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만이 해결일까요? 남편의 폭언.폭력.게으름.......

봄비 조회수 : 10,649
작성일 : 2013-01-22 11:57:39

뭐 부터 써야할지.........

어떤 곳에 도움을 요청할 지 생각하다... 오랜 결혼생활을 하고 금과옥조같은 좋은 글도 있는 82에 글을 쓰게 됩니다.

지금 제 옆에는 어제 싸다 만 여행가방이 있어요. 신혼여행 가방이었는데... 검정색의 아주 큰....

제 마음처럼 너무나 무겁게 턱하니...버티고 있네요.

남편과 결혼생활은 이제 6개월 정도 돼요.

연애때 보지 못했던 남편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씩 보일때마다 절망스럽고 어떻게 해야하나 싶습니다.

남편은 엘리트입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성과도 좋고 후배들의 워너비 모델이라고 할까요?

일적인 부분에서는요.. 그 분야에서는 천재적인 소리를 듣습니다. 남편의 연봉도 훌륭하구요.

남편과의 첫 문제는 술이었어요.

결혼하고 보름 뒤부터 남편은 일주일에 이틀꼴로 술을 먹고왔고 12시 즘.. 귀가

술을 먹어도 적당량이 아닌 만취였어요. 항상.... 눈빛.걸음걸이.말투 모든게 달라져서 다른 사람같았죠.

그리고 어려운 신혼살림 (시작이 좀 어려웠어요. 이건 시간이 해결할거라 생각하고 생략합니다.)에 택시를 타고

카드를 긁고...  한달가량은 참았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나고 내 마음속의 한계를 정하고 그 한계를 넘은날...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았어요. 내 힘든 마음을 토로하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발로 현관문을 뻥뻥찼고

시간이 새벽 1시 30분 정도..모두들 잠을 자고있는 시간이었는데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욕하고 ....

결국 "뒤져라...ㅅㅂ 년아" 이런 욕을 하며 사라졌고.. 몇 분 다시 집에 와서 같은 상황 반복... 욕은 더해갔구요.

문자로 정말 입에 담을 수 없는 샹욕들 보내구요.....  여기 적기도 싫어요.

남편을 버릇을 고치기 위해 경찰도 불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술깬 남편을 집에 들였고 오자마자 안방 침대에 깔린

패드와 이불 (친정엄마가 사줌) 내동댕이 치고... 저랑 싸움... 그리고 경찰도 왔었구요.

무튼 저런 일이 있고 별짓 다해봤어요. 어르기도 달래기도 술먹고 온날 담날 조용히 해장국도 끊여주기도 하구요.

담날을 반성해요 근데 그 후로도 몇번 술먹고 다른 사람이 돼어 오고 결혼하고 먼지방으로 남편 하나 보고 온 이곳에서 늦은 귀가에 술먹고 귀가.. 술 먹으니 또 큰 싸움으로 번질까 두려움에 남편이 술 먹는다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초조하고 불안하더군요.

왜 술먹는 남자를 기피하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제 친정쪽은 술을 적당히만 마시거나 안먹는 분위기거든요.

저는 누가봐도 살림잘하고 야무진 편입니다. 가계부도 적도 깨끗하고 정리된 집이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정리정돈 청소도 잘하구요. 음식도 초보주부치고는 아주 잘하구요.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반듯하고 성실하게 사는 편이에요. 누구에게 피해주는거 싫어하고 경우 없는 사람도 아니구요...

담배 문제도 있었는데요. 담배를 끊겠다는 다짐과 달리...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 그 후로는 복도식 베란다 그 다음은 화장실 이런 순서로 힘들게 하던데..이건 고쳐졌어요. 집에와서는 피우지 않아요..

암튼 크게 한번 싸우고 우리끼리 해결 될 일이 아니기에 결국 친정으로 짐을 싸서 가버렸죠.

남편 잘못했다고 뒷따라 용서를 빌고..저희집에서는 술버릇.욕 기타 등등을 아시고 친정이 발칵 뒤집어 졌구요.

남편은 다행히 어른이 야단을 치며 고개숙이고 벌벌떨며 잘못했다고 말하는 타입이에요...

그때 부모님 도움으로 그 후로는 크게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술을 마시긴 하지만 11시 전후로는 귀가하고 술도 맥주 4잔..또는 소주 한병으로 줄었고.. 술로 사람을 힘들게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늘... 언젠가 다시 원상복귀 될까 두렵고

한달 5번의 술자리가 있다면 한두번은 만취로 들어옵니다. 다행히 남편은 술먹고 행패를 부리는 스탈은 아니구요.

오히려 유쾌해지고 조잘조잘 이야기도 잘하고 애교쟁이로 변하죠... 하지만 저는 평소와 완전 달라지는 남편이 싫어요.

또 아무리 취해도 샤워하고 이 닦고 자구요...

남편의 또다른 문제는 게으름이에요. 결혼 6개월차에 주말에 놀러가본적이 없어요.

늘 주말에 늘어져 자요. 직장생활로 힘들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최근 주말할것 없이 바빴기에 하루는 푹 자게 내버려둬요. 그런데 깨우지 않으면 오전 12시까지 자고.. 같이 산책을 하거나 취미를 공유할 의지가 전혀없어요.

티비보고 밥먹고 또자고... 무한 반복이고. 남편은 취미도 특기도 없는 사람이에요.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날도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결국 12시가 가까이 돼서 그것도 제가 방에 왔다갔다 인기척으로 인해 깼어요... 제가 깨우면 화를 낼까 깨우기도 무섭구요. 남편은 버럭 소리를 잘 지르고 짜증을 잘 내는 타입이거든요.

남편은 오로지 자기 일 외에는 관심도 취미도 없어요. 너무 재미없는 타입인데 그에 반해 저는 여행이나 산책 활동적인거 좋아하고 지적 호기심도 많은 편입니다.

퇴근후 식사를 하고 티비를 보면... 남편위주로 보게끔 해줘요. 회사에서 힘들었으니 집에서 채널 선택권은 남편에게 주는게 맞다고생각해서요. 저와 다른 취향이지만 남편이 보면 저도 같이 보려고 노력하고 같이 시청을 하고 이야기를 하고 그런데 남편은 본인이 재미없어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바로 외면하고 게임을 하죠...이건 본인이 좋아하는 티비를 봐도 마찬가지에요.. 스마트 폰으로 게임을 하고.. 저는 또 혼자 티비보기.. 집에서 혼자인데 남편과 이런것도 공유 못한다는 현실에 다시 외로움도 느끼고.. 더욱이 남편과 잠자리를 갖고 씻고 돌아오보면 또 스마트폰으로 딴짓을 하고있어요.

저는 본인 욕구해결용이란 느낌에 힘들어요. 제가 하지말라고 별 짓 다해봤어요. 밤에 1시간 가량 전신마사지도 이틀꼴로 한번씩 해줬고 이야기로 걸어봐도 또 스마트폰 들여다보기에요... 안좋은 소리 하기 싫어서 참고 있죠..싸움으로 번지면

남편이 버럭 소리 지르고 폭언으로 이어질까 두려워서요...

또다른 문제는 방금 이야기 한대로 폭언과 폭력입니다. 다른 사람은 1~10까지의 분노단계가 있다면

이 사람은 2~3에서 바로 소리를 지르고 목소리도 엄청 큰데요..바득바득 야수로 변해서 공포감을 조성해요..

지킬앤드하이드 처럼요.. 폭언과 위협적인 모습에 질려서 다리에 힘이 빠지고 입이 벌어질 정도인데...저는 이런거 결혼하고 처음 보는거라... 기가 막히더군요.. 거기다 손에 들고 있는 건 집어 던지구요. 적는 지금도 그런거 생각나니 심장이 두근거려요. 아마 짐승이 포효한다는 게 맞을까요? 신혼초에는 제 눈을 보고 엄청 큰 소리로  " 시발!!" 이란 단어를 일주일에 한번꼴로 들었어요. 그리곤 어김없이 제 몸에 손을 대요. 제 몸을 밀쳐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질만큼 밀치고 목을 쳐서 밀기도 하고...제 이마에 손을 대서 힘으로 내려앉히기 같은 그런거요.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이런 일이있었는데 이 부분은 부모님도 몰라요.  결혼 생활 내내 한달에 한번꼴로 욕과 신체적 위협을 당한건데요.... 이런 문제가 쌓이니 남편에게 정도 떨어지고 잠자리에서도 좋은 줄 모르겠고. 싸움으로 또 번질까 남편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러다 보니 안정감도 떨어지고 내내 우리의 가정이 살얼음판 같다고 할까요?

남편은 모범생으로 컸어요. 지금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모범 직장인 일겁니다. 가정생활도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저도 만족스러워요..예를 들어 남편의 월급통장과 월급명세문자는 모두 제 앞으로 해주고. 공인인증서도 모두 제가 관리하구요.

