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몰래 대출 5000 받아서 주식하는 남편

답답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13-01-22 22:10:07

남편이 모든지 비밀이 많아요. 저한테 월급이 얼마인지도 묻지마!!

뭐든 묻지마 식인데요

그져 굶지 않을만큼의 모자란듯한 생활비로 (말로는 최대한 많이준다는말)그냥 반 포기하고 살아요.

모자라는건 제가 알바해서 벌거든요..

어쨌든 전 돈좀 모아 잘살아보고싶은데 이 인간은 저 쓸거 다 쓰고 맨날 월세인생으로 흐르는듯...

집살 생각도 없고 미래를위한 청사진도 없고 그냥 하루살이 인생처럼 사는것같아서 참 한심해보였어요. 맨날 친구랑 술만 좋아하고 남보기좋은 허울좋은 강남살면서 다 쓰러져가는 싱크대 전세로 돌다가 요샌 전세가 귀해서  반월세살아요.

그돈도 어찌나 아깝던지... (제생각엔 허새에 쩐 실속없는 남자)

생활비도 모자르게 살면서 월세 50만원씩버리는것같은데...

알고보니 여지껏 저축도  안해놓고 목돈 필요한일 있어서 돈좀 달라고했더니 돈이 씨가 말랐다고 땡!!

그리고 지는  자동차 그랜져로 할부로 샀더라구요.

얼마전 은행에서 이자율 변경고지서가 날아와서보니 5000만원 대출 받았더라구요. 물어보니 주식하는것같은데

참 한심하네요...

이러다가 2억 전세까지 날리는건 아닌지 영 불안하고 답답하고 그래요...

대출이자까지 내가면서 주식 할만한가요??

IP : 1.227.xxx.2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흔들리는구름
    '13.1.22 10:15 PM (211.237.xxx.58)

    가정생활은 경제공동체이기도 한데, 함께 경제계획 세워야 마땅하죠.

    그리고 주식하는 개미들중에서 십중팔구는 돈날릴텐데요... 돈버는 사람 별로 없어요. 이건 꼭 말리셔야할 듯.

  • 2. 주식은 절대 돈 날립니다.
    '13.1.22 10:34 PM (112.217.xxx.212)

    욕심을 내지않으면 돈을 벌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관들은 프로그램(기계가 하니, 욕심이 없지요)를 합니다. 절대 사람의 감정이 개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은 감정이 개입하기때문에 결국 돈 날립니다.
    물론 감정없이 주식하는 사람들은 돈 법니다만, 천명중에 한명이라고 보면 됩니다.

    술좋아하면, 오늘 100만원 땃다고 돈 쓰고, 잃으면 잃었다고 돈 쓰고.. 결국 거지됩니다.

    더구나, 대출해서 주식하는 건 절대 네버 안됩니다.

  • 3. 집이든 전세든
    '13.1.22 10:39 PM (58.143.xxx.246)

    님 명의로 옮겨두세요
    앞일이 눈에 보여요
    수순들이 어쩜 그리도 비슷한지
    아는 엄마 무리해서라도 전세 더
    좋은 곳으로 옮겼는데도 남편ㅣ억 두번째
    말아드심 신혼초가 첫번 째

  • 4. ........
    '13.1.22 10:48 PM (211.48.xxx.216)

