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돈을 잘못 송금했어요. ㅠㅠ
가버렸습니다. 인터넷 뱅킹이요..ㅜㅜ
은행에서 통화하게 해주는 선까지만 조처해 주는 거라네요.
송금받은 분이 저녁때 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머리속이 하얗고 식은땀이 계속 납니다..
잘 되겠죠? 잘 해결되길 빌어주세요.ㅜㅜ
1. 그 분
'13.1.22 2:20 PM (123.109.xxx.181)입장에서도 귀찮은 일 생긴 거니까
돈 돌려 받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정금액 입금해주시거나
가게로 빵이나 선물 작은 거 하나라도 보내주셔야겠네요.2. 해주실
'13.1.22 2:21 PM (121.186.xxx.147)해주실겁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작은선물 하나 마련해서
저녁에 찾아뵙고 찾아오세요3. ...
'13.1.22 2:22 PM (121.128.xxx.17)그분이 돌려주신다고 했으니 일단 그 시간까지는 기다려 보셔야죠
좀 골치가 아프기겠네요4. 그분
'13.1.22 2:23 PM (58.237.xxx.116)은 무슨 죕니까? 넣어라고 시킨 적도 없는데..귀찮기만 하지요....
잘 해결될 겁니다. 요즘은 다 찍히는데 횡령하기도 힘들어요...은행가서 상의해보세요..5. 받으실거에요.
'13.1.22 2:23 PM (121.147.xxx.224)저녁까지 다른 생각에 빠질만한 뭐 다른 일거리 만들어보세요.
원글님과 안면이라도 있는 분이나 다행이죠.
수술비에 들어갈 돈이다 죄송하다 번거롭게 해 드려서.. 등등 문자라도 하나 보내두세요.6. ..
'13.1.22 2:24 PM (112.151.xxx.163)속타시겠지만, 기다려보심이.... 그리고 감사의 사례로 소정의 금액이라도 수수로로 드리구요.
7. ...
'13.1.22 2:25 PM (218.236.xxx.183)본인이 잘못한걸 가지고 벌써 경찰서 생각하심 안되죠.
저녁까지 기다리세요.
장사하시는분이면 집에와서 인터넷배킹 해주시겠죠..
돌러받으심 꼭 고맙다 말씀하시구요..8. 원글
'13.1.22 2:26 PM (183.98.xxx.13)네 제 불찰로 그분께도 귀찮게 해드렸으니
잘 해결되면 성의표시 해드려야겠지요.
암수술비인데 요새 마음이 급하다보니
실수가 생기네요 ㅜㅜ9. 그분이 안돌려주시면
'13.1.22 2:27 PM (122.34.xxx.34)횡령죄로 고발 가능하다는거니 일단 기다려보세요
그분이 지금 죄가 없잖아요
저녁에 선물이나 상품권이라도 하나들고 찾아가보시고
만약에 차일피일 미루며 안하려는 기색을 보이면 그때 다시 알아보시고 조치를 취하셔야죠
그냥 길에 떨어진 돈을 주워다 써도 죄가 되는데
이미 소유권을 밝힌 돈을 함부로 쓸수는 없죠10. 요즘은
'13.1.22 2:29 PM (125.152.xxx.198)기록이 남아서 횡령이되니 걱정마삼.
11. ...
'13.1.22 2:29 PM (180.228.xxx.117)왜 당장 나돌려주고 저녁까지 기달릴까요?
돈 욕심나면 횡령죄가 두려울까요?12. 윗님 장사한다잖아요
'13.1.22 2:35 PM (58.231.xxx.80)엄한 사람 잡으면 안되죠
13. ..
'13.1.22 2:37 PM (211.238.xxx.139)모르는 돈 들어왔다고 일단 쓰고 보자는 사람들 그렇게 많지 않아요
번거로워도 어떤돈인지 얘기하면 일면식 없는 사람도 당연히 부쳐주지요
더군다나 안면 있는 분이라면서요..