회사에서 좋은 소식.제깍제깍 저에게 전달 하고.. 출근해서도 하루에 몇번씩 제 안부를 묻곤 합니다.

퇴근해서도 바로 씻구요. 양말 뒤집어 세탁기에 넣지 말아달라는 한마디에 지금껏 지켜주고 있구요.

더욱이 시댁스트레스는 정말이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전화하란 소리..왜 안하냐... 사사건건 간섭 일체 없어요.

그리고 남편은 제게 잔소리를 단 한번도 한적 없어요. 뭐든 너 편한대로 해... 너가 원하는 대로 해..그런 나도 좋아..

이런 식인데....이게 어쩌면 게을러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제가 우울하거나 조금 기분 나빠있으면

영화볼까..외식할까...제 눈치도 많이 보구요.... 뭘 갖다주면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도 하구요.

집안일중에 부탁하면 바로 바로 들어주고...한번은 씽크대 수도꼭지부분이 문제가 생겼는데 될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고쳐주더군요.. 이런 좋은 점도 있지만.... 뭔가 답답해요...

항상 가던 길도 네비게이션을 꼭 찍고 운전하는 모습.. 대중교통이 편한 복잡한 도심가에 주차할 곳도 없는데 꼭 차를 이용해야하는 고집이라던가. 걷는거 싫어하고... 운동하는것도 싫어하고 ... 더욱이 남편은 친구하나 없어요.

지난 일요일에 제가 글을 올렸는데... 먼거리 ktx까지 타고 온 같은 회사 예전부서 사람이 저희 결혼식에 혼자 와 주셨어요.

45살에 늦게 결혼도 할 입장이래 이래저래 오신 분인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날 남편이 주말에 출근했는데 오전근무만 하고 저랑 같이 가기로했는데..예식장도 같은 지역이었어요. 그런데 일이 바쁘다고 축의금만 전달하고 말꺼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가 아는데 그 일이 꼭 그날 마무리 지어야할 게 아니거든요. 전전날 가기 귀찮고.. 그 분이 나이도 있고 부서도 옮기고 해서 올사람이 별로 없다고 남편입으로 이야기 하면서 결국 안갔어요. 그리고 저한테..저녁에 토다이가서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는데.... 남편과 아내로서의 감정보다 인간대 인간으로 그 인간성에 대단히 실망했어요...

결국 지난 주말 아주 크게 싸웠는데요... 남편의 게으름으로 충치 3개 발치 2개 브릿지나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82에 돌았던 양심치과 리스트 중 저의 집 근처에 가서 일단 견적을 받았는데 250만원이 나왔어요... 브릿지 하는 걸로 하구요. 그런데 임플란트를 하란 말도 있고 다른 곳에서 견적을 한번더 받아보고 싶고 해서.. 남편에게 임플란트의 장단점. 브릿지의 장단점 이야기를 하고 남편회사 가까운곳에 한번 더 견적 받아보자는데  갑자기 소리를 확 지르면서  "알았다고..그만해.... 그렇게 하겠다고"  또 소리를 확 지르는데... 또다시 남편의 폭언.폭력의 트라우마가 생기면서 가까이 있고 싶지 않았고 다른 곳에서 잤어요. 다음날 어제 잇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폭언 폭력에 대한 제 트라우마와 정신적 황폐함.. 그런걸로 인해 잠자리까지 집중할수 없다. 너무 힘들다..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도 제가 쌓인 불만을 이야기 하다가... 자기 스스로 조절을 못했는데 제가 말대꾸도 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제 목을 또 확 치더군요... 그때의 절망감이란..........

이 사람의 폭력과 폭언은 고쳐질 수 없구나 싶고..신혼부터 남편의 재미없는 무료한 일상과 생활..게으름으로 제 생활까지 무료해지고... 아무도 내 지인도 없는 이곳에서 남편하나 믿고 잇는데 이런 생활들이 비참해졌네요...

제가 도저히 당신이랑은 못살겠다고 집을 나가려 짐을 쌓자... 갈데도 없을꺼라며 같이 있기 싫으면 자기가 나가겠다고 하고..저더러 집에 들어오라며 남편이 짐을 챙겨 나갔어요. 오늘이 이틀째구요.. 나중에 문자와서는 같이 잘해볼 생각 눈꼽만큼도 없냐고 하는데... 글쎄요...이게 반복될 것 같아요.

그 화낼때의 표정..야수로 변하고...몸을 부들부들떨며 소리.악을 지르고... 그 후... 발로 침대를 차고.. 주먹으로 벽을 치고 급기야 제 몸에 손을 대고...너무 공포스러워요..

여성의 전화에 전화를 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폭력이 시작됐다고 하더군요. 상담을 받으라고 하는데...남편은 체면과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 사람이라 받아들일지 모르겠어요. 부부교실이라 좋은 강의도 제가 일주일을 설득해서 데려간 적이 있거든요..

이곳에서 절친하게 지내는 새댁한명에게 각자의 결혼생활을 공유하고 좋은 점도 배우고 하는데..

정말 괜찮고 예의있고 똑똑한 새댁인데... 저희 부부사를 잘 알고 있고 될수 잇는대로 좋은 조언을 해줘요.

항상 좋은 조언을 해 주던 새댁이 어제는 그러더군요..."언니..저도 긍정적으로 말하고 싶은데..남편 폭력성은 고쳐지기 힘든데...지금 이렇게 헤어지기에는 언니가 억울하고 잃는게 더 많아요. 혼인신고도 돼 있지 않아 남편은 고연봉에 다시 선을 봐서 결혼 할 수 있지만..언니는 현재 없고...너무 억울하니...모 아니면 도 이니... 다음에 이런 일이 있으면 차라리 죽을 각오로 덤벼봐요 .. 차라리 몸에 멍이라도 들어서 병원에 누워 고소하고 위자료라도 뜯어야 덜 억울하잖아요"

이러더군요.

지금껏 남편의 폭력은 밀치기.. 얼굴 밀어 내려앉히기. 목을 치기 이런 것으로 사실 몸에 흔적이 남지 않으니

이런걸로 이혼했다 하기엔 만인에게 모두 객관적으로 이혼잘 했다 소리 듣긴 힘들꺼니..

차라리 쎈 모습을 비춰서 이여자 보통이 아니군..이런 모습을 비쳐서 폭력성을 고치던지..아니면 차라리 막장의 끝으로

좀 다쳐서 고발해버리고 합의해주지 말고 빨간줄 긋게 해서 직장생활까지 못하게 해 버리라더군요...

안그러기에 제가 너무 억울하다구요...

오늘 아침에 혼자 일어나니 평상시랑 마음이 너무 다르더군요. 예전에는 싸워도 화해하고 싶어 잘해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생각도 안들고 모든게 부질없고 그냥 깨끗히 정리하자 싶네요..

근데 솔직히 제 맘 한구석에는 이사람과 잘 살고 싶기도 해요... 남편이 강한자에는 약하고...

제가 한번도 남편의 폭력성이 들어날때 같이 치고박고 싸우고 말대꾸를 해본적이 없어요..그러다가 내가 진짜 맞을 것 같아서요... 저도 한번 죽기살기로 대들어볼까요?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욕도 안하고 쎄게 나가지 않았지만..

저 욕도 할려면 잘하고... 남자들이랑 말싸움도 잘하고... 미친적 대들수도 있어요.. 친정식구들은 제 성격 대단한거 알거든요...

남편도 제가 편하지 않대요. 맛사지도 하고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휼륭한 와이프지만... 내가 불편하고 편하지가 않기는 마찬가지래요...

제 눈빛.말투 이런게 여자로서 편안한 타입이 아니긴해요.... 남편도 어쩌면 보이지 않는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그러한 기운에 질려서 일수도 있겠죠...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밥먹고 비도 왔으니 산에 가서 곰곰히 더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그냥 이혼해.. 왜 그리 살아.. 이런 글말고.. 인생선배로 조언 부탁해요..

부부상담 받고 싶어도...지금 예약해도 4달이나 걸린대요... 여성의 전화도 제 말을 잘 들어주긴 하지만..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건 아닌거 같아요... 부부상담 받아라.. 여성폭력센터에 전화해봐라..이런게 다였어요...

부부싸움에 경찰출동도 바쁘다고 시간 걸린다고만 하고..... 암튼... 그렇더군요....

