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마음에 걸렸는지 꿈에 할머니가 나오셨어요.
압구정 복잡한 거리를 걸어서 저희 집으로 오셔서는
예쁘게 포장한 작은 박스에서 토끼모양 하늘색 예쁜 머리핀을 꺼내서
할머니 그 힘없는 손으로 제 머리에 직접 꽂아주셨어요.
할머니 어디서 이렇게 예쁜핀을 사셨어요, 하니
직접 골라 샀다고 하시네요.
할머니 손길도 생생하고, 머리핀이 반짝 예뻤던것도 생생해요.
무슨 꿈일까요?
머리에 꽂은 핀이 영롱하게 빛나는 꿈이나 이와 비슷한 꿈은..
합격이나 승진 자격취득 등...
길몽이라고 하네요.
좋은 일 있으실 듯...
더군다나 할머니가 꽂아 주셨다니..
제친구는 태몽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