그렇게 강심장 많지 않고
정말 나쁜 사람이라면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돌려주겠지요..14. 어휴
'13.1.22 2:38 PM (39.116.xxx.12)큰 돈 입금하면서 이름확인도 안하시나요?
이런글 볼때마다 답답해요..
괜히 엄한 사람만 귀찮게 만들고..또 예비 나쁜 사람 만들어
경찰서 운운하고..
한심하네요..15. ...
'13.1.22 2:41 PM (61.79.xxx.13)저희 거래처 사장님인지 아가씨인지 제 통장으로 2번이나
돈을 잘못 입금시키고는 전혀 모르시는 분도 있었어요 ㅋ
제 통장확인한후 그쪽 회사에 전화했더니 월말 결제해주는곳이 몇군데 있는데
직원 한달 식비가 제 계좌로 잘못 들어왔더라구요.
그 때 까지 모르고 계셨어요 ㅋ
그쪽 계좌번호 가르쳐달래서 내 돈 500원 들여서
인터넷뱅킹으로 보내드린적도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한가한 시간에 보내주실거예요16. ..
'13.1.22 2:43 PM (211.179.xxx.254)장사하신다는 그 분이 이 글 보시면 정말 기분 나쁘시겠어요.
갑자기 횡령이니 경찰서니
가만히 앉아서 잠재적 죄인이 된 꼴이니...
분명 돌려주실 테니 그냥 믿고 계세요.17. 원글
'13.1.22 2:48 PM (183.98.xxx.13)네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체추가로 여러건을 동시에 보내다가
실수가 생겼고 그분께도 피해가 되었는데
불안하다보니..ㅜㅜ 반성합니다.18. ᆞ
'13.1.22 2:53 PM (175.118.xxx.55)저희 남편은 천만원 못받았는데요ᆞ그쪽에서 확인안하고 써버렸다고 준다 준다 하다 이백주고는 이년이 지났어요ᆞ
19. ..
'13.1.22 2:57 PM (115.178.xxx.253)저는 기부금 6만원 입금한다는게 56만원이 눌러져서 다시 받았어요^^
돌려주시겠지요. 기다려보세요.20. 음...
'13.1.22 3:02 PM (115.140.xxx.66)마음 나쁜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정직하고 착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원글님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려보세요.
무사히 돌려받으실거에요21. 샤인
'13.1.22 10:16 PM (116.40.xxx.110)전 예전에 반대로 저에게 많은 돈이 들어온 적이 있어요.
전화 와서 당연히 돌려주었죠..
들어올겁니다..편하게 계세요.
전 제가 괜히 심장이 뛰던데...ㅎㅎ
제 돈이 아닌이상 부담스럽기에...22. 원글
'13.1.22 10:26 PM (183.98.xxx.13)걱정해 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입금되었답니다! 앞으로 실수로 다른 분께 엄한 피해없도록 주의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23. 퐁
'13.1.22 10:47 PM (115.136.xxx.24)다행이네요..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
24. ..
'13.1.22 10:54 PM (218.38.xxx.39)저도 한 번 더 짚게 되네요. 앞으로 주의해야지.. 한 번 더 확인해야지...
25. 저는
'13.1.22 11:03 PM (118.45.xxx.114)재작년 백만원 다른데 송금했어요
끝자리 하나 잘못 누른탓에.
은행에서 상대방 연락처만 주고 나보고 해결하라더라구요
저는 대구. 그곳은 충청도 어디
연락을 하니 짜증을 내면서 본인은 인터넷뱅킹 이런것도 안되고 직접 은행가서 일처리해야 한다면서
90을 보냈더라구요
10만원을 본인이 수고비로 먼저 떼고.26. 아~다행이시네요!
'13.1.22 11:23 PM (122.44.xxx.52)전 정말 멍청하게도 왜? 왜 받는사람 확인도 안하고 전혀 모르는 계좌로 백만원 보냈는지..것도 담날 알았네요
은행에 전화해도 연락안된다 어쩔수없다하고
현재 법으론 개인정보 유출이라고 소송도 어렵고.....
