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결혼할 남자분께 이별통보 받았다는 28살 아가씨입니다.

푸름 조회수 : 18,103
작성일 : 2013-01-22 00:14:47

많은 분들께서 댓글 달아주셔서 하나하나 정말로 잘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선을 주선해주신 부모님께서는 그 남자가 워낙 요즘 남자치고는 일적인 면에 있어서 욕심도 많고

성실하고 괜찮다보니 제가 헤어진데 대하여 남자 마음 하나 못 잡았다고 한소리 하시더라구요.

 

물론 부모님껜 단순하게 헤어졌다고만 말씀드렸으니까요.

그러고보면...남자 마음 못잡은거 맞죠. 영 틀린말은 아니죠.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사실 이야기 못했습니다. 이별통보 받은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시간이 조금 흘러

친구를 만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아무래도 감정이 격해질것 같아서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저보다 사회경험이 많으신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싶어 넋두리를 했던겁니다.

그런데 생각지못하게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이 저보다 집안 배경이 좋다거나 인물이 좋다거나 직업이 좋다거나 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평소에 어른 공경 할줄 알고 (예를 들면 집에 어른이 오면 현관 박 까지 나가서 인사드리는)

행실이 못된 것을 보면 못되었다 할줄 알고 그런 면이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그런 남자 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요, 이제 정말로 마음이 정리가 됩니다.

 

사실 제가 원래 결혼을 좀 늦게 하고 싶었는데 이 사람이 만나는 동안 저에게 올해 결혼하자고

자꾸만 그런 말을 하면서 제가 결혼이란 것에 대한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사실 82도 그래서 가입했습니다. 요리 하는 법도 배우고 싶었고, 주부들의 일상도 궁금했고.

그런데요. 이제는 결혼을 안해도 된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결혼에 대한 집착이 생기니 이 나이에 또 어디가서

남자를 만나나 싶은 마음에 내가 두려웠던 것인것 같아요. 결혼이 필수적인 조건이 아니라면 이제는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도 될것 같구요.

 

동생처럼 생각하고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IP : 114.200.xxx.3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고하나
    '13.1.22 12:16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그 이야기는 친구에게도 하지마세요.
    앞으로 좋은 인연 만나실거예요.

  • 2. 글쓴이
    '13.1.22 12:17 AM (114.200.xxx.30)

    네 알겠습니다. 안하려구요.

  • 3. 인생길어요
    '13.1.22 12:19 AM (168.126.xxx.56)

    길게보면 별거아닙니다.그냥 잊고 친구분들에게도 말씀하지마시고 ....

  • 4.
    '13.1.22 12:19 AM (175.213.xxx.248)

    잘생각하셨어요 두달..길다면 길수도, 충분히 마음 갈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극복하기에 별거아닌 시간이예요
    28세시면 너무도 젊고 창창한 나이시니 나이에 대한 걱정은 접으시고요 그 남자 별로예요 진짜 그런 느낌이 와요 화이팅!

  • 5.
    '13.1.22 12:23 AM (115.41.xxx.216)

    똥차 잘 보낸거 같군요. 새로이 좋은 만남 갖기를.

  • 6. ...
    '13.1.22 12:23 AM (1.244.xxx.166)

    그냥 혼자 할수있는 놀이에 집중하시고
    한달쯤 지나서 친구들이 물어보면 헤어졌다고 하시면 되요.

    원글님 나이 결혼에 쫓길 나이 절대 아닙니다.

    그냥 마음을 주고나니 허한 것일뿐.
    결혼 결심이란게 쉬운건 아니니까요.

    지금 내기분 당연한거고..아무 잘못 없으니 얼른 회복하시길 빕니다.

  • 7. ..........
    '13.1.22 12:46 AM (211.234.xxx.141)

