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도시락 혼자 먹는거
1. ㅇㅇ
'13.1.22 11:08 AM (218.38.xxx.231)혼자 밥집 갈 수 없는 상황인가요?????
2. 으이쿠
'13.1.22 11:10 AM (14.63.xxx.22)82랑 드세요
3. ..
'13.1.22 11:10 AM (183.107.xxx.91)밥먹는걸 누가 뭐라 하나요?
혼자 먹는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이상하죠.
맛있게 드세요.4. 다른팀
'13.1.22 11:11 AM (203.231.xxx.70)다른팀에 섞여 먹으면 안돼요? 사정이 안되면 혼자 드셔도 되죠 뭐. 전 자리에서 혼자 사발면 잘 먹는데 ㅋㅋ
5. 솔직히 초라하긴하죠.
'13.1.22 11:12 AM (119.197.xxx.71)그러나 씩씩하게 드세요. 등짝에 " 다들 외근가서 혼자먹음 " 이렇게 써붙이시는 것도 방법.
6. 다른팀
'13.1.22 11:12 AM (203.231.xxx.70)누가 왜 혼자 먹냐고 물으면 같이 먹는 사람들이 다 어디가서 나가기 귀찮아서 그런다고 대충 얘기하면 돼요. 그걸 가지고 쟤는 왕따인가봐 성격이상한가? 모 이렇게까지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7. ㅎㅎ
'13.1.22 11:12 AM (72.213.xxx.130)윗님 귀여우시다 ^^
8. 고민
'13.1.22 11:15 AM (211.189.xxx.90)음 자리에서 조용히 먹는게 그나마 낫긴한데... 자리에서 먹으면 밥냄새 난다고 뭐라 할거같기도 하구;
참 이런게 사소해보여도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9. 휴게실
'13.1.22 11:17 AM (112.171.xxx.142)가서 따뜻한 물 한 잔 떠놓고 식사 하세요.
이번 한번 먹고 나면 앞으론 익숙해지실 거예요^^10. ,,
'13.1.22 11:17 AM (72.213.xxx.130)대부분 휴게실에서 먹지 않나요? 사무실은 냄새 나죠. 그래서 보통 나가서 식사하는 거구요.
11. ...
'13.1.22 11:18 AM (175.194.xxx.96)핸드폰으로 82하면서 드세요^^
12. ㅎㅎ
'13.1.22 11:20 AM (116.32.xxx.211)뭐가어때요~느긋해 보이고 좋지않나?? 신문보면서먹음 왠지 있어보여요 전 자주 혼차먹었는데....
13. .....
'13.1.22 11:22 AM (124.54.xxx.201)씩씩하게 혼자 드세요~ 만약 다른 팀과 섞여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구요.
행동하는 사람이 당당하면
보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아요.
행동하는 사람이 쭈삣거리면
보는 사람 눈에 확 들어와요.14. ...
'13.1.22 11:28 AM (210.99.xxx.34)전 혼자 먹을때도 있고 종종 같이 먹을때도 있어요
직원들이 귀찮아서 꾸준히 싸오지 않아서요(안싸올때가 많아요)
근데 사실 혼자먹는거 버릇하면 혼자가 편해요
반찬 신경도 안쓰이고..
혼자 먹기버릇하면 혼자가 좋아요15. ..
'13.1.22 11:28 AM (58.143.xxx.202)일단 등돌리고 앉아서 먹기 편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신문이나 책을 보시면서 여유있게 드세요16. 노트북하나 틀어놓고
'13.1.22 11:30 AM (58.143.xxx.246)영화감상하시면서 드세요.
주변에선 왕 부러울거 같은데요.
같이 보자고 님 옆으로 몰려들지 않을까요?17. 다른팀
'13.1.22 11:31 AM (203.231.xxx.70)아. 사무실 분위기가 다르면 자리에서 먹는 게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별로 터치를 안하는 편이라서.. 근데 전 혼자 밥먹을때 뭐 보면서 먹는 거 반대에요. 보지도 않는 신문, 책 펴놓거나 휴대폰 만지작대면 괜히 더 어색해보여요. 그냥 집중해서 후딱 식사하시고 일찍 쉬세요. 혼자 도시락 먹는거면 양도 얼마 안되니 5분이면 먹을걸요?
18. 어제도오늘도
'13.1.22 11:35 AM (218.148.xxx.28)걱정마시구 드세요. 어디든 혼자가서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 많습니다.
또 밖에나가서 혼자 사먹는 것보다는 훨씬 좋죠
정말 씩씩하게 드세요. 혼자 먹는 다고 왜소해 지지 말구요.
전 어쩌다 혼자 먹는 직원보면 정말 응원해주고 싶은걸요. 물이라도 떠다주고 싶고19. 음..
'13.1.22 11:35 AM (210.121.xxx.253)저는 회의실 하나 잡아서 혼자 먹는 사람인데요.
점심시간 아니면 책을 볼 여유가 없어서..
처음엔 다들 좀 의아해하는 듯 했으나,
내가 당당하면 남들이 적응해오기 마련! ㅎㅎ20. .....