그나마 금액도 적다 자위하고 스트레스 접고 날렸어요ㅠㅠ27. 저는
'13.1.23 12:56 AM (218.238.xxx.188)예전에 인터넷으로 디비디 구입했다가 절판돼서 환불해준다고 그 쇼핑몰에서 제게 9,900원이 아닌 990,000원을 보낸 적이 있어요. 어린 조카를 돌보다가 전화받고, 급히 옷입고 은행에 가는 길에 휴대전화가 불이 날 정도로 전화오고 그랬네요. 그런데 마음이 급해서 빼기 계산을 제대로 못해서 은행에서 휴대전화에 있는 계산기 두드리는데 전화와서 도루묵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잘못 보낸 쪽에서는 정말 걱정이 컸을 거예요. 원글님도 무사히 돌려받으실 거예요. 걱정마세요.
28. bopsae
'13.1.23 2:53 AM (39.121.xxx.201)위에 현재 법으로는 개인정보유출이라 못돌려받는다는 댓글이 있어서 답글 써요~
제가 법률전문가이기도 하고 얼마전 저희 어머님께서 실제 큰 돈을 잘못 계좌이체하시기도 해서요~
1.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합니다(은행에 따라 해주기도 안해주기도)
2. 은행에서 계좌 명의인에게 전화요청을 합니다. 연락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3. 으로
3. 법원에 지급명령으로 부당이득금반환청구소송응 제기합니다. 이때 2. 에서 명의인이 연락을 받고 계좌에 잘못 들어온 돈을 사용하였다면 형법상으로도 횡령죄가 성립하므로(대법원 판례) 형사고소도 함께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법원의 지급명령을 받으면 이를 권원으로 다시 압류 및 추심명령을 법원에 신청하고 그 명령서가 나오면 이를 은행에 제출하면 돈이 돌아옵니다.
법원의 지급명령. 압류 추심은 특히 지급명령은 수개월이 소요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셔야... 다만 법정이자는 함께 돌려받을 수 있어요.
계좌이체 잘못하시는 분이 없길 먼저 바라구요
단한분이라도(ㅎㅎㅎㅎ시리즈에 넣어주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29. 횡령죄군요
'13.1.23 3:10 AM (111.118.xxx.36)모르는 계좌로 잘못 송금하신 엄마 연락받고 은행들 뛰다녔던 일이 있었는데...은행에서 계좌명의인에게 연락을 취하게 돼있군요. 그 때 그 은행원의 소극적인 태도, 지금 생각하니 열불나네요.
30. 반대 경험^^
'13.1.23 10:37 AM (119.69.xxx.249)저도 얼마전 고요한 아침에 은행으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아무개씨가 제 계좌로 잘못 송금했으니 돌려주실 수 있냐구요.
그래서 당연히 돌려드려야죠. 라고 대답했지요.
확인해보니 길잃은 돈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계좌이체했습니다. 은행계좌로요.
나중에 은행에서 감사문자 한통 받았고요.
이런 일은 은행에서 중재를 좀 해주면 좋을 텐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직접 통화해서 해결하려면 서로 좀 곤란하겠네요.
제가 거래하던 신한은행 직원분이 친절하게 잘 처리하신 것 같네요.
잘못 송금된 거 당연히 돌려줘야죠^^31. 저두
'13.1.23 11:05 AM (222.235.xxx.79)어느 출판사에 단체책값으로 46만원을 0하나 더붙여 보낸적도 있었어요. 모르고 있다가 출판사서 전화가와서 알았다니까요. 아, 작은 선물이라도 해야했었군요. 그래 82가 제 학교입니다. 인생학교 ㅎㅎㅎ 걱정마세요~.
32. ...
'13.1.23 11:09 AM (61.72.xxx.222)저도 삼만원 송금해야할걸 30만원 한적이...
모르고 있다가 그 쇼핑몰에서 전화해서 알았어요.ㅠㅠ.33. 82장터
'13.1.23 11:21 AM (119.207.xxx.112)여기 장터에서 3만원짜리 사고
30만원 입금했음.
모르고 있었는데 이틀 후 입금확인한 판매인이
전화주셔서 돌려받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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