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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주택 돈 먹는 하마네요

그래서 조회수 : 67,752
작성일 : 2013-01-22 21:12:51

남의 집 ,귀신이 다녀간 듯 쓸 자신은 없고

마당에 채소 심고 나무 심는 것에 대한 로망도 있고 해서

단독 주택을 샀습니다.

 

아직은 이사도 가지 못한 채

(아파트를 팔지 못한 상태라서요)

세를 주고 있는데요.

 

정말 스트레스네요.

 

몇 달 사이에

배수관 전문가 누수전문가 보일러전문가 결로 전문가 전기전문가 등

남의 도움을 받아야할 일이 너무 많네요.

몇 달 사이 쓴 돈만도 오백이 다 되어 가네요.

 

10년 넘게 무료 하자보수 받고

관리실 아저씨 도움 무료로 받으며 편하게 아파트 살다 보니

이런저런 일 신경 쓰는 단독 주택,

지치네요.

 

이런 식으로 끊암없이 돌아가며 속을 썼이는 것은 아닐까

덜컥 겁이 나요.

 

지금 사는 아파트가 워낙 문제가 없었기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주변에서 튼튼하게 잘 지어진 집이라고 칭찬 받는

집인데도 이 정도인데

속썪이는 단독주택은 오죽할까 싶어요.

 

주택관리 자격증 따고

단독 살 엄두를 내었어야했나 싶어요.ㅠㅠㅠㅠ

 

 

 

IP : 1.227.xxx.222
1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9:16 PM (110.14.xxx.164)

    제 남편도 주택 노래하는데
    저도 절대 싫다고 합니다
    알아서 집 손보는 사람도 아니면서 주택은 언감생심이라서요
    나중에 방하나 거실하나짜리 아주작은 집이나 하나 지으면 몰라도요

  • 2.
    '13.1.22 9:18 PM (79.194.xxx.233)

    직접 들어가실 때 손 많이 보고 들어가셔야 해요;;; 단독은 아파트보다 아무래도 영세한 업체들이 짓게 되다보니 ㅠㅠ 고치고 들어가도 살다보면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요.

  • 3. 근데
    '13.1.22 9:19 PM (14.52.xxx.59)

    아파트도 관리비 명목으로 달달이 몇십이 들어가잖아요
    그거에 비하면 그래도 단독은 내 집이 수리 받는거니 좀 낫지 않나 싶어요

  • 4. ....
    '13.1.22 9:22 PM (182.218.xxx.187)

    아무것도 모르고 덜컥사버린 엄마때문에 제가 이젠 거짓말 좀 보태서 집지을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도 작년에 몇백 들었어요. 그리고 공사하고 수리하고 그런 놈들 다 도둑놈들이에요
    몰라도 덤태기 씌우고 알아도 덤태기 씌어요
    늘 공부해서 설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아야 해요. 그런 인부들 상대하는것도 나중에 스트레스 입니다.

  • 5. ...
    '13.1.22 9:24 PM (112.154.xxx.7)

    그쵸? 저도 경험해봐서 주택사고싶어하면 돈많지 않으면 말립니다.

    여유있는사람이 살아야해요. 아니면 손재주좋은 남편을 두시거나, 그러면 낫겟죠

  • 6. ..
    '13.1.22 9:40 PM (115.91.xxx.62)

    주택이 원래 여자 손이 많이가고 돈이 들죠
    유지보수비도 많이들구요
    대신 마당에서 텃밭가꾸는재미, 계절바뀌는재미를 누리고
    층간소음으로부터 벗어날수있죠

  • 7. ..
    '13.1.22 9:57 PM (189.79.xxx.129)

    단독 난방비 정말 많이 나와요...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관리가 엄청나게 힘이 들지요.
    너무 크고 집만 청소해서 되는일도 아니고,
    잡초 일주일만 안 뽑아도 무성해지고, 보통 부지런하지 않고선 살수가 없어요.
    가끔 가는건 좋지만 관리하고 살라면 못할거 같아요.
    전 한 일년정도 살았는데...장마철에 몇주 집 비우고 돌와왔더니 거의 흉가수준..
    풀들이 허리까지 ....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으면 보통 사람들은 쉽지 않아요.

  • 8.
    '13.1.22 10:04 PM (79.194.xxx.233)

    지면(?)과 가까워 그런가 거실에 습기가 엄청 올라와서 고치고 커다란 거실 창문, 단열 때문에 독일제로 다시 시공하고 벽마다 단열재도 다시 넣어 붙이고, 거의 년마다 보일러 때문에 사람 불러, 옥상누수 때문에 벽지 다시 발라 코팅하고 페인트 다시 칠하고, 대형견 두 마리 키우고 잔디깎고 마당 쓸고 꽃사다 심고 제초제 치고 비료도 뿌리고...산 바로 아래라 철마다 산곤충들의 습격까지 ㅠㅠ 오우노우;;; 여기까지 친정.
    제 시댁은 산기슭 계곡 옆 풍광좋은 자리에 지은 집인데 장난 안 하고 여름되면 계곡 쪽 벽에서 물이 줄줄 흐르고 가을엔 무당벌레로 뒤덮이며 돈벌레가 베게 옆에 떨어진다네요;;;; 한 번도 자고 가라신 일이 없다는.

    아파트 짱먹습니다;;

  • 9. ...
    '13.1.22 10:15 PM (14.63.xxx.87)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결혼해서 시댁 가서 자는데
    내복에 스웨터까지 입고 자야했어요.
    저 있다고 밤새 보일러 돌려놨다는데도 우풍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게다가 세콤 아무리 달아놔도
    집에 사람이 있을때 숨어 들어온 도둑은 당해낼수가 없어요.
    세콤 울리고 경찰 달려왔을때
    도둑은 이미 사라진 후...
    아파트 1층과 탑층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죠.

  • 10. 물난리
    '13.1.22 10:17 PM (118.91.xxx.218)

    한번 크게 나면 정말 살떨려요... 단독 주택은 경사면 각도 조금 높은 곳에 있어야 그나마 나은듯해요.

  • 11. ㅠㅠ
    '13.1.22 10:19 PM (116.34.xxx.211)

    아마도~ 세입자분이 살아서 더 그런듯 해요. 주인이 고치면서 살면 이정도는 아닐거여요. 집장사가 날림으로 지었을경우는 다시 짓는수 밖에 없어요. 진짜 하마여요.

  • 12. ㅡㅡ
    '13.1.22 10:22 PM (182.221.xxx.156)

    전 도둑이 잴 무서워서 주택에 못살겠어요
    시댁 저 결혼하고 두번이나 들었는데 외식하고 들어가니 온집이 난장판된 방을 보고 있자니 이건 집이아니구나싶었어요
    정서가 안정이 안되던걸요

  • 13. 저희 친정..
    '13.1.22 10:38 PM (180.67.xxx.186)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과 대문앞 골목을 쭈욱 빗자루로 씁니다.(이거 안하면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잔소리 엄청 합니다)
    비오면 또 빗물 잘내려 가는지 어디 막힌 곳은 없는지 우비입고 주택 한바퀴.
    가을엔 낙엽떨어져서 마당 쓸어야.
    겨울엔 절대 잊지말고 물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게 해야하고, 저희집에선 샤워는 꿈도 못 꿨어요.
    너무 너무 추워서...

    겨울엔 방에서도 스웨터 입고 있고, 오리털 조끼는 부엌에서 음식할때 입었고, 잘땐 방 세개중 방 하나만 보일러 춥게 틀고 잤는데도 9년전 한달에 보일러 등유 40만원 어치 들어갔어요.

    이사 안하신다는 친정엄마 겨우 달래서 그집 팔고 아파트로 이사.
    아파트...천국이라 하십니다.

