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없는 남자친구 글 펑합니다

후우 조회수 : 18,740
작성일 : 2013-01-22 00:59:39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IP : 211.234.xxx.66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 1:03 AM (125.180.xxx.177)

    자기 동굴에 기어들어가 버리는 타입의 남자인가 보네요..
    그런 남자가 꽤 많기는 하지만.. 같이 살려면 피곤합니다 ㅠㅠ
    꼭 너가 언제 연락하나 두고보마 요런것보단 (이런심리는 여자한테 더 많죠)
    그냥 정말 내키지않아 연락안하는 걸걸요. 자기 맘이 돌아오면 연락할 텐데
    안돌아올수도 있고 뭐 그러죠...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님이 먼저 연락해보세요.
    그런남자는 동굴에 일단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보이고
    오로지 질리고 귀찮을 뿐이기에 이쪽에서 튕기고 존심세우고.. 별로 도움안됩니다.

  • 2. 후우
    '13.1.22 1:10 AM (220.81.xxx.195)

    네..맞아요.. 동굴에 엄청 잘 기어들어갑니다 ㅠ 그때마다 제가 먼저 연락하곤 했었는데...언제는 너무 힘들어서 안그러면 안되겠냐고 부탁한 적도 있었거든요(사이 좋을때 조곤조곤 얘기)
    그래서 좀 나아질줄 알았는데 또......ㅠ
    저는 성격이 살짝 다혈질이면서 뭔가 문제가 있으면 끝장 봐야되는 성격이라 더 힘든것 같아요.
    이 남자는 어찌 이렇게 이런 찜찜한 상태로 혼자 잘 지낼수 있을까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ㅠ

  • 3.
    '13.1.22 1:11 AM (125.180.xxx.177)

    동굴남들 정말싫어요 ㅠㅠ
    그러나.. 그들은 정말 근본적으로 그렇게들 생겨먹어서 증밀 변화가 쉽지 않던데요..
    프로에게 상담이라도 받으면 나아지려나;; 찜찜하니까 동굴에 들어간거죠.. ㅠㅠ

  • 4. ..이런 타입은
    '13.1.22 1:13 AM (211.49.xxx.82)

    제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
    속 터져요, 말 안하는 사람요..좋아하고 말고를 떠나서 잘해주다가도 저러면 정말 힘들죠..
    본인의 불편감을 말로 얘기하고 소통하며 해결하는 남자 만나 보니 너무 좋아요.

  • 5. 점셋이요
    '13.1.22 1:14 AM (211.201.xxx.173)

    남친이 들어간 동굴에다가 큼직한 문 하나 달고 못질해버리세요.
    만약 그 못질 뜯고 나와도 받아주지 말고 어디다가 버리세요.
    나중에 홧병 납니다. 자기는 동굴에 들어간 상태가 편하거든요.
    그냥 동굴에 들어가도 오냐 오냐 해줄 여자를 만나라고 하세요.

  • 6. 후우
    '13.1.22 1:15 AM (220.81.xxx.195)

    찜찜하면 해결을 해야지 왜 동굴에 기어들어가는지???정말 이해가 안돼요 ㅠㅠㅠㅠ흑흑;;;;;;
    흠님 그럼 이런 경우에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먼저 또 연락해서 해결을 봐야하나요?

    사실.. 절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인데..
    이렇게 별것 아닌 일로 벌써부터 이러면 나중에 결혼준비할때나 결혼 이후에..어쩌려고 그러는지..;; 정말 상상하기도 싫을정도예요 ㅠㅠ

  • 7. 저도 궁금
    '13.1.22 1:15 AM (222.101.xxx.223)

    툭하면 잠수타고 남은 나몰라라 하는 스타일,,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자격지심?

  • 8. 후우
    '13.1.22 1:21 AM (220.81.xxx.195)

    저도 이런 스타일 남자 이번이 첨인데 진짜 대박이에요 ㅠㅠ 툭하면 기어들어가버리고..그래도 제가 연락을 하면 안받지는 않아요... 받긴 받는데.. 여튼 제쪽에서 항상 먼저 화해를 하든 해결을 하는 해야한다는.;

    점셋이요님 그럼 이런 남자는 동굴에 들어간 상태가 편해서 그러고 있는거란 말씀이신가요? 아무것도 해결도 안하고 감정이 다친 상태로 여자를 방치해놓으면 문제가 더 커지거나, 하다못해 여자가 자기한테 정떨어져서 다른 남자 만날거라는 가능성 같은것도 생각 안하는걸까요? 참...

  • 9. ....
    '13.1.22 1:22 AM (66.183.xxx.240)

    결혼은 정말 아니에요 저라면 다시 생각 해 볼듯..저거 심한 사람들은 다툼 잦아지면 집에도 잘 안들어 오던데요 ㅜ.ㅜ

  • 10. ..결혼전제요?
    '13.1.22 1:22 AM (211.49.xxx.82)

    그 분 안 혜어질거면 원글님이 달래며 사셔야 할 거에요.
    남편이 삐져서 자기집 가버리면 부인이 시집에 찾아가 데려오는 경우도 봤어요.

    저는 남자 선택의 일번 조건이 삐지지 않는 사람이에요. 말리고 싶어요.

  • 11. 점셋이요
    '13.1.22 1:23 AM (211.201.xxx.173)

    동굴밖으로 나와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는거죠.
    그렇게 귀찮고 힘든 일을 하느니 차라리 입 다물고 있는 게 편하거든요.
    그런 사람은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진짜 아내 피말립니다.
    애들까지 생기고 난 다음에도 그 버릇 개 못주면... 으... 그냥 버리세요.