결국 당사자의 몫이죠... 산에 갔다오면 좋은 답글이 있길 기대할께요....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4.53.xxx.142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 12:06 PM (39.7.xxx.213)

    알콜은 약간 중독인거 같아요. 폭언은 술 취했을때 평상시 스트레스르 푸나보네요. 게으름은 이혼 이유가 될 수 없을거 같구요...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 12시까 자고 뭉개는 사람 널렸어요. 남자건 여자건 말을 험하게 하거나 물건을 팽개치는 사람들도 아주 많죠.물론 백프로 폭력성이긴 한데 그냥그냥 사는 경우도 아주 많아요. 일단 폭력적인 부분을 못참겠어서 이혼하겠다고 하셔도 님 욕할 사람 아무도 없는 상황이에요 그치만 좀 더 노력해보고 싶으시다면 노력해보세요 님이 약간 곱고 정석대로만 자라신 분 같은 느낌도 있네요

  • 2. 두사람은
    '13.1.22 12:08 PM (58.231.xxx.80)

    솔직히 근본적으로 안맞는 사람 같아요
    원글님은 반듯하고 정해진 규칙이 있어 그안에서만 행동 해야 하는것 같고
    남편은 그건 아닌것 같고..결혼6개월만에 경찰부르고 친정에 폭로하고 했으면 정리하는게
    두사람을 위해서 좋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 3. 흠냥
    '13.1.22 12:13 PM (203.231.xxx.70)

    폭력성이 문제긴한데... 새벽 1시 반에 남들 다 자는데 문 안열어줘서 동네 사람들 잠 못자게 남편 소리지르고 행패부리게 한 게 남한테 피해안주는 성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남편분 성격...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냅두면 알아서 부인한테 잘 할 성격인 거 같은데 너무 사사건건 간섭하고 잔소리하는거에 욱하는 게 아닐지... 좀 적당히 냅두시면 안될까요...? 다른 사람이 내 맘대로 조정되지는 않아요....

  • 4. ,,
    '13.1.22 12:16 PM (72.213.xxx.130)

    폭력과 분노조절장애가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 결혼생활이 길어질수록 님은 폭력에 길들여지게 될 거에요.
    서서히 끓어오르는 냄비 속의 개구리 처럼 뜨겁다 뜨겁다 하면서 참는거죠. 그러다 병들어 죽게되는 과정.
    피임부터 확실히 하셔서 순조롭게 이혼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부모님께 보고 배운 성향이나 가족력이 있을 거에요.

  • 5. ㅇㅇ
    '13.1.22 12:18 PM (122.44.xxx.25)

    피임 철저히 하세요 2222222222
    애 들어서면 그나마 남편한테 맞아서 이혼하고 싶어도 어려울테니

  • 6. 원글이
    '13.1.22 12:20 PM (124.53.xxx.142)

    제가 깐깐한 B사감 성격 아니에요..털털하다고 다들 그래요..
    남편은 저 만나 결혼 한걸... 바보온달이 평강공주 만났다고 표현해요..남편회사에서도요
    그만큼 남편은 주절제하고 비정상적인 생활을 해 왔고...저는 일반적이에요.
    저도 늘어지게 자는거 좋아하고 하루정도는 꼼짝달싹 안하기도 하는 성격이지만...이게 한달에 몇번이지..
    매주 그렇지는 않잖아요. 특히나 결혼했음 배우자를 위한 배려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남편은 아마 제가 제 생일 날짜에 체크해 놓지 않으면 생일도 모르고 지나갈 사람일꺼에요..

  • 7. .....
    '13.1.22 12:25 PM (121.133.xxx.217)

    일단 폭력성 문제는 100% 남편 잘못이고 고처지지 않으면 이혼고려도 해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짧은 글로 님 성격을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솔직히 같이 있으면 상당히 피곤한 타입일듯 합니다. 두분이 기본적으로 너무 안 맞는 성격이예요.

  • 8. 에구
    '13.1.22 12:26 PM (121.135.xxx.40)

    중간까지 읽고 안읽었어요..
    저같으면 안살아요...
    님 힘드시겠네요....좀 알아보고 결혼하시지 ㅜㅜ

  • 9. 위에 적은 걸로는.
    '13.1.22 12:27 PM (211.202.xxx.210)

    남편분이 덜 다듬어지고 폭발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원글님도 너무 조급하게 남편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세요.
    주말에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업무에서 천재소리 듣는다면 주말만이라도 뇌가 쉬어야죠. 한달에 한 번 정도씩 부담감없고 남편도 따라와줄걸로 주말을 보내세요.

  • 10. ^^
    '13.1.22 12:28 PM (220.120.xxx.222)

    두분 성격안맞는다에 동의~ 서로 자기잘난맛에 사는듯..님도 약간 깐깐한 성격이신듯..이런식이면 결혼생활 내내 부딪혀요..누구하나 정말 숙이고 살아야 가정생활유지될듯하네요.

  • 11. 원글님
    '13.1.22 12:28 PM (58.143.xxx.246)

    이런 상황에서 결국 출산 육아 진행되면 님은 아마도 우울증을 넘어 깊은 수렁으로 빠질겁니다.
    인생이 내내 젊음을 유지하는건 아니죠.
    30은 아이들 키우느라 훌쩍 지나가겠지만 40들어서면서 마음으로부터 병도 생겨요.
    님 자신에대한 위축감도 들구요. 그나마 가정이 온전히 버텨주어야해요.
    6개월에 이미 소설한권 끝내셨는데 사람 속성이라는게 이미 갖고 태어난부분도 있고
    고쳐지진 않아요. 나이들면서 더 확신만 시켜줄뿐입니다.
    아이없을때 헤어지는게 나아요. 애 앞에서 폭력도 있을 수 있고 폭력의 폭력성 전혀 없는 남자들도
    찾아보면 많은데 굳이.. 배려하는 결혼생활은 님 혼자만의 생각일뿐 이분은 그런쪽은 전혀 아니십니다.
    따뜻한 서로 배려하는 결혼생활은 사람자체가 그래야 서로가 가능한겁니다. 훈련한다고 되지
    않아요. 포기하고 살거나 갈라지거나 포기하고 살기에는 넘 젊잖아요. 인생 한번뿐인데...잘 생각하세요.

  • 12. 남편이 엘리트라면서요
    '13.1.22 12:31 PM (58.231.xxx.80)

    회사에서 인정하는 성과 내는 엘리트가 무슨 바보온달이 평강공주를 만나나요?
    엄청 본인이 완벽한줄 아시는것 같아요
    털털하고 살림 깔끔하게 하고 음식도 잘하고 평강공주 등등등
    솔직하게 댓글 달면 술먹고 들어온다고 문걸어 잠그고 하지 마세요 왜 문 걸어 잠그나요?
    남편 추운겨울에 술먹고 대문에서 동사 시킬것도 아니고 이웃들에게 피해 주면서 까지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처녀적에 친정엄마가 늦게 들어가면 문걸어 잠그고 안열어 주던데 그 모욕감은 안당한 사람이면 몰라요
    남편도 나쁜놈인데 원글님은 남편의 나쁜 본성을 더 끄집어 내는 스타일 같아요

  • 13. .....
    '13.1.22 12:36 PM (220.76.xxx.84)

    음....

    저는 어린 나이에 한 번 결혼했다 이혼했어요. 아이는 없었구요.
    원인은 전남편의 주사와 폭언 폭력이었어요
    마지막에게는 술에 취해 저를 칼로 위협하고 핸드폰 뺏고 안방에 감금까지 했어서 다음날 겨우 112에 신고해서 나와서 그 길로 1년이란 시간을 이혼 소송에 시달리다 법정에서 협의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서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어요.
    그러니 만약 이혼하게 되면 인생이 끝나는 거 아니냐는 식의 두려움 때문에 꾸역꾸역 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이제 6개월 되셨고 노력해서 살아보고자 싶다시니
    그렇다면 정말 피눈물나게 노력하셔야 해요.
    제가 왜 피눈물나게 노력하셔야 한다고 했냐면 지금 남편분 상태로 봐서는
    원글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받아주셔야 해요..
    아무런 이유도 조건도 없이요...


    그런데 원글님은 같이 살고자 하는 마음과 다르게 오히려 남편 못지 않게 어깃장을 부리고 계시는 듯 해요.

    원글님이 술과 담배를 즐기지 않는다 해도, 설령 그게 백해무익해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건 어떤 의미에서 이 또한 폭력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친정에까지 알리게 되었으니 남편분 면도 서지 않겠죠..

    전 지금 남편과 거의 100% 일치라고 할 만큼 모든게 맞지만 남편이 게임하는 것에는 너그럽지 않은편인데
    (그래봐야 하루에 1시간이나 할까요 바빠서요) 한번씩 짜증날 떄마다 그렇게 생각해요
    저 사람도 자기처럼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았으면 한 시간씩 재밌게 겜하고 좋았을텐데.. 라구요...

    한 번 남편 좋아하시는 거 한 상 차리고 술 도수 좀 약한 걸로 한 병 준비하셔서
    남편분 마음 먼저 풀어주세요.. 원글님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남편을 한 번 다뤄보세요

    원글님이 포용하지 않는 한 끝이 없는 전쟁일 게 눈에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4. ,,
    '13.1.22 12:37 PM (72.213.xxx.130)

    원글님 성향은 윗분들 말씀대로
    이미 이상적이고 따뜻한 결혼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이미 잡아 놓으셨어요.
    그래서 그 부분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 섭섭하고 서운 하신 듯 하네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과 버럭거리는 폭언은 심각합니다. 그 부분은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걱정이 되네요.

