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인 동서가 이번 설에 온다는데요

아놔 조회수 : 4,231
작성일 : 2013-01-22 20:05:00

시동생이 현지인하고 결혼해서 독일 사는데 .. 결혼한지 6년만에 처음 한국명절 보내러 온답니다. 

근데 유치한 질문이지만, 음식준비 같은거 같이 하자고 하는건 아마 불가능하겠죠?

삼형제의 맏며느리인데, 둘째 며느리는 외국인 셋째는 얼마전 이혼...

아, 이번 설도 저 혼자 시어머니하고 음식준비 하려니 정말 앞이 캄캄하네요

IP : 58.229.xxx.1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거
    '13.1.22 8:07 PM (49.50.xxx.161)

    독일인 츠자가 와서 거든다고 뭐 도움이나 되겠어요 그냥 오고 가는거 많이 피곤할텐데 손님이거니 하고 아량이나 보여 주심이 ...

  • 2. 말은 통하세요?
    '13.1.22 8:07 PM (211.63.xxx.199)

    외국인 며느리 일 시키려면 일단 말이 통해야할텐데, 독어 좀 배우셔야겠네요?
    한국인 며느리들도 첫 명절엔 일이 서툴어 힘든데, 멀리 독일에서 온 동서 일 시킬 생각마시고 힘들어도 좀 참으소서

  • 3. 같이 먹을 음식 같이 하는데
    '13.1.22 8:08 PM (123.109.xxx.181)

    서양적 사고로 문제될 것이 없는 거 같은데요.
    한국식 사고로 처음오는 명절인데 일 시키면 싫어할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한국문화가 명절음식 다 같이 준비하고 다 같이 먹는 거라고 이야기 충분히 하시면 되겠죠.
    그리고 너무 힘들지 않게 재료준비는 미리 해두시는 정도로.....

  • 4. 말이야 안통해도
    '13.1.22 8:13 PM (58.143.xxx.246)

    바디랭귀지로 다 하던데 일 시키는건 차라리 초등생 딸램 시키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조금씩 하는 법 옆에서 보게하면서 즐거운 정도로 참가하게하고 마치는게 낫죠.
    국위선양 하신다 생각하세요. 민간외교관으로써 자부심을 갖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5. 아놔
    '13.1.22 8:16 PM (58.229.xxx.156)

    하하 민간외교관 재밌어요 ^^
    동서도 한국말은 어느정도 할줄 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힘든일 있으면 남편이랑 같이 하죠 뭐
    먼 타국에서 왔는데 일시키는건 좀 그래서요, 생각해보니 좀 아닌것 같네요 ㅎㅎ

  • 6. 시키면 다해요
    '13.1.22 8:24 PM (182.172.xxx.137)

    보통의 상식적인 독일 사람이라면 거기까지 같는데 아무 것도 안 하고 오면 오히려
    자기를 가족으로 대하지 않고 손님으로 대하더라고 생각할 거에요.
    전부치는 거든 뭐든 모범을 보여 주시고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 주세요.
    걔네들 마인드로는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더 이상하고 또 충분히 뭐든 할 마음을 가지고 올거에요.

  • 7. ^^
    '13.1.22 8:25 PM (119.64.xxx.91)

    82 글읽으면 생각이넓어지는듯^^
    원글님 명절 힘들겠지만 ,
    우리^^ 힘내요

  • 8. ..
    '13.1.22 8:44 PM (115.178.xxx.253)

    일 시키는게 아니라 전부치는것 같은거는 같이하면 좋을것 같아요.
    그러면서 얘기도 해보고..

    명절음식도 좀 바뀌면 좋겠어요.

    잘 먹을 음식 위주로.. 제사상에 올리는건 좀 간소화하고 양도 줄이고..
    (저희는 많이 줄었어요.)

  • 9. ..
    '13.1.22 8:54 PM (110.14.xxx.164)

    도움은 안되도 거들기는 하겠죠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먹을 만큼만 하세요
    친정은 남동생이 다 일을 해서 그런지 올케가 명절 걱정안하더군요
    저도 같이 거들고 , 셋이 하니 금방끝나요
    시동생 통역시키면서 남편이랑 동서랑 넷이 같이 하세요

  • 10. 잔잔한4월에
    '13.1.22 9:20 PM (175.193.xxx.15)

    독일어부터 해야할듯...