  • 12. ...
    '13.1.22 1:25 AM (125.180.xxx.177)

    한마디로 소통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소통해야 되는데 소통이 안되니까
    그냥 시간이 지날 때까지 저러고 있는 거예요..
    제생각엔 여자생각도 별로 안하는 거 같아요. 여자가 다른 남자한테 갈꺼라든가
    그런게 두려우면저렇게 안하죠.. 소통능력이 아주 많이 떨어져서,
    문제를 직면하지 못하고 저렇게 회피하는 거죠. 아마 어릴때부터 그런 행동양식이 몸에배지 않았을지요

  • 13. 원글님하고 안맞아요
    '13.1.22 1:25 AM (119.67.xxx.168)

    원글님이 사소한 일에 잘 삐지고 다혈질이고 끝장을 보는 성격이신데 문제회피하는 남자와는 맞지 않죠.

  • 14. 정말
    '13.1.22 1:27 AM (121.162.xxx.223)

    오래 사귄 남친이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정말 복장 터지죠.
    그에 반해 저는 싸움이 오래가는걸 못 견뎌하고 그 찜찜한 기분을 계속 이어가는게
    너무 소모적이다는 생각에 많이 부딪혔어요.
    저는 이에는 이!!! 방식으로 정말 답답하게 잠수타고 걱정 시켰어요.
    싸우고 헤어질 결심으로 거진 한달을 연락 피하고..
    정말 태도보고 헤어질 생각이었거든요.

    2,3일도 아니고 10일이 넘는건 너무한거예요.
    원글님 답답해 미칠것 같은거 그거 저 너무 잘 아는데요
    계속 버티세요. 헤어지는 것도 염두에 두고서요.
    그거 안고치고 결혼하시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ㅠㅠ
    제가 그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봐서 알아요.
    쿨하게 흥!! 누가 아쉽나!! 이러고 싶은데 그거 잘 안되고
    계속 내 감정을 지배하는 그 느낌....

  • 15.
    '13.1.22 1:38 AM (125.180.xxx.177)

    서로 둘다 동굴에 들어가서 열흘이고 한달이고 있는게 도움이 될까요?
    그분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텐데?
    자기가 동굴에 들어가있느라, 여자친구도 동굴에 들어가있는건 모를걸요 ㅋ

    전에도 한번 이러지말자고 말했다 하셨지만
    님이 연락하셔서 이러이러한 건 정말 참기 힘들다.
    우리가 성격이 잘 안 맞는 것 같다. 결혼할 사이인데 최소한 대화는 해야 하는거 아니냐,
    평생 같은집 살면서도 이럴거냐고 노력해 보자고
    진지하게 (일종의 최후통첩으로) 얘기해 보세요. 그렇게 해도 변화가 없고 반응이 없다면
    그땐 진지하게...

  • 16. 그런데
    '13.1.22 1:43 AM (121.162.xxx.223)

    정말 궁금한게 여자분들도 저런 경우가 많나요?
    주변에서 제가 본건 죄다 남자들뿐....
    이쯤되면 남자의 특성이라고 봐야할지ㅠㅠ

    일단 문제가 생기면 여자는 해결하려 들고
    남자들은 회피하려 드는거 같아요.

  • 17. 후우
    '13.1.22 1:45 AM (220.81.xxx.195)

    아....ㅠㅠ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종합해보니 결혼까지 생각하려면 이 버릇 단단히 고치든지 아님 정말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 18. 티미두리
    '13.1.22 2:00 AM (222.119.xxx.37)

    불만이 있는 부분을 얘기한다는건
    내가 이걸 이야기함으로써 갈등이 해결될거라는 기대가 있어야되는거죠.
    내가 말해봐야 소용없다.. 싸움이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갈등을 피해 동굴로 숨어버리는거죠.
    어차피 해결되지 않을 갈등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편하니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서 공감, 소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서로 대화가되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타협점을 찾아갈 수 있는건데
    그걸 못하니.. 계속 자기 주장만 고집하고 안되면 동굴들어가고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 19. 후우
    '13.1.22 2:01 AM (220.81.xxx.195)

    아.. 제가 글을 좀 그렇게 쓰긴 했는데요 저 그렇게 자주 삐지지 않구요 또 굳이 달래주지 않아도 그냥 얘기(딴얘기라도 상관없음)하다보면 다 풀리는 타입이거든요. 별로 까다롭게 틱틱대는 성격이 전혀 아니에요.

    근데 오빠쪽에서 사소한 감정변화나 티격태격에도 정색하면서 연락 안해버리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저런 행동이 자주 있었어요. 그리고 그때마다 제가 먼저 연락해서 상황설명 하고 화해하고 했구요. 앞으로 정말 그러지 말라고도 얘기했는데 변화가 없으니 답답하죠..

    제가 지금 삐진거 달래주지 않는다고 화가 난건 아니잖아요? 문제 상황에 처했을때 태도가 저러니까..

    에휴. 사실 좋은 점이 더 많은 사람인데 이런얘기만 쓰니 마치 남친 욕하는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ㅠ

  • 20. 후우
    '13.1.22 2:02 AM (220.81.xxx.195)

    헉.. 위에 다른 댓글 쓰신분에게 댓글 단건데 지우셨네용;

  • 21. 유지니맘
    '13.1.22 2:11 AM (203.226.xxx.207)

    해결하지 않고 무작정 동굴에 들어가버리는 남친은 ...좋은점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힘든 결혼상대자임은 분명해요
    말하지 않으면 상대가 어찌 다 알수 있을까요

    결혼해서 살다보니 대화가, 소통이 화목한 가정생활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명확히 들어나더군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만 ...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라면 고려해야할 숙제임은 분명할듯 .