  • 15. 123
    '13.1.22 12:38 PM (125.134.xxx.224)

    두분이 이리고 안맞는데 어찌 결혼허셨는지 신기하네요. 결혼전에도 술은 마셨을텐게 스펙좋고 조건 좋아서 그건 고칠 수 있다고 생걱하시고 결혼하셨나요. 결혼후에 생긴 상황이라면 고쳐지겠지만 원래 그렇게 살아왔건 거라면 안고쳐져요 헤어지시는게 서로에게 나을듯하네요.

  • 16. ipgreen
    '13.1.22 12:45 PM (96.10.xxx.136)

    여자몸에 손대는 남자는 절대 용서하면 안돼요. 술문제도 고치기 어려운 문제구요. 저도 결혼 6개월찬데 다행히 결혼전과 후 한결같은 바른생활 남편이라 참 감사히 여기고 있어요. 사이가 좋으면 깨가 쏟아질 시기에 동료새댁이 마음고생하는 걸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 현명한 결단을 내리시길 바래요. 본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니, 꼭 폭력적 상황은 경찰을 불러서라도 피하세요.

  • 17. ...
    '13.1.22 12:50 PM (211.202.xxx.210)

    평강공주는 남편을 닥달하지 않아요. 잘 구스르고 맞추면서 장기간에 걸쳐 바꾸셔야죠.
    꼬치꼬치지적질하는 잔소리도 정신적 폭력이에요. 안될건 받아들이고 포기하셔야지 잘 사실수있어요. 이혼하실거면 애없을 때 빨리 하시구요. 어지간한 남자아니고는 저 지적질을 감내할 사람 드물어요. 저희남편도 저렇게 볶아대면 화낼것같아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 18. ...
    '13.1.22 12:53 PM (59.150.xxx.242)

    가능하다면 지금까지의 일은 잠시 뒤로 미루어두고 대화를 많이 해 보세요. 글 내용에 자신의 생각과 남편의 행동은 있는데 남편의 생각이 없네요. 연예는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지만 서로가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의 행동만 보고 남편의 전부를 판단하시지 마시구요. 술이나 폭력 이외의 것을 보면 남편도 원글님의 생각이나 원글님 자신을 잘 모르고 행동하시는거 같아서요. 그냥 일반적으로 칭찬받을 만한 행동하시는거 같아요

  • 19. 원글이
    '13.1.22 12:56 PM (124.53.xxx.142)

    제가 지적질 하는 사람 아닌데요... 오히려 신혼시절에 겪는 소소한 일상의 문제는 제가 그냥 이해해요.
    샤워할때 남편은 물을 줄줄 틀어놓는데 몇번 이야기해도 안 들으면..그냥 내가 좀더 절약하자 이러고
    치약도 끝부분부터 안짜면 내가 짜서 쓰지 뭐... 치약 반 갈라 속까지 쓰는데 남편은 안써요..귀찮다고 그럼 나머지는 내가 쓰지 뭘.. 그런 타입이에요. 남편은 집을 어질러 놓고 쓰는데.... 그럴 한번도 잔소리한적 없어요. 내가 치우면 되지... 이렇게 살아요. 글고 여기에 큰 불만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평강공주가 아니라 신데렐라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남편이랑 비슷한 레벨이라 선으로 만났구요. 결혼할때도 제가 좀더 돈이 더 들어갔어요.. 저 태어나서 B사감 성격이니 잔소리쟁이다..이런 소리 한번도 안들었어요. 남편도 평상시에는 저더러 성격좋은 편이라고도 하구요... T T

  • 20. -_-
    '13.1.22 12:57 PM (210.96.xxx.216)

    전 여자고 직장생활하구요 스트레스 엄청 많은 직종이고 저도 잘 배우고 했지만
    저도 스트레스 받고 놀고싶고 하면 술 엄청 마시고 만취도 하고 그래요
    시체가 되서 남자친구가 와서 업고간적도 있구요;;

    술 안마시는 사람은 이해 못하겠지만 저는 반대로 술 하나도 안마시고
    술마시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아예 이해 못해요 ;; 엄청 피곤하고 재미없고 잔소리 듣기 싫어요
    님한테 억지로 술 마시라고 권하면 마시겠어요? 그거랑 똑같은거에요 마시지 말라는건
    솔직히 저는 그래서 애초에 술못먹는 남자는 만나지도 않아요
    술마시는거 싫어요? 근데 그거 못마시게 하려면 그냥 이혼하세요 .. 안맞는거니까
    해결하고 싶으면 밖에서 마시는 것보다 집에서 마누라랑 마시는게 더 재밌고 즐거우면 되는데 ..
    저같은 경우에는 남자친구랑 마시는게 다른사람하고 마시는 것보다 즐거워서
    둘이 잘 다니거든요..

    문잠그는거 모욕감 들게하는거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남편이 그렇게 했으면
    들어가자마자 머리 후려쳤을거에요 열받아서 따귀정도라도 때렸을 듯...
    여자라서 뭔짓을 해도 맞으면 안되는게 아니라 사람을 화가 머리 끝까지 나게 쪼면 누구든 폭발하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도 남편분이 때리시나요?
    신혼집이 혼자 사는 집도 아닌데 집 문을 왜 잠궈요
    들어가서 해결 해야지 .. 엄청 피곤한 성격이세요
    그리고 술먹고 제정신 아닌 사람한테 왜 화를 내고 싸움을 하세요
    저도 술마시고 피곤한데 저러면 상욕할듯;;
    침대에서 재우고 해장국 끓여주고 다음날 얘기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결혼생활은 데이트가 아니고 생활이에요
    지금 님은 결혼생활을 데이트처럼 생각하세요
    밖에서 일하고 오면 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퍼질러있고싶어요
    데이트야말로 가끔씩 하는거구요 한달에 한번이나 두번이나 하는거지
    주말이나 평일은 쉬는거라구요 집에가면

    사회생활, 그것도 남자 대부분인 아주 힘든 직장에서 일하는 여자로서
    솔직히 남편분이 그렇게 된 데는 부인분하고 안맞아서 다투면서 생긴 갈등이 더 크다고 보구요
    성향 잘 맞는 여자 만나면 잘 지낼 남자인 것 같네요 ㅡㅡ
    그리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남편 기다리지 마시고
    데이트는.. 그냥 친구들 만나서 하세요 원래 남자들 여자랑 같이 데이트하는거
    안좋아해요. 결혼전에는 꼬시려고 다 맞추는거지 ㅡㅡ

    나쁜 분 같지는 않은데 일단 나쁜남자가 아니라 안맞는 남자 고르셨구요
    이혼안하고 살고 싶으시면 남편을 자기 방식으로 길들이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굉장히 양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하나도 양보하지 않고 계시구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본인 맘대로 내려놓은 결론부터 수정하시고
    함께 맞춰나가는게 나으실 것 같네요

  • 21. 원글이
    '13.1.22 12:59 PM (124.53.xxx.142)

    그리고 댓글 중...저도 되돌아 보라고 말씀하셨는데....그렇게 할께요.
    남편도 본인도 아마 답답할 것 같아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본인입장의 생각이 더 크고 절실하니까요.
    어쩌면 저도 모르는 이상형대로 실천하며 살기를 저 자신도 모를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남편의 폭력성은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황폐화되고 무기력해지고... 너무 치욕스러워요

  • 22. 글게요.
    '13.1.22 1:00 PM (218.232.xxx.201)

    정말 글을 읽는 제가 답답한데요. 남편이 엘리트인데 왜 평강공주 결혼인지 전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직장 생활 일주일 하고 스트레쓰 쌓여 있으면 주말에 잠 밖에 안자고 싶은데 왜 그걸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럼 님이 직장생활하고 남편 보고 집에 있으라고 하면 될 거 같은데.

  • 23. ...
    '13.1.22 1:02 PM (211.202.xxx.210)

    다른건 살아가면서 이해하고 맞춰져요. 하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완력을 행사하는건 꼭 해결하세요. 아주 세게 나가서 다시는 못하게 하시거나 평샘이럴것같으면 헤어지는게 나아요.

    남자는 그냥 애라고 생각하고 생활습관을 많이 내려놓으세요.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 24. ipgreen
    '13.1.22 1:05 PM (96.10.xxx.136)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 문화...참 문제예요. 만취가 되도록 마시는게 창피한 일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조차 없죠. 암튼, 이런일은 없어야 하지만 가끔 흥분하거나 술에 취한상태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살인이나 심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같이 살고 못살고야 둘째문제고 혹시 그런일이 없도록 그런 상황을 일단 피하는게 우선일 것 같아요. 앞으로는 좋은일 있으시길 바래요.

