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몰래 대출 5000 받아서 주식하는 남편

답답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3-01-22 22:10:07

남편이 모든지 비밀이 많아요. 저한테 월급이 얼마인지도 묻지마!!

뭐든 묻지마 식인데요

그져 굶지 않을만큼의 모자란듯한 생활비로 (말로는 최대한 많이준다는말)그냥 반 포기하고 살아요.

모자라는건 제가 알바해서 벌거든요..

어쨌든 전 돈좀 모아 잘살아보고싶은데 이 인간은 저 쓸거 다 쓰고 맨날 월세인생으로 흐르는듯...

집살 생각도 없고 미래를위한 청사진도 없고 그냥 하루살이 인생처럼 사는것같아서 참 한심해보였어요. 맨날 친구랑 술만 좋아하고 남보기좋은 허울좋은 강남살면서 다 쓰러져가는 싱크대 전세로 돌다가 요샌 전세가 귀해서  반월세살아요.

그돈도 어찌나 아깝던지... (제생각엔 허새에 쩐 실속없는 남자)

생활비도 모자르게 살면서 월세 50만원씩버리는것같은데...

알고보니 여지껏 저축도  안해놓고 목돈 필요한일 있어서 돈좀 달라고했더니 돈이 씨가 말랐다고 땡!!

그리고 지는  자동차 그랜져로 할부로 샀더라구요.

얼마전 은행에서 이자율 변경고지서가 날아와서보니 5000만원 대출 받았더라구요. 물어보니 주식하는것같은데

참 한심하네요...

이러다가 2억 전세까지 날리는건 아닌지 영 불안하고 답답하고 그래요...

대출이자까지 내가면서 주식 할만한가요??

IP : 1.227.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들리는구름
    '13.1.22 10:15 PM (211.237.xxx.58)

    가정생활은 경제공동체이기도 한데, 함께 경제계획 세워야 마땅하죠.

    그리고 주식하는 개미들중에서 십중팔구는 돈날릴텐데요... 돈버는 사람 별로 없어요. 이건 꼭 말리셔야할 듯.

  • 2. 주식은 절대 돈 날립니다.
    '13.1.22 10:34 PM (112.217.xxx.212)

    욕심을 내지않으면 돈을 벌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들은 프로그램(기계가 하니, 욕심이 없지요)를 합니다. 절대 사람의 감정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감정이 개입하기때문에 결국 돈 날립니다.
    물론 감정없이 주식하는 사람들은 돈 법니다만, 천명중에 한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술좋아하면, 오늘 100만원 땃다고 돈 쓰고, 잃으면 잃었다고 돈 쓰고.. 결국 거지됩니다.

    더구나, 대출해서 주식하는 건 절대 네버 안됩니다.

  • 3. 집이든 전세든
    '13.1.22 10:39 PM (58.143.xxx.246)

    님 명의로 옮겨두세요
    앞일이 눈에 보여요
    수순들이 어쩜 그리도 비슷한지
    아는 엄마 무리해서라도 전세 더
    좋은 곳으로 옮겼는데도 남편ㅣ억 두번째
    말아드심 신혼초가 첫번 째

  • 4. ........
    '13.1.22 10:48 PM (211.48.xxx.216)

    댓글 달려고 로긴 했네요
    30대 초반에 국민주 덕분에 주식에 빠져 원금 까먹고 빚까지 얻어서 주식하다가 쪽박차고 50대 후반이 되도록 빚 정리 다못하고 빚의 어두운 터널에서 헤메이다가 이제 멀리서 어슴프레 출구의 불빛을 희망으로 살아가는 사람 입니다
    나 때문에 집사람 아들 딸 동생들 지인들 등등 ..
    모두 피해를 주고 죽으려고 몇번씩 맘을 먹었지만 남의돈 때어먹고 죽었단 소린 듣기싫어서 죽지못해 살다보니 몇년 고생하면 드디어 0 에서 출발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제 경험으로는 첨에 몇번 따면 절대로 미련 못버리고 사는 종목은 금 방 오를거 같은 생각이 들죠
    첨 투자부터 까먹으면 경계하지만 몇 번 차익이 생긴사람은 대부분 발을 빼지 못 합니다
    제 주변에 집팔고 땅팔고 주식에 쓸어담았다 폐가 망신 한사람 한둘이 아닌데요 대부분 첨부터 좀 벌었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꼭 주식하려하신다면 제가 조언을 드리죠
    무슨 상품이든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은 내리는 것이고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오르는 것이죠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징조는 여기 저기서 망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것 입니다
    언론에선 몇 선이 무너졌다는등 비관적인 기사들로 도배를 할것이구요
    이땐 관망 하면서 매입할 시기가 도래 한 것입니다
    반대로 전광판이 거의 매일 붉게 물들때는 경계하시고 일단 현금 확보해 놓고 때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쉬는것도 투자니까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절대로 남의 돈가지고 하시면 안됩니다
    내돈일 망정 돈쓰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돈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 5. 윗님
    '13.1.22 10:57 PM (58.143.xxx.246)