'13.1.22 11:36 AM (222.119.xxx.37)처음엔 많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사실 본인만 당당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기도 해요.21. 더불어숲
'13.1.22 11:47 AM (119.204.xxx.229)혼자가 어때서요. 인간은 원래 본질적으로 혼자인 걸요. 특히 밥 같은 항목은 홀로서기가 돼 있어야 하는 항목이기도 하고. 그런 걸로는 누가 뭐라든 신경쓰지 마셔요.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까 보다 내 자신의 안위가 더 중요하니 자신감을 갖고 좀더 자아 중심적으로 행동하셔요. 남들이 어찌볼까 식사를 굶는다니 그런 움츠러진 마음가짐 자체가 더 연약하고 안쓰러워 보여요. 곽재구의 포구기행에 보면 혼자 먹는 밥맛의 깊이를 아는 이는 예술가이거나 육체노동자라고 했는데, 때로는 그 외로움이라는 콘텐츠도 즐기고 음미하시고 또 때로는 노동을 끝내고 이런저런 감정 사치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달고 맛있게 드시면 되요. 혼자 밥 먹는 게 별일 인가요. 혼자라고 밥을 굶으시는 게 더 별일 같습니다.
22. 고민
'13.1.22 12:05 PM (211.189.xxx.90)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용기 얻어서..혼자 당당하게 먹어보려고요.
좀 어색하겠지만, 뭐 대수인가요!! 천천히 느긋하게 먹을게요...23. 혼자먹기달인
'13.1.22 3:46 PM (210.109.xxx.130)회의실에서 도시락 혼자 먹은지 5년 되갑니다.
도시락 멤버들이 생겼다가 없어졌다 해요.
도시락 싸온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들어와서 같이 먹고 그래요.
같이 잇으면 같이 잇는대로 좋고, 혼자여도 나만의 시간이라서 좋은걸요.
그래도 1주일에 한번정도는 나가서 사람들하고 먹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4138 | 부탁드립니다. | 상큼한 물김.. | 2013/03/02 | 460 |
224137 | 남편의 감기몸살.열 내리는 방법? 11 | 음 | 2013/03/02 | 10,236 |
224136 | 잠깐만도와주세요, 한줄 영어해석만 도와주세요 2 | .. | 2013/03/02 | 575 |
224135 | 저렴하고 대용량 샴푸이름 18 | 지난번 자게.. | 2013/03/02 | 3,677 |
224134 | 동태탕이 끓어요 6 | 주말아침 | 2013/03/02 | 1,216 |
224133 | 컨벡스있는데 한경희광파오븐이 생겼어요. | ... | 2013/03/02 | 1,630 |
224132 | 콘푸르스트의 다이어트 6 | --- | 2013/03/02 | 1,934 |
224131 | 82는 장터 조작으로 소란인데 3 | 꿀꿀 | 2013/03/02 | 1,751 |
224130 | (급질)오늘 낮 차로 잠원동에서 학여울역까지 어떤 길이 제일 안.. | .... | 2013/03/02 | 444 |
224129 | 스쿼트란 운동...몸이 바뀌네요! 4 | 감사 | 2013/03/02 | 7,746 |
224128 | 우선 죄송합니다... 창녕 토마토 입니다Y-Y 80 | 혀니맘 | 2013/03/02 | 14,226 |
224127 | 명란젓 담을 때 소금의 비율 좀 알려 주세요 9 | 소금비율 | 2013/03/02 | 1,432 |
224126 | 다 늙어서 흥미? 관심?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네요. 1 | 자유 | 2013/03/02 | 1,221 |
224125 | 윗집 아침부터 부부싸움 7 | 아이고야 | 2013/03/02 | 2,842 |
224124 | 기현맘=허브N=개나리=건강백세였네요 14 | 00 | 2013/03/02 | 3,578 |
224123 | 고3 ! `자기 소개서` 어떻게 쓸까요? 3 | 선배맘님 도.. | 2013/03/02 | 1,104 |
224122 | 장외주식 딜러가 어떤 일을 하는 건가요? 1 | 궁금 | 2013/03/02 | 3,112 |
224121 | 폭력엄마 저 정신좀 차리게 혼좀 내주세요. 14 | 나쁜 엄마 | 2013/03/02 | 2,959 |
224120 | 저가 태블릿 관심있어서요. 2 | .. | 2013/03/02 | 1,001 |
224119 | 박시후 이놈...! 13 | 아나톨리아 | 2013/03/02 | 12,223 |
224118 | 한국 어린이집 3 | 캐나다 | 2013/03/02 | 1,222 |
224117 | 유세윤 레전드 모음이래요~ 4 | 자라미 | 2013/03/02 | 2,121 |
224116 | 애인의 친구나 남편의 친구가 싫을 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5 | 지혜를주세요.. | 2013/03/02 | 4,082 |
224115 | 예비초등 걱정입니다. 17 | 답답이 | 2013/03/02 | 2,904 |
224114 | 뉴스타파 시즌3 보고 있어요. 국정원 여론조작 세심히 다뤘네요.. 2 | ... | 2013/03/02 | 7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