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비치는 제모습이 정말 의외네요

,,,, 조회수 : 13,383
작성일 : 2013-01-22 23:20:33

여리고 눈물많고 마음약하고... 심지어 허당이기까지 한 아줌마입니다.

 

코가 조금 높고 얼굴이 갸름해서일까요

사실 미혼때부터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절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얼음공주(?)라 통했습니다.

근데 그 얼음이...

이젠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카리스마 짱이다라는둥

범접할수없는 아우라가 풍긴다는둥...

다 제가 세 보인다는 표현인것 같은데 말이죠

결혼하고 집에만 있다가 애를 학교보내면서 학교 엄마들 만나면서 듣는 소리입니다.

저 말발이 센편도 아니고 있는둥 없는둥 하는 스탈인데..몸집도 작은편입니다...ㅜ.ㅜ

 

참 제가 모르는 제모습에 대한 평가에 사실 당혹스럽네요

그래서인지 제가 웃으며 다가가지 않는 이상 상대랑 친해지기가 싶지 않네요

 

실없이 웃고 다닐수 도 없고...저도 편안한 스타일로 남에게 다가가고 싶은데 고민되네요

IP : 175.200.xxx.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3.1.22 11:24 PM (175.200.xxx.19)

    그럴까요..원래님 말씀 들으니 그렇기도 하겠구나 싶네요
    남들이 그러면 그 평가가 맞는거겠죠 ㅡ.ㅡ;;;;

  • 2. 그런가요??
    '13.1.22 11:27 PM (121.136.xxx.249)

    전 애한테 소리한번 안지르게 생겼다고 하는데
    매일 버럭버럭이거든요

  • 3. 남들은
    '13.1.22 11:29 PM (180.182.xxx.222)

    자기 잣대로 다 남을 평가해요..
    이런말 저런말 나올거에요.
    그런데 알고보면 나도 내 기준으로 평가해요.
    남이 나를 평가하는걸 두려워 하지 마세요.
    때로는 내말을 뒤에서도 할거에요.
    그것까지 어찌 제어하겠어요.
    그냥 살다보면 있을수있는일쯤으로 가볍게 넘기세요.
    나만 아니면 되죠...
    그리고 진심은 언젠가는 통합니다.

  • 4. 수더분
    '13.1.22 11:30 PM (112.151.xxx.163)

    편한줄 알았는데 까다로운 사람보다 도도해 보였는데 은근 편한사람이 더 낫더군요. ㅎㅎ

  • 5. 원글이
    '13.1.22 11:32 PM (175.200.xxx.19)

    리액션....그게 좀 제가 생각해도 부족하네요..
    좋게 생각해서 저의 얌전함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감사해요..원래님 ^^

  • 6. 아..다른님들
    '13.1.22 11:34 PM (175.200.xxx.19)

    그냥 지나치지 않고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7. .....
    '13.1.22 11:36 PM (122.32.xxx.12)

    음..저는....
    절대 자랑은 아니고..
    인상 좋다라는...이야길 제법 들어요...
    면접 보면....좀 잘풀리구요..
    근데..첫인상이 너무 좋은가 봐요...
    점점 일하다 보면..
    저는...
    첫인상하고는..좀 다른 사람 같다라는 말 많이 들어요...

    그냥.. 저도 좀 그렇게 느끼구요...

    그래서 저는 장기로 만나는 사람을 상대 하는것 보다는..
    짧게 짧게 만나는 사람을 상대하는것이 좀 어울리나 싶고..그래요...
    저는 첫인상과는 다르게(인상이 너무 너무 좋다고..^^;;)
    근데 막상 지내다 보면..
    첫인상하고는 좀다르다고 욕묵는 스탈이라고 할까요...