  • 14. ...
    '13.1.22 11:05 PM (220.117.xxx.135)

    하...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뭔놈의 돈이 끊임없이 들어가요 아파트관리비 수준 아니구요 아파트 살다와서 더 비교되고요 .저는 이사오기 싫었어서 더 짜증이 ㅠㅠ

  • 15. 후~
    '13.1.22 11:31 PM (1.240.xxx.34)

    멋모르고 노후에 주택에서 산다고했네요
    공기좋은곳, 작은평수, 근처에 텃밭키우며 살아야 겠습니다

  • 16. 단독주택
    '13.1.22 11:39 PM (175.223.xxx.224)

    저도 신혼집이 북아현동 단독주택인데 댓글 쓰신 분들 말처럼 마당, 차고 계단, 지붕, 수도관, 보일러 등 관리해줘야할 일들 많고 도둑도 신경써야하는 게 사실이에요. 아파트와 비교하면 불편한 것도 있고 돈도 이래저래 들어가는데 전 그냥 할일이 있어서 오히려 집 정성스레 가꿔주고 하는게 즐거운 편이에요 아파트와 달리 정서적으로 얻는 것도 있고요. 아파트와 같은 편함을 원하시면서 정서적인 것도 얻고 싶다고 하심 단독주택 사시면 안돼요 뭐 하나를 포기하고 얻는 주거 형태가 단독주택인듯. 제 성격에는 단독주택이 맞더라고요. 전 오히려 아파트에서 답답증을 느꼈거든요.

  • 17. 단독도
    '13.1.22 11:52 PM (121.145.xxx.180)

    아파트처럼 매월 적립해야 해요. 그렇게 모았다 5년 10년 주기적으로 수리해야 하고요.
    아파트 관리비 명세서 보면 장기수선충당금 있고, 비슷한 또 하나 항목도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들은 그 돈으로 모자라서 가구마다 분담해서 수리합니다.

    단독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알아서 해 줘야해요.
    아님 집이 너무 손쓸수 없을 정도로 낡아요.

  • 18. 엄머
    '13.1.22 11:53 PM (112.148.xxx.143)

    사는 아파트 주변으로 전원주택이 많아요... 도서관 다녀오면서 보이는 집들 구경하고 부러워서 나중에 나도 저런 전원주택 꼭 살아보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취소해야 할까봐요... 이렇게 돈,시간,품이 많이 드는지 몰랐어요...

  • 19. ....
    '13.1.23 1:06 AM (14.46.xxx.201)

    단독주택의 단점은 다 나왔네요

  • 20. 시댁이
    '13.1.23 1:15 AM (118.216.xxx.135)

    대지150평 잔디 쫙 깔린 고급 주택이었어요.
    결혼할때 이런집 살면 행복하겠다 싶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집이 감옥~
    물론 시부모님과 함께 살아 그렇겠지만

    봄되면 마당 가꾼다고 농챡쳐야하지 전정해야 하지 잔디 깎아야하지
    2, 3년에 한번 페인트칠 한다고 일꾼들 왔다갔다 하지
    아우~ 일거리 일거리...그냥 한두번 슬쩍 놀러가서 보기 좋다~ 하는걸로 살았다간 된통 당합니다.

    돈 많아서 다 해결되도 고달파요. 다들 전원주택 꿈 접으삼~~

  • 21. maeta
    '13.1.23 8:23 AM (211.126.xxx.249)

    남편 보여줘야 겠어요.

  • 22. 허거걱
    '13.1.23 9:21 AM (203.142.xxx.231)

    저도 나중에 아담한 단독에서 텃밭가꾸며 살아야지 했는데...진짜 생각을 고쳐 먹어야 겠네요
    미리 안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 23. ..........
    '13.1.23 9:24 AM (118.219.xxx.196)

    추우면 난방텐트서 자고 밤에 세탁기돌려도 크게 티비틀어놓고 영화봐도 뭐라하는 사람 없어 좋아요 단독주택이 조금씩 돈이 들지만 아파트는 재건축하면 몇억씩 들잖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비싼거 같지않아요 층간소음도 없고 맘대로 청소기돌려도 뭐라하는 사람없구요 그리고 주변에 개들을 키워서 사람지나가면 짖으니까 덜 무섭구요 저희집은 잔디 안깔고 다 시멘트로 마당을 메꿔서 잔디 깍을일이 없었어요 잔디를 안만들면 일이 많지 않아요 그리고 수해나면 아파트가 더 고생이에요 수해나보신적 없죠 저흰 주택인데 지하만 잠겼는데 전기만 들어왔거든요 근데 아파트 고층에 사는 사람들은 전기도 물도 안돼서 고층까지 물을 길어서 걸어올라가더라구요 수해나면 아파트가 더 고생이에요 물에 안잠긴 고층이면 뭐해요 지하실이 잠겨서 전기가 안되는걸 저희주택은 지하수가 있어서 수도물 안나와도 전기나오면 물쓸수있거든요 아파트가 편한건 맞지만 윗집 아저씨 화장실 가는소리까지 들어야하는 고충은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잘 지은 주택은 아파트처럼 따듯해요 난방공사만 제대로 하면요 티비서 봤는데 어떤집은 일년에 오만원뿐이 안들더라구요 벽을 두껍게 지어서요 전 맘대로 생활하는 편이라 조용조용하게 살지않아서 아파트가면 불편해요 윗집아이는 뛰어서 정신없지 맘대로 밤에 크게 티비도 못보고... 이명현상이 있어서 티비를 크게 틀어야 들리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은 물이 콸콸콸 세게 나오는데 아파트가보니 전부 물이 쫄쫄쫄 나와서 기겁했어요 10분샤워할시간에 20분걸리더라구요 물이 쫄쫄 나와서요 전 언제나 주택살고 싶어요 아파트는 싫어요

  • 24. ..........
    '13.1.23 9:28 AM (118.219.xxx.196)

    그리고 제일 싫은게 엘리베이터타는거 기다리는거예요 주택은 그냥 바로 걸어나가면 되는데 평생 아파트에 안살다보니 어쩌다 놀러가면 엄청 짜증나더라구요

  • 25. 복주아
    '13.1.23 9:52 AM (180.71.xxx.131)

    세상 태어나 처음으로 제이름으로된 집을 샀을때 단독주택이었어요
    당시 제나이29세.. 80년대후반쯤이었고 소도시여서 아파트보단 단독이 많을때이긴 했어요
    내집을 갖는다.. 꿈에 부풀어 행복에겨워 이사한 그해부터 12년 살면서 집을 새로짓다시피 수리를 했어요
    기와,보일러,상,하수도,샷시,담장,장독대..현관문,대문을 싹 뜯어 완전100% 새거로 교체했구요
    중간에 전기도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바꾸고 지붕과 벽을 뜯어내고 단열시공도 했구요
    몇년에 한번씩 도색해줘야지~여기저기 깨지는곳 수리하고 마당도 수시로 손보고
    아 맞다.. 화장실도 수세식변기깔고 타일도 싹 바꾸는 대공사..
    집구석구석 안바꾼곳이 럾었어요
    그집에서 12년 사는동안 집수리하느라 젊음을 다 바친듯해요
    젊을때라 그런지 집수리할때마다 제가 건재상이며 이곳저곳 다니며
    재료 다 사다놓고 인부만 사서 수리 해서 돈은 훨씬 적게 들었지만
    지금은 누가 돈줘가며 하라해도 절래절래.. 못합니다.

    집하고 여자하고는 가꿔줘야하고 가꿀수록 아름답단말을 몸소 실감하며 살았어요

    나중에 그집팔고 나올때 울었어요 집 곳곳마다 제손이 안간곳이 없고 사연이 있어서요^^
    대신 내가 그집살때보다 15배 넘게 집값이 올라서 충분히 보상 받았어요
    지금은 흔적도 없어진 그집,, 그립습니다.