  • 22. 다시 생각
    '13.1.22 2:12 AM (211.234.xxx.141)

    다시 생각하세요- 가 아니라 진심 뜯어말리고 싶네요.
    이것만 말씀드릴게요.
    동굴남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결혼이라는 험한 바다에 배를 띄우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평생 혼자 독거노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고 그래도 크게 아쉬워할 타입이 아닙니다.
    제가 친구 결혼 전에 결사반대 안 한 걸 무지 후회해요. 결국 이혼했죠. 동굴남들은요, 이혼도 어려워요. 도망만 치지, 이혼하게 된 상황은 커녕 이혼서류를 똑바로 직시하려고도 안 하거든요.
    그들만의 지하세계에 살게 그냥 두세요. 아까운 인생, 행복하게 함께 할 사람을 찾으세요.

  • 23. ...
    '13.1.22 2:14 AM (175.124.xxx.114)

    힘든관계인거 분명한데,이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왜 원글님만 매일 이해하고 기다리고 연락하고 해야 하나요...
    소통부재인 사람은,사회성도 그렇지않을까싶어요..

  • 24. ㅡ,ㅡ
    '13.1.22 2:20 AM (220.119.xxx.24)

    이번엔 님이 동굴에서ㅡ잠수타세요.
    결혼하면 평생 속터질 듯.

  • 25. 후우
    '13.1.22 2:20 AM (211.234.xxx.203)

    경험자님 댓글보니...이걸 어쩌지..싶네요ㅜ남친도 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결혼후에도 계속 저런다면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그때는 사소한 문제도 아닐텐데요..
    다시 생각님 이혼 서류도 제대로 안보려고 하다니..;;공포네요ㅠㅠ

  • 26. 섬섬옥족
    '13.1.22 2:29 AM (222.108.xxx.252)

    제가 7년을 사랑하고 사귀던 남자가 바로 동굴남인데요...
    본인이 동굴에 들어가면 시간이 얼마나 지나는 지는 관심도 개념도 없지요.
    동굴에서 나와 기분이 좋을때 그가 아무일 없는 듯 굴면 안심 반, 어의 없슴 반인데요.
    그게 사소한 문제일 경우엔 참고 지나가 지지만... 정~말 큰일 앞에서 동굴로 들어가 버리면
    그땐 정말 답답함이 아니라 절망입니다.
    시간이 지니면서 전 매사 그남자의 눈치만 살펴야하는 신세가 되더라구요.
    거.. 무려 7년을 참다가 너랑 결혼은 안되겠다 하니 그제야 자기가 바꿔 보겠다 했지만
    제가 아무말 없이 미국으로 3개월간 여행가서 연락 두절하고
    돌아와 결별 통보했어요. 막상 자기가 당하니 죽을라고 하더군요.
    내 청춘 다 쏟은 사랑 아깝고 서러웠지만 전 그때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 27. ----
    '13.1.22 2:33 AM (92.75.xxx.198)

    동굴같은 소리 좋아하네요. 감정 건사못하는 찌질남일 뿐.

  • 28. ..
    '13.1.22 3:01 AM (222.119.xxx.37)

    그거 고치긴 정말 힘들거에요..

  • 29. ..
    '13.1.22 3:13 AM (109.84.xxx.99)

    동굴이고 뭐고 그남자는 글쓴님이 십일 동안 뭐하고 어떻게 지내나 관심도 없네요. 그 동안 글 쓴님이 아프거나 사고라도 났는지 궁금하지 않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죠.. 이게 괜찮은 사람이라면 할말이 없구요 시간버리지 마세요. 동굴남이고 뭐고 남친님이 정말 놓치고 싶지않은 매력적인 상대와 데이트해도 그럴것 같나요?

  • 30.
    '13.1.22 3:29 AM (72.213.xxx.130)

    고치긴 뭘 고쳐요;;;; 고쳐지지도 않아요. 원래 그런 성향의 사람이랑 안 만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31. 조금씩 고쳐져요
    '13.1.22 3:33 AM (222.97.xxx.81)

    10 일넘도록 연락안한건 원글님도 마찮가지잖아요. 전화도 안받고 잠수탄것도 아닌데 그냥 원글님이 연락해서 섭섭한맘을 말하면 되죠. 금방 화해하게될건데 괜히 시간끌어봤자 몸만 축나요. 자존심 너무 세우지말고 연락하세요.
    여기는 뭐만하면 헤어져라 하는데, 참... 과연 모든게 맘에 꼭 맞는 남자 만나는게 그리 쉽나요? 무엇보다 서로의 마음에대한 신뢰가 확실하다면 상대의 타고난 기질정도는 이해하면서 사는거죠.
    아마 남자친구는 상대에게 ㅊ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일거 같아요. 대신 자신이 워낙 성실하고 맞춰주는 타입이라 상대가 짜증내거나 하면 자기에게 잘못이 있다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자존심도 상처를 받게되죠. 그러면서 생각할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버리면 먼저 연락할 용기도 안생겨요. 또 잔소리 들을거고 그러면 자존심에 스크레치 날까봐 두렵죠.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속으로 엄청 자존심 센 타입일 거예요. 싫은소리 듣는걸 넘 두려워하고... 인정받고 칭찬받는게 이 사람의 힘인데 상대가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걸 느끼면 아예 회피해버려요.
    남자친구의 약한부분이라 생각하고 보듬어주세요. 원글님의 마음을 짜증이나 화로 풀지말고 살살 잘 표현하면 시간은 걸리더라도 변할거예요.

