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군데 다 떨어지고

위로 좀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3-01-22 19:06:40

늘 나한테는 참고 인내하고 견디라는 말 뿐인 것 같아요.

또 견디고 견디다가 어느 날인가는 그냥 소리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아요.

얼마나 더 견뎌야 좋은 날이 온다는 건지, 견딜수록 늙고 세월만 가고 더 보잘 것 없어져 가는데

지금도 속이 터져 버릴 것 같네요. 확인해 봤는데 안 됐다고 나와 있고

숨도 잘 못 쉬겠고 머리가 아파요.

그만 살라는 건지. 누군가가 저 위에서 내 손 팔, 다리에 줄 감고 맘대로 조종하면서

자기 맘대로 돌리고 있는 것 같고 더 이상 그 재미난 놀이에 내가 춤추고 싶지 않아

그만 스스로 그 끈을 잘라 버릴까 싶기도 해요.

그렇게 되면 적어도 내가 누군가의 재미를 위해서 미친듯이 춤추는 짓은 안 해도 

되고 끝까지 이거 밖에 없을 거 같은데 뭐하러 이 짓하나 싶어서요. 

IP : 182.172.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성_
    '13.1.22 7:13 PM (112.187.xxx.166)

    기운내세요...
    힘!

  • 2. 신해일
    '13.1.22 7:41 PM (182.218.xxx.163)

    그렇게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합격의 날이 오면 지난 고통 다 잊을 만큼
    기쁘고 달고 그럴 겁니다
    날도 흐리고 하니 더 기분도 가라앉고 그러실 거에요
    맛있는 거 잡숫고 좀 잠도 자고
    심신을 잠깐이라도 쉬게 해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힘이 생겨납니다
    그게 인생이거든요

  • 3. 공감plus
    '13.1.22 8:50 PM (1.239.xxx.162)

    시간이 지나면 절망적인 지금이 조금은 더 좋은날에 씨앗이 될거예요.
    누군가가 너 이래도 안 죽으래 하면서 절벽에서 등뛰미는거 아닌가 하는 시간을 겪은
    50이 넘은 아짐씨 경험입니다

  • 4. mm
    '13.1.22 9:02 PM (125.133.xxx.246)

    아직 희망을 놓치 말고 기다리셔요.
    추가 합격 발표가 2월말까지 계속 되더라구요.
    재수학원 등록하고 다니는데 집어 치고 추가로 들어가기도 하구요.
    절망하지 마시고 힘 내셔요. 다들 그러고 살고 있어요.
    떨어지는 아이들이 더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309 글라스락 고무패킹 떼는법 알려주세요 3 패킹 2013/04/18 2,824
243308 야당 의원들 밥 한끼 멕이고 윤진숙 임명 강행한 박근혜를 보니 심마니 2013/04/18 692
243307 애들위해서 어떤거 해주세요? 1 중딩맘 2013/04/18 806
243306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Les Uns Et Les Autres .. 8 우리는 2013/04/18 1,891
243305 Mixsh 이런 건 어떻게 글을 보내나요?? 4 --- 2013/04/18 580
243304 제 사랑.. 로이킴이 드디어 나오네요 ㅎㅎㅎㅎ 4 미둥리 2013/04/18 1,692
243303 학원에서 울 아이 대회에 내보내고 싶다네요. 7 피아노콩쿠르.. 2013/04/18 1,749
243302 오자룡에서 글로리 킹~ 6 포기하지말자.. 2013/04/18 2,035
243301 인사할때 예의 ... 2013/04/18 733
243300 초코파이도 예전엔 파란색이었는데 3 예전이랑 다.. 2013/04/18 2,060
243299 속상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ㅠㅠ 8 ... 2013/04/18 2,268
243298 양천구 괜찮은 붸페집 소개 부탁해요 3 힐링이필요해.. 2013/04/18 1,036
243297 혈관수술 1 혈관 2013/04/18 1,054
243296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면 고용지원도 해주네요. 꼬리곰탕 2013/04/18 1,058
243295 청국장때문에 교회다니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4 듣드듣다 2013/04/18 1,654
243294 퇴임한 가카 ... 2013/04/18 1,041
243293 출산후36일..조언구해요~~ 9 아기엄마 2013/04/18 1,662
243292 순두부에 푹 익은 파김치 넣음 이상한가요??^^;; 3 ... 2013/04/18 1,197
243291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4,100
243290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1,018
243289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855
243288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252
243287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1,082
243286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937
243285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