    댓글 달려고 로긴 했네요
    30대 초반에 국민주 덕분에 주식에 빠져 원금 까먹고 빚까지 얻어서 주식하다가 쪽박차고 50대 후반이 되도록 빚 정리 다못하고 빚의 어두운 터널에서 헤메이다가 이제 멀리서 어슴프레 출구의 불빛을 희망으로 살아가는 사람 입니다
    나 때문에 집사람 아들 딸 동생들 지인들 등등 ..
    모두 피해를 주고 죽으려고 몇번씩 맘을 먹었지만 남의돈 때어먹고 죽었단 소린 듣기싫어서 죽지못해 살다보니 몇년 고생하면 드디어 0 에서 출발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제 경험으로는 첨에 몇번 따면 절대로 미련 못버리고 사는 종목은 금 방 오를거 같은 생각이 들죠
    첨 투자부터 까먹으면 경계하지만 몇 번 차익이 생긴사람은 대부분 발을 빼지 못 합니다
    제 주변에 집팔고 땅팔고 주식에 쓸어담았다 폐가 망신 한사람 한둘이 아닌데요 대부분 첨부터 좀 벌었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꼭 주식하려하신다면 제가 조언을 드리죠
    무슨 상품이든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가격은 내리는 것이고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오르는 것이죠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징조는 여기 저기서 망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것 입니다
    언론에선 몇 선이 무너졌다는등 비관적인 기사들로 도배를 할것이구요
    이땐 관망 하면서 매입할 시기가 도래 한 것입니다
    반대로 전광판이 거의 매일 붉게 물들때는 경계하시고 일단 현금 확보해 놓고 때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쉬는것도 투자니까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
    절대로 남의 돈가지고 하시면 안됩니다
    내돈일 망정 돈쓰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돈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 5. 윗님
    '13.1.22 10:57 PM (58.143.xxx.246)

    그래서 지금은 좀 버시는가요?

    남편 단타로 버는거 좀 자랑하더니 결국 7천
    넘겨주더군요 그러고도 미련을 못버리고
    방송은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증권사관학교 다녀도 보고 고수도 만나
    그래프연구하고ᆢ 결과 미비합니다

    전 3년 비상장 투자로 10배 수익보고 입다물어
    버렸어요 그래프 관심없고 회사의 성장성
    재무와 미래가치만 보았구요

  • 6. 혼자
    '13.1.23 10:11 AM (180.70.xxx.121)

    살아야 할 사람이 결혼했네요
    미쳤네요 미쳤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58 장미인애 '우유주사'로 검찰소환 2 뉴스클리핑 2013/01/24 1,787
210257 예금자 보호법에 대해 문의 1 콩쥐엄마 2013/01/24 485
210256 독일 사는데 정말 좋네요. 104 독일^^ 2013/01/24 23,917
210255 역사다큐 <백년전쟁>이 TV를 통해 방영됩니다. 4 다큐 2013/01/24 1,392
210254 송파 풍납동 인근 아파트 전세... 5 바보엄마 2013/01/24 2,366
210253 1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24 397
210252 고양이 동영상 좀 찾아주세요. 4 siddl 2013/01/24 441
210251 이기적인 마음으로라도 봉사하는거 어떤가요?? 13 마음가짐 2013/01/24 1,795
210250 삼생이.... 7 삼생 2013/01/24 1,760
210249 신문기사 퍼 오는것 1 여쭤봅니다 2013/01/24 450
210248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녹음들어간데요.. 6 이이제이 2013/01/24 973
210247 올해는 꼭 결혼하고 싶어요!!! 25 복덩이 2013/01/24 2,602
210246 아이들 영화.. 라이프오브 파이랑 몬스터호텔..? 2 영화 2013/01/24 766
210245 새누리당 반란으로 '이동흡 자유투표' 뉴스클리핑 2013/01/24 723
210244 장우혁 “짠돌이 습관 300억 강남빌딩 샀다” 11 ... 2013/01/24 6,111
210243 중1수학 질문 드립니다.. 7 초록나무 2013/01/24 657
210242 오늘이 달님 생신 맞나요? 다이어리에 써놨는데 알람 울리네요 2 에포닌3 2013/01/24 481
210241 깐더덕 어떻게 보관하나요? 쏴하니뒷맛이.. 2013/01/24 3,500
210240 친동생이 무궁화2개가 되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11 합격 2013/01/24 3,707
210239 언니들, 호두 어디서 살까요?? 4 야옹 2013/01/24 1,019
210238 민주당, 무엇을 반성하고 행동할 것인가 뉴스클리핑 2013/01/24 358
210237 장미인애 이승연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소환, 또 피바람 부나요? 9 오늘도웃는다.. 2013/01/24 5,241
210236 이미 삭제된 글 다시 올리면 실례겠죠? 3 밑반찬이 뭐.. 2013/01/24 615
210235 영양제 많이먹으면 혹시 변비걸리나요? 4 새벽 2013/01/24 1,721
210234 어른의 질문에는 답을 꼭 드려야 하나요 4 진실 2013/01/24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