  • 26. 저기위에
    '13.1.23 9:55 AM (175.194.xxx.88)

    아파트1층 텃밭주는곳에서 산다고하신분~ 친구가 텃밭주는 아파트 1층에서 사는데 윗층에서 가래뱉고 침뱉고 담배꽁초에 온갖쓰레기 다 던져서 미쳐버리겠다고 하더라구요^^;; 쓰레기때문에 차양을 칠수도없고 상추니뭐니 가래니 침때문에 찝찝해서 먹기가 그렇다고^^;; 윗층이 한두집도아니고 엘리베이터에 써서 붙여놔도 소용도없다네요.. 그래서 저는 텃밭을 포기못하겠고해서 나중에 텃밭주는 탑층으로 가고싶은데,, 여기에도 다 장단점이 있겠지요.. 그래서 이런글 올라오면 하나도 놓치지않고 참고하려고 프린터까지 해서 보고있답니다 ㅎ

  • 27.
    '13.1.23 9:59 AM (171.161.xxx.54)

    외국 있을때 주택 살았는데 잔디는 그냥 일주일에 한번 깎아주는 사람이 와서 깎아주고 나무도 좀 다듬어 주고 하니까 크게 안 불편했어요.

  • 28.
    '13.1.23 10:06 AM (222.110.xxx.4)

    층간소음 싫어서 단독로망 있었는데 이럴수가...
    그럼 대체 어디가서 살아야 좋은건가요 --;;;;

  • 29. 공감공감
    '13.1.23 10:28 AM (125.136.xxx.20)

    맞습니다!!일꾼이 있어야 살수있지 이건 전기,수도하나 손볼줄도 모르는 남자와 사는데 그런 고생은 전혀 하고싶지않아요.어릴적에 주택에살아본 기억이있는데 좋은점도있으나 단점이 더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추위도 너무싫구요.집이 망가지면 빨리 손봐서 고쳐야하는데 울아버지도 세월아 네월아하며 놔두니 이건 점점 집이 귀곡산장으로 변해가고....울엄니도 텃밭을 제대로하셔야지 이건 잡초사이에 깻잎 상추가있고
    그냥 사먹자고 ㅠ.ㅠ 그랬네요.절대로망이 없습니다. 그러다 고등학생때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와~정말 신세계였어요.이렇게 살기좋은 곳이 있구나 ^^ 전 아파트생활이 편하고 생활권도 다 갖춰진곳이면 좋습니다.
    전원생활은 하나도 부럽지않네요.

  • 30. 30년 아파트살이
    '13.1.23 10:32 AM (220.124.xxx.28)

    청산하고 단독주택으로 이사온지 2년.
    전 너무너무 좋은데요. 들어올때 외벽 단열 철저히 하고 샷시도 밖엔 단창 안엔 이중창으로 해서 겉보기에 창문은 이중이지만 두꺼운 유리가 삼중이죠.더군다나 화장실이 남향에 둬서 단독의 단점을 커버했어요 하나도 안춥고 낮엔 불을 켜고 들어갈 필요없어요 사방에 씨씨티비 달았구요 외벽창문엔 방범창 달았습니다.옥상방수 철저히 했구요 바닥 장판 최신최고로 해서 여름에 습하지 않고 개미나올 숨구멍도 없어요. 그리고 인도와 도로보다 지대가 좀더 높아서 비와도 끄덕없구요 태풍불어도 뭐 끄덕없어요. 그리고 삭막하지 않을정도와 심심풀이될만큼만 금잔디와 텃밭 나무 심고 나머지는 시멘트 깔아버려서 관리에 힘들지 않구요.아이들이 아직 어린 초딩과 유딩이라 뛰어다니고 소리질러도 스트레스 안주니 최곱니다. 그리고 요즘 주택에 누가 기름보일러만 쓰나요? 왠만한곳은 가스 들어가지만 요즘엔 화목보일러나 연탄보일러와 기름보일러 둘다 씁니다.요즘 연탄보일러도 옛날처럼 아랫목만 뜨거운시대 아니예요 공기불어주며 방안전체가 따뜻해요.대지가 넓으면 황토찜질방도 하나 만들어서 지내요.그리고 아파트 관리비와 장기수선금 안나가는대신 그돈 저축하면 주택도 관리되고도 남아요.들어올때 돈은 들었지만 단열철저히 해서 솔직히 아파트보다 따뜻해요.낮에는 앞이 확트여 남향쪽 햇볕쬐는방에 가면 보일러 안틀어도 따뜻해요 햇볕이 이렇게 고마운 존재인지 느끼게 해주네요.층간소음따위없고 텃밭에 채소 키우는 재미 아주 좋아요 지금은 겨울이라 별로 없지만 가을에 심어둔 마늘과 봄동시금치 상추는 비닐 씌웠어요 재밌어요ㅎㅎ여름엔 방울토마토 빨갛게 익으면 아이들이 따먹어요 농약하나 안쳤으니 못생겼지만 그냥 먹어요 음식물쓰레기를 땅에 묻으면 비료가 되죠.저는 정말 좋아요 다신 아파트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참 우린 보일러온도가 외출로 해놓아도 항상 21-23이구요 제일 추운때도 20도이하로 내려간적없어요.보일러 동파예방때문에 외출로 넣지만 아주 추운날 외엔 가동 안합니다.

  • 31. ..
    '13.1.23 10:34 AM (211.212.xxx.201)

    단독 주택도 나름이죠
    아파트보다 훨씬 더 지출적습니다

  • 32. ㅎㅎ
    '13.1.23 10:38 AM (1.231.xxx.137)

    즐겨찾기 해놓고....

  • 33.
    '13.1.23 10:39 AM (220.124.xxx.28)

    그리고 단독주택의 큰장점은 태양광설치 정부에서 60-70%지원해줘서 3-4백정도 개인부담하면 한달에 300K는 무료로 쓸수 있고 초과되도 300이하는 누진세 약해서 얼마안나옴.
    지하수는 있으나 오염때문에 수돗물쓰며 텃밭에 물주고 청소하는 용도 ㅎㅎ

  • 34. 단점은
    '13.1.23 10:53 AM (220.124.xxx.28)

    사람지나가는 길만큼 눈 치우는거 이건뭐 눈삽으로 한번 왔다갔다하면되요.참 우리집은 벽돌집이라 기본이 두껍게 지었지만 단열도 삼중으로 철저히해서 안추운거구요 벽돌이라 뭐 페인트따위 없어요ㅎㅎ 옥상방수는 공구리 확실히치면 거의 평생 간다보구요 방수페인트만 몇년마다 한번씩 칠해주면 되는데 우린 옥상에 올라갈일이 거의없어 사람이 안지나가니 오래갈듯. 어쨋든 아파트살때보다 관리비 안나갑니다 ㅎㅎ

  • 35. 단독주택
    '13.1.23 10:56 AM (14.54.xxx.102) - 삭제된댓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건축자재가
    달라자고 있고 단열재 잘쓰고 양심적인 사람 만나
    잘 지으면 천국입니다
    층간소음 없고 거실에서 노래방기기 틀어놓고 목청껏 노래부르고
    놀아도 뭐라 하는 사람 없고..ㅎㅎㅎ
    지은지 오래된집이나 너무 큰집등 만 피하면
    그리고 산아래집 피하세요 벌레 많이 들어옵니다
    전 40평대 2층 전원주택 심야전기 쓰는데 제일추울때 40만원 나오는데 기름값에
    비하면 반이죠
    요즘도 반발 반바지로 삽니다 실내에서
    차 안밀리고 창빡 내다보면 안구정화될정도로 경치좋고
    좋은점 많습니다

  • 36. 지나가다
    '13.1.23 11:19 AM (61.82.xxx.136)

    오죽하면 윤여정 씨가 무슨 영화 출연한 이유가 집 고치는 비용 벌려고...였겠어요...
    제 생각에도 단독주택을 제/대/로 지음 단열이나 결로 문제 같은 건 충분히 해결 가능할 것 같아요...
    마당에 풀 자라고 관리하는 거야 뭐 직접 하든 사람 사서 하든 하긴 해야겠죠...