  • 32. 굴음
    '13.1.22 3:41 AM (58.124.xxx.90)

    윗님 여지껏 쓴님이 매번 화해신청했다는데요? 매번 한쪽만 일방적으로 연락끊고 한쪽만 화해신청하는것도 문제있어요. 몇번을 얘기했는데도 안고쳐지고 그런 노력도 안보인다면 저라면 다시 재고해볼래요.

  • 33. ...
    '13.1.22 3:45 AM (123.199.xxx.206)

    남자들 대부분이 그러지 않나요?
    여성분들은 사람간에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푼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사람간에 문제가 생기면 특히나 그게 동성간이라면
    주먹질 한번 하거나 쌍욕한번 하거나, 그것도 안 내킨다면 그냥 묻어두고 지냅니다.
    사람간에 문제가 애초에 서로 달라서 생기는 문젠데
    그게 쉽게 변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여자들은 서로 소통하면 해결이 되는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남자들은 맘에 안드는 건 그냥 묻어버립니다.
    남자들끼리는 쌍욕을 하든 주먹질은 하든 뭘 할수라도 있지만
    이성간에는 쌍욕도 안되고,주먹질도 안되고
    그렇다고 서로 대화를 해도 애초에 다른 생물이라 이해도 안되죠.

    글쓴분은 사소한거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분은 사소한게 쌓여서 이번에 터진걸수도 있겠죠.

    남자한테 너무 해결해보자는 식으로 대화할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자신의 기분,입장을 알려주고
    상대방의 기분,입장을 알고싶다는 선에서 충분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무서워할때는
    어떤 서로간의 문제에 대해 두눈 번쩍키고
    "이번 만큼은 이 문제에 대해서 해결해야겠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할때 무서워집니다.

  • 34. ..
    '13.1.22 3:48 AM (68.110.xxx.160)

    지금부터 그러면 결혼해서는 더 심각할 텐데요. 결혼전에 보여주는 건 10분의 1도 안됩니다. 그거 감안 하시고 판단하세요. 그러나 원글님께서 그런거 다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면 더 가보는거지요. 근데 문제는 여기에 상담하셔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조금 위안은 되겠지만 그 반대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이 사이트를 알아서 결혼전에 상담했으면 아마 다들 결혼을 말렸을거예요. 그럼 저도 고민좀 했겠죠. 근데 인생이라는게 그렇게 교과서적이진 않은것 같아요. 15년 결혼생활 하면서 조금씩 서로 양보하고 맞춰 가면서 좋은쪽으로 바껴요. 원글께서 판단하실 때 남친분이 심성은 착하다, 아니면 좋은점이 단점을 상쇄 할만 하면, 그리고 많이 사랑하시면 그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 35. ...
    '13.1.22 3:52 AM (14.32.xxx.64)

    평상시에는 다정다감하고 배려심많죠?
    자기가 타인한테 원하는 요구수준이 높으니깐 그렇게 해줘요. 그런데 상대방한테 돌아오는건 흡족하지가않아요. 욕구불만이 올라와 수틀리면 잠수타죠. 근데 이 세상 누구도 그런충족감은 못줘요. 신생아로 돌아가면 엄마나 해줄까.
    결혼은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감정적으로 건강한 사람과 하셔야해요. 아님 지옥이돼요.

  • 36. ..
    '13.1.22 4:03 AM (182.208.xxx.120)

    많이 퍼져서 진리가 되다시피한 남자 동굴론. 저는 참고정도만하지 가중치를 두지 않아요.
    동굴찾는건 남녀가 따로 없던걸요 제 경험에는요.
    사회적으로 남자다움을 강요받는 이나라에서
    센스티브한 남자들이 동굴에 많이 들어간다는건 인정하긴 하지만요.

    그런데, 남자분 성격 절대 안바뀔겁니다. 원글님 성격으로 결혼을 하신다면
    진지하게 동굴부분 염두에 두셔야해요. 은유적으로 동굴이라고 하는거지
    정직하게 표현하면 회피심리에요. 문제가 생기면 도망가버리는 타입..
    여자는 결혼하고 남편이 적극적으로 내편이 되어주지않으면 많이 힘들어요.
    그럴때 회피형 남자는 참.. 답 안나오지요.

    거기에 매번 잠수타고 원글님이 연락해서 풀어줘야 관계가 이어진다면,
    동굴 + 가부장적,마초적 마인드 일수도 있어요.
    결혼할 사이이니 지금부터 콘트롤 들어가는거죠.

    헤어져라 결혼해라 이런 단정적인 조언은 하고싶지 않고요. 그대신,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이 답답함을 껴안은채 평생 이 남자와 살 수 있을지..

  • 37. 감정수준이하
    '13.1.22 4:04 AM (1.126.xxx.230)

    Emotionally unavailable 라고 사귀지 말아야 할 타입 중에 하나에요
    구글하시면 잡지기사나 이런 거 많이 뜰 겁니다.

    4살 아들이 있는 데 바로 바로 사과 화해 시키거든요, 그런 거 못 배워먹은 남자네요
    부모가 그렇게 키운 걸 원글님 어떻게 개선? 하나요 어림없지요. 그냥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문자로 통보하고 끝내야 할 상황...

