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책욕심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책욕심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3-01-22 21:35:24

이제 초등입학하는 아이인데요..

첫아이고..

친정엄마가...

어릴때 생각해 보면..

친정아빠랑 싸워가면서 열심히 저희 4남매 위해서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 주신것 같아요..(쪼달리는 가운데에서도 자식 교육에 대해서는 좀 열성적이셨는데 그렇다고 막 여기 저기 끌고 다니는 극성엄마는 아니셨고... 책같은건 풍부하게 많이 사주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뒷바라지를 해 주신것 같아요...친정부모님이 많이 배우지 못한것에 대한 것을 저희 자식대에는 없애고 싶다고 지금 생각 해 보면.. 좀 많이 열성적으로 뒷바라지 해 주신것 같아요..)

그래서 형제들 중에 3명은 책 읽는걸 정말 즐기는데요..

저도 이런거 때문인지 어떤지..

아이 책욕심이..

아이가 책 읽기를 즐겨 하는 아이가 아니면  이렇게 까진 안했지 싶은데..

아이가 책보는걸 즐겨 하는 아이다 보니.

저 스스로도 욕심이 나는거지요...

그래서 전집으로..들이게 되는데..(아이가 책을 다 읽고 소화해 내요... 아이 아빠도 책 그만 샀으면 하지만..아이가 책읽고 하는걸 보기 때문에 아이 아빠도 책 산것에 대해서 아까운건 아니다...라고 이야긴 하면서..그래도 좀 그만 샀으면 하는 생각은 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 위인전을 들였는데 가게 구경하다보니...

들이면 정말 잘 보겠다 하는 책도... 많고...

제가 더 욕심이 나서...

 

분명..

이거 제 욕심인데...

예전엔 아이 옷도 좀 많이 지르고 그랬었는데..

아이 옷에 대해서는... 이제는 더이상 애 옷은 아까워서 안사요...

정말 딱 필요한 옷만 사서 입고..

보세로 바지 한장에 이만원 이상 넘어가는것도 안사구요..

 

근데 책은...

제가 욕심을...버리기가 좀 어렵네요...

분명 이건 제 욕심인데 말이죠...

 

IP : 122.3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9:38 PM (220.82.xxx.154)

    저희 아이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위인전 어디꺼 사셨어요? 정말 잘 사셨을꺼 같아서요..^^
    이제 몇번씩 읽을단계는 지났으니 도서관 이용하시고
    대여 이용하시면 어떠세요??
    전집 대여 괜찮던데..

  • 2. ...
    '13.1.22 9:41 PM (122.32.xxx.12)

    저는 지인지기 샀어요...^^;;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지인지기가 가서 봐도 낫더라구요..
    가격이 좀 뭣해서 고민하다가..
    활동지 부분도 괜찮은듯 해서요..
    지인지기 샀구요..

  • 3. ..
    '13.1.22 9:43 PM (115.91.xxx.62)

    근처에 도서관없나요?
    어느정도 크면 집에있는 한정된 책만보는것보다 도서관에서 관심분야를 다양화시키셔도 좋을듯해요

  • 4. ^^
    '13.1.22 9:49 PM (220.82.xxx.154)

    감사합니다..
    혹시 세계문화에 관한 책은 어디꺼 구입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꼬마다글리 빌려서 보고 있는데 좀 쉬워서 약간 단계높은걸 찾고 있거든요..^^;

    갑자기 책상담.ㅎㅎㅎ

  • 5. 책중독
    '13.1.23 11:18 AM (14.33.xxx.70)

    저두 아이 어릴때부터 책 무지 많이사준 케이스인데요.. 지금 돌아보면 거의 중독수준이었던것 같아요. 지금5학년 되고보니 엄마욕심이었던게 확실하지만 그래도 다른데 중독보단 아이에게 큰 낭비였다는 생각은 안합니다.스스로 위안하는거죠 ㅎㅎ.. 하지만 어린엄마들에겐 책 많이 사지말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히고 서점 데리고 다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살짝 후회가 되거든요 큰낭비가 아니었다고 위안하지만 결국 낭비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832 몽촌토성역 근처 괜찮은 식당 추천부탁합니다 4 82 2013/01/30 876
213831 가스건조기문의 4 가스건조기 2013/01/30 825
213830 추위는 이제 끝난거 아직은 아니겠죠? 5 갔냐 2013/01/30 1,959
213829 제발 도와주세요 발가락이 디딜때마다 끊어질거처럼 아파요 4 2013/01/30 912
213828 어제 생활비 150만원 쓴 원글이예요 25 2013/01/30 9,905
213827 돼지갈비랑 같이 찜할 다른부위 어디가 어울릴까요 8 돼지갈비찜 2013/01/30 988
213826 차를 빌려달라고할때 어떡하시나요? 22 .. 2013/01/30 4,771
213825 피겨 잘 아시는 분들..질문요..^^;; 6 수니 2013/01/30 1,244
213824 북한 "다음에 김정일 찬양글 많다고 들었다"우.. 7 뉴스클리핑 2013/01/30 598
213823 문예창작과 예고 정하기 늦은가요 빠른가요? 2 작가 2013/01/30 903
213822 벽에 구멍이 났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5 .. 2013/01/30 1,364
213821 닥터루프트라는 제품 써보신분~~~ 타도에요 2013/01/30 373
213820 약사님계시면..이 약이 뭔지 봐주시겠어요? 3 감기약? 2013/01/30 2,809
213819 인테리어가 이쁘게 된 영화? 12 집이나 2013/01/30 2,125
213818 왜 저는 연애를 못할까요? 14 빙그레 2013/01/30 3,304
213817 님들 코털 미세요? 8 콧수염 2013/01/30 1,806
213816 한복을 시어머니 입힌다고 빌려달라네요 12 대여 2013/01/30 3,465
213815 얼마전에 간단요리 글올라온 댓글 엄청 많았던 게시글 찾고싶어요ㅠ.. 14 간단요리하고.. 2013/01/30 1,646
213814 자궁근종 수술 안하고 치료하신분 있으세요? 6 고민 2013/01/30 2,680
213813 다가구 공동주택에 사니 이런불편한점이 있네요 12 내집사자 2013/01/30 5,838
213812 커뮤니티-회원장터는.. 1 장터 2013/01/30 632
213811 갑자기 우울해지고 쳐집니다 ㅠㅠㅠㅠㅠ 8 슈퍼코리언 2013/01/30 1,856
213810 우리부모님도 너무 해요. 7 아정말 2013/01/30 1,731
213809 40대 중반에 물쓰듯이 소비하고 있어요. 55 정신차리자 2013/01/30 20,882
213808 온돌마루 보수(쪽갈이) 해보신분 업체 좀 추천해주세요 알려주세요 2013/01/30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