  • 37. 그래도
    '13.1.23 11:19 AM (211.210.xxx.62)

    그래도 그런 하자보수 비용은 여름에 문 열어 놓을때의 두려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날은 덥지 문을 열어야하지 얼마나 미치는데요.
    저는 여름날은 더워서 못자는게 아니라 세상이 무서워서 밤 늦게까지 잠 못자요.

    그러나 오래 살다보니 다시 아파트는 못살거 같아요. 늦게까지 아이들 바이얼린이니 피아노 치고
    세탁기 청소기 막 돌리고
    소리지르며 말춤도 온 식구가 다 추고 그래요.

  • 38. .....
    '13.1.23 11:25 AM (58.230.xxx.144)

    SLR클럽 갔다가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 있는 40대 남자분이 땅사서
    직접 집 지은거 보니 자격증 있는 사람인데도 짓는 동안 고생 고생 장난이 아니긴 하더군요.

    서울 아닌 경기도 쪽인데 집이 멋져서 잡지에 까지 나온거 같은데 우연히 그 분 블로그 들어갔다
    (우연히 들어가서 암것도 기억이 안나서 저도 다시 찾아가려면 못 들어가요 ㅠ_ㅠ )
    몇 시간을 넋을 놓고 집 지은 스토리를 읽었는데 햐!~ 좋긴 좋더라구요.

    태양광으로 전기써서 전기세 얼마 안나오고 (그게 50% 지원을 받았는데 현재 40%로 삭감됐고 앞으론 정부지원이 점차 줄거라고 전망)
    단열을 워낙 잘해서 도시가스비도 몇만원 안나오더라구요. (요금 낸거 직접 올려 있어서 확인 했어요)

    거실이 특이하게 복층 구조로 천장이 높게 트여있고 채광이 잘되게 설계되었는데 멋지긴 정말 멋지더라구요. 500만원짜리 벽난로에~^^

    가장 인상깊은거는 창이나 현관문, 그리고 이층 출입문 같은곳에 블라인드 스타일의 단열셔터를
    죄다 달았는데 그게 아마 설치비가 꽤 나가나봐요.
    저녁에 잘때는 내렸다 아침엔 올리는데 단열은 물론 방음, 방범까지 도움된다니 신기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단열은 엄청 신경써서 그 집은 얼마 안나오는데 동네 분들은 춥게 살고도 월 백씩이라니
    초기에 돈 좀 들어도 주택은 역시 겉모양보단 단열등등 기초공사에 신경써서 지어야 할거 같아요.

    아닌게 아니라 그 블로그 내용 중에도 인부들 얘기도 나오고 잘 구슬러서 일 제대로 하도록
    철저히 옆에서 감독하고 먹을것도 잘 챙겨야하고 (그 분 와이프가 식사를 준비해서 매일 날랐다고)
    우선 사람 부리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만큼 열심히 챙기셨으니
    그렇게 집이 튼실하게 잘 나오나봐요. 에구!~ 전 하라면 도저히 못할 듯~ (아는것도 없구요. ㅎㅎ)

  • 39. 모르는 소리
    '13.1.23 11:26 AM (180.231.xxx.22)

    단독완전좋은데.. 좀 고치면서 살다가 땅값오르면 다세대 주택지음 금방 떼부자돼요.
    저희 옆집 옆옆집 1억 가까이 되는 외제차없는집이 없음.
    고치면서 사는 것도 아파트 관리비에 비하면 껌값

  • 40. 휴..
    '13.1.23 11:30 AM (180.231.xxx.22)

    어떻게 닭장이랑
    땅을 비교

  • 41. 캐나다 같은
    '13.1.23 11:35 AM (211.63.xxx.199)

    저도 단독에 대한 로망이 있는 사람있는데 댓글 읽으니 환상이 깨지는군요.
    외국에서 여행갔을때 친척집을 방문해보면 단독이 참 이뻐요.
    관리를 본인들이 직접 하기도 하지만 배관공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는거보면 외국도 집관리하는데 돈은 많이드는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보다는 개인주택이 많은거보면 그들은 그 삶이 편안한가 짐작하게 되요.
    캐나다는 나라도 추운데 단독관리 어찌 하는지 궁금하네요.
    사촌네 집에 가보니 이층은 침실이라 카펫이 깔려있고 계단까지 모두요.
    부엌 바로 옆에 패밀리룸 (소파와 티비가 있는) 설겆이를 하면서 패밀리룸의 아이들과 대화하거나 티비보면서 설겆이 하는게 가능한 구조더라구요.
    그리고 거실엔 커다란 식탁(손님접대용) 그리고 역시 큰 소파가 있는데 바닥이 마루였어요.
    겨울엔 많이 춥다고 하더라구요. 난방이 당연 온돌이 아닌 히터를 사용하고요.
    한국도 바닥 온돌이 아닌 히터를 사용하고 목조주택을 짓는다면 관리가 좀 쉬울까요?

  • 42. ........
    '13.1.23 11:51 AM (118.219.xxx.156) - 삭제된댓글

    저도 울 남편 한테 보여줘야겠네요....ㅎㅎ

  • 43. 음,,
    '13.1.23 12:02 PM (175.120.xxx.174)

    그래두 복작복작 작은 아파트 소음이 난무하던곳에 살던때보담,,영혼이 자유로운 느낌 좋습니다.
    보통 많은분들이 귀농을 전원생활과 많이 혼동하시는것 같아요,,
    귀농은 소득이 나와야하는 부분이라 많이 힘들어 정원을 가꾸고는 무쟈게 힘들구요,,
    전원생활은 내가 여우로운 시간에 가서 화초며 작물을 가꾸는 것이라 그때 그때 가서 잠깐의 노동을 하느거라 천지차이랍니다.
    일반 아파트와 주택은 분명 차이가 납니다.
    일반 아파트의 관리비,,
    주택이나 빌라살다가 살떨리는 부분이더군요,,
    이런돈 몇 년 모으면 주택 관리하는데 목독으로 쓰이는건 당연한지도,,
    예전집을 증축이나 개조할적에 난방을 손보고 대비해서 들어갈테구요,,
    아파트보담 따뜻하기가 비하겠슴까,,만은 영혼의 자유로움은 그 무엇에 비할까나요??

  • 44. 나나
    '13.1.23 12:03 PM (222.99.xxx.30)

    오래된 단독은 살기 힘들어요.
    요즘 판교에 짓는 최신식 단독주택을 사셨어야죠. 아파트관리비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덜나옵니다.
    패시브하우스이고 일본식 목조주택이라서 단열이 뛰어나요. 겉으로는 모던 노출콘크리트로 보여도 구조는 다 경부목구조래요.. 일본이 단독주택이 얼마나 발달한 나라인데요. 콘크리트구조인 아파트와는 비교 불가요.
    그리고 하나같이 태양열집광판이 있어서 그걸로 온수 쓰고 다 해요. 전기료 한달에 4만원정도 나와요. 보통 단독은 아무리 작아도 50~60평 하죠? 네 확실히 더 싸요.

    단독이 대세인데 잘 사신건 맞고요. 모던하게 새로 신축하세요. 에너지친화적으로..... 태양열 설치때 해당관청에서 보조금 다 대줍니다.

  • 45. Endtnsdl
    '13.1.23 12:08 PM (125.246.xxx.130)

    저도 단독~갈수록 이젠 아파트 가기 싫어져여^^특히 우리집 같은 경우엔

  • 46. 아름드리어깨
    '13.1.23 12:08 PM (175.119.xxx.139)

    동네마다 있는 건축 기술자들 뭐먹고 사나 했더니 단독가서 먹고 사는군요.

    아파트가 너무 많아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단독가서 배로 받나보네요.

