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책욕심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책욕심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13-01-22 21:35:24

이제 초등입학하는 아이인데요..

첫아이고..

친정엄마가...

어릴때 생각해 보면..

친정아빠랑 싸워가면서 열심히 저희 4남매 위해서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 주신것 같아요..(쪼달리는 가운데에서도 자식 교육에 대해서는 좀 열성적이셨는데 그렇다고 막 여기 저기 끌고 다니는 극성엄마는 아니셨고... 책같은건 풍부하게 많이 사주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뒷바라지를 해 주신것 같아요...친정부모님이 많이 배우지 못한것에 대한 것을 저희 자식대에는 없애고 싶다고 지금 생각 해 보면.. 좀 많이 열성적으로 뒷바라지 해 주신것 같아요..)

그래서 형제들 중에 3명은 책 읽는걸 정말 즐기는데요..

저도 이런거 때문인지 어떤지..

아이 책욕심이..

아이가 책 읽기를 즐겨 하는 아이가 아니면  이렇게 까진 안했지 싶은데..

아이가 책보는걸 즐겨 하는 아이다 보니.

저 스스로도 욕심이 나는거지요...

그래서 전집으로..들이게 되는데..(아이가 책을 다 읽고 소화해 내요... 아이 아빠도 책 그만 샀으면 하지만..아이가 책읽고 하는걸 보기 때문에 아이 아빠도 책 산것에 대해서 아까운건 아니다...라고 이야긴 하면서..그래도 좀 그만 샀으면 하는 생각은 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 위인전을 들였는데 가게 구경하다보니...

들이면 정말 잘 보겠다 하는 책도... 많고...

제가 더 욕심이 나서...

 

분명..

이거 제 욕심인데...

예전엔 아이 옷도 좀 많이 지르고 그랬었는데..

아이 옷에 대해서는... 이제는 더이상 애 옷은 아까워서 안사요...

정말 딱 필요한 옷만 사서 입고..

보세로 바지 한장에 이만원 이상 넘어가는것도 안사구요..

 

근데 책은...

제가 욕심을...버리기가 좀 어렵네요...

분명 이건 제 욕심인데 말이죠...

 

IP : 122.3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9:38 PM (220.82.xxx.154)

    저희 아이도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위인전 어디꺼 사셨어요? 정말 잘 사셨을꺼 같아서요..^^
    이제 몇번씩 읽을단계는 지났으니 도서관 이용하시고
    대여 이용하시면 어떠세요??
    전집 대여 괜찮던데..

  • 2. ...
    '13.1.22 9:41 PM (122.32.xxx.12)

    저는 지인지기 샀어요...^^;;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지인지기가 가서 봐도 낫더라구요..
    가격이 좀 뭣해서 고민하다가..
    활동지 부분도 괜찮은듯 해서요..
    지인지기 샀구요..

  • 3. ..
    '13.1.22 9:43 PM (115.91.xxx.62)

    근처에 도서관없나요?
    어느정도 크면 집에있는 한정된 책만보는것보다 도서관에서 관심분야를 다양화시키셔도 좋을듯해요

  • 4. ^^
    '13.1.22 9:49 PM (220.82.xxx.154)

    감사합니다..
    혹시 세계문화에 관한 책은 어디꺼 구입하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꼬마다글리 빌려서 보고 있는데 좀 쉬워서 약간 단계높은걸 찾고 있거든요..^^;

    갑자기 책상담.ㅎㅎㅎ

  • 5. 책중독
    '13.1.23 11:18 AM (14.33.xxx.70)

    저두 아이 어릴때부터 책 무지 많이사준 케이스인데요.. 지금 돌아보면 거의 중독수준이었던것 같아요. 지금5학년 되고보니 엄마욕심이었던게 확실하지만 그래도 다른데 중독보단 아이에게 큰 낭비였다는 생각은 안합니다.스스로 위안하는거죠 ㅎㅎ.. 하지만 어린엄마들에겐 책 많이 사지말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히고 서점 데리고 다니라고 말하고 싶어요 살짝 후회가 되거든요 큰낭비가 아니었다고 위안하지만 결국 낭비입니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297 형수님이 연하... 5 휴일 2013/05/17 2,889
254296 아침에 본 웃긴 댓글 2 ㅋㅋㅋ 2013/05/17 1,611
254295 내가 서태지라면... 8 2013/05/17 2,154
254294 밝은색 염색 궁금이 2013/05/17 849
254293 이은성 메시지, 감금ㅋ 그리고 소녀가장?? 38 자전거 2013/05/17 24,827
254292 타시모커피머신과스팀청소기중에서 2 별모양 2013/05/17 983
254291 이기적인 큰시누이 5 불쌍한여자 2013/05/17 3,023
254290 위대한 개츠비에서요~정말 사랑하긴 한 걸까요? 11 정말 2013/05/17 3,597
254289 아 놔 이거 어떻게 계산해야 되지요? 2 2013/05/17 648
254288 고기,우유 안 먹고도 키 큰 자녀 두신 분? 13 엄마보다 작.. 2013/05/17 3,433
254287 도박에 관해서 진짜 어이없는 소리를 오늘 들었네요.. 2 어이상실 2013/05/17 1,628
254286 전 결혼하면 ...불행해 질 팔자인 걸까요? 31 ... 2013/05/17 6,096
254285 눈이 넘 피곤하고 아프고 할때 어떡하나요 푸들푸들해 2013/05/17 921
254284 미국 고등학생들한테 선물하면 좋을 거.. 3 yiesun.. 2013/05/17 1,164
254283 2013년 4월24일 12시 즈음이 되면!!! 나인~ 3 밤밤 2013/05/17 988
254282 의류건조기 질문드립니다. 4 엘쥐...... 2013/05/17 1,118
254281 김은 안 더러운가요? 2 혹시 2013/05/17 2,196
254280 어떻게 선우의 음성녹음을 영훈이가 들을 수 있는지 4 나인보다가 2013/05/17 1,190
254279 동대문 vs 명동 5 2013/05/17 1,211
254278 5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17 635
254277 동대문 vs 명동 2013/05/17 711
254276 남편핸드폰에 야한 사진이 저장되어 있다면 2013/05/17 4,066
254275 운동화 세탁법 - 이게 맞나요? 6 살림 2013/05/17 1,762
254274 미.일도 대북문제에서 손을 빼는 모양새네요. 2 참맛 2013/05/17 821
254273 박근혜 정부, 공약 뒤집고 ‘철도 민영화’ 추진 5 ㅇㅇ 2013/05/17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