  • 38. ....
    '13.1.22 4:27 AM (210.206.xxx.128)

    위에 222.97 (조금씩 고쳐져요)님 말씀이 딱 맞아요. 제가 대표 동굴남 스타일인 제 남편을 연구해 파악한 바와 꼭 맞아떨어지네요. 단, 좋게봤을때 그렇구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말해서, 그냥 지 자존심이 젤 중요하고 지 감정을 뒤로한채 여자맘부터 헤아릴줄은 모르는 초 이기적인 초 밴뎅이 인거죠;; 게다가 지가 아쉽기도 전에 원글님이 먼저 아쉬운 티를 팍팍 내는데 지가 굳이 변할 필요가 있을까요??
    제남편을 보니 제가 남편에게 친절하되 무심해지고 또 어떤 사건으로 남편이 저와 아이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남편의 태도가 아주 확 변하더군요. 지금은 아주 달라졌어요. 이젠 절대 동굴남 아님... ㅎ
    물론, 이런 유형의 남자들에게는 비난과 감정섞인 하소연 내지는 분노표출식의 대화보다는 아주 건조하게 사실나열 및 요구사항 전달만 하는것이 좋아요. 어떤경우에도 이남자의 자존심이나 감정선을 건드리지 않아야하거든요. 그래야 이남자가 동굴로 들어가서 원글님 속태우는 상황을 예방할수있어요.
    그런데요 원글님, 너아님 남자 없냐는 태도로 남친보다 더 느긋하게 남친과의 감정문제는 둘째로 미뤄두고 자기 일상에 집중하세요. 그래야 위에 말씀드린 대화법이 가능해져요. 더 느긋한 사람이 이기는거랍니다. 그깟 남자 그깟 사랑이 뭐 대수라고, 니가 뭐 대수라고, 이렇게 생각하실수있어야 컨트롤이 가능해요 이런유형의 남자는요.
    그런데요 원글님! 절더러 다시 선택하라면 전 제남편같은 남자랑 헤어집니다! 제 감정껏 사랑이 세상의 전부인양 사랑하고 이남자가 제 전부인양 사랑하고 때론 제감정껏 화도내고 투정도 부려도 그 모든걸 잘 받아줄수있는 마음 넓은 남자 만납니다 저라면!

  • 39. 별로
    '13.1.22 4:31 AM (72.213.xxx.130)

    한집에 살면서도 말 안하고 몇 달씩 버티는 유형이 이런 남자에요.
    동굴이 뭔지도 모르는 편안한 성격을 가진 남자들도 많습니다. 원글님 다시 생각해 보세요.

  • 40. ㅎㅎㅎㅎ
    '13.1.22 5:28 AM (114.207.xxx.78)

    아..제가 십몇년전에 인터넷에 이런 고민글 쓰고 다녔던거랑 똑~같네요. 울남편은 못되가지구 제가 연락해도 안받았어요.그러다 지 풀리면 연락하고;; 저는 바로바로 풀어야되는 성격인데- 속상하면 바로 말하고 잘못했다싶으면 바로 사과하고-대신 버럭대는 성격. 남편은 꽁하니 입 꽉다물고 연락안하는 성격~ 근데 케이스바이케이스인가봐요. 저는 바로 그런 점때문에 남편이랑 안싸우고 여지껏 잘 살거든요^^;; 오히려 연애때가 힘들었고 결혼하니까 어디 도망갈 데도 없고 더 금방 풀리대요. 대신........저는 연애를 8년정도 했는데 그동안 내내 남편 그버릇 고치려고 별쌩쇼를 다하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던 기억이-_-;;;; 뭐..사람이다보니 교육이 되긴 하더라구요. 지금은 안 그래요. 제가 욱~하는 성질이 있는데 남편때문에 마~~~~이 순해졌다는 순기능과 전엔 남편이 제가 뭐라하면 한마디도 못했는데 이젠 저닮아서 아주 말대답을 따박따박 잘한다는거..ㅋㅋ 저만나고 말배운 것 같아요ㅋ 주변에선 제 성격 드러운 줄 알지 남편은 천사인줄 압니다. 너무너무 사랑하시면 계속 만나시되 고통은 있으실거에요..ㅎㅎㅎ 전 제남편 만난게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역시 사람은 공들인만큼 받는구나 싶기도 해요^^;;

  • 41. 님아
    '13.1.22 6:42 AM (122.37.xxx.113)

    불나방 불에 뛰어드는 꼴이예요. 저런 타입 정말 피곤해요.
    위에 소극적인 공격방식이란 말에 공감하고요.
    한마디로 말해서 극도로 이기적인 타입이라고 보면 돼요. 저도 저 타입이라 -_-;;;;;;;;;;;;; 알아요.
    연락 안하고나서 나중에 멀쩡하게 나타나죠? 그리고 왜 그랬냐 그러면 그냥 생각 좀 하느라 그랬다고.
    사실은 '그간 너 엿먹으라고 그랬다'가 정답이예요.
    화 나는데, 서운한데, 그걸 말로 하는 게 자존심이 상하니까 저렇게 입 닫고 시위하는 거예요.
    그 남자는 안 그런 척 님을 벌주고 있는 거예요.
    근데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상대방과 말 자체를 섞기 싫게 화 날때가 있지요?
    그런 일은 1년에 한 번, 어쩌다 한 번 있는 건 누구에게나 정상인데
    남친이나 저-_-;; 같은 타입은 매 번 자기 감정이 상할때마다 저렇게 숨어서 상대를 고문하는 거예요.
    안 좋은 성격이예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어요. 똑같이 해줘보는 거.
    지금 상황 말고요. 지금에야 님 잠수 타봤자 쟨 어차피 모르잖아요. 자기가 잠수 중이니.
    다음에 님 기분을 상하게 했을때, 똑같이 잠수타보세요. 한 2주 막 이렇게 해버려요.
    그리고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 받아보세요. 그럼 느끼는 바가 있어요.
    근데 이렇게해도 아무 변화가 없다면,
    그만 만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워'요 진짜....................

