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갓 지난 아기인데 제가 직장맘이라 입주 도우미가 있긴 해요.
거의 돌 무렵까지 꼭 최소 1번은 자다가 분유 먹고 잤는데 이제 분유는 뗀지 1달 좀 더 되는데
자다가 갑자기 앙~~~~~ 하고 울며 깨는 경우 종종 있구요.
심하면 하루밤에도 몇 번을 그래요 ㅠ.ㅠ
앙~~~ 하며 울어 제끼는 것 까진 아니어도 잉잉거리는 건 하룻밤에도 뭐 수 차례라....
그나마 시터랑 잘 때는 덜한데 이상하게 제가 주말에 데리고 잘 때는 정말 칭얼거리는 게 심해요..
덕분에 저는 정말 잠을 잔건지 뭐한건지도 모르겠구요. 넘 힘들어요.
한숨..
솔직히 입주 도우미 졸업하고 출퇴근 체제로 가고 싶은데...애가 저렇게 밤에 칭얼칭얼 잠을 제대로 못자니
도무지 제가 쭉 데리고 잘 엄두가 안나네요.
만2살 까지만 입주 쓰고 이후엔 출퇴근 쓰고 어린이집 보내고 싶은데...
애가 잠을 잘 자줘야 말이죠.
경력 7년된 시터 말에의하면 우리애가 좀 유별난 경우랍니다 -.-;;;;
낮잠은 하루에 두번... 한 번에 짧게 자면 1시간, 오래 자면 1시간 30분 정도 자구요.
그리고 이렇게 돌 전에 혼자 재우는 거 성공 못하면...도대체 언제까지 계쏙 누군가 옆에서 데리고 자야 되는건가요?
제가 침대 체질이라 바닥에서 끼고 자는 게 힘들어서 나중에 안방에 애 침대를 들여야되나..가뜩이나 공간도 안되는데
어째야 되나 걱정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