    결혼할 남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결혼 말 자주 했다는 걸로 그놈이 진지했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어제 그 댓글들 보고도 아직 이런 말씀 하시는데..... ㅜㅜ 사실대로 말하면, 그놈은 원래 나쁜 놈이예요.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지금껏 제 직, 간접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 순진한 여자 잘 후리고(순진하면서 경계심이 강한 여자들이 의외로 이 결혼 드립에 홀딱 잘도 넘어가더군요!) 특히 그 여자들을 잠자리로 끌어들이는 데(미안합니다.... 그런데 다른 표현을 못 찾겠네요) 결혼이라는 말을 잘 써먹더군요. 간이라도 빼 줄 듯이 다정다감, 우리는 특별한 사이고 곧 결혼할 인연이라는 그 달콤한 말, 그리고 눈맞춤 등등. 저는 -얘가 날 언제 봤다고 결혼 드립이지- 하는 촉이 와서 잘 빠져나왔지만, 제 주변엔 그 말에 넘어가 -나 곧 결혼할지도 몰라- 하고 다니다가 나중에 금방 눈물 쏟던 친구들이 몇 있었어요. 그 말 때문에 완전히 흔들렸고, 눈에 뭐 씌워져서 같이 잤다는 말도 하더군요.
    지금은 그게 정말 눈에 잘 보여요..... 그놈이 원글님을 정말로 결혼할 상대로 생각한 게 아니예요. 가지고 논 거지. 세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ㅜㅜ 정말 결혼할 생각이 있는 진지남들은 그렇게 쉽게 결혼 얘기 하지도 않고(예외도 있겠지만 내가 예외에 해당한단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곧 결혼할 거면서 자자고도 안 해요.... 명심하세요, 나이가 아주 많은 게 아니면, 갑자기 내게 반한 듯 행동하면서 보자마자 결혼 운운하는 남자는 앞으로도 조심하세요.
    그런 놈들은 어디 가서 또 그래요. 그냥 발정난 개예요. 어른들한테 잘 하는 모습에도 속지 마세요. 멀쩡히 예의바르게 잘 행동하고 사회생활도 싹싹하게 잘 하면서 여자 문제만은 쓰레기인 놈들 많습니다. 아 이게...... 한국남자들이 정조 관념이 희박하다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근본부터 썩은 타입들이 있어요. 걔네의 특징이 어른들한테 잘 하고 자기 할 일도 잘 하고 겉모습도 멀쩡하단 거예요. 그러나 그들에게 여자는 그냥 노는 대상이고 걔네는 양심에 가책도 없어요.
    이게 그 종류가 있는데..... 딱 거기 걸리신 거 같은데..... ㅜ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암튼!!!!! 결혼할 남자였다고는 절대 부르지 마세요. 그놈은 원글님을 1초도 그렇게 생각 안 했다에 100원 겁니다.

  • 8. 글쓴이
    '13.1.22 12:48 AM (114.200.xxx.30)

    엄마에게는 말해볼까,도 생각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 성격 자체가 워낙 차분하고 젊잖아서 아마 그냥 마음 아파만 하시고 그쪽 부모에겐 뭐라고도 못할것 같아요.
    아마 그 사람 결혼식은 당연히 안가시겠죠. 안가시는게 맞겠죠.
    워낙 빨리 결혼하고 싶어 했던 사람이라 결혼 소식이 굉장히 빨리 들려올것 같긴 해요. 저보다 훨씬 빨리.

  • 9. 아...
    '13.1.22 1:00 AM (211.201.xxx.173)

    제가 딸만 둘을 키우는데요, 저도 부모님께 아니 어머님께는 말씀드리라고 하고 싶어요.
    만약에 제 딸이 이렇게 아픈 일을 엄마인 제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서 속이 썩고 있다면
    정말 마음 아플 거 같아요. 아무리 못나도, 별 일을 다 겪어도 내 딸은 내 자식이랍니다.
    얘기 하세요. 당장 등짝을 한대 후려치시더라도 결국 원글님편은 원글님 어머님이에요.

  • 10. 아...
    '13.1.22 1:28 AM (211.201.xxx.173)

    위에 ......님. 등짝을 때린다는 걸 꼭 폭력으로만 보시나봐요.
    아팠을 일을 더 아프라고 등짝이라는 표현을 썼을 거 같으세요?
    친밀한 언니 행세 하면서 본인 성질 부리는 거친 글이라니.. 에효...

