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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밌는 얘기

웃음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3-01-22 22:54:37

실화인데요 어떤 67세된 벨기에 아주머니 혹은 할머니께서

수도 브뤼셀 역에 도착하는 친구 마중 나갔다가 내비게이션만 믿고

달려서 원래는 시골집에서 역까지는 한 시간 거리라는데

이틀 동안 달려서 가는 도중에 중간에 2번 주유하고 중간에 짧게 잠도 좀 자고 해서

독일 아헨 거치고 프랑크푸르트도 지나가고 국경을 무려 다섯개나 지나고 지나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이브에 도착했을 즈음에야 자기가 잘못 왔다는 걸 알았다네요.

네비가 고장 난 거였대요. ㅋㅋ

워낙에 벨기에는 여러 언어 쓰니까 표지판이 여러 언어가 나와도 이상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이거 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ㅋㅋ

가족들은 신고하고 걱정했다는데 오히려 전 이 할머니의 강철 체력이 정말 놀랍기도 하고 ㅋㅋ

별로 잔머리 안 쓰고 어찌보면 참 단순하게(폄하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사는 유럽인들의 모습같기도 하네요. 

이 와중에 어떤  사람은 차의 연비가 놀랍다고 .. 

IP : 182.172.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10:56 PM (218.38.xxx.39)

    네비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이 놀랍네요.

  • 2. 조약돌
    '13.1.23 12:53 AM (1.245.xxx.177)

    독일 살 때 처음 차사서 출근하던 날. 네비믿고 가다가 중간에 잘 못 알아들어 네덜란드 간 적 있어요. 톨게이트가 서유럽에 없다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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