  • 47. 새로운 방법
    '13.1.23 12:18 PM (118.40.xxx.40)

    전기는 태양광 3kw로 충당하고 온수는 태양열집열판으로 얻고
    바닥 난방은 2중 코일에 빈병을 깔면 겨울 난방비 몇만원이면 해결되요.

    http://cafe.daum.net/bjh1123/G0H0/62?docid=m0jfG0H06220070110144133

  • 48. 추가
    '13.1.23 12:27 PM (118.40.xxx.40)

    놀라운 2중코일 방식의 태양열난방의 위력

    http://blog.naver.com/bliss_ski?Redirect=Log&logNo=20174319531

  • 49. 그래도
    '13.1.23 12:28 PM (114.202.xxx.71)

    헌집이 돈먹는 하마이기는 한데, 대지를 생각해서 사는게 주택인지라
    친정 주택살다 허물고 다시지었는데 그럴땐 아파트 재건축보다 맘 먹은대로 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주택들어갈땐 일단 대대적으로 수리 한번 하고 들어가셔야 되세요
    집짓는 기술이 발달해서 예전만큼은 불편하지 않구요 대대적인 수리를 한번 하시면 되실듯요

  • 50. ..
    '13.1.23 12:35 PM (211.224.xxx.193)

    우리나라는 습해서 목조주택이 맞지 않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다 시멘트,벽돌주택..그리고 예전에 ebs서 온돌에 대한 다큐하는데 보니 외국식의 공기 전체를 다 뎁히는것보다는 바닥만 뎁히는 온돌이 가장 적은 연료로 따뜻함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던데요

    주택의 용이점은 텃밭가꾸기해서 비싼 채소를 맘껏 유기농으로 먹을 수 있다는것과 위아래층 소음에서 벗어날수 있다는것 인것 같아요. 하지만 집에 신경 안쓰고 편하게 살고 더 경제적인건 아파트인것 같아요.

  • 51. ...
    '13.1.23 12:52 PM (182.214.xxx.50)

    아파트도 보니까 복도식은 수도관 얼어터지는거 심심치 않게 뉴스 통해서 보고 아파트나 단독이나 다 집나름 아니겠어요? 옛날 집은 몰라도 요즘 짓는 단독들을 지나가면서 봐도 무척 견고하게 짓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단독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월세를 받을수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위에 님들 적은 것처럼 그렇게 신경 쓸일 많지 않아요. 무슨 수도를 조였다 풀었다 겨울 오기전에 외벽 공사를 해주고 우리집이나 주위에 그런 집들 별로 못 봤는데요?

  • 52. ㄱ래도
    '13.1.23 1:01 PM (121.166.xxx.231)

    그래도 로망이여요..~~

    도둑걱정은 좀되지만 나머지는..감수할 수 있어요~~
    것두 집나름인거 같아요~

  • 53. .....
    '13.1.23 1:08 PM (118.33.xxx.216)

    단독의 단점 왠만큼 다 나온거 같은데 교외 단독주택의 경우 하나만 추가하자면요
    처음 이사왔을때는 새소리에 잠깨며 아름다운 낭만적 느낌이야 했는데
    6년차 들어가는 지금, 새소리 때문에 휴일 늦잠을 못잔다고(사실 꽤 시끄러워요)
    무슨놈의 새들이 잠을 못자게해! 전원주택 낭만은 개나 줘버려! 하고 있습죠.
    제가 사는덴 연식이 된 집이라 추워서 지금 거실에서 오리털 입고 82하고 있구요.
    그래도
    저는 아파트로는 이제 이사 안가려구요.
    땅집에서 사계절을 자연과 함께 하는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힐링이여요.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안정되고 육체적으로 좀 고단해지는 것도 그닥 나쁘지 않습니다.
    (얼마전 눈왔을때 치우느라 허리가 휘긴 했습니다만..)
    저는 예행연습 삼아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정말 잘했다 싶어요.

  • 54. ㅠㅠㅠ
    '13.1.23 1:12 PM (14.52.xxx.196)

    은퇴후 시골가서 주택에 산다는게 보통일은 아니네요.
    겨울에 시댁가서 잘때 밤에 추운게 제일 싫어요. 문을 꼭꼭 닫아도 춥더군요.
    앞으로 집을 짓게되면 단열에 신경써서 짓겠지만 이미 지어진 집은 정말 수리비가 많이 들겠어요.
    텃밭이나 가꾸면서 여유롭게 살아야겠다는 풍요로움 속에 수시로 수리해가면서 살아야한다는 슬픔이 있네요 ㅠㅠ

  • 55. 나름이겠지만...
    '13.1.23 1:22 PM (58.240.xxx.250)

    단독주택의 장점을 오롯이 즐기려면 돈이 좀 든다는 불편한 진실.

    어차피 웬만한 단독주택은 가격면에서도 이미 서민들이 접근하기 힘들게 돼 버렸잖아요.

    저도 단독주택깨나 알아본 사람입니다만...
    아, 우리같은 사람은 서울 시내는 언감생심이고, 근교에도 주택 가지고 살긴 힘들겠구나 마음 접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요.

  • 56. 세네모
    '13.1.23 1:28 PM (59.28.xxx.139)

    상거건물의 옥상층 단독주택 인데요.우리집은 큰창고를 새로 만들고 창고에 온갖 공구,장비 없는게 없습니다. 작은 철물점 수준이지요.
    소소하게 손볼게 얼마나 많은지 말도 못해요.
    워낙 남편이 손으로 하는걸 잘하니까 견디는거지요.

  • 57. 결국
    '13.1.23 1:32 PM (211.106.xxx.243)

    요즘 공법으로 새로운 자재로 지어서 들어가야한다는말이네요 그것도 차 안밀리고 지대 높은 곳 좋은 동네에....자유로운 영혼이야 어딜가도 자유로운거고 주택에대한 로망은 있죠 누구나 ..
    닭장이네 땅이네 비교하려면 둘다 살아봐야 하는건 맞는거같아요 맘에 맞는집이라면 작은 집지어서 살고싶은데 세금도 막때린다고 손사례치는 사람도있고 앞으로 더 나아지려나요 단독도 좋고 아파트도 좋죠
    이리저리 재보고 투자를해야겠죠 그런의미에서 좋은 정보들이네요
    근데 모르는소리님.. 글 참 이쁘게 쓰시네요;; 아파트고 단독이고 다 살아보고 하는 소린데 뭘 모른다는거예요 그리고 부동산 놀이하려는 글이 아니잖아요

  • 58. 단독
    '13.1.23 1:49 PM (203.235.xxx.114)

    위에 댓글 달긴했었지만..다시 달자면..
    확실히 들어갈 때 전체적으로 손봐야 하는게 맞고요. 그 이후로도 소소하게 돈 들어가니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되는 건 사실이에요.
    저희집은 리모델링을 싹다해서 화장실에도 열선깔아서 따뜻하고, 거실은 마당을 향한 거실창이 크게 있어서 겨울에도 한낮에 햇볕 다 들어오게 해 놓으면 엄청 따뜻해요.
    다만 확실히 거실은 방보다 웃풍이 있긴하지만 무릎담요나 스웨터 하나 걸치고 있음 괜찮고요
    근데 저희 2층짜리 단독주택인데 물론 거의 2층은 서재랑 운동방이라서 안쓰긴해도 가스비 17만원밖에 안나왔어요.
    정원도 사람 시켜서 가지치기 하면 편하긴 한데 인건비가 나가니 여튼 돈이긴 해요.
    나름 성격이 부지런하고 여유있고, 집 가꾸는 걸 귀찮다고만 생각안하면 솔직히 사람사는 느낌 나는 건 장담하지요.