  • 25. 부부상담
    '13.1.22 1:19 PM (192.193.xxx.41)

    저도 님과 굉장히 비슷한 상황이었구요. 상담 받아봤는데요, 남편이 적극적인 의지가 없으면 상담 받아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상담 받으러 가는 거 자체에 대해 남편이 굉장히 싫어해서 억지로 끌려갔구요. 한두번 가고 말았습니다. 아들이라면 억지로 혼내서라도 데려가지만 남편은 그게 안되니까요.

    위자료 더 뜯을 생각하지 말고, 혼인신고 안했으면 빨리 헤어지고 새출발 하는게 좋을 듯 해요. 님도 젋으시면 새로 직장 가지시면 되죠. 님이 무능하니 남편이 더 우습게 보는 겁니다.

  • 26. ..
    '13.1.22 1:30 PM (58.141.xxx.221)

    님이 원글에다 남편이 회사에서 천재소리듣고 워너비스타일이라고 써놓고
    남편회사사람들이 바보온달과 평강공주가 만났다고 생각했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나요?
    님 남편이 주사에 폭력성있는건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새벽에 문잠그고 문안열어주면 밖에서 얼어죽으라는건가요?
    그건 정상적인 사람도 당하면 쌍욕나오지 않을까요?
    현관문 차고 쌍욕하면 그 새벽에 이웃집에 민폐아닌가요? 님이 남에게 민폐안주는 성격이라면서요..
    님남편분도 님같은 분 안만났으면 그냥 가정생활 잘하고 조용히 있을것같아요
    평일에 내내 늦게까지 일하는데 주말에 늘어지게 자는게 죄인가요?
    전 그냥 남편 힘들겠거니 하고 내비둬요..
    남편만 님을 배려하길 바라지 말고 서로 배려해야죠
    아무튼 서로 안맞네요 님이 생각하는 삶만 옳은게 아니에요
    사람은 다양하니까요

  • 27. 원글이
    '13.1.22 1:36 PM (39.7.xxx.211)

    새벽에 문안열어준건 9월이었구요. 한달내내 일주일에 두번씩 폭음이었고 제대로 걷기도 힘들정도로 마셨어요 몇달 생활이 적자였는데 카드로 택시. 술값지출이 많았구요. 거기다 담달 출근도 안해요. 반차 써버리고. 그리고 결혼 6개월에 모든 남자가 주말 쉴때 잠만 자요? 제 남편은 주말에 신혼임에도 매번 잠잔 잤다구요. 왜 저를 나무라시죠. 이해에도 적당선이 있잖아요.

  • 28. ``````````
    '13.1.22 1:40 PM (124.56.xxx.148)

    대처를 잘하면 사는데 지장없을수도 있어요.
    저도 비슷하게 결혼했고 벌써 20여년,,나이나오죠.~~

    원글님남편과 다른점은 술을 좋아하진 않아요.그런데 연구소에서 마시는날은 많이 마셔요.그리고 상태는
    비슷합니다. 전 워낙 술꾼집안에서 자라서 이정도는 애교로 받아들입니다. 아무리 취해도 수다나 좀떨다가 씻고 얌전히 잔다구요?..우리나라 남자의 상당수가 술에 쩔어살고 , 그중의 대다수가 지나친 술주정을
    합니다...생각보다 굉장히 많죠,,,남편분 정도면 술마시는사람중에선 아주 양호한 측입니다.제가 워낙
    술에 쩔은 집안에 살아서리...ㅋㅋ 대처만 잘해주고 다음날 술국 끓여주며 건강걱정해줬더니 알아서 반성합니다..그러나 기회가 있으면 많이 마십니다.지근은 개업해서 술을 아예 아먹습니다 정말 싫어한거죠..있으니까 마셨는데 그렇게 마셔댄것 뿐이었어요.

    잠을 많이 자는 문제는 제가 더 심각했네요.. 12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또잡니다..하루종일 자더군요..
    애들이 아빠자는 모습만 기억하니 말 다했죠..ㅋㅋ 그러나 잠시 깨어있을땐 진짜 좋은 아빠,좋은 남편입니다.. 저도 체력이 저질이라 백번이해하죠..그래서 휴가때나 놀러갈때만 고만좀 자라고 할뿐 별 불만 없었어요.애키우다 체력이 딸리면 도우미부릅니다.

    이런저런 면이 제남편과 비슷해보여 댓글답니다..파르르하고 내기준에 맞추라고 살기엔 많이 다르니 포기할껀 포기하세요.생일? 결혼 기념일?이요?,,,~~자기 생일도 모릅니다. 저도 무지 섭섭했으나 나중엔 내가 필요한거 삽니다. 오히려 요새 정신차려 꽃다발이나..선물이다 사들고 호들갑떨면 속으론 그돈을 날 주지..~~
    합니다..

    그리고 폭력성...싸우면 나옵니다..저도 그래봤고요. 그마지노선을 지키면 그런 일이 없어질거에요.
    원글님 남편분은 습관적인 그런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건 원글님 마음속에 이미 알고 있을겁니다.

    제 생각엔 문을 잠그거나, 친정에 알린다거나 하는건 자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의 대응이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앙금을 쌓을수 있어요.그리고 술을 마신 상태에선 싸우지 마세요.일단 그 상황이 지나고 정신 말짱할때 감정을 조용히 애기하세요..제 남편도 귀찮아서 마누라에게 전권을
    줍니다. 그러나 그만큼 부인을 믿는거죠. 설마 귀찮다고만 줬겠어요?,,장점이 너무 많은 남편분이세요.
    전권을 휘두르면서 잘사심,,아이도 아빠닮아 똑똑하고..남편분도 원글님한테 잘하시게 될거에요..

    그러나 하루아침에 되는거는 아니랍니다...

  • 29. ipgreen
    '13.1.22 1:42 PM (96.10.xxx.136)

    맘 풀곳이 없어 여기까지 온거 다 알만서 자꾸 나무라는 사람들이 많아 답답하시겠어요. 일단 울고 싶으면 울고, 부모님댁에 가서 좀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으면 그리하고, 머리를 좀 식혀 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자꾸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다보면 내탓을 하게되고 무력해지는데 그거 절대 피하도록 하세요. 아직 자기자신을 변호할수있는 능력이 있다는 건 바람직한 거에요.

  • 30. ..
    '13.1.22 1:47 PM (72.213.xxx.130)

    기념일 문제와 주말 문제는 정말 사소한 것인데요, 충분히 불만 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게 요점은 아니지요.
    왜냐, 만일 원글님이 직장인이었다면 님도 마찬가지라서 불만이 훨씬 적었을 테니까요.

  • 31. 원글이
    '13.1.22 1:56 PM (121.165.xxx.81)

    좋은 답변들 감사해요. 딱한번 친정에 알리고 그후로 제가 폭력을 당해도 절대 알리지 않아요. 멀리서 사셔서 갑자기 올수 없으니 발만 동동 거리실거고 결론적으로 일만 커지니까요. 터 놓을때라고 이런곳 뿐이에요.

  • 32. ㅎㅇㅇ
    '13.1.22 1:58 PM (203.152.xxx.124)

    남편이 매우 나쁜 사람 맞숩니다 맞고요

    새댁같은 사람 아는데
    사람 나쁜 사람 만드는 사람 있어요 글 읽으면서 딱 느껴지네요
    같은상황이라도 헤쳐나가고 좋은쪽으로 해결 보는 사람 아닌
    최악의상황으로 만드는 사람
    보니까 두분이 극과 극인 듯

  • 33. 라벤더
    '13.1.22 2:21 PM (183.102.xxx.142)

    님만이라도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아보세요.
    님 혼자 상담받더라도 구체적으로 상담해들어가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해결해 나아갈 수 있어요. 이 글만 보고 누가 더 이상하다 잘못이다 하기 어렵구요..
    만약 한쪽이 극단적으로 이상한 경우라면 이혼이 답일 수 있고,
    양쪽이 다 잘못이 있다면 한쪽이 조금 양보하면 상대방도 바뀌게 되어 있어요.

  • 34. ......
    '13.1.22 2:21 PM (109.63.xxx.42)

    글 보니깐 이혼해야 하겠네요...... 근데 문 잠궈놓고 안 열어준건 최악의 행동이셨어요....

  • 35. ```
    '13.1.22 2:25 PM (124.56.xxx.148)

    ㅎ ㅇ ㅇ 님 댓글이 좀 쎄지만 일리는 있어요...
    저 윗 댓글쓴이인데 사족을 달자면...