  • 42. ..
    '13.1.22 7:03 AM (14.51.xxx.209) - 삭제된댓글

    계속 만나실거죠 ? 이제나 저제나 연락 기다리면서 핸드폰 손에서 떼놓지 못하고요. 여기다 고민글써도 님은 또 속앓이 하면서 계속 그 남자의 감정에 휘말리고 그때 끝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하고여. 결혼후 고민보다 지금 고민 잠깐하고ㅠ끝내는게 살찌는 길입니다.

  • 43. 아마
    '13.1.22 7:16 AM (58.143.xxx.202)

    원글님이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그냥 연락하지 말고 잊어보세요 결론이 나겠죠

  • 44. 결혼전이라니
    '13.1.22 8:09 AM (121.148.xxx.44)

    확 고쳐놓기 전엔 결혼하지 마세요.
    다행일 수도 있어요.
    결혼하면 영영 못고칠 수도 있거든요.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관계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 라고 하세요.

  • 45. ..
    '13.1.22 8:33 AM (110.70.xxx.76)

    제 남편도 그랬어요. 처음엔 하루 뒤엔 삼주까지 갔었죠. 화나서 저도 연락안하다가 삼주차 들어서니까 무슨 일 있나 걱정되더라구요. 그러다 아무일 없는거보고 헤어지자고 했어요. 저더러 성급하다고 하더라구요. 참나
    그뒤로 동굴이고뭐고 싸우고 밈 정리할 시간 딱 사흘 주겠다고 했어요. 마지못해 전화하더군요. 그러다가 한번 대판 싸우고 어쩌다가 그 기한이 싸운 그날 안에 하는 걸로 당겨졌어요. 두세달 잘하더니 어느날 싸우고 연락을 또 안하길래 사흘째에 헤어지자고 했어요. 진짜 헤어질 마음으루요.결혼해서 싸우면 나버기 싫어서 집에도 안들어오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한달동안 안만나주고 연락도 안받았어요. 한달 뒤에 만났는데 살이 5킬로 빠졌더군요. 그 뒤부터 결혼하고까지 이제는 그렇지는 않네요.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구요.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전 그냥 그때 헤어졌을거에요. 이게 얼마나 상대방 감정을 소모하는지 본인은 몰라요. 제 남편도 헤어지기 싫으니까, 잔소리 듣기 싫으니까 마지못해 할뿐 지금도 어려워합니다. 그 사람에게는 본인 감정 추스리는 것만 중요하거든요. 그냥 두분이 안맞는거에요. 평소에 잘해주니까 미련이 남죠? 근데 살면서 안싸울 자신있으세요? 싸울때도 배려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 46. 후우
    '13.1.22 8:39 AM (211.234.xxx.203)

    정말 많은댓글 달아주셨네요. 공감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군요...이런 남자 유형이 꽤 있나봐요 전 처음이라 특이한줄 알았거든요..
    조금씩 고쳐져요님 댓글보고 놀랐어요 정말 정확히 제 남자친구의 장점 및 특성?을 얘기해주셔서요...
    평소에 웬만하면 상대한테 다 맞춰주고, 인정받고 칭찬받는거 정말정말 좋아해요. 싫은 소리 듣는거 과하게 싫어하는것도 맟구요..아마 그래서 지금도 싫은 소리 듣거나 충돌할까봐 엄두가 안나서 연락 안하는것도 맞을거예요...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문제 생기면 회피해버리는 성격인것인 거죠..
    문제는 제가 이런 남친의 부분을 앞으로도 계속 감당할수 있느냐없느냐겠네요...솔직히 성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안맞는건 맞거든요..한번 진지하게 잘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47. 경험자
    '13.1.22 9:55 AM (116.36.xxx.237)

    그거 습관이거든요....가학적인..

    동굴로 기어들어가면요. 그때 님이 동굴 입구를 막아버리세요.. 아예 봉쇄하세요..정신차리든 말든.

    .님의 에너지를 동굴 간 남자한테 소진시키지 마세요..

    글구 뜸했던 다른 친구들 만나고 새로운 모임들 나가고 리프레쉬하세요...

    저도 그걸로 과거에 맘고생했는데요...헤어졌고요..동굴남자한테 기빨리고 자멸하겠더라고요...차라리 님을 위한 발전적인 시간으로 삼아서 소중한 님 자신을 위해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으세요... 소홀했던 가족에게 신경쓴다든지 뷰티 트렌드, 미용이나 책을 읽는다든지..

    은둔형 남자는 평상시 아무리 살가워도 중요한 전제! 자기 기분 내킬때만! 잘해주는 거예요...
    결혼하면 빼도박도 못하고요...다른 사람들 만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시야도 넓어지고, 그때가서 님이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은둔형 남자는 문제가 결혼해서도 시댁관계에서도 조율 잘 못해요...님이 잔다르크처럼 매사 나서야 해요

    굳이 가시덤불로 골라 갈 필요없어요..