  • 11. 어제
    '13.1.22 1:48 AM (115.95.xxx.134)

    경험론에 입각해서 댓글 단 사람입니다. 이별 한번으로 결혼이라는 주제에서 어떤 의미로라도 자유롭기 쉽진 않아요. 특히 결혼은 내 의지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서요. '집착'에서 벗아나겠다는 표현은 님께서 결혼에 대해 입체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가 된 것 같다로 들리네요. 결혼이라는 것이 한국에서는 대다수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에 초점을 맞춰서 접근하기에 그 논의 자체가 천편일률적이거든요. 불행의 씨앗이 뭔지도 모르고 나보다 못한 사람찾아 욕하면서 위안을 삼는 수준이 아직 대다수에요. 경험 없이도 생각이 부드러워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간접경험은 정말 효과없는거라서요. 어쨋든 사람이 본디 생각이 부드러워지면 언행이 부드러워지고 여유가 생기죠. 경우가 밝으니 이런 표현 좋아하지 않지만 사람이 붙어요.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렇게 되죠. 그러니 집착을 버린다는 그 표현이 나쁘지 않아요 ㅋㅋ 집착을 버리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 그렇죠

  • 12. 엄마
    '13.1.22 2:57 AM (72.194.xxx.66)

    지난 글도 읽은 나이든 엄마랍니다.
    글 속에서 참한 처자라는 느김이 많이나네요.

    좋은 경험하셨고요.
    그 남자분이 다이아몬드를 못 알아 보신거죠.

    툴툴 털어 버리는 이글에 저도 맘이 놓여요.

    친정엄마께서 들으시면 정말 오래오래 맘 상하실거예요.
    그냥 없었던일로 하시고 친정엄마껜 입 열지 마세요.

  • 13. ,,
    '13.1.22 3:15 AM (72.213.xxx.130)

    엄마한테 굳이 얘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다른 여자가 있는 남자는 못 믿겠다고 그렇게만 얘기하세요.

  • 14. ..
    '13.1.22 3:53 AM (68.110.xxx.160)

    그분과는 인연이 아닌거예요. 그냥 잊어버리세요. 인연이면 안될려고 해도 되는게 인연이예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고, 이제 겨우 28살이신데, 뭐가 그렇게 두려우세요. 남자에 대한 마음을 닫을
    필요도 없고 그냥 경험 한번 더 했다고 생각하세요. 이런 저런 남자도 다 겪어 보시면 사람보는 안목이나
    연애하면서 조절하시는 능력도 생기실 거예요. 행운을 빌어요. 그리고 저도 엄마한테 얘기하시는거 반대인데,
    엄마가 알아서 뭐 좋은게 있겠어요. 속상하시기만 하지요. 툭툭 털어버리세요.

  • 15. ....
    '13.1.22 7:48 AM (175.223.xxx.101)

    부모님께도 말하지ㅜ마세요.경우에 따라.부모님이ㅜ더 상처를 주시기도 합니다.성폭행을 당한것도ㅠ아니고ㅠ남녀가 사귀면서ㅠ합의하에 그러다 헤어졌는데 부모님이.뭘 해주겠습니까.어차피.그남자와는 헤어진거고 정리해야하는데요.. 성인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건 오롯이.본인들의ㅜ일이지 부모님니.나설 일도 아니구요.

  • 16. ...
    '13.1.22 7:50 AM (1.243.xxx.132)

    위에 Wjq님 글에 전적의 동의하며.
    28살이나 먹은 아가씨가 겨우 두 달 사귀고 채인 일이 엄마한테 보고할 건이나 되나요?
    아무리 부모한테 소개 받았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글을 읽으며 좀 갑갑했습니다.
    둘 다 어른이고, 원글님은 남자가 마음에 들어 사귀었고, 잘 안 됐고, 그 놈한테 예의 없이 차였어요. 화날 일이지만 두 달이면 인생과 연애 경험했다 치고 여행 한 번 다녀오거나 해서 툭툭 털어버리고 신나게 살고 다른 사람 만나면 되는 일 아닌가요?

    그냐 속상해서 올리신 것 같은데 보수적인 몇몇 분들이 자꾸 '몸 주고'로 몰아가며 남자를 19세기 파렴치 늑대 쯤으로 색칠하며 엄마한테 이르고 징징대라는 것 같아 답답하네요. 아니, 원글님이 18세도 아니고, 지금이 부모가 소개해서 만나 사귀면 결혼하지 않으면 여성의 '명예'가 땅에 떨어져 인생 끝나는 시대로 아니고, 성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스스로 여자가 무슨 비누처럼 닳는다는 식의 굴레를 씌우지 마시라고요. 다음에는 자신과 맞는 남자와 재미나고 멋진 연애를 하시기를.

