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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의도 윤중로 벚꽃

잘몰랐던것 조회수 : 1,215
작성일 : 2013-01-22 14:53:39

이이제이를 첨 들어보고  와주테이는 도대체 뭔지 보게 되었습니다.

 

여의도가 집에서 꽤 가까운곳이어서 오다가다 들르긴 했는데

 

해마다 이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죠.

 

"윤중"이란 글자가 일본어 "와주" 네요.

 

일본 농민들을 위해 제방을 쌓은곳을 와주테이라고 부르고  여의도 비행장 자리에 어떤 대통령이 둑을 쌓아 좋다는 우리말 다 놔두고 와주 - 윤중제라 이름짖고 사쿠라(벚꽃)을  심었어요.

 

뼛속까지 친일이신 대통령이요.

 

그것도 모르고 윤중로...뭔가 이름이 좀 특이하면서 좋다고 알고 살아왔는데  기분 드럽게 나쁘네요. 

 

IP : 112.151.xxx.1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 2:54 PM (112.151.xxx.163)

    그리고 그자리에 국회의사당을 만든거래요. 공주의 아버지가

  • 2.
    '13.1.22 3:00 PM (180.69.xxx.105)

    그런 뜻이였군요
    저도 매번 이이제이 들을 때마다 와주테이가 뭔데 저서명을 그렇게 지었나 싶었는데
    아 정말 쓰라린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한국입니다

  • 3. 봄만되면
    '13.1.22 3:02 PM (211.202.xxx.192)

    뉴스고 방송에서 여의도 벚꽃놀이 왜그리 꼭 가보아야 하는 것 처럼 그렇게 분위기 조성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점점 무궁화는 보기도 힘들어지고 있을 뿐이고....
    여의도 직딩이었던 분은 벚꽃들 다 뽑아버렸으면 좋겠다고도 했었죠.
    저도 특이하다 생각했던 이름인데 기분 드럽게 나쁘네요. 22222222222

  • 4. 아....
    '13.1.22 3:02 PM (119.194.xxx.126)

    여의도도 윤중로도 걸어 보지 못했지만 그런 뜻이 있었다니...
    마시고 있던 커피맛이 뚝 떨어지네요.

  • 5. ㅇㅇㅇ
    '13.1.22 3:07 PM (121.130.xxx.7)

    윤중로 윤중로 해도
    그 길 이름이 윤중인줄 알았죠.
    옛 지명, 그 동네 이름이 윤중이거나.

    놀랍군요.
    이름 바꿔야죠.

  • 6. ㅇㅇㅇ
    '13.1.22 3:08 PM (121.130.xxx.7)

    개인적으로 전 벚꽃은 무지 좋아합니다.
    일본하고 뭔 상관이겠어요?
    꽃이 먼저지, 지들 국화로 정한 게 먼절까요?

  • 7. ..
    '13.1.22 3:08 PM (112.151.xxx.163)

    문득 윤중중학교로 배정되었던 그때의 절친이 떠오르네요. 그 친구는 이름의 뜻을 알려나..

  • 8. 저도 벚꽃은
    '13.1.22 3:14 PM (112.151.xxx.163)

    싫지 않지만, 그걸 거기 심은 박정희는 일본을 찬양하려고 심은것 같아요.

    이름을 굳이 윤중이라 붙인것도 그렇고, 그래서 싫다는거죠.

    벚꽃이야 질때도 필때도 아름답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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