  • 48. 경험자
    '13.1.22 10:23 AM (141.223.xxx.13)

    경험자입니다. (5년연애 후 이별)

    전 남친과 사소한 말다툼하고 나면 제가 연락하기 전까지 먼저 연락이 잘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제 풀에 지쳐..연락을 하면..또 반응은 자기도 잘못했다는 식이면서 좋게 마무리되면서

    금새 행복한 커플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진지하게 저를 내려놓고 생각해보았죠.

    자존심상하지만 인정했습니다. 남친도 물론 저를 좋아했겠지만, 그 마음이 제가 더 컸다는 걸요.

    동굴형 남자...남자는 단순해서 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가 더 좋아하는 상대가 있으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지금 남친 새로 만나는데, 둘다 서로 좋아하지만, 남친이 조금 더 저를 생각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락 문제로 속썩는 일은 없어요.

    트러블이 있으면..반나절 정도 서로 뻐탱기는 시간을 갖다가 남친이 먼저 카톡오거나 합니다.

    식사시간 쯤 맞혀서 밥은 먹었나...퇴근 시간쯤이면 퇴근하냐..이렇게 먼저 연락을 한뒤

    트러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하죠.



    마음이 아프더라도 깊이 숙고해보세요.

  • 49. ...
    '13.1.22 10:52 A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동굴형 남자...남자는 단순해서 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가 더 좋아하는 상대가 있으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222222

    141.223.xxx.13님 말에 동의합니다.
    뭐 아닌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본 적이 없어서요.

    선택하셔야죠. 감내하고 만나느냐. 그냥 버리느냐.
    저는 후자를 권하고 싶네요.

  • 50. 욕먹겠지만,,
    '13.1.22 11:03 AM (118.221.xxx.224)

    전 여자인데도 제가 저런적 있었어요..
    뭐랄까..남친이 더 절 좋하한다는 거,,
    그리고 말이 통하지 않을거 같다는거,,(더 솔직한 건 그냥 아무말도 하기 싫은거죠)
    이런 생각때문이었는데요..

    그런 행동들이 사귀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큰 문제라면 한두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사소한 문제들로 저렇게 회피하고 연락안하는건...
    솔직히 자존심 지키기,,
    그리고 상대방이 날 더 좋아하니까 절박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일종의 밀땅인데 방법이 상대방에겐 잔인하죠..
    상대방이 수그리고 들어오길 바라는..
    연인이건 결혼 상대자이건 좋은 반려자는 아니에요

  • 51. .....
    '13.1.22 11:33 AM (121.136.xxx.232)

    삼주째 씹히고 있는중입니다.저는 동굴이란말도 모르지만 삐졌다고 표현하죠.본인은 아니라지만ㅠ15년사니 이젠 같이 말 안해요.본인 풀릴때까지 자식도 안 보는데요 뭐ㅠ

  • 52. 산토리니블루
    '13.1.22 12:54 PM (112.222.xxx.28)

    우아. 경험자분들의 주옥같은 충고...제 남친도 싸우고 회피하는 스타일인데...이글 저장합니다. 글쓴이님 지우지 마세요~~~~~~~~~~~~~^^

  • 53. 홍홍
    '13.1.22 4:02 PM (115.136.xxx.24)

    저런 남자랑 이미 결혼해 사는 나는 어쩌나..
    원글님.. 비추이옵니다... ㅋ
    정말 다른 장점을 다 상쇄시키고 남아요~

  • 54. 이클립스74
    '13.1.22 4:06 PM (116.33.xxx.59)

    제가 결혼하기 전에 82를 알았다면 ㅠ.ㅠ
    지금 남편이랑 결혼 안했을꺼예요
    조금만 더 인터넷이 발전했더라면....
    에이구 내 신세.....
    님~ 새겨들으시고 잘 생각하세요
    지금 안 고쳐지면 평생 그거 보고 삽니다.

  • 55. ddd
    '13.1.22 4:08 PM (175.113.xxx.54)

    동굴형 남자...남자는 단순해서 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가 더 좋아하는 상대가 있으면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3333333

    완전 공감합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저런 빤한 상황에서도 인정 못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여자지만 남자가 누가봐도 더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심한 안정감이 들었을때 저렇게 동굴속에 들어간적(?)있어요.
    결국엔 안맞아서 헤어졌지만 상대방에게 조바심날게 없고 연락 안되는 상태가 쭉 이어져도 별로 아쉬울게 없다는 몹쓸 마음이 동굴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거에요.
    결혼 하시면 님이 맘 고생 많이 하실거 같아요...
    결혼은 편한 상대랑 하는거지 만만한 사람이나 만만한 상대가 될거 같으면 하는게 아닙니다...