  • 59. 저도 할말 많죠
    '13.1.23 2:18 PM (211.195.xxx.125)

    아무리 아파트가 닭장이고 어쩌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만한 곳 절대 없습니다. 주택요~말은 좋죠. 내 땅에 집짓고 텃밭이나 정원가꾸고 사는거..로망이죠. 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엄청 부지런해야하고 신경쓸거 한두가지 아니죠.재벌들처럼 관리해줄 사람 있지 않는 이상 가까운 사람이 주택산다면 말립니다.주택에 살려면 일단 무척 부지런해야하고 집안 수리정도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어야하죠.예전 주택 살때 생각해보면 봄가을엔 잔디깎고 나무 낙엽쓸어주고 월동준비 나무 묶어주기 등등 여름이면 장마에 물 샐까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집에 물도 새고 지하실에 들이찬 물도 퍼줘야하고 겨울이면 난방비 아파트 두배에 보일러 얼어터질까 기온만 떨어졌다하면 신경써야죠.바닥은 따뜻할지 모르지만 웃풍 장난아니게 심하고 목욕탕은 한기 돌고.. 정말 돈이 많아 온갖 시설 다해놓고 주택에서 사는게 아니라면 주택은 너무 신경쓸게 많아요

  • 60. 꿈꾸다
    '13.1.23 2:29 PM (175.199.xxx.70)

    텃밭있는 단독주택 노래하는
    우리남편 보여줘야 겠어요...

  • 61. 코스모스
    '13.1.23 2:32 PM (203.226.xxx.183)

    결국 전원주택의 장점이 더 커진것같아요. 주인이 왠만한건 다 고쳐주니 단지 안에 있는 전원주택 전세로 살아보는게 최고인듯 하네요

  • 62. 어차피
    '13.1.23 2:34 PM (220.124.xxx.28)

    새아파트나 신축건물아닌이상 리모델링 해야하는건 마찬가지구요 주택은 외벽단열과 옥상방수공사를 철저하게 더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오래된 주택아니고서는 요즘 지하창고 없는데요-_-;;

  • 63. 패시브
    '13.1.23 2:34 PM (112.149.xxx.16)

    신기술이 날로 발전하는군요.
    불편함에도 에너지와 미래세대를 위해 어느정도 희생을 감행하느냐도 한몴할듯...

  • 64. 패시브
    '13.1.23 2:35 PM (112.149.xxx.16)

    한 몫.....

  • 65. ..
    '13.1.23 2:41 PM (14.33.xxx.158)

    개인주택 사시는분들
    정말로 전기고장나고 배수관 고장나고 수도고장나고 보일러고장나고 누수되고 장마에는 집 잠기고 도둑들고 춥고 덥고하나요.. ㅠㅠ
    우리친정이 단독주택인데 그런일 없습니다.
    가끔은 고장날때도 있겠지만 아파트에서는 고장 안나나요.
    위에서 처럼 걱정할 정도 아닙니다.

  • 66. 22
    '13.1.23 2:50 PM (211.186.xxx.217)

    단독도 단독나름입니다
    노후에 단독에서 살려면 절대 시골 전원으로 들어가지마시고
    도시 인프라 잘 구축된 곳, 그리고 절대 점포겸용주택 허용되는 곳은 피해야 함
    난장판됩니다.
    1종주거전용지역 그리고 택지개발지구내 택지에서 찾아야 합니다.

  • 67. 그러나
    '13.1.23 2:55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태양열이든 뭐든 그것도 세월따라 늙어요 목돈이 들지요
    아파트 관리비 어쩌구 하는데 내가 쓰는 전기세 물세 기타등등 아닌가여ㅛ?
    결론은 돈 안들고는 맘에 차게 못산다는거죠

  • 68. 아파트관리비
    '13.1.23 3:00 PM (220.124.xxx.28)

    일반관리비 공동전기수도료 엘리베이터료 장기수선충담금등 그것만 5만원 이상이거든요?ㅡㅡ

  • 69. 여기 단점만 쭉
    '13.1.23 3:01 PM (220.124.xxx.28)

    나열하신분들은 엄청 오래된 주택인듯 빌라나 아파트도 엄청 오래된곳은 춥고더워요

  • 70. ^^
    '13.1.23 3:08 PM (223.62.xxx.25)

    댓글 읽다 웃고, 우네요... 정말 사람 사는게 각양 각색 재미 지네요^^

  • 71. ..
    '13.1.23 3:56 PM (211.214.xxx.43)

    저희 언니가 3층 집을 새로 멋지게 지어서 이사갔어요.
    그른데 너무 힘들어하네요. 겉모양만 이쁘지 주택 관리인이 따로 있지 않는한, 청소도 너무 힘들고 난방비도 너무 많이나오고.. 관리비가 없는대신 그이상의 체력과 돈이 들어간대요.

  • 72. dkdk
    '13.1.23 4:23 PM (211.104.xxx.148)

    그래도 마당 있는 단독 살고싶어요...;;

  • 73. 후후
    '13.1.23 4:35 PM (121.134.xxx.102)

    친정집이 단독주택인데,
    아버지께서 진짜 부지런하세요..
    새벽에 일어나서 이쪽저쪽 다 신경쓰시고 관리하고,,
    밤에 눕기전까지 신경쓰시다가,
    밤에 눕기전에는 1층,2층 문단속 전~부 다 하시고...ㅎㅎ

    그래도 한번씩 집 비우시면,
    할 일이 태산같이 쌓이구요,
    도둑도 꽤 들었나보더군요
    .(다행히 사람 없을때만 몇 번 들어서...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어요,하지만,노끈이랑 강도 도구를 떨어뜨려놓고 가서,그 후부턴 문단속에 더 신경쓰신다죠..).
    친정아버지는 아파트보다 더 좋아하시고,
    마당 가꾸고 집 손질하는 것 좋아하시고,,부지런하신 분이라,
    단독주택 좋아하시는데,

    전,,그렇게 주택 일 다 해주는 사람 따로 있으면 모를까,
    게으른 남편이랑 저 같은 경우엔,
    절대로 못 살 것 같아요.

    단독 주택 안 살아본 남편은 시골~~단독주택~~이러면서 환상을 가지는데,
    게을러빠져선 절대 감당 안되는 곳이예요.

    단,
    아주 부지런 하신 분이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하루종일 눈 뜨면서부터 뭔가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 분한테는,,
    단독주택이 짱이예요!

  • 74. ...
    '13.1.23 4:39 PM (121.128.xxx.17)

    ebs 장수비결 프로 있잖아요 90~100세 이상 사시는 노인분들 전부
    농가주택에서 하루종일 꼼지락 꼼지락 일 하시며 손을 놓치 않아서
    장수하신답니다. 그 분들이야 평생 농사지으시며 사신거지만
    도시에 사셨던 분들은 적응 못하실꺼에요.

  • 75. 단독인데
    '13.1.23 4:45 PM (58.226.xxx.87)

    왜 딴세상이야기 같죠? ㅎ
    15년 된집 단열같은거 안되었고
    하자 한번 없는디...?

  • 76. ..
    '13.1.23 5:00 PM (122.45.xxx.22)

    어디 엄청 오래된 구식 주택사시나
    요새 지은지 10년안짝 주택 별로 손댈일 없는데
    그리고 단독주택하면 뭐 맨날 마당에 잡초뜯네 나무가지 짜르네 마당쓰네
    어쩌네 하는데 무슨 단독주택을 얼마나 크게 해놓고 살기에 ㅋㅋㅋ
    한 마당만 백평 되나부죠
    언제적 주택관리 이야기 하는건지

    밤 12시건 1시건 청소기 돌리고 싶음 돌리고 세탁기 돌리고 싶으면 돌리고
    마늘을 빻던 애들이 뛰던 내맘대로인 주택도 좋아요

  • 77. ...
    '13.1.23 5:03 PM (121.168.xxx.43)

    저는 상가 건물 윗층에서 사는데... 단독주택 장단점 다 겪고 있네요. ^^
    나중에 우리 가족만 따로 살 주택 구상중이라.. 이글 저장합니다.

