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입학하는 아이인데요..
첫아이고..
친정엄마가...
어릴때 생각해 보면..
친정아빠랑 싸워가면서 열심히 저희 4남매 위해서 책장에 책을 가득 채워 주신것 같아요..(쪼달리는 가운데에서도 자식 교육에 대해서는 좀 열성적이셨는데 그렇다고 막 여기 저기 끌고 다니는 극성엄마는 아니셨고... 책같은건 풍부하게 많이 사주셨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뒷바라지를 해 주신것 같아요...친정부모님이 많이 배우지 못한것에 대한 것을 저희 자식대에는 없애고 싶다고 지금 생각 해 보면.. 좀 많이 열성적으로 뒷바라지 해 주신것 같아요..)
그래서 형제들 중에 3명은 책 읽는걸 정말 즐기는데요..
저도 이런거 때문인지 어떤지..
아이 책욕심이..
아이가 책 읽기를 즐겨 하는 아이가 아니면 이렇게 까진 안했지 싶은데..
아이가 책보는걸 즐겨 하는 아이다 보니.
저 스스로도 욕심이 나는거지요...
그래서 전집으로..들이게 되는데..(아이가 책을 다 읽고 소화해 내요... 아이 아빠도 책 그만 샀으면 하지만..아이가 책읽고 하는걸 보기 때문에 아이 아빠도 책 산것에 대해서 아까운건 아니다...라고 이야긴 하면서..그래도 좀 그만 샀으면 하는 생각은 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 위인전을 들였는데 가게 구경하다보니...
들이면 정말 잘 보겠다 하는 책도... 많고...
제가 더 욕심이 나서...
분명..
이거 제 욕심인데...
예전엔 아이 옷도 좀 많이 지르고 그랬었는데..
아이 옷에 대해서는... 이제는 더이상 애 옷은 아까워서 안사요...
정말 딱 필요한 옷만 사서 입고..
보세로 바지 한장에 이만원 이상 넘어가는것도 안사구요..
근데 책은...
제가 욕심을...버리기가 좀 어렵네요...
분명 이건 제 욕심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