  • 56.
    '13.1.22 4:26 PM (39.121.xxx.152)

    아니여도 되지만 니가 동굴문앞에서 애걸복걸..문두드리면 함..
    해보지..입니다.
    결혼하면 나는 이혼해도 된다..하면서 나갈타입

  • 57. ..........
    '13.1.22 4:28 PM (118.219.xxx.196)

    동굴형 남자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예의가 없는 남자가 있는겁니다 동굴에 들어가도 간간히 예의상 연락을 해야하는건데 그것도 안한다는것은 그냥 예의가 없는 남자이고 가장 기본적예의가 없는 사람하고는 못살아요

  • 58. ㅇㅇ
    '13.1.22 4:41 PM (211.237.xxx.204)

    저희남편 저짓하다가 제가 한번 모른척 했습죠..
    3달만에 연락와서 딱 무릎꿇더군요..
    20년 넘게 살았는데 지금도 연락하나는 엄청 잘합니다 ㅋ

  • 59. -,-
    '13.1.22 4:44 PM (1.246.xxx.93)

    그만한 일로 전화 끊어놓고 열흘간 연락이 없는 남자가 결혼대상자가 맞나요?
    남자 여자 평등해야 하지만 남자가 맘이 넓어야 가정이 편안합니다.. 저렇게 10일씩이나 삐져있는 남자 계속 만나실 생각이세요? 결혼하면 더 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신세 볶지 마세요 뭐가 아쉬워서 매번 먼저 문을 두드립니까? 고쳐서 결혼하거나 결혼하지 마세요..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시길..

  • 60. 그냥
    '13.1.22 5:07 PM (59.15.xxx.175)

    그냥 지나가려다가 한마디 적고 갑니다. 부끄럽게도 제가 남자친구분 타입이었는데요..
    한없이 잘 받아주고, 항상 먼저 연락하던 남친이, 독하게 맘먹고 한달 연락 끊었었어요. 뒤늦게 아차 싶어서 다시 연락했는데, 냉정하게 내치더라는.. 싹싹 빌고 빌어서 겨우 다시 만났고요.. ;; 그 이후로 버릇 싹 고쳤습니다.
    정말 아니다 싶으면 헤어질 각오로 연락 끊으세요. 다시 돌아와도 내치시고요. 그래도 받아달라고 싹싹 빌고 들어오면 못이기는척 한번만 더 기회를줘보시고요.. 그래도 동굴안으로 들어가시면, 헤어지세요. 못고칩니다.

  • 61. ----
    '13.1.22 6:20 PM (188.99.xxx.140)

    상대방에게 조바심날게 없고 연락 안되는 상태가 쭉 이어져도 별로 아쉬울게 없다는 몹쓸 마음이 동굴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거에요.
    22222



    뭘 다시 기회를 주나요. 못 고쳐요. 동굴은 무슨....지랄이죠

  • 62. 섬하나
    '13.1.22 8:57 PM (59.0.xxx.226)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지게 되어있어요 ㅎ

  • 63. 어떤
    '13.1.22 10:26 PM (175.223.xxx.91)

    글내용이었나요 사소한일로 삐지시는 남성분인건지

  • 64. sparkmpi
    '13.6.16 1:15 PM (1.236.xxx.218)

    어떻게 되셨나요.. 제 남친도 못지 않은 남자에요.
    맘고생 엄청하고 있습니다. 글쓴 님 어떻게 되셨나여. 궁금하네요

  • 65. 프림로즈
    '18.10.19 8:14 AM (221.149.xxx.177)

    동굴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97 중앙난방 아파트, 관리비중에 난방비 어느정도 나오세요? 11 .. 2013/01/22 19,267
210296 박근혜 모친 생가 옥천에 3800억들여 휴양지 짓네요 6 .. 2013/01/22 1,438
210295 채 썬 고구마튀김이, 자꾸 눅눅해져요 ㅜㅜ 10 고수님들 급.. 2013/01/22 1,747
210294 t멤버쉽으로 메가박스 할인 어떤 조건인지 ? 1 영화좋아 2013/01/22 921
210293 성조숙증 치료 끝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3 조언 2013/01/22 2,221
210292 덴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9 덴비 2013/01/22 3,102
210291 감자찔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21 요리어렵다 2013/01/22 2,378
210290 전원일기 만약 부활하면 보실건가요? 14 g 2013/01/22 2,232
210289 보육교사 자격증 붐인가봐요.. 5 손님 2013/01/22 3,124
210288 어제부터 갑자기 난소가 아픈듯해요. 5 난소 2013/01/22 2,271
210287 난방비 얼마 나오셨어요? 34 .. 2013/01/22 4,927
210286 도자기 , . 1 ... 2013/01/22 404
210285 수영개인레슨하는이유가 뭔가요? 10 으하하 2013/01/22 3,816
210284 여의도 윤중로 벚꽃 8 잘몰랐던것 2013/01/22 1,168
210283 이대 쪽 가격 저렴한 미용실 있나요? 2 ... 2013/01/22 2,354
210282 출산후 급격히 체력떨어진 올케에게 권할만한 거 없을까요? 9 크롱 2013/01/22 2,300
210281 저도 막판 성적 잘 나온 학생들 몇 명 이야기 9 2013/01/22 2,179
210280 토익 시험날짜를 변경할수 있나요? 1 궁금이 2013/01/22 6,918
210279 소녀시대 유리가 쓰고있는 선글라스 어디제품인지 아시는분 부탁드려.. 2 궁금 2013/01/22 1,154
210278 딸의 산후조리 어디에서 하는게좋을까요? 7 친정엄마 2013/01/22 1,336
210277 소방공무원들께 정말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9 해롱해롱 2013/01/22 831
210276 현미는 먹고나서 한참 뒤에 포만감이.......... 3 현미 2013/01/22 828
210275 갤럭시노트1 ...캡처기능 사용법? 4 댓글대기중 2013/01/22 637
210274 자동차핸드폰충천기 가격이 얼마정도하나요? 3 급요청해요!.. 2013/01/22 465
210273 프린터기 고장, 연말정산 서류 출력방법 없을까요? 6 어쩐담? 2013/01/2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