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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군데 다 떨어지고

위로 좀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3-01-22 19:06:40

늘 나한테는 참고 인내하고 견디라는 말 뿐인 것 같아요.

또 견디고 견디다가 어느 날인가는 그냥 소리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아요.

얼마나 더 견뎌야 좋은 날이 온다는 건지, 견딜수록 늙고 세월만 가고 더 보잘 것 없어져 가는데

지금도 속이 터져 버릴 것 같네요. 확인해 봤는데 안 됐다고 나와 있고

숨도 잘 못 쉬겠고 머리가 아파요.

그만 살라는 건지. 누군가가 저 위에서 내 손 팔, 다리에 줄 감고 맘대로 조종하면서

자기 맘대로 돌리고 있는 것 같고 더 이상 그 재미난 놀이에 내가 춤추고 싶지 않아

그만 스스로 그 끈을 잘라 버릴까 싶기도 해요.

그렇게 되면 적어도 내가 누군가의 재미를 위해서 미친듯이 춤추는 짓은 안 해도 

되고 끝까지 이거 밖에 없을 거 같은데 뭐하러 이 짓하나 싶어서요. 

IP : 182.172.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성_
    '13.1.22 7:13 PM (112.187.xxx.166)

    기운내세요...
    힘!

  • 2. 신해일
    '13.1.22 7:41 PM (182.218.xxx.163)

    그렇게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합격의 날이 오면 지난 고통 다 잊을 만큼
    기쁘고 달고 그럴 겁니다
    날도 흐리고 하니 더 기분도 가라앉고 그러실 거에요
    맛있는 거 잡숫고 좀 잠도 자고
    심신을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힘이 생겨납니다
    그게 인생이거든요

  • 3. 공감plus
    '13.1.22 8:50 PM (1.239.xxx.162)

    시간이 지나면 절망적인 지금이 조금은 더 좋은날에 씨앗이 될거예요.
    누군가가 너 이래도 안 죽으래 하면서 절벽에서 등뛰미는거 아닌가 하는 시간을 겪은
    50이 넘은 아짐씨 경험입니다

  • 4. mm
    '13.1.22 9:02 PM (125.133.xxx.246)

    아직 희망을 놓치 말고 기다리셔요.
    추가 합격 발표가 2월말까지 계속 되더라구요.
    재수학원 등록하고 다니는데 집어 치고 추가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절망하지 마시고 힘 내셔요. 다들 그러고 살고 있어요.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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