    제 남편 형분, 즉 시아주버님이 원글님 성격하고 비슷한 분과 저희결혼과 거의 같은해에 결혼하셨어요...
    살림잘하고 성격괄괄 털털하고 자길 평강공주라고 생각하는 분이셨어요..
    남편이 술마시고 와서 잠안자고 놀자고하고하는걸 마치 미친사람취급하고..
    모든게 불만이고 꿈같이 살길 우너했어요..나이도 적지않았엇는데요..사사건건 저랑 비교하고 혼자
    몸부림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친정은 멀어서 부부싸움하면 새벽2시에도 시댁에 쳐들어가 난리치고..
    정말 신혼 때부터 잠시도 쉴틈없이 징그럽게 싸우더군요..시아주버님은 제 남편이랑 비슷한 스타일이죠..
    결국 딸하나낳고 이혼했어요..

    경우가 다르겠지만 너무 안되겠다 싶음 오래끄는게 좋지도 않더라구요..서로 악인은 아니나 너무다르고,
    어느한쪽 봐주질 않으니 지옥이에요,,결혼생활이..

    원글님도 내 성격상 평생 이렇겐 못살겠다 싶으면 생각 잘해보세요. 참고살며 상황을 타개하고 개선할지,
    아님 초반에 깨끗이 새출발하시던지요. 남편분도 그게 나을수 있어요..


    원글님은 신혼이신데 남편분 사랑하시나요?..남편분은 원글님 사랑하시나요?,,신혼 6개월이면

    아직은 사랑이 전제조건일 때가 아닌가요?..

    이마저 없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인생은 한번 뿐이니까요..

  • 36. 휴..
    '13.1.22 2:25 PM (203.231.xxx.70)

    저희 새언니가 딱 원글님 같은 스타일이에요. 반듯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이고. 저희 오빠는 크게 사고치고 돌아다닐정도로 놀지는 않았는데 공부보다 운동 좋아하고 주말에는 늘어지게 티비보고 배내밀고 누워서 빈둥거려요. 그래도 저희 오빠 성격은 좋아요. 서글서글하고 잘 웃고 친구들한테도 인기많아서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선배들이 얘 누구 동생이라며 잘해주고 그래서 오빠덕 많이 보고 다녔어요.
    그런데요. 이렇게 착한 오빠가 가끔 부모님이 집에 계신데(조카를 엄마가 보고 계셔서 주말마다 새언니랑 오빠가 집으로 와요) 폭발할때가 있어요. 새언니가 딱 님처럼 굴 때. 같은 말 반복하고 잔소리할 때.

    위에

    남편에게 임플란트의 장단점. 브릿지의 장단점 이야기를 하고 남편회사 가까운곳에 한번 더 견적 받아보자는데 갑자기 소리를 확 지르면서 "알았다고..그만해.... 그렇게 하겠다고" 또 소리를 확 지르는데...

    이렇게 적으신거요. 전 이거.. 남편분 심정이 이해되는데... 님은 전혀 이해가 안되시죠? 우리 새언니도 그래요. 본인이 했던 건 생각안하고 오빠가 소리지른것만 서운하게 생각해요. 제가 시누이여서가 아니라 그냥 제3자로 두 사람을 봐도 오빠가 피곤해보이거든요. 근데 새언니는 자기가 오빠를 얼마나 피곤하게 하는지 몰라요. 그냥 소리지른것만 서운하고 겁나서 울어요. 그럼 오빠는 또 나쁜놈되는거죠. 지금도 많은 댓글에서 님의 성격도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님은 계속 "난 전혀 문제없어. 나는 다 맞고 남편이 잘못한건데 왜 나를 나무라지?"로 일관하고 계시잖아요. 그런식으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어요.

    본인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세요. 그게 힘드시면 남편하고 싸울일이 있거나 얘기할 일 있을때 스마트폰 켜서 녹음이라도 해서 본인 목소리 들어보세요.

  • 37. 님..
    '13.1.22 2:42 PM (203.125.xxx.162)

    단 하나만 기억하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님 남편도 완벽할 수 없고. 님도 완벽하지 않으세요.

    님은 지금 님의 가치 기준만이 확고히 옳은거고, 그런 님의 시각에 어긋나는 남편이 폭언 폭력 게으름에 세상에 둘도 없을 루저처럼 묘사하셨는데요.

    님 글 써놓으신거 보니, 웬만한 다른 남자들 만나도 행복하실수 없을꺼예요. 그사람의 단점을 꼬치꼬치 따져들고 자기 스케줄 자기 건강한 생활 양식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불만만 많을꺼예요.

    님 남편 써놓은거 보니.. 그만하면 평범하고 괜찮은 사람이.. 님처럼 사람 숨통 죄이고 꼬치꼬치 따져드는 사람 만나서 지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고 건드리기만 해도 터져나올꺼 같은.. 그런 상황인것 같아요.

    저는 두분을 위해서..특히 남편분을 위해서 빨리 갈라서라고 하고 싶어요. 세상에는 생각보다 순둥이에 이해심 많고 그저 어울렁 더울렁 살면서 대충대충 서로의 약점 받아주고 구순히.. 사는 그런 여자들이 많은데. 어쩌다 님같은 분을 만나서 궁지에 몰린 쥐처럼 악과 분노만 남게 되는건지.. 안타까워요.

    솔직히 님을 위해서는 두분 갈라서면 안되는거구요. 왜냐면 님은 다른 남자를 만나도 비슷할꺼예요. 그저 지금 돈도 잘 벌고 님한테 웬만하면 맞춰주고 한다니 지금 남편 한테 꼭 붙어 있는게 님의 복일텐데.
    님은 그걸 모르시는거죠.. 자기 싫으면 그 복도 걷어차고 한번 고생해 봐야지요 어쩌겠어요.

  • 38. ....
    '13.1.22 2:52 PM (59.150.xxx.242)

    꼬투리 잡는거 같아 미안하지만....
    원글님 댓글에 "남편도 본인도 아마 답답할 것 같아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본인입장의 생각이 더 크고 절실하니까요." -> 이걸 해석하자면 "나도 입장 있고 상대방도 입장이 있다. 그러나 나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 이네요. 내 입장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이해 시켜야 하고 상대방 입장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상대방에게 잘못한 점, 상대방이 나에게 잘못한 점 알 수 있지요. 물론 상대방 입장은 이해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도 있구요. 그게 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술이에요. 코 비틀어지게 술 먹는거. 이거는 안 바껴요. 다만 횟수만 조금 줄일 수 있구요. 상대방 입장을 이해하더라도 바꿀 수 없는게 있자나요. 그게 사람마다 몇가지씩 있어요. 물론 원글님이나 저도 있구요. 이런 부분은 그냥 인정해야 되는거에요.

    "새벽에 문안열어준건 9월이었구요." -> 여름이건 겨울이건 중요한게 아니라 댓글 다신 분들은 문 안 열어준게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택시비 술값 지출, 주말에 잠 자는거 이런 것들은 많은 남자들이 그렇기도 하구요. 심지어는 여자도 게으른 사람 많습니다. -> 이런거를 고칠려고 하면 큰 문제가 됩니다. 도덕적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 사람의 성향이기 때문이죠.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아무리 얘기해도 '내가 뭘 잘못했지?' 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부부끼리 성격적으로나 그외적으로나 궁합이 잘 맞으면 횟수가 줄어들죠.

    "딱한번 친정에 알리고 그후로 제가 폭력을 당해도 절대 알리지 않아요." -> 문제를 해결하시고자 하셨으면 친정에 알리시면 안되죠. 애도 아니고 서로 협의하고 싸우세요. 물론 친정에 가신 이유가 납득이 되고 남편이 많이 잘못하기는 했지만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를 키우신 겁니다.

  • 39. ipgreen
    '13.1.22 2:59 PM (96.10.xxx.136)

    여기 댓글들 보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가네요. 그래요, 남편분 진정되신후에 한번 편지로 남편께서 섭섭했던점, 또 왜 그렇게 화가났었는지 이유를 한번 자세히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저도 연애 결혼 다 합쳐서 딱한번 싸운적이 있었는데 난 잘못한거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가 조근조근 그사람 (워낙 유하고 자기가 서운해도 말을 잘 안하는 사람이라)이 풀어 놓은이야기에 제잘못을 깨닫고, 사과하고, 그러고 애정이 확 더 깊어진 적이 있었어요. 담부터 섭섭한거 있으면 꼭 그때그때 얘기하라고 부탁도 했구요. 선보고 결혼한 사이라 아직 서로에 대해 배워가고 있는 점들이 있을지도 몰라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근저에 있다면 서로의 입장을 귀기울여듣고 고칠건 고치고 봐줄건 봐주고, 그렇게 둘이 서로 편들어 주면서 사는거죠.