  • 8. ㅇㅇ
    '13.1.22 11:41 PM (211.237.xxx.204)

    저는 사람들이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게 생겼다는데(이게 무슨뜻인지.. 게을러 보인다는 뜻인가;)
    저 일 엄청 하거든요;; 에효~
    시동생 시누이 여럿있는 맏며느리에.. 노가다성 직장생활 이십여년;;

  • 9. ㅇㅇ
    '13.1.23 1:36 AM (222.107.xxx.79)

    절 처음 본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쁘장한 딸내미 하나 키우면서 사는 아줌마 같다고들 하는데... 실상은 깡패같은 아들놈 둘 키우며 집안에선 욕을 랩으로 쏟아내는 무식한 아짐이라는-_-;;;

  • 10. ...
    '13.1.23 3:03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인 표정이 혹시 굳어있던지 무서워보이는건 아닐지..
    저도 백화점 가면 점원들이 다 절절거리고 첨 절보면 엄청 콧대높고 쌀쌀맞고 기쎄보인다라 들어요
    제 성격 여리디여리고 남의말에 상처 잘받고 남한테 절대 싫은소리못하고 좀 손해보고 사는스타일인데
    사람들은 저의 첫인상을 다 기엄청쎄고 콧데높고 약간 거만한 스타일로 보인데요TT
    그래서 저의원래모습은 유머감각 짱인데 그런모습을 일부러 많이 보여줘요 그러면 다들 첫인상하고 성격하고 이렇게 다른사람 첨 봣다고그래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편하게 다가와요 님도 헛점을 좀 보이시길...

  • 11. 음..
    '13.1.23 3:04 PM (203.254.xxx.73)

    저는 오히려 차갑고, 세게 생겼다는 말 많이 듣는게 세상살면서 좋던데요...

    사람들이 우습게 보지도 않고, 막대하지 않아서 좋아요.

    신랑은 어디가서 사기맞기 딱 좋은 성격이라 하는데, 생긴거때문인지 그런거 전혀 없구요.

    안 좋은 건 술도 잘 먹게 생겼다고 하는 거 정도....? ㅎㅎㅎ

    가끔 저두 수더분하게 편하고, 인상좋은 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걍 좋은 면만 보고 살아야죠 뭐....

  • 12. 그런데
    '13.1.23 4:40 PM (121.134.xxx.102)

    그런 인상이 득이 되기도 하고,실이 되기도 해요..

    반대로 인상 좋은 사람도 그렇구요..

    나이들수록,
    좀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얼굴들이,,세상 살아가기가 훨씬 편해요.
    타인들이 함부로 대하지 못해서(만만하게 못봐서),,손해 보는 일이 덜 하거든요.

    얼굴 인상 좋은 사람들은,
    지나가는 똥개들도 만만하게 보고, 한번씩 짖어댑니다.
    가만있어도,,만만하게 보고 이것저것 막 시키고 해주길 바라는 사람들도 많구요.

    전,,차라리,
    차라리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이 더 편하게 살수 있는 것 같아요.
    친한 사람들에겐 속마음 터놓고 잘 대해주면 되잖아요.

    장점 생각하시고 맘편하게 생각하세요

  • 13. 저도 그래요...
    '13.1.23 5:05 PM (125.146.xxx.35)

    좀 세보이게 생겼나봐요
    말도 논리정연하게 잘해요...
    머 성격도 좀 폐쇄적이긴 하지만요.

    주변에서 다가오는 사람이 잘 없네요.
    한 번 친해지면 아주 오래가지만...
    도도하고 냉정해 보인데요
    거기에 사교성까지 없으니 원... (미인도 아님)

    근데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평생 어디 물건 사면서 무시당해 본 적 없고...
    아무도 만만하게 못그래요

    나이 먹을수록 편하긴 해요 ㅠㅠ
    막 뭐라 안하고 차분하고 싸늘하게 말한마디 하면 다 해결된다는...

    근데 진짜 많이 노력해야 사람이 붙어요
    장단이 있죠 뭐...

  • 14. 윗님
    '13.1.23 5:34 PM (14.54.xxx.168)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아요 ㅋ ㅋ

  • 15. 저도
    '13.1.23 6:07 PM (122.37.xxx.113)

    비슷한 말 많이 듣는데요.
    싸가지 없게 생겼따 차가워보인다 보통 아니게 생겼다 잘 놀게 생겼다 칼 같다...

