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녀석 정체가 뭘까요?(싱글남이 카드 1억이상 씀..)

..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3-01-22 16:20:23

직장 동료 이야기 입니다.

올해 나이 서른. 올해 원천징수기준 연봉 4600만원.

제가 이녀석(?)을 안지는 이제 2년...

같이지내보면 어떤성향인지 파악이 되잖아요..

 

 

제가 2년동안 바라본 이녀석은 쿨합니다...

뺀질거려 보이지만, 지 할일다하고, 일도 참 잘합니다.

잘 어울리고, 직속 상사들에 이쁨을 독차지합니다.

팀장이 2년동안 3명이 바뀌었는데, 3명모두의 오른팔.

컴퓨터, 핸드폰, 전기기기 잘 다뤄 직원들 잘 도와주고,

소송이나 부동산 매매같은것도 잘해서 이또한 박식합니다.

승진욕심없고.. 회사특성때문인지 회사를 가늘고 길게 다니고 싶어하는거 같음..

무엇보다 놀란건... 제가 연말정산 담당이라 직원들 자료를 다 검토하는데,

이녀석 서울 2주택자입니다.

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인데, 신청안했길래 물어보니 2주택자라 해당사항 없다네요..

그리고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1억이 넘어갑니다....

미혼.........

부모님이 같이 쓴것도 아니고 혼자 사용한 금액이........

 

부잣집 아들아닙니다.

집도 지방이고, 아버지 공직계시다가 퇴직하셨고, 누나들도 평범한 직장다녀요.

명품을 좋아하는 녀석도 아니고...

노트북이나 핸드폰같은건 최신으로 자주 바꾸긴 하고,

스타일 세련되고, 종종 크게 한턱 쏘는 스타일...

도대체 이녀석 정체는 뭘까요.....-_-;;;

IP : 121.162.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4:22 PM (61.105.xxx.31)

    집이 잘 사나보죠
    별걸 다 궁금해 하시네요

  • 2. 00
    '13.1.22 4:22 PM (223.62.xxx.19)

    부잣집 아들

  • 3. dma
    '13.1.22 4:22 PM (61.73.xxx.109)

    부잣집 아들22222

    간단하네요

  • 4. 00
    '13.1.22 4:34 PM (223.62.xxx.19)

    취미가 어떤 수준에 이르면 지르는 액수가 일반인 상상초월해요.
    스피커 몇천짜리 일시불로 사고.. 차보다 비싼 취미들 많더군요.

  • 5. ..
    '13.1.22 4:37 PM (14.32.xxx.75)

    부잣집 아들 333
    돈 없는데 돈 쓸수 있나요?

  • 6.
    '13.1.22 4:40 PM (61.73.xxx.109)

    집이 지방이고 아버님 공직에 계시다 퇴직하시고 형제들 평범한 직장이어도 부잣집 아들일수 있는데요?

  • 7. ...
    '13.1.22 4:50 PM (175.209.xxx.245)

    아니면 부업으로 사업체하나 갖고 있는 개인사업자ㅋㅋ
    그나저나 연말정산에 자기 쓴 카드값 곧이곧대로 다 내다니 순진하네요ㅋㅋ

  • 8. 근데
    '13.1.22 5:13 PM (124.54.xxx.201)

    근데 님이 쓰신 그 분은 82에 처음 등장하는 건가요?
    아왜, 옛날에 한번 등장하신 분 같죠?

    다른건 모르겠고 제가 보기엔
    부잣집 아들 아니라고 하시니
    본인이 부자인 사람인가 봐요.
    그 나이에 서울2주택이기가 쉽나요.
    집도 집 나름이지만 본인이 재테크의 달인이 아닐런지.

  • 9. ㅇㅇ
    '13.1.22 6:22 PM (219.249.xxx.146)

    집이 지방이라서 부잣집 아들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좀 어이없어요
    지방에도 서울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잘먹고 잘사는 사람 많거든요
    지방 살아도 벤츠 탈 사람은 타고 서울 살아도 서민 아파트 사는 사람 있잖아요.
    누나들 평범한 직장 다니는 거야 뭐 집 부자인지 아닌지라 아무 상관도 없는 얘기구요.

  • 10.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13.1.22 7:14 PM (175.211.xxx.100)

    회사에서 능력도 인정받고, 상사들의 이쁨도 독차지 하고,
    돈도 잘쓰고, 연애도 잘 하고,
    그랬던 직원이었는데,
    거래업체로 부터 뇌물 수수, 건당 얼마씩 돈 받았구요,
    그 외의 여러 루트의 비리에 연루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상사들에게 상납도 잘 하고,
    상사들과의 모종의 거래들도 있었던...

    물론 그런 일들이 흔하진 않고,
    그 분을 무조건 의심할 수도 없지만,,,,

    이런 경우도 있었다는 걸
    지나가다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큰 쇼크였거든요..

    일 잘하고, 능력있고, 싹싹하고,
    멋쟁이, 바른생활 사나이 같이 보내는
    대리 였거든요...

    지방이지만,
    땅 값이 올라서 현금을 쌓아두고 사는 집안도 종종 봤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말씀 드려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90 이대근처 맛집좀 알려주세요. 영화 2013/04/06 583
237289 '그 못 생긴 애'하셨던 후배 어머니 6 나에게 2013/04/06 2,806
237288 축제나 행사등에서 길거리에서 그림 그려주시는 분들 축2ㅐ 2013/04/06 712
237287 전쟁나면 젤 필요한게 뭘까요? 12 비도오고기분.. 2013/04/06 3,398
237286 저도 왕따였던 적이 있어요. 3 저도 2013/04/06 1,217
237285 체벌부활하고 성적순으로 반 배정해야 일반고 삽니다 25 현실 2013/04/06 3,724
237284 전쟁 안 나요 10 지금은 2013/04/06 3,020
237283 영문법 질문요~ 5 영어. 2013/04/06 534
237282 화장품 샘플 어떻게 쓰세요? 6 오호 2013/04/06 1,214
237281 전쟁 안날것 같네요. 1 흰조 2013/04/06 1,073
237280 정말 챙피했던기억 ㅎㅎㅎ 3 비오는날 2013/04/06 863
237279 집에서 굽있는 슬리퍼 신지 마세요 2 층간소음 2013/04/06 3,251
237278 비 오는 날엔 강아지들도 잠만 자고 싶은가봐요.^^ 6 도도네 2013/04/06 2,097
237277 로또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1 ㅎㅎㅎ 2013/04/06 925
237276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16 페트병도 안.. 2013/04/06 1,678
237275 지금 서울날씨 춥나요? 데이트 2013/04/06 384
237274 압력솥과 무쇠가마솥의 밥맛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6 밥순이 2013/04/06 2,591
237273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겨울 2013/04/06 870
237272 우엉차가 초록색이 됐어요 4 우엉차 2013/04/06 6,042
237271 맞벌이라도 가사분담은 꿈에도 먼일 13 2013/04/06 2,187
237270 4대보험 안해주는곳에 취업하긴 좀 그럴까요? 38에 재취.. 2013/04/06 1,062
237269 우울해요. 1 고민 2013/04/06 482
237268 전쟁을 부추기는 사람이 누구쪽이에요? 15 ㅇㅇ 2013/04/06 1,991
237267 울 딸 냥이 발정땜시 7 냥 이엄마 2013/04/06 1,174
237266 브랜드니트 납품되는 공장서나온 질좋은 니트파는데 아세요? 6 수지니 2013/04/06 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