  • 40. ...
    '13.1.22 3:00 PM (218.39.xxx.78)

    남편분은 생활습관이 훈련되어 있지 않고 문화적인 자극도 받지않은 상태로 양육환경이많이 자유로웠던것 같고 님은 정반대인것같아요 그래서 온달이라 하나봐요 그런데 청소년들 교실에서 보면 쌤들이 있어도 화나면 여학생들에게 원색적인 욕 막해요 여학생들도 눈하나 깜짝안합니다 당차게 대듭니다 남학생 곧 조용해져요 좀더 의연해지세요 살다보면 위기는 다른형태로 많이옵니다 상처받지 마시고 좀더 힘내시고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어요

  • 41. ...
    '13.1.22 3:26 PM (175.194.xxx.96)

    두분은 안맞네요
    그냥 헤어지세요
    제가 봤을땐 50:50 입니다
    한쪽의 잘못만 있는게 아니라는거예요
    남편분도 잘못했지만 원글님도 그에 못지 않아요

  • 42. 솔직히 말해요
    '13.1.22 3:38 PM (211.234.xxx.3)

    글 중간까지 읽다 말았는데
    그 이유는 글마저도 님이 피곤해요
    님은 교과서 그대로 반듯한 사람입니다
    님 남편은 그런 님의 기준에 도저히 안맞겠지요
    근데 왜 남편을 님이 옳다고 여기는 기준에 맞추려
    노력하고 안맞는다고 자극하시는지 ㅠ
    남편 기준에 맞춘다면 남편 또한 무지 님이 피곤할겁니다
    사람은 다 달라요
    대강의 큰 틀 안에서 자유롭게 내버려두세요

  • 43. 솔직히 말해요
    '13.1.22 3:46 PM (211.234.xxx.3)

    다시 차근차근 읽어봣어요
    여성의 전화에 전화했더니 폭력의 시작?
    더욱 남편분을 두둔하고 싶어집니다 ㅠ
    남자를 정말 모르시네요
    말로 궁지로 몰고 피곤의 한계점까지 몰아넣은건 얘기 안하셨는지요?
    님이 원하는건 남편이 아니라 성직자같아요

  • 44. ..
    '13.1.22 3:56 PM (72.213.xxx.130)

    남편이 원하는 것은 프로주부가 아닙니다. 님은 6개월된 프로 주부입니다.
    그게 본인은 뿌듯하고 자랑스러우시겠으나
    남편에게도 여기 분들이 느끼시기에도 대단히 인상적이지 않다는 거지요.
    님 일을 다시 가져보세요. 친정과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은 사실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같은 한국 내에서 말통하고 얼마든지 새로 취직할 수 있거든요. 다만 님에게 그게 필요치 않으니 안 하시는 것일뿐
    이혼을 굳히셨다면 더더욱 독립을 하셔야죠. 친정에 알리고 경찰을 부르고 다 해보셨다면서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이혼에 걸림돌이 될 피임을 철저히 하시고 서서히 마음 정리를 하실 때에요.
    님이 남편의 음주습관과 폭언, 폭력을 없애겠다는 것은 어렵죠. 타고난 성격이거나 가족력일테니까요.
    그런데요, 윗분들이 님의 성격을 지적하는 것은
    다음에 재혼할 남자분에게도 지금의 태도는 도움이 안 될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제겐 님 남편의 폭력과 폭언의 수위가 높아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그 부분은 타협을 아예 안하고 싶을 정도로 보입니다.

  • 45. 저희 남편은
    '13.1.22 5:14 PM (122.34.xxx.181)

    저희 친정부모님이 양반이고 사람이 됐다 할 정도인데
    결혼 초기에 님과 같은 이유로 참 많이 싸웠어요.
    저는 술 냄새도 안맡고 술자리도 싫어하고 술취한 사람이 말만 걸어도 싫어하는데
    신랑은 술을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연애때야 술마시면 각자 집에서 자니까 그리고 연애때야 술마시고 사고치면 손이 발이 돼도록 빌지만
    결혼하면 술 마시고 집에 오잖아요 그럼 저는 술취하고 저한테 애교떠는 모습조차 보기싫은거에요
    저도 문 안열어준적 있구요 저희 신랑은 소리는 안지르고 그냥 문앞에 주저앉아 자더군요.....휴...
    많이 싸우고 정말 안맞아서 이혼할까 생각도 했는데 저희는 연애기간이 길어서 어찌됐는 사랑하고
    장점도 많고 자상하고 고민이 많았어요.
    저는 남편이 술을마시고 오는 것 자체가 싫은데 그게 왜 싫은지 남편은 이해자체를 못하고
    제가 당신은 알콜중독아니야...
    꼭 술마시고 소리질러야만 주사가 아니라 술마시고 나한테 말거는거 자체가 주사다
    이렇게 많이 싸웠어요
    근데옆에서 그러더군요 살만 하니까 마신다고 자기가 힘들면 못마신다고...

    제가 스트레스를 쇼핑이나 웹서핑으로 풀듯이 신랑도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오히려 홍삼이랑 이것저것 챙겨주고 일이 많이 피곤해보이면 집에서 술상 봐줬어요
    그리고 남편이 밤에 집앞에서 맥주마시자고 부르면 아무리 귀찮아도 가서 못마시는 술 한잔이라도 같이 마셔주고
    이런저런 이야기 받아주고 그랬어요

    예전에 저희 남편 밖에서 술마시면 절제를 못하고 3차4차
    떡이 되서 오고 지갑도 잊어버리고 핸폰도 잊어버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사회생활 길어지니
    밖에서 편히 마실수도 없고 집에서 저랑 마십니다.
    안주 맛있는거 몸에 좋은거 해주고 좋아하는 드라마보면서 편하게 마시고 자게 합니다.
    밖에서 힘들게 일하면 집에서라도 편하게 쉬어야지요.

    그냥 저는 신랑을 사랑해서 계속 같이 살기위해서 바꿨고
    지금은 집에서 신랑은 딱 제가 차려준 술만 먹고 기분 좋께 잡니다.
    그리구 저두 님처럼 옳고 그른것에 집착하고 남편 몇번 빡치게 한적 있었는데...
    그냥 부부 사이는 옳고 그른게 없더라구요

    싸울때 원글님한테 손올린 남편분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그냥 안싸우고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원글님이 임플란트로 신랑분한테 이것저것 말한거 저 정말 이해해요.
    제가 그래요. 임플란트든 뭐든 뭐 하려면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비교하고 똑부러지게 일처리하는게 좋고
    계속 옆사람한테 이게 옳은거다 알려줘야할것 같고...
    그냥 이제는 그깟 임플란트 몇십만원 더주더라도 그냥 편하게 하자 그래요.

    남자는 자기가 틀린걸 몰라서 화내는게 아니라 틀린걸 지적받아서 화내더라구요.
    저는 그냥 신랑하고싶은데로 하게 두니까 어느새 신랑이 내가 알아보면 잘 못하니까
    당신이 시키는대로 할게 이렇게 됐어요.

    근데 이렇게 안맞는 부분 맞춰가는게 싶지는 않았어요.
    진짜 눈에 콩깍지가 아직 덜 벗겨져서 사랑하니까 했지만
    저도 이렇게 안맞으면 서로 빨리 헤어지고 맞는 사람 만나는게 좋지 않나 그랬어요.

    조금만 느긋해지시고 남편 조금만 받아주세요.
    그래도 변한게 없고 폭력적이라면 녹음도 하시고 작정하고 싸우시고 이혼준비하셔고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주말에 자는 건 성의문제가 아니라 체력문제인 것 같아요.
    저희는 신랑이 전날 술을 나서도 일찍 일어나 놀러가자고 하고
    저는 주중에 쉬어도 주말이면 자고싶거든요.
    자다 밥먹고 티비나 보다 다시 자고 싶어요.
    그치만 이번주 잤으면 다음주는 신랑이랑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구 주말에 신랑이랑 데이트 하자고 하지는 마시고
    그냥 맛있는거 해줄게 장보러 가자 뭐 먹고싶냐 이런식으로 꼬드겨보세요.

    그냥 원글님도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것 같은데 다른 모임도 만드시고
    잘 생각해보세요

  • 46. 원글님
    '13.1.22 5:33 PM (121.200.xxx.61)

    문제를 아셔야 할텐데.
    보이지않는 딱 뭐라 정의하기 어려운 기운에 질려..
    그거예요
    한두번봐서는 알수없지만 한집에 살아보면 알거든요. 사람 질리게하는 어떤기운..
    강박증, 어떤강박증일가요.
    원글님이 정해놓은 틀안에 들어오지않으면 않되는게 무엇인가요. 친정가족모두에게 있을거예요.

