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언제부터 낑낑대지 않고 잘 자게 되나요?

잠좀자자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13-01-22 12:15:53

돌 갓 지난 아기인데 제가 직장맘이라 입주 도우미가 있긴 해요.

거의 돌 무렵까지 꼭 최소 1번은 자다가 분유 먹고 잤는데 이제 분유는 뗀지 1달 좀 더 되는데

자다가 갑자기 앙~~~~~ 하고 울며 깨는 경우 종종 있구요.

심하면 하루밤에도 몇 번을 그래요 ㅠ.ㅠ

앙~~~ 하며 울어 제끼는 것 까진 아니어도 잉잉거리는 건 하룻밤에도 뭐 수 차례라....

그나마 시터랑 잘 때는 덜한데 이상하게 제가 주말에 데리고 잘 때는 정말 칭얼거리는 게 심해요..

덕분에 저는 정말 잠을 잔건지 뭐한건지도 모르겠구요. 넘 힘들어요.

한숨..

솔직히 입주 도우미 졸업하고 출퇴근 체제로 가고 싶은데...애가 저렇게 밤에 칭얼칭얼 잠을 제대로 못자니

도무지 제가 쭉 데리고 잘 엄두가 안나네요.

만2살 까지만 입주 쓰고 이후엔 출퇴근 쓰고 어린이집 보내고 싶은데...

애가 잠을 잘 자줘야 말이죠.

경력 7년된 시터 말에의하면 우리애가 좀 유별난 경우랍니다 -.-;;;;

낮잠은 하루에 두번... 한 번에 짧게 자면 1시간, 오래 자면 1시간 30분 정도 자구요.

 

그리고 이렇게 돌 전에 혼자 재우는 거 성공 못하면...도대체 언제까지 계쏙 누군가 옆에서 데리고 자야 되는건가요?

 

제가 침대 체질이라 바닥에서 끼고 자는 게 힘들어서 나중에 안방에 애 침대를 들여야되나..가뜩이나 공간도 안되는데

어째야 되나 걱정이 많네요.

IP : 61.82.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2 12:35 PM (180.64.xxx.211)

    3돐 지나면 잘 잤던것 같아요. 그 전에는 말을 못하고 활동량도 적고 시간대 모르니
    그런거 당연하대요. 어디 애 키우기가 쉽나요.

  • 2. ....
    '13.1.22 12:48 PM (1.241.xxx.171) - 삭제된댓글

    18개월인데도 아직도 깨요.
    두돌은 지나야 잘잔데요.

  • 3. 원글
    '13.1.22 1:01 PM (61.82.xxx.136)

    3돌이면...ㅠ.ㅠ 제발 2돌 되면 좀 잘 잤음 싶네요.

  • 4. 세돌
    '13.1.22 1:04 PM (211.60.xxx.102)

    다섯살정도는 되야 안깨고 잔대요
    저흰 세돌인데 여태까지 안깨고잔날은
    다섯손가락 꼽을정도에요
    지금도 서너번은 깨서 울고불고 잠꼬대까지..
    숙면 좀 취하고싶어요 ㅜㅜ

  • 5. 아기엄마
    '13.1.22 1:09 PM (1.241.xxx.104)

    그냥 끄응~끄응~ 하는소리 갑자기 우는 소리(그러나 진짜 울음 아님)
    2돌 넘으면 좀 나아지는 듯해요

    하지만 뒤척이다가 깨고 엄마찾는건 계속 하네요
    소리대신 손으로 엄마얼굴 싸대기 치며 눈코입 확인...
    다리올려 엄마 확인, 제압시키며 다시 수면모드...
    ㅡ.ㅡ

  • 6. yj66
    '13.1.22 1:23 PM (50.92.xxx.142)

    아이따라 너무 달라서...
    저도 작은 아이가 신생아때 너무 잠을 안 자서 힘들었는데 돌 지나서 좀 나아졌던거 같아요.
    그런데 제 조카는 5살 정도 됐을때도 밤에 자다가 울고 그래서 형님이 한시간 정도 업고 있어야 다시 잠들고 하드라구요. 업고 있는 동안에도 내내 울고..
    밤에 잘 깊에 안자는 아이들 특징이 안먹고 마르고 그런거 같아요.