  • 78. 형광
    '13.1.23 5:07 PM (1.177.xxx.33)

    이건 옛날집구조일때 그런거구요
    요즘 아니예요.
    잘 지어서 들어가 살면..저는 큰 주택필요없고.식구도 적구요.
    암튼 아담하게 지어서 살거예요
    완전히 따뜻하게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
    주택에 산다는사람이 그냥 옛날 주택에 산다는게 아니죠.
    전 아파트에 이제 신물이 난 사람이라.
    암튼 전 제 개인 단독공간이 필요해요.
    다른사람의 생활에 지장받고 싶지도 않고.나만읙 공간.
    이건 주택만한 공간이 없죠
    그렇게 따지면 외국은 다 주택인데.다 불편한가요?

    저느 조금씩 생각날때마다 좋은집 보면 구상을 해요
    이런건 한순간에 되는게 아니라서 항상 구상해야함.

  • 79. 전순화
    '13.1.23 5:35 PM (121.135.xxx.45)

    저장해두고 참고해야겠네요

  • 80. 먼나라
    '13.1.23 5:51 PM (98.237.xxx.48)

    이민와서 처음으로 내 집 관리 내가 하고 살아요.
    여긴 인건비도 비싸서 수도꼭지 가는 거 사람부르면 20만원 정도... 것두 싼 데 찾아서...
    그렇다보니 대부분 몸으로 떼우고 살아요.
    집 사이즈도 크고 땅들도 무지 크지요.
    에고에고... 고치고 돈 들 땐 짜증 무지 나지만...
    한국에 살던 그 아파트가 정말 명답이라고 가슴을 꿰뚫고 지나가지만...

    다시 아파트에서 살고 싶진 않네요.
    공동 주택이 아니라 나만의 집에서 산다는 것을 편리함과 바꾸고 싶진 않아요.

  • 81. 저도
    '13.1.23 5:56 PM (124.153.xxx.131)

    단독주택에 관심이 많은데요
    좋은 내용이 많네요...

  • 82. ...
    '13.1.23 6:04 PM (211.109.xxx.141)

    단독살고 있는데...그렇게 손 많이 안가는데..
    댓글들이 딴세상같네요...마당에 잔디있으니 잡초도 크게 안나고 ..조용하고..남향이라 따뜻하고..좋은점도 많아요

  • 83. 그래도
    '13.1.23 6:07 PM (1.242.xxx.150)

    단독에서 살고 싶어요.

  • 84. 아파트나 주택이나
    '13.1.23 6:08 PM (112.170.xxx.202)

    다 집 나름이겠죠.
    한국생활은 쭉 아파트 생활만 해 왔고
    미국 시카고 생활은 4년정도 주택생활 해 왔었는데
    주택생활의 불편 전혀 없었어요.

    영하 2~30도 내려가도 단열이 잘 되었는지
    한국 아파트 만큼 춥지 않았고
    넓은 미국집인데도 외풍은 전혀 없었어요.
    머리 조금이라도 덜 말려 나가면 차고에서 바로 얼어 부서지는 정도의 날씨지만
    수도관 동파 이런 일도 전혀 없이 실내에선 따듯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첨 부터 집을 제대로 설계하고 건축하면
    하자보수 문제로 주택생활에 큰 불편은 주지 않을꺼라고 생각해요.

  • 85. 솔직히 별로죠
    '13.1.23 6:10 PM (112.151.xxx.74)

    여기서 아파트 별로다 단독단독할때도 좀 의아했어요.
    얼마나 불편한데요. 돈도 많이들고.
    두군데서 다 살아봤던 저는 단독 다시는 살고싶지않네요.
    대기업회장님네같은 집에서 관리해주는 사람들있고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지않으면요

  • 86. 아파트 관리비 무서워..
    '13.1.23 6:25 PM (110.44.xxx.56)

    일반 주택에서 처음 사셧나봐요.
    계속 사시면..아파트 관리비 아까워서 못 살아요.
    별로 돈 들 일이 없는데....이상하네요.

    전기.수도.난방...딱 내가 쓰고...내가 아낀만큼 나오잖아요.
    공용비가 전혀 없으니..당연 관리가 쉽죠.
    배수..누수...이런 건 집이 안 좋은 거니깐...
    안 좋은 아파트도 그런 비용은 별도인거죠.~^^

  • 87. ㅎ후후...안 살고 더 잘 알어...
    '13.1.23 6:33 PM (110.44.xxx.56)

    저희 친정도 저희도 중간에 잠깐 타지역 갈 땐 말고..
    계속 단복주택인데요...
    도두 들고..문단속..어쩌고 하시는데....
    단독주택에는..요즘 왠만하면 세콤 설치해요~
    삐~~경보음 울리면..경찰 바로오고....방범회사서 바로 연락 뜨구요.
    물론 문 단속은 아파트나 주택이나 기본은 잘해야지만..
    도둑은 잡는게 아니고..쫓는거라잖아요.
    그거 설치해야죠~~~
    돈도 얼마 안 드는데...저희 30년째 사용중인데..처음에 8천원 정도하다..지금은 4만원대입니다.

    그리고...마당 넓어도 별 일 없어요..
    비 안 오는 철만 문 주구요..
    비 올때는 그냥 두면 자라는거고....
    큰 나무 있으면...단독주택 돌면서...나무 잘라요~~ 하는 아저씨..
    일년에 한 번 정도 부르면 가지 쳐줘요. 3만원 정도에....ㅎㅎ

    아파트 하자보수.,..그거 다 관리비에 들어있는거니..공짜는 아니죠.~
    다른 집 고장 나는 거까지.합해서 나누니,..더 비싸죠.

  • 88. 패시브가 대세
    '13.1.23 6:40 PM (180.64.xxx.114)

    새로 나온 패시브 주택은 최소한 단열 걱정은 안하겠던데요. 주택의 단점 중 가장 큰 부분이 춥다라는 건데 이것이 해결되면 다른 것은 생각하기 나름인 듯 해요.

  • 89. 저도.. 단독을 꿈꾸고 있는데,,
    '13.1.23 6:45 PM (124.49.xxx.196)

    저장합니다. ㅎㅎ
    아이들이 유아라. 아이들 어리고 우리부부 젊었을때 아니면
    단독 못살아볼것 같아서요.

    젋어서 고생하고
    나이들고 애들도 크고 그러면 서울 아파트로 다시 들어올 생각이에요~

    단독 튼튼하게 잘 지어서 문제 없이 살고 계신분들 이야기 많이 올려주셔요, 감사합니다.

  • 90. 주택짓기
    '13.1.23 7:12 PM (180.64.xxx.114)

    요즘 집 잘 짓는 소규모회사들 많아요 주택 살고 싶은 분들도 그만큼 많아졌구요.
    언니네가 얼마전 주택을 지어 살고 있는데~ 물론 단점도 있지요 하지만 더 큰 장점들이 있으니까요.
    아래 카페 글 참조해보시면 도움 될 듯 싶네요.
    http://cafe.naver.com/passivezero

  • 91. 단독주택...
    '13.1.23 7:16 PM (211.234.xxx.233)

    남편 보여줘야겠어요 ㅎㅎ

  • 92. ....
    '13.1.23 7:35 PM (110.15.xxx.199)

    단독주택 잼있네요.

  • 93.
    '13.1.23 7:45 PM (58.240.xxx.250)

    주변에 자가든 전세든 단독주택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대부분 으리으리한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에 살고 계시고요.