    근데 또 가까운 사람들은 '의외로' 착하다느니 '생각보다' 여리다느니를 칭찬이랍시고 해주는데.
    생각해보니 솔직히 기본적으로 까칠하고 사납긴 한 거 같아요.
    싸이코패스가 아니니까 나도 눈물도 있고 상처받을때도 있는 거지.
    전에 김태원이 김구라의 의외의 모습을 봤다면서 부친상 당했을때 울더라 얘기 하니까
    김구라가 그러잖아요. '당연한 거 잖아요?'

    ㅋㅋㅋ 사람 다 비슷비슷해요. 착하게 생긴애나 못됐게 생긴애나
    사실 속 들여다보면 다 비슷비슷하게 착하고 적당히 못됐고 그래요.
    남의 평가에 대해 억울해하거나 우쭐해 하실 거 없어요.
    그 사람들도 막 몇달간 내게 매혹되어 꾸준히 관찰한 결과를 말해주는 게 아니라
    그냥 화제거리로 툭툭 끄집어내거나 별 생각없이 뱉는 말일 뿐이에요.
    님도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누구보고 '너는 카리스마 있는 타입이야' 말할 때
    와 정말 저 사람은 대중을 휘어잡는 마력이 있구나, 리더십이 돋보인다 생각해서 그런 소리 하나요
    아님 그냥 적당히 싸납게 생기고 말 수 적고 별 표정 없는 사람한테 나름 덕담으로 미화해서 그런 말 해주시나요? ㅋㅋ

    인상 좋단 말 자주 듣는 사람들도 보면 사실 남자건 여자건 외모가 그리 아름다운 편이 아닐때,
    좋은 소리 해준다고 하는 말이 인상 좋다인 경우도 많고요.
    저만해도 엊그저께 알게 된, 지인의 새로 생긴 애인 사진 보고 사실 되게 못생겨서 움찔했는데
    우와 인상이 좋으시구나 말해주었답니다.
    그럼 달리 뭐라 그래요 안 생긴 타인을 보고;;;

  • 16. ..
    '13.1.23 6:33 PM (119.207.xxx.145)

    아주 한 쪽으로 치우친 성격인 사람들도 있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이런 면과 저런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요.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지, 그 시기의 내 삶은 어떠한 지에 따라
    더 크게 비춰지는 면을 보고 남들은 그게 내 성격이다 하지요.
    첫 인상이야 어찌 되었든, 원글님은 자주 듣는 평가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그렇다고 실없이 웃으면서 먼저 다가가기는 싫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잖아요?
    절친쯤 되지 않는 한 고만큼만 보여주면 고만큼이 다 인 줄 아는 게 당연한 겁니다.
    내 안에 다른 면이 있다고 적득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데 잠깐 만나는 사이에 어찌 그 속을 알까요?
    굉장히 격이 없고 털털해 보이는 사람도 늘상 그런 사람인 것이 아니라,
    남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까다로운 면은 감추고 넉넉한 면만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내가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 것 못지 않게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떤 사람이고자 하는 지향이 큰 거지요.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님은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일 수 있겠죠.
    "관계 속의 나" 보다는 "나다운 나"가 더 중요하니까요.

  • 17. 저는 님이 부러운데요
    '13.1.23 6:33 PM (118.37.xxx.228)

    저는 존재감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의외로 까다로운데 남들은 저한테 안물안궁이라 뭐 말하는 것조차 그렇구요.. 차라리 카리스마 있으면 존재감이라도 확실한데.... 저는 포스 확실한 사람이 부럽답니다.

  • 18. 저는
    '13.1.23 9:10 PM (121.164.xxx.20)

    살림도 안하고 맨날 멋부리고 놀게만 생겼다,술 잘마시겠다 나이트가면 잘놀겠다..
    그런소리 많이 듣습니다
    제가 살림얘기하면 다들 다시한번 쳐다봅니다
    전혀 아니게 생겼다니 이게 왠말입니까~~~
    오늘 낮에도 모임마치고 오는길에 마트에가서
    세일픔목 챙겨서 사는 저를보고 친구가 아주 대놓고 깜놀합니다
    왜들그러지?..