  • 47. ㅣㅣㅣ
    '13.1.22 6:40 PM (78.225.xxx.51)

    이혼하세요. 능력 있는 여자가 뭐가 두려워 구질구질하게 한 번 더 맞아 증거 남겨 위자료라도 왕창 받고 헤어질 생각하면서 참고 사나요? 그 친하게 지낸다는 후배 조언 진짜 어이없네요. 혼인신고도 안 했는데 지금 그냥 헤어지세요. 이미 두 사람은 너무 안 맞는 게 눈에 보이네요. 님 글도 왔다갔다 하고...엄청난 술 주사가 있어 문도 안 열어 준 거 같이 썼다가 또 술 먹으면 별 문제 없이 애교가 많아진다고 하고...무지하게 게으르다고 했다가 늦게 들어 와도 항상 씻고 잔다 부지런하다 하고...뭡니까. 선 봐서 결혼해 그런지 둘이 진짜 안 맞는데 그걸 모르고 둘이 결혼한 거 같구만요. 깔끔하게 헤어지세요...아직 젊은데 뭐가 두려워서 그러고 삽니까?

  • 48. sksm
    '13.1.22 6:51 PM (118.218.xxx.167)

    님, 제말 잘 들으세요 님 남편이 저희 아버지99프로 일치해요. 댓글읽다가 화가나긴 첨입니다. 님은 정상범주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여자가 잘못했어도 폭력, 주사는 정상인이 대응하는 방식 아닙니다.
    저 어릴때 평소엔 좋다가 술만 먹으면 획 도는 아빠 보면서 컸어요. 술먹고 집에 불지를려는거 엄마가 말리고 그담날 아침에 내가 미쳤구나 ...이러면서 반성하고 며칠 잠잡하다 다시 시작.

    폭력과 주사는 못 고치는 병입니다. 잠시 잠자해 지기는 하나 언젠간 다시 도집니다. 그것도 점점 익숙해져서 나중엔 본인이 뭘 잘못햇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마누라가 맞을 짓을 해서 그렇다고 정당화합니다.
    저의 엄마는 매일 이혼한다고 하시다가 능력이 없어 애들핑계대고 그냥 당하고 살았어요. 님처럼 맞대응도 하다가 달래기도 하다가 집도 나가보고....
    결국은 첨엔 좀 반성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결국은 지버릇 개 못줍니다.

    저는 30중반이 너머서야 아버지가 왜 그러는지 조금 이해가 가더이다. 아버진 없는 집에서 힘들게 자라 공부는 악을 품고 잘했어요. 반듯하게 자랑 엄마를 협박비스므레하게 해서 결혼했구요.
    하지만 자라는 동안 너무 가난하고 거친것들을 보고자란 아빠가 평소엔 좋다가 술만먹으면 획도는데 ...그 공포는 아바가 어릴때 보고배운거였어요.
    엄마는 매일 그러세요.....진작에 내가 한대맞으면 나도 같이 때리고 난리쳤어야 햇는데 내가 같은 사람되기싫어 이리 버텼다.....

  • 49. sksm
    '13.1.22 6:58 PM (118.218.xxx.167)


    국은 님은 남편에게 만만한 존재입니다. 회사상사한테 저렇게 하진 않쟈나요. 지금 엄마에게 남은 건 만신창이가 된 몸과 낮은 자존감 , 그리고 어릴때 화풀이를 모두 제게해서 저와의 사이가 그리 좋지않아요. 얼른 지옥을 탈출하세요 님이 남편분보다 훨 못난 조건이라 그리사나요? 새댁이 한 말이 백 번 맞네요. 저흐ㅣ 엄마는 남눈이 무서워 평생 그렇게 사셨지만 님은 그러기엔 너무 젊고 소중해요

  • 50. ....
    '13.1.22 8:18 PM (220.119.xxx.24)

    전 댓글들이 참 이해가 안되네요.
    물론 신혼주부잌 원글님의 대응이 여유가ㅡ없는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폭력이 정당화될수는 없는데 많은 분들이 원글님이 그럴먼 했다, 남편이 피곤하겠다 그런 내용이네요.

    저정도의ㅡ잔소리에 버럭해서 머리를 누른다는지 쌍욕을 한다든지 목을 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남자는요.

    댓글들 읽고 헉 하고 갑니다..

  • 51. 저도
    '13.1.22 8:21 PM (175.255.xxx.221)

    남편분 반듯한 이면에 분열된 자아가 엿보여요
    남보기 멀쩡한 사람들이 집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듯한 이중성
    성공한 남자들이 집에서 개판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 같아요
    죽기살기로 싸워도 지지 않을겁니다

  • 52. 글세요
    '13.1.22 9:54 PM (211.202.xxx.210)

    남편이 그럴만 했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남편의 주사나 폭력은 고치든 헤어지든 해야 할 문제고, 아내의 평소 생활방식도 배우자에게 굉장히 고통을 준다는 말을 하는거죠. 아내의 대응이 현명하기보다 숨막힌다는 거에요. 이런식의 의사소통은 또 싸움만 부르고요.

  • 53. 약간
    '13.1.22 10:27 PM (211.108.xxx.148)

    의외의 댓글이 많아서 댓글 읽다 말았고, 원글은 한 글자도 빠짐없이 다 읽었습니다.
    제 생각에 원글님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제 기준에는 정말 착한 분이신 것 같아요.
    음.. 정말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잘 살아볼 생각이 있으신거세요..?
    저라면, cctv를 달고, 그 모든 상황을 찍어 두겠어요, 일단은..
    그냥 남편에게 보여 주든, 친정부모님께 보여 주든, 아무데도 쓰지 않더라도,
    뭔가 이 상황을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좀 덜 무섭고, 좀 더 용기도 나고..
    암튼 그럴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남편가 가족이길 포기하고, 아주 쿨 하게 투명인간처럼 딱 할 도리만 하면서
    그냥 남처럼 지내거나요. 술 먹고 들어와서 난리를 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요.
    그런데 시댁에서는 진작에 알지 않았을까요?
    시댁에 한 번 말씀을 해 보시는 건 어떨지요?

  • 54. 해결 방법은...
    '13.1.24 2:11 PM (113.131.xxx.84)

    직장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당부분이 해결 되겠네요.
    아니면 그것에 버금가는 일이라도.
    취미생활정도로는 해결이 어려울 것 같군요.

    님은 능력이 있어 어떤사람을 만나더라도 전업주부로 행복하게 살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보니 별사람 없어요.

  • 55. .....
    '13.6.28 2:38 AM (14.50.xxx.6)

    남편의 폭언이 문제이긴한데요~
    글쓴이도 약간 피곤하신거 같아요...
    조금 여유롭게 상대를 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146 도자기 , . 1 ... 2013/01/22 400
210145 수영개인레슨하는이유가 뭔가요? 10 으하하 2013/01/22 3,813
210144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잘몰랐던것 2013/01/22 1,164
210143 이대 쪽 가격 저렴한 미용실 있나요? 2 ... 2013/01/22 2,349
210142 출산후 급격히 체력떨어진 올케에게 권할만한 거 없을까요? 9 크롱 2013/01/22 2,300
210141 저도 막판 성적 잘 나온 학생들 몇 명 이야기 9 2013/01/22 2,177
210140 토익 시험날짜를 변경할수 있나요? 1 궁금이 2013/01/22 6,903
210139 소녀시대 유리가 쓰고있는 선글라스 어디제품인지 아시는분 부탁드려.. 2 궁금 2013/01/22 1,151
210138 딸의 산후조리 어디에서 하는게좋을까요? 7 친정엄마 2013/01/22 1,336
210137 소방공무원들께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9 해롱해롱 2013/01/22 828
210136 현미는 먹고나서 한참 뒤에 포만감이.......... 3 현미 2013/01/22 827
210135 갤럭시노트1 ...캡처기능 사용법? 4 댓글대기중 2013/01/22 633
210134 자동차핸드폰충천기 가격이 얼마정도하나요? 3 급요청해요!.. 2013/01/22 463
210133 프린터기 고장, 연말정산 서류 출력방법 없을까요? 6 어쩐담? 2013/01/22 1,531
210132 백년전쟁-프레이저 보고서, TV화면에 나온다. 3 뉴스클리핑 2013/01/22 665
210131 요즘은 부동산 경기가 죽어서 경매로 많이 넘어가나보네요 1 .... 2013/01/22 945
210130 이한구 “이동흡 인사청문회 도살장 인상.. 민주, 이성 찾아야”.. 6 주붕 2013/01/22 1,007
210129 12월 아파트 관리비 나왔어요. 14 비 내리는 .. 2013/01/22 2,996
210128 막돼 먹은 영애.... 3 -.- 2013/01/22 1,127
210127 일본어 배우고 싶어요.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13/01/22 1,610
210126 '음식물쓰레기 문제' 5년전 예측하고도 허송세월 세우실 2013/01/22 486
210125 큰 돈을 잘못 송금했어요. ㅠㅠ 33 해태 2013/01/22 13,621
210124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노티나요 19 2013/01/22 3,265
210123 예능프로가 역시 홍보효과가 뛰어나군요. .. 2013/01/22 755
210122 5월달에 첫 아이 낳는데.. 벌써부터 아기용품 많이 얻어놨어요... 3 화초엄니 2013/01/22 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