    그런데, 그 중 춥지 않은 집은 딱 한집이었습니다.
    그 집은 전셋집인데, 주인이 원래 주택사업 하시는 사람이어서, 본인이 나중에 들어와 살거라고 단열에 굉장히 신경 많이 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보통 그 정도하려면 당연한 소리같지만, 건축비가 두어배 더 든다고 하더라네요.
    그 집주인은 본인이 잘 아니 그렇게 제대로 지은 거겠죠. 보통은 업자들이 해 주지도 않으려 한다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집주인은 그렇게 잘 지어 놓고, 막상 들어가 살 엄두가 안 나 전세로만 계속 돌리고 있다는...ㅎㅎ

    나머지 집들은 하나같이 많이 추웠어요.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덜 춥고, 더 춥고 할 뿐이지 비슷하게 춥더군요.
    저도 겨울에 아파트 동파 면할 수준으로 난방하는 사람이지만, 아파트 살던 전 적응이 안 되었어요.

    벽난로 있어도 그게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라 자주 사용하는 집도 거의 없었고요.
    우리같은 손님 올 때나 피운다 하더군요.
    그래서 사다놓은 장작이 거의 줄지가 않는다고...ㅎㅎ

    그래도 정말 주택 살아보고 싶긴 한데요.
    현재는 돈도 없고...ㅎㅎ...주택들이 좀 비싸야지요.
    아직은 제 수준에선 시기상조인 것 같아 먼 꿈으로 간직하고 있는데, 거의 실현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ㅠ.ㅠ

  • 94.
    '13.1.23 7:58 PM (79.194.xxx.233)

    그냥 궁금한 건데요 패시브 하우스는 독일에서 많이 짓기는 하는데 한국처럼 여름에 습한 경우에도 여름 냉방(?) 효과가 있을까요???;; 한국서 어떤 교수님이 단열재 5배로 넣고 작은 집 지어서 패시브하우스처럼 쓰신다는 한겨레인가 오마이 기사를 봤는데 단점이 공기교환이 잘 안 돼서 샤워하면 집이 축축해진다는 거였거든요. 혹시 지금 패시브하우스에서 살고 계시는 분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을까 하여 적어보았습니다 ㅠㅠ

    아, 독일에선 사람들이 꽤나 한가하기 때문인지 골조랑 공구리만 하고 페인트, 배관 이런 거 직접 해버리는 경우도 많아요. 태양광패널은 아마존에서 사다 직접 달고;;; 독일에서도 인부한테 100%맡기면 망한다는;;; 것일까요.

  • 95. 시댁도 단독주택..
    '13.1.23 8:16 PM (175.198.xxx.154)

    마당있는 큰 집인데, 돈 많이 들어요..
    올겨울 같은때는 2층까지 난방틀면 난방비용만도 상당히 들어요.

    아파트에서 펑펑쓰는 온수~ 꿈입니다요~

    스스로 고쳐가며 살 능력되시면 좋은점 많죠~

  • 96. 주택..
    '13.1.23 8:17 PM (121.170.xxx.38)

    지금 주택 살지만 곧 이사갑니다. 아파트로...
    아파트가 너무 싫어서 주택에 왔을때는 정말 너무 행복했는데..
    층간소음도 없지...윗집에서 이불 털지도 않지...성냥갑처럼 답답하고 개성도 없고...
    정말 미칠것 같았는데요. 지금....다시 아파트로 갑니다
    단 한가지 이유로요....너무 추워요... 단열을 꽤 잘하고 들어 왔는데도 아파트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윗집 옆집 아랫집에서 서로서로 바람을 막아주는 아파트를 어떻게 따라 가겠습니까..

  • 97.
    '13.1.23 8:30 PM (180.229.xxx.66)

    저장합니다^^

  • 98. 한글사랑
    '13.1.23 8:39 PM (223.206.xxx.22) - 삭제된댓글

    외국은 수영장 딸린 집이 유명해요
    수영도하고 근사하게 뭐 그런 꿈을꾸며 샀는데
    현실은 청소해야 하고 돈 많이들고 어쩌구 저쩌구 다들 말리더라구요.

  • 99.
    '13.1.23 8:50 PM (59.3.xxx.200)

    주택 살고 싶어하는 1인 저장합니다.

  • 100. ff
    '13.1.23 9:18 PM (175.194.xxx.227)

    위에 옹님 궁금하시다하여 댓글답니다
    저희집 패시브하우스고요 전열교환기시설 되어 있는데 창문 열지 않고 환기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습기같은거 없구요.
    단열 잘되는 패시브하우스는 여름에도 열기 막아줘서 에어컨 없앴습니다.
    적고보니 좋은집이네요.
    감사하며 만족하고 살고 있네요.
    다신 아파트 안갑니다.
    아파트가 편하다구요?
    맞습니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죠.

  • 101. ᆞᆞ
    '13.1.23 9:19 PM (218.51.xxx.220)

    저 친정이 단독이고 오래돈집 샤시도 옛날거
    엄청춥죠 바람불어요 집안에서
    그래서 방하나에전기장판틀고 거기서겨울나요
    그치만 다른장점이 더많아요
    단독에서 자면 잠도깊이들어요
    층간소음없구요
    마당이고뭐고 그냥 대충해놓고살면되죠뭐
    층간소음때문에 정신병올것같은 이아파트보다는 백배나아요

  • 102. ``
    '13.1.23 9:20 PM (218.38.xxx.150)

    단독주택 살기 , 저장합니다~

  • 103. 단독
    '13.1.23 10:12 PM (118.218.xxx.121)

    일이 많군요. 저도 저장합니다

  • 104. 저도
    '13.1.23 10:38 PM (114.204.xxx.217)

    주택 살아야해서 저장할랍니다.

  • 105. ....
    '13.1.24 1:10 AM (112.121.xxx.214)

    미국에서 싱글하우스(단독주택) 사기에 부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게 타운하우스 인데요...
    옆벽은 옆집과 붙어 있지만 한 집이 1층, 2층을 쓰고 뒷마당 따로 있는..
    이걸 개인이 짓는게 아니라 타운하우스 회사에서 지어서..관리까지 다 해주거든요..아파트나 다름이 없던데요..
    이런 형태는 보급이 안되는 걸까요?
    한국의 타운하우스라는 것들은 다 크고 비싸더라구요...

  • 106. 66
    '13.1.25 10:12 PM (222.99.xxx.30)

    친구분들 일단 재텍에 관심이 없으시네요. 아마 한번도 부동산을 소유해본적 없으신 분들일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민감한 부분이긴 한데... 왠지 지방출신 이실듯.... 그런분들이 괜한 서울병 있으시드라....

    미국 12년 살고 일본도 2년 살아본 제눈에도 판교는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도시 맞아요.
    점차 서울은 공동화현상이 두드러 질거예요. 대중교통이용이 필연적인 인구만이 서울에 남게 되는데 그들이 누구일지는 곰곰히 생강해 보세요.. 인컴이 어느정도 되는 가족중심의 세대들은 수도권으로 빠질거예요. 한국은 교통인프라도 충분히 잘 구축되고 있죠.

    미국에서 전 너무 많이 봐왔거든요. 업타운 다운타운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한남동, 강남구지역, 성북동 이런데는 정말 비싼 주거가 계속 유지 될거구요. 천혜의 자연이 뒷받침 하는한,,,, 간만3구는 솔직히 조금 거품은 걷힐건 같아요.

    미국서도 다운타운 한복판에는 진짜 부자들이 삽니다. 부의 상징이라서 살고들 있죠.

  • 107. 아일럽초코
    '13.11.24 9:40 PM (59.23.xxx.209)

    단독주택 장단점^^

  • 108. 단독주택관심
    '14.5.23 10:34 AM (122.203.xxx.87)

    단독주택 저장합니다.

  • 109. 단독단독
    '14.7.2 9:27 AM (125.134.xxx.49)

    저장합니다

  • 110. 저장
    '14.8.12 3:20 PM (58.233.xxx.209)

    ★단독주택 장단점 저장합니다^^

  • 111. 저장합니다
    '17.8.10 4:59 PM (221.221.xxx.212)

    단독주택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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