    그래서 지금은 좀 버시는가요?

    남편 단타로 버는거 좀 자랑하더니 결국 7천
    넘겨주더군요 그러고도 미련을 못버리고
    방송은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증권사관학교 다녀도 보고 고수도 만나
    그래프연구하고ᆢ 결과 미비합니다

    전 3년 비상장 투자로 10배 수익보고 입다물어
    버렸어요 그래프 관심없고 회사의 성장성
    재무와 미래가치만 보았구요

  • 6. 혼자
    '13.1.23 10:11 AM (180.70.xxx.121)

    살아야 할 사람이 결혼했네요
    미쳤네요 미쳤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562 합천 해인사근처 숙박 .. 도와주세요.. 첨이라 5 소리길 트레.. 2013/02/18 5,307
219561 남자들이 허벅지 굵은 여자를 좋아하네요.... 35 으외 2013/02/18 64,643
219560 프랑스가 강아지 사료 잘 못만드나요. 로얄케닌 등급이 23 낮다고해서요.. 2013/02/18 13,545
219559 모임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야기 하는 사람? ... 2013/02/18 1,112
219558 청소도구가 무려... 1 헥헥 2013/02/18 1,124
219557 얼굴 긴 스타일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요?? 12 머리고민 2013/02/18 2,803
219556 태백산맥 소설 중1이 읽어도 괜찮을까요? 13 역사 2013/02/18 2,346
219555 짜파구리 만들때 스프의 황금비율은? 2 먹고싶다 2013/02/18 2,165
219554 웨딩촬영문의~ 6 예신 2013/02/18 955
219553 단골여행사에서 비행기값을 더 비싸게 부르는데요 13 dg 2013/02/18 2,265
219552 운동법문의드러요 2 운동 오래하.. 2013/02/18 684
219551 두바이 가려고 하는데요 도움요 3 .$ 2013/02/18 1,421
219550 남편 생일에 축하곡 뭐가 좋을까요? 5 남편사랑 2013/02/18 666
219549 위장전입.. 우울하네요. 14 .. 2013/02/18 5,055
219548 (18대 대선 부정선거) 피는 절대 못속인다.(빨갱이집구석, 부.. 2 오늘은 요리.. 2013/02/18 1,110
219547 지금 gs홈쇼핑 쇼호스트가 입고 있는 상의니트~ 알고싶당 2013/02/18 1,096
219546 전남편 13 .... 2013/02/18 4,525
219545 6세 여아 엄청 산만하고 충동적인데 영양제 뭘 먹여야할까요? 6 산만 2013/02/18 2,219
219544 보험료 카드로 내시는분 안계신가요? 12 이런황당 2013/02/18 1,529
219543 돌잔치때 입을 원피스 골라주세요 7 Iny 2013/02/18 1,272
219542 입덧..이정도면 심하진 않은거 같은데. 4 큐티클 2013/02/18 1,039
219541 해피콜 쓰시는분~~(뚜껑 김나는곳에 찌든때 어떻게 없애나요?) 1 해피콜 2013/02/18 1,039
219540 남편 핸드폰에 알람 메세지... 1 맞벌이 2013/02/18 984
219539 갤노트2 할부원금 62만원이고 34요금제하면 58천정도 6 ... 2013/02/18 1,597
219538 숨쉴 때 가슴 통증 같은 게 느껴져요? 이거 뭐죠? 2 초보맘 2013/02/18 6,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