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이야기 입니다.
올해 나이 서른. 올해 원천징수기준 연봉 4600만원.
제가 이녀석(?)을 안지는 이제 2년...
같이지내보면 어떤성향인지 파악이 되잖아요..
제가 2년동안 바라본 이녀석은 쿨합니다...
뺀질거려 보이지만, 지 할일다하고, 일도 참 잘합니다.
잘 어울리고, 직속 상사들에 이쁨을 독차지합니다.
팀장이 2년동안 3명이 바뀌었는데, 3명모두의 오른팔.
컴퓨터, 핸드폰, 전기기기 잘 다뤄 직원들 잘 도와주고,
소송이나 부동산 매매같은것도 잘해서 이또한 박식합니다.
승진욕심없고.. 회사특성때문인지 회사를 가늘고 길게 다니고 싶어하는거 같음..
무엇보다 놀란건... 제가 연말정산 담당이라 직원들 자료를 다 검토하는데,
이녀석 서울 2주택자입니다.
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인데, 신청안했길래 물어보니 2주택자라 해당사항 없다네요..
그리고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1억이 넘어갑니다....
미혼.........
부모님이 같이 쓴것도 아니고 혼자 사용한 금액이........
부잣집 아들아닙니다.
집도 지방이고, 아버지 공직계시다가 퇴직하셨고, 누나들도 평범한 직장다녀요.
명품을 좋아하는 녀석도 아니고...
노트북이나 핸드폰같은건 최신으로 자주 바꾸긴 하고,
스타일 세련되고, 종종 크게 한턱 쏘는 스타일...
도대체 이녀석 정체는 뭘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