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운동선수하고 싶다네요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3-01-22 00:57:33
얼마전에 인터넷 기록보고 눈치 쳇지만
아이가 진심을 다해 애기하더라구요 운동선수하고 싶다고...
종목이 비인기종목이에요
그 운동부가있는 학교도 다 알아놓았고 어느학교가 성적이 좋은지도 알아났구요 정말 진심을 다해 말하더라구요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고 그 종목이 돈 별로 안들기도 하고요
지금 시작하기 좋은 나이고요 부상 많은 종목도 아니고요
딸아이 공부 열심히하고 좋아해요 그래서 더 결정하기 힘드네요
운동이 성적잘 안나오면 죽도밥도 안되는게 운동인데...
또 저 맞벌이 부부이고 형편도 좋지않은데 따라다녀야 되나 싶구요
요즘 운동부 성추행도 있다고 해서 마음이 않좋네요
물론 아이가 하고싶은일을 해야죠
근데 마음은 그게 아니네요
IP : 59.15.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 12:58 AM (59.15.xxx.48)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당황스럽네요

  • 2. ...
    '13.1.22 1:00 AM (211.179.xxx.36)

    종목이 뭔가요?
    몇학년인지도 궁금하네요.

  • 3.
    '13.1.22 1:02 AM (59.15.xxx.48)

    지인분도 82하실것 같아서 말씀 못드리겠네요
    나이는 그 운동 시작하기에 딱좋은 나이고요

  • 4. ...
    '13.1.22 1:05 AM (211.179.xxx.36)

    조언을 해드릴 수가 없네요.
    대충이라도 알아야 전망이나
    이런 정보를 드릴수라도 있을텐데..ㅇ.

  • 5. 동그라미
    '13.1.22 1:17 AM (59.19.xxx.61)

    음식 먹을려고 하는데 맛있을까요?
    어떨까요? 무슨 음식인데요?
    그건 누가 알까봐 못 알려드려요?? ㅋㅋㅋ

  • 6. 에구...
    '13.1.22 1:22 AM (211.201.xxx.173)

    적어도 무슨 종목이다 하는 정도라도 알려주셔야 댓글 달릴 거 같아요.
    아무리 82쿡 자게라도 모래속에 묻은 게 동전인지, 바늘인지 물으시면 안돼죠..

  • 7. ..
    '13.1.22 1:24 AM (65.188.xxx.200)

    친구의아이들 (남매)가 다 비인기 종목 운동 하는데
    그 아이들은 특채로 대학가고 장학금 받고
    중고등 학교 돈 한푼도 안내고 하던데요.
    비인기 종목이 좋은 이유가 경쟁 상대 별로 없어서
    성적내기도 쉽고 대학 가기도 쉽고
    좋은점이 많았어요
    처음엔 다들 그런걸 왜 시키냐고 말렸는데 지금은 다들 부러워 해요

  • 8. ..
    '13.1.22 1:28 AM (39.113.xxx.36)

    남편이 현직 운동지도자를 하고 있어서 다른분보다 조금은 더 알것같아서글 남겨요.
    저희남편은 그나마 인기종목이고 남자팀이긴 하지만 여자아이라면 저는 부모된 입장에서는 권해드리기 어려울것같아요.
    남편 제자들은 최종 프로 1순위로 가는게 제일 잘되는 케이스이긴 합니다.
    손 꼽히는 랭킹에 있는 아이들은 연봉 몇억씩은 되지요.
    그렇지만 그런 애들은 아주 아주 소수이고요, 대개는 프로 지명권은 고사하고 2순위로도 못가는 애들이 많지요
    더 많은 아이들은 대학진학자체가 힘들기도 하구요.
    프로은퇴하고나면 화려했던 현역시절은 그나마 추억이고 지도자자리 얻는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물론 본인이 정말 하고싶고 또 댓가가 시원치않아도 끝까지 만족할수있다면 모를까 현실은 그리 녹록지않다는것을 부모된 우리는 알잖아요
    더구나 비인기종목이라면서요.
    그러면 시간이 갈수록 만족감은 더 떨어질수 있어요.
    집에서 넉넉히 지원해줄수있는 입장이 아니라면 어쩜 더 힘들수도 있겠네요.
    어느길이든 힘들지 않은 길은 없겠지만...아이에게 하고싶은 일을 하라고 흔쾌히 밀어주지못하는게 저도 참 안타깝네요...

  • 9. yj66
    '13.1.22 1:37 AM (50.92.xxx.142)

    무엇을 하고 싶다고 딱 말하는 아이를 두셔서 참 부럽네요. 공부 했을때는 어찌 살아야 되는지 운동선수를 하면 어떻게 살게 될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부모님이 알아보셔서 아이와 대화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은 아무래도 미래에 대한 정보가 약하니까요. 구체적인 미래를 여러가지 길로 제시해 주시면 아이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그래도 좋다면 하도록 해야죠. 실패해도 할수 없구요. 공부 한다고 또 다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170 노처녀의 특징 글과 그것을 모르는 노총각들 26 푸른보석 2013/02/24 7,937
223169 23개월 된 딸이랑 벌써 관계 실패한거 같아요 5 ... 2013/02/24 2,840
223168 자기가 자랑스런 대통령이었다는 MB, 새정부의 성공 기원을 염원.. 늘고마워 2013/02/24 537
223167 검은콩 꾸준히 드신 분들 효과 보셨나요? 9 .. 2013/02/24 6,137
223166 3월에 초등학생되는 딸아이 수학성향.. 4 어떻게 가르.. 2013/02/24 1,057
223165 이게 혹시 고혈압 증상인가요? 15 44세 2013/02/24 4,012
223164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106
223163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979
223162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410
223161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327
223160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648
223159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934
223158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600
223157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908
223156 밥상에서 반주하는 남편, 정말 싫어요 46 술병치워 2013/02/24 12,909
223155 아파트 에 웃긴? 현수막 10 2013/02/24 4,023
223154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_- 22 허허 2013/02/24 5,044
223153 제 남편이 확실히 성격적 결함이 있는듯한데.. 제 말씀 좀 들어.. 82 고민 2013/02/24 22,874
223152 임기끝난,,MB.82분들은 MB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62 코코여자 2013/02/24 2,021
223151 어제 소개팅후기... 12 소개팅마친녀.. 2013/02/24 4,987
223150 학원이요 3 이상해요 2013/02/24 645
223149 소소한 법 관련 질문ㅋ .. 2013/02/24 595
223148 산본에 있는 신경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 2013/02/24 3,769
223147 오븐이나 전자렌지 청소? 2 질문 2013/02/24 1,305
223146 아무래도 친정엄마가 거식증 같아요. 1 속상 2013/02/24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