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남편 술 먹고도 같이 주무세요??
저는 원래 혼자 자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따로 자다 보니...
싸움도 길어지고 해서 제가 노력중입니다
근데 오늘 술이 많이 취해 와서
같이 자자는데...
싫다하니...
신경질이 나나 봐요...
지금 온거실이 삼겹살 불냄새인데...
저 정말 나름 노력중인데...
속상해 죽겠어요...
남편은 술 먹고 애교떠는 자기 안 받아준다고...
우리는 이렇게 안 맞다고 하는데...
죽겠어요
저도 진짜 애들만 아니면
술 들이키고 싶네요...
1. 아니요
'13.1.23 12:51 AM (119.64.xxx.3)같이 안자고 거실에 따로 이불펴요.
제가 불면증도 좀 있고
술취하면 코고는소리,이가는소리,입냄새..잘수가 없어요.
처음엔 남편이 반항?하더니 지금은 그러려니해요.
부부사이하곤 암 상관없어요.2. ...
'13.1.23 12:53 AM (115.126.xxx.100)에구.. 정말 싫긴 하죠..
전 그래도 같이 자요.. ㅠㅠ
천날만날 술먹고 오는 것도 아니고
따로자면 여보~여보~불러재낄꺼 뻔하고
애들도 못자게할거 같아서
그냥 오늘 하루 나는 날밤새는 날이다~하고 같이 자면서
그냥 수발들어줘요. 그러고나면 담날 제가 큰소리치고 남편은 깨갱하죠.3. ㅎ~
'13.1.23 12:53 AM (14.52.xxx.135)알았다고 하고 잠들면 도망가던지
저도 술마셔서 알콜농도 맞추고 자요 ^^;;4. ...
'13.1.23 12:55 AM (211.234.xxx.110)술 먹는 사람은 이런거 모르나요???
저 보고 안 받아 준다 그러는데...
정말 죽겠어요...5. ㅎ~~
'13.1.23 12:56 AM (211.234.xxx.110)ㅎ~님 지혜로우시네요...ㅠㅠ
6. tt
'13.1.23 12:59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좀 다른 예일지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술먹고 하도 귀찮게 해서..(새벽에 전화해서 전화를 안끊어요.ㅠ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자꾸 자기 안보고 싶냐고.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었던거 또묻고 백만번 반복해요. ㅠㅠ 저 매우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안하는 여자에요. ㅠㅠ)
하루는 저도 술먹고 깽판?을 쳤는데..
귀엽다며 같이 마시자고 해서 그냥 손 들었어요.
남자들은 모르나봐요.7. 울
'13.1.23 1:32 AM (14.47.xxx.246)울 남편은 술먹고 자면 새벽에 냄새난다고 공기 안 좋아진다고 따로 자요
8. 남편분 살짝 불쌍해지려고^^;;
'13.1.23 1:04 PM (112.170.xxx.248)좀 서운하실것 같아요. 술먹은 사람 꼬장 받아주는거 힘들긴 하죠.
그치만 남편분도 살면서 위로를 받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하필 술먹고 나서..이기에 좀 그렇지만..^^;;
저는 오히려 귀엽던데^^;;
제경우 남편이 코골고, 숨소리 색색 거리고, 헛소리까지 하는데...
술먹고 들어오면 더 심해져요. 여기에 술 냄새까지 나고 ㅠㅠㅠ
제가 예민해서 옆에서 이러면 잠을 제대로 잘 못자거든요.
근데....3-4시간밖에 잠을 못자는데도 저는 남편 옆에서 자는게 좋아요.^^
연예랑 결혼이랑 토탈 13년차이지만,,,아직 콩깍지가 안 벗겨졌나봐요 ㅋㅋㅋ9. 천년세월
'19.4.17 6:29 AM (39.7.xxx.186) - 삭제된댓글싫은거당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