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 생일에 뭐하시나요....?

딸내미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3-01-22 16:29:51

결혼한지 4년 정도 되었고 아이 한 명 있는데 아직까지도 홀친정어머니와 사위가 데면데면합니다.

둘 다 너무나 말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항상 그 둘이 자리에 함께하면 좀 어색한 편입니다.

(서로 나쁜 감정 같은 건 전혀 없고 걍 성격이 그래요)

매년 생일에는 저녁식사 함께하고 사위가 장모한테 삼십만원정도 선물(?)로 주고....그렇게 보내왔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제가 무남독녀 홀어머니의 외동딸이라 친정에 다른 식구도 없어서 무뚝뚝한 엄마, 남편과

함께 하는 자리가 저도 정말 별로 예요(저도 재미 없고 말이 적은 편이거든요 ㅜㅜ)

엄마가 아직까지도 딸바보;;;라 어색한 사위와 함께 하는 자리보다 저랑 단둘이 수다 떠는것을

더 좋아해서  이번 생일에는 엄마가 보고싶다는 레미제라블 관람 후 저랑 단둘이 밥먹고

수다 좀 떨고 그렇게 보내는 건 어떨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영화보는 동안 두 돌배기 아이는 남편이 둘봐주는걸로......

 

남편은 "그래도 어떻게 장모님생일에 함께 밥도 안먹고 그냥 넘어가냐" 고 하면서

도리가 아니라고 그러는데....

남편도 내심으로는 장모와의 자리 불편할게 뻔 하구요....속으론 좋아하지 않을까요?

다른 분들도 친정부모님 생신때는 항상 남편과 가서 축하해 주시나요?

IP : 221.165.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화는
    '13.1.22 4:34 PM (222.107.xxx.147)

    두 분이 보시고
    시간 약속해서 저녁은 다 같이 드시는 걸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분 마음도 편하게요.
    저희는 온가족이 다 모이는데
    아이들이 그나마 둘 있어서 분위기 괜찮습니다.
    어른 6에 아이는 둘...

  • 2. ..
    '13.1.22 4:34 PM (110.14.xxx.164)

    다 모여서 밥 먹고 용돈이나 선물 드려요
    아무리 불편해도 생신땐 남편이랑 같이 모이세요
    저도 따로 가 편하지만 그러다보면 남편은 겉돌아요

  • 3. 이런
    '13.1.22 4:38 PM (14.63.xxx.22)

    남편이 싫다잖아요.
    배우자 말에 귀 귀울여주세요.ㅎㅎ

    모녀 데이트는 다른 주말에 하시고요.

  • 4. 저흰
    '13.1.22 4:39 PM (14.32.xxx.75)

    어머니 생신에 사위들 빠진지 오래됬어요.
    한 명은 바쁘고, 한 명은 사이가 안 좋고.

    토요일 점심에 여동생과 저,아버지, 아이들 둘, 남동생, 올케 이렇게 일식집에서 모이는데, 맨 처음에는 섭섭하더니 이젠 편해요.

  • 5. 한국화
    '13.1.22 4:42 PM (121.152.xxx.84)

    저는 동생들때문에 같이생일을 보내긴하는데 다들 사위들이 어려워해요..
    사위들은 용돈이나들이고 딸들하고 멋진생일을 보내는게 서로가 좋은것 같아요
    우리집은 딸부자라 사위도 부자고..하지만 우리남편만 님의남편보다 더해서 부담스러운데
    우리여동생들은 항상같이하기를 바래요..나는 정말남편때문에 싫은데 정말 이해가되요

  • 6. 데면데면 하면 안친해져요
    '13.1.22 4:51 PM (58.231.xxx.80)

    며느리 시부모랑 데면데면 하다고 더 어울리자 하면 친해지나요? 그냥 인정하시고
    데면데면 하면 데면데면 한데로 기본은 하셔야 한다생각해요
    생신 명절은 그래도 얼굴은 봐야죠

  • 7. 저라면..
    '13.1.22 5:27 PM (218.234.xxx.48)

    그냥 오붓하게 엄마와 1박2일 가까운 온천여행...
    요거 은근히 효과 있어요.. 엄마하고 목욕 가서 등밀어주고 온천하고 나오면 노곤노곤해서 잠도 잘 자고..

  • 8. //
    '13.1.22 9:31 PM (121.165.xxx.202)

    저희 시고모네는 삼남매가 결혼했는데...
    그냥 배우자는 배고 자기네끼리 놀아요
    아주 대단한일만 빼고 본인가족끼리 만나 즐겁게 노는데,,이런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440 로또는 어떤 사람들이 당첨되나요 2 궁금해요 2013/03/03 3,038
224439 여자들이 먼저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14 ........ 2013/03/03 2,696
224438 상상하면 즐거워지고 꿈을 꾸면 이루어지는 상상뉴스 강진김은규 2013/03/03 957
224437 숀리 x 바이크 3 x 바이크 2013/03/03 2,067
224436 요즘 거의 서른 넷, 서른 다섯이예요.. 13 88 2013/03/03 5,144
224435 신촌 불한증막 3 호잇 2013/03/03 1,854
224434 지금 서울 날씨 부탁드립니다~ 5 ...^^ 2013/03/03 968
224433 우리나라1위하는것중 8 ㄴㄴ 2013/03/03 1,304
224432 동경에서 자취할려고 하는데..... 13 쵸코코 2013/03/03 2,758
224431 작은거실장밝은색으로사고싶은데요~좋은곳추천부탁드려요~ diamon.. 2013/03/03 392
224430 태몽일까요? 1 ..... 2013/03/03 1,314
224429 토마토소스 파스타랑 비빔국수 6 초롱 2013/03/03 1,533
224428 고등학교입학식에 가는게 좋을까요? 12 드디어 2013/03/03 2,297
224427 모던한 디자인 오디오 스피커 구입처 부탁드립니다 2 jeniff.. 2013/03/03 709
224426 꼬마귤, 꼬마어쩌구에 속지 마세요. 53 흐음 2013/03/03 13,277
224425 타이드 투 고. 2 세탁 2013/03/03 757
224424 신생아 서랍장 추천해주세오 2 예비맘 2013/03/03 1,693
224423 더이상 가스불 태워먹지 마세요~ 아이디어 제품소개 5 안심하세요 2013/03/03 2,401
224422 대한민국 베이글녀, 부끄러운 줄 알아야 24 jenife.. 2013/03/03 7,774
224421 오래된 모피 찢어지나요? 10 모피 2013/03/03 2,484
224420 초6 올 라가는 아이들 영어책 줬 나요? 2 . . 2013/03/03 539
224419 속궁합 문제인지 여성불감증인지 15 숲속돌돔 2013/03/03 9,568
224418 중학생 학용품 뭘 준비할까요? 2 중딩맘 2013/03/03 1,068
224417 핸드폰 호구가 되었어요 6 즐거운 2013/03/03 1,886
224416 급해요!!!! 갤 노트2 쓰시는분께 여쭈어요 4 ///// 2013/03/03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