    바스? 바스 이스텐 로스? 이러면 어쩔려구요.
    (was ist den los?)

  • 11. ??
    '13.1.22 9:28 PM (218.234.xxx.48)

    전 같은 거는 몇번 시범 보여주면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손이 느릴테니 전담은 시키지 말고 옆에서 도와달라 하세요. 밀가루 입혀서 달걀 물에 넣는 거..

  • 12. 독일사람도
    '13.1.22 11:11 PM (193.83.xxx.151)

    시댁가면 부엌일 도와줘요.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가르치세요. 가족인데요. 독일사람들도 다 부엌일합니다.
    그레고 잔인한 사월님 엉터리 독일어는 집어 넣으세요. 낄데 안낄데 구별해야 진상소리 안 듣죠.

  • 13. ..
    '13.1.22 11:28 PM (109.84.xxx.99)

    본인이 하시겠다고하면 도와달라하세요. 자기는 `손님`으로 간다 이 생각이 지배적이예요. 음식은 흥미보이면 같이하고 접시나르고 이런것들요 원글님이나 시어머니가 독일가셔도 손님인거구요.

  • 14. 독일어는 일단
    '13.1.23 2:00 AM (115.95.xxx.134)

    2가지만 잘하면 됩니다 ㅋㅋㅋ
    1.리액션용으로 에쉬트 echt? (진짜?)
    2. 도와줄까? 잠깐, 실례, 뭐라고?,(물건 주면서)여기있어 등등등등
    엄첟엄청 많이 쓰는 비테 bitte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946 잠실근처 원룸 3 이사 2013/01/25 1,421
210945 강진농부의 감사인사.^^ 10 건이엄마 2013/01/25 2,170
210944 난방비 폭탄 ㅠ.ㅠ 39 알려주세요 2013/01/25 23,390
210943 8개월된 강아지 유치가 거의 하나도 안 빠지고 있어요 7 ... 2013/01/25 8,122
210942 기미 좀 옅어지게 하는 방법들...? 26 추천해주세요.. 2013/01/25 8,822
210941 내일 뷔페식당 가는데 노로 바이러스? 5 해리 2013/01/25 2,042
210940 아기 봐주시는 엄마가 담배를 피우세요. 어떡해야 할까요. 8 가슴벌렁 2013/01/25 3,300
210939 아이가 재수 결심..논술학원은 어디로 다녀야할까요? 5 삼수는 안된.. 2013/01/25 1,795
210938 강추) 연애 관련책 추천해 주세요~ 9 결혼하자~ 2013/01/25 2,038
210937 쇼크업소버 입어보신 분 계신가요? 9 아파 2013/01/25 4,337
210936 요즘 예단비얼마인가요? 8 예단비 2013/01/25 5,820
210935 내일 대장내시경인데 어쩌면 좋아요 T.T 29 초로롱 2013/01/25 4,937
210934 휴그랜트님이 좋아요 14 +_+ 2013/01/25 2,790
210933 한국여자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분들은 9 .. 2013/01/25 6,383
210932 (도움요청) 연로한 할머니께서 다쳐서 거동도 못하시고 못드시는데.. 12 돌돌엄마 2013/01/25 1,525
210931 아닛!! 모하자는것임미! 왜 본인 아직 정지회원인것임? 72 jk 2013/01/25 9,008
210930 결혼의 조건...양육의 조건 ... 2013/01/25 879
210929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2악장 17 신의한수2 2013/01/25 1,573
210928 영화관 좌석 옆 사이드 좌석에서 볼만 한지요? 4 사이드 좌석.. 2013/01/25 2,567
210927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기용품 미리 장만 하면 안되나요? 14 kokomi.. 2013/01/25 2,244
210926 아.. 짜증나네요.. 1 2013/01/25 788
210925 혹시 애니팡 하트 교환할분은 없나요? ㅎㅎ 11 땡쓰맘 2013/01/25 1,361
210924 해남 절임배추 파는곳 추천해 주세요 5 와락 2013/01/25 2,422
210923 그냥 하소연이에요.. 12 저너머 2013/01/25 2,401
210922 초3 남아가 자기돈으로 자기 선물을 사겠다는데 . 초 3 2013/01/25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