  • 19. 김구라가
    '13.1.23 9:16 PM (112.151.xxx.220)

    가끔씩 착하게 굴때가 있지만, 대체로 까칠하고 부정적인 독설가...맞잖아요?

  • 20. ㄱㄴㄷ
    '13.1.23 9:28 PM (182.218.xxx.149)

    저도 인상좋다는 얘기 많이듣는편이예요 하지만예전연 얼굴조막만하고 눈은 웃으면 안보여요 거기다 눈꼬리올라갔구요 광대도나왔구요 하도 인상이 날카로와서 많이 불리 그래서 연습했어요 매일거울보고 웃는연습하고 유머책도 읽고 긍정적으로 사고하려도 애쓰댜보니 변화되어 지금은 처음보는사람조차 친근함을 보여요 내가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 생각되요 ㅎㅎ

  • 21. 흠..
    '13.1.23 10:24 PM (183.109.xxx.154)

    인상이란 조금씩 고칠순 있지만 완전히 바꾸긴 힘든거고..

    도도해 보이는 인상인데,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본심을 알아주길 바라는건

    욕심이죠..

    오히려 인상이 강하신분이 먼저 다가오면 더 반색하는 경우가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474 자녀를 대학생 이상 키우신 분들 어느 시절이 가장 힘들었나요? 13 힘든 부모 2013/01/23 2,686
210473 부가가치세 한번 봐주세요~^^ 1 철없는 언니.. 2013/01/23 672
210472 은행동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대전 2013/01/23 849
210471 나눗셈 가르칠 때 아래로 내려쓰지 말라고 가르치나요? 7 초2 2013/01/23 1,247
210470 홈플 소셜커머스 밀감 10키로 12800원 괜찮을까요?? 2 .. 2013/01/23 741
210469 1월 2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1/23 425
210468 박근혜 당선인은 충남시의원의 누님? 친인척 사칭논란 1 뉴스클리핑 2013/01/23 385
210467 카스 체중계 괜찮나요? 9 다이어터 2013/01/23 4,034
210466 kdb보험 믿을만 한가요? 5 kdb보험 2013/01/23 1,417
210465 외국살다 들어갈 예정인데요... 18 걱정 2013/01/23 2,828
210464 아이들 일찍 재우시는 집들... 어떻게 재우세요? 부모님들도 일.. 12 소쿠리 2013/01/23 2,265
210463 벳시 존슨 이란 브랜드 아세요? 8 ... 2013/01/23 1,595
210462 이번주말에 속초 차몰고 가는 거 무리일까요? 2 닭강정 2013/01/23 729
210461 아침드라마 삼생이에서요.. 1 행복해서무서.. 2013/01/23 1,134
210460 아이의 일기장 4 강쥐맘 2013/01/23 758
210459 행운을 대하는 나으 자세.. 6 복받자 2013/01/23 1,414
210458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여객선도 대중교통화".. 1 뉴스클리핑 2013/01/23 491
210457 수려한화장품 어떤가요 ? 2 holala.. 2013/01/23 4,578
210456 1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1/23 347
210455 글쓴사람 패턴이비슷 9 2013/01/23 1,251
210454 모직코트를 샀는데 새 옷에서 간장 냄새가 나요 4 이를어째요 2013/01/23 2,376
210453 오늘 이사하는데 빗방울이 축적추적내리고 있네요 2 누구나한번쯤.. 2013/01/23 859
210452 갱년기 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ㅠ 3 갱년기 2013/01/23 1,794
210451 이마트, 경찰관·공무원 리스트도 관리? 뉴스클리핑 2013/01/23 522
210450 중1아들 스마트폰 사줘야할까요? 15 스마트폰 2013/01/23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