  • 7. 저는
    '13.1.22 2:12 PM (112.154.xxx.38)

    지금 저희 아이는 만 4살인데,
    안 울고 쭉 잔지가 언제부터였더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만3살에는 확실히 쭉 잤어요..

    밤중 분유 먹이는 것을 너무 늦게까지 하신 감이 있네요..
    그리고 아이가 평소 익숙한 시터분이 아닌 엄마랑 자려니까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아이가 깨려고 움찍 움찍 할 때 그 즉시 손잡아주고, 괜찮아, 괜찮아, 엄마 여기있어.. 이런 말을 나직하게 해 주시면 도로 잘 거예요..
    그 타이밍을 놓치면 깨서 오래 울구요...
    잠귀 정말 밝아지고, 몸이 정말 피곤해지는데, 익숙해지면 할 만 합니다.
    아이도 익숙해지면 밤에 안 깨요...
    차라리 원글님이 매일 데리고 주무셔 버릇하면 더 빨리 나아질 거예요..
    아이가 원글님보다 시터분을 1차적 애착의 대상자로 생각하는 것 같으니까요...
    그러면 시터분 바뀌거나 그만두실 때 아이가 덜 힘들어 합니다.

    저도 침대에서 자는데요.
    침대 옆에 아이 범퍼침대 놓고 아이랑 집안 사람 모두에게 안녕히 주무시라고 인사하게끔 한 다음,
    불을 거의 끄고 안방 화장실 등과 협탁 스탠드등 켜고 동화책 5권 읽고,
    화장실 불 끈 다음 '이제 잘 시간이야, 손잡고 자자, 엄마는 자는 중인데, 쉿 아빠 깰라'
    이 말을 아이 잘 때까지 아이가 말 한 마디 할 때마다 하나씩 무한반복 합니다..
    요새는 거의 책 다 읽고 불 끄면 5분 내로 잠이 듭니다.
    잠 들면 저는 바로 침대로 올라와서 자요..

  • 8. 명랑1
    '13.1.22 2:18 PM (175.118.xxx.55)

    저희 애들은 두돌 쯤 부터 안깨고 쭉 자는거 같아요ᆞ

  • 9. 원글
    '13.1.22 2:40 PM (61.82.xxx.136)

    밤중 수유는 안해요 ^^
    잘 자면 4~5시까지 안 울고 자다가 요 때 되면 꼭 끙~~~끙 거리다가 토닥이면 자구요..
    이 정도면 아주 잘 자는 거고 꼭 한 번은 우~~앵 하고 울 때가 많아요.
    토닥여도 기미가 안 보이면 젖병에 물 담아서 주네요...쩝...
    정말 심할 때는 12시 되기도 전에 두어 번 우~~~~앵 하고 새벽 3시 전에 또 한 번 그러고 새벽 5시 넘어가면 또 우~~~~~~앵 울고...
    ㅠ.ㅠ
    실제로도 잘 안 먹는 편이에요.
    입도 짧고..이유식도 정말 어르고 달래서 별짓 다하며 먹이지요...
    얘는 공갈도 100일 될 때까지만 물고 그 이후로는 물려줘도 지가 손으로 훽 낚아채 버려서...
    공갈도 못물리네요.
    근데 도무지 힘들어서 제가 데리고 자 버릇 못하겠네요...흑..
    중간에 시터 바뀌었을 때 낯가림 너무 심해 제가 데리고 잤었는데 정말 자주 깼거든요.

  • 10. 데리고자는건
    '13.1.22 2:56 PM (171.161.xxx.54)

    사람에 따라 힘들게 느끼는 정도가 다른거 같아요.
    저는 아이가 깨서 가끔 잉잉하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하고 뭐 그러는데
    기저귀는 갈아주지만 그냥 잉잉하는 정도는 무시하고 뭐래... 하고 자버리거든요.
    그래서 직장 다니면서도 요새는 데리고 잘만 하고요.
    (아침에 저 8시경 일어나는데 혹시 아기가 더 일찍 일어나서 배고파하면 시터가 데리고 가서 먹여요)
    대신 주말에 완전 심하게 늦잠을 자죠.

    저희 남편의 경우, 아이랑 자면 온 신경이 아이에게 집중되고 옆에서 조그만 소리만 나도 깨고 하는지라 도저히 같이 못 자더라고요. 아이 데리고 자면 아마 회사 못다닐 거예요.

    혹시 남편분도 예민하신가요? 저처럼 그냥 무시하고 자는 분이시면 나중에 입주 졸업하면 남편이랑 아기랑 몇년 같이 자는건 어떨까요?

  • 11. 레몬
    '13.1.22 4:11 PM (175.112.xxx.145)

    두돌인데요 어제 새벽에도 깨서 두시간 있다잤오요ㅠㅠ

  • 12. 원글
    '13.1.22 5:05 PM (61.82.xxx.136)

    제가 좀 예민하긴해요...밤에 잠 잘 때 누가 소음 내거나 뒤척거려서 내 잠을 방해하면 신경질적으로 변하구요..ㅜ.ㅜ 애가 저 닮아서 저런가 싶기도 하고 에효....
    밤에 데리고 자면서 하도 끙끙대는 통에 진짜 통잠을 못자니 낮에 애랑 신나게 놀아주지도 못하겠구요...
    저는 입주 시터 졸업하는 거 아직 멀은 것 같가요.
    애가 아침에도 많이 보채서 사람 애 먹이는 편이에요....
    낮부터는 참 잘 놀아요...밤에 잠들기 직전까지도 잘 노는데...
    밤에 잘 떄랑 아침에 깨서 1~2시간 아주 엄청 애 먹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19 이건 뭐 거의 사기수준 이네요 ㄷㄷㄷ 1 사랑하는별이.. 2013/03/07 2,073
226218 너무 웃기는 초보 운전 문구.. 48 이런 것.... 2013/03/07 18,671
226217 치매시 국가 보조금 받을수 있나요? 3 .... 2013/03/07 2,823
226216 한달만에 운전하기.. 2 ... 2013/03/07 1,056
226215 우체국 실비보험 궁금해요 13 궁금 2013/03/07 2,615
226214 직장내에서 여자의 적이 왜 여자인지 분석한 기사 8 이런 이유일.. 2013/03/07 2,557
226213 신발 고르기가 젤 힘들어요.. 10 고민고민 2013/03/07 1,894
226212 공존하는방법..아시는분? 1 광야의소리 2013/03/07 463
226211 파스퇴르우유 맛이 진짜 변했네요 6 노떼우유 2013/03/07 4,941
226210 <조선><동아>, “민주당 방송 개입 의도.. 2 0Ariel.. 2013/03/07 602
226209 베를린 vs 신세계...누가 저 좀 말려주세요 4 // 2013/03/07 1,232
226208 안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을때 어떻게 하세요? 17 주위적청구 2013/03/07 11,764
226207 고등 아이 용돈 얼마씩 주시나요?? 7 간식비 2013/03/07 1,768
226206 중1딸이 학교를 안가요.(등교거부) 23 푸른하늘과 2013/03/07 7,432
226205 감정적 배설을 주특기로 하는 사람 어디가나 있죠 15 리나인버스 2013/03/07 2,880
226204 기업은행 '서민섬김' 예금 예금자보호 되는 건가요? 2 궁금 2013/03/07 2,588
226203 절 위로해주세요. 16 고2맘 2013/03/07 2,524
226202 질문이 있습니다. 배우고싶어요.. 2013/03/07 351
226201 발가락 사이에 끼우는거 8 홍수경 2013/03/07 5,280
226200 국제 변호사? 12 ?? 2013/03/07 4,647
226199 5학년이 6학년 선행 해야 하나요? 5 진짜~ 2013/03/07 1,127
226198 시판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4 꼬옥 2013/03/07 4,176
226197 썬팅 1 문의 2013/03/07 442
226196 맛있는 미역,김 파는 쇼핑몰 1 어딜까요? 2013/03/07 827
226195 신입인데 회사생활이 힘들어요ㅠ 5 힘듦 2013/03/07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