  • 17.
    '13.1.22 8:11 AM (203.226.xxx.46)

    부모님께는 말씀마세요
    속상한 마음에 그 쪽 집안이나 소개한 집과
    싸움날수도 있어요

  • 18. 푸키
    '13.1.22 1:10 PM (115.136.xxx.24)

    겉이 바르다고 속까지 바른 건 아니더라구요..
    원글님께 상처준 그 남자,, 바른 사람 아닐 거 같아요..
    바른 사람이라면 그렇게 쉽게 결혼이야기 꺼내고,, 자기가 꺼낸 말에 대해 무책임하지 않아요..
    헤어지기 잘하셨구요..
    더 좋은 남자 꼭 만나실 거에요~~

  • 19. ..
    '13.1.22 1:29 PM (14.35.xxx.229)

    아이구 안타까워요..
    처음 결혼을 언급한 남자..
    첫경험을 함께 한 남자.. 그 사실만으로 얼마나 애틋할까요.

    실컷 안타까워하시고 슬퍼하시고
    그리고 깨끗이 잊어버리세요.

    좋은 경험하신 거에요. 82 언니들이 응원합니다. 으쌰~~

  • 20. Zeiss
    '13.1.22 3:03 PM (118.33.xxx.219)

    살면서 내맘같이 안되는 일이 한두번이겠어요. 큰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쿨하게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21. ...
    '13.1.22 3:07 PM (165.132.xxx.98)

    요즘 남자들 어떤지 알면 어머님도 그런말씀 못하실거에요
    결혼하기까지 얼마나 더러운 일 많은지 몰라요
    결혼해서도요

  • 22. 에공
    '13.1.22 3:12 PM (218.53.xxx.78)

    궁금해서 전글 검색해서 봤어요. 그냥 이 차가 지나가면 다음 차가 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다른분들 의견대로 그런 통보식의 이별이 정말 제일 상처가 심하고 의외로 오래가는것 같아요.
    다행히 원글님은 기간이 짧지만...

    원글님 탓이 아니라는것만 잊지마세요. 정말 전 여친한테 연락이 왔을수도 있고, 티안냈지만 잘 안맞는구나
    생각했던 부분이 있을수 있어요. 그런데 솔직히 홧병이나 여파 생각한다면 저는 담담하게 문자로라도 꼭
    내 기분에 대한건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지금 심정이 심정이니 맘이 편치 않으시고 말이 길어지고 감정이 앞설수 있을것같아요.
    지금 바로 말고 좀 지나서 ( 한달쯤) 문자라도 한통 보내는게 어떨까 싶어요.

    너를 좋아했다 ;; 이런거 말고 --

    그 이별하는 방식에서 느꼈던 불쾌감이나 실망감 ...

  • 23. 별일아닙니다.
    '13.1.22 3:40 PM (203.170.xxx.233)

    긴 인생에 정말 별일 아닙니다. 아직 한참 어리시구요.

    괜찮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다 지나가고. 지나가면 잘 지나갔다 싶으실꺼에요.

  • 24. 123
    '13.1.22 3:51 PM (211.181.xxx.31)

    그남자도, 님도 잘못 없어요..
    그리고 한번 상처에 무슨..결혼할 마음이 없어지나요..너무 극단적인 거 아닌가요..

  • 25. 000
    '13.1.22 6:43 PM (188.99.xxx.140)

    부모에게 말하라는 것은 양가 아는 사이니 나중에 결혼식 가서 덕담하고 뭐 이런 불상사 때문에 나온 거지요.
    구체적으로 말하라는 게 아니라 센스가 있어야지요. 원글탓도 아니고.

  • 26. 토성에서
    '13.1.22 7:55 PM (221.152.xxx.84)

    더 좋은분을 만나려고 그남자가 운 좋게 헤어져 준거예요...행운이죠...이젠 남자를 좀 연구해 보세요
    만남이 재미있을꺼예요....^^ 화 이 팅 !

  • 27. 잔잔한4월에
    '13.1.22 7:57 PM (175.193.xxx.91)

    우선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이글때문에 이전글을 봤습니다.
    원글님은 간호사, 남자분의 직업은 같은 계열이라고 하시니 의사???

    ----------------------------------------------------------
    그 남자가 워낙 요즘 남자치고는 일적인 면에 있어서 욕심도 많고
    ->야망이 큰 사람은 가정적이지 않습니다.
    어떤일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없으시네요.
    ----------------------------------------------------------

    일반적으로 의사들이나 변호사들, 판검사들...
    본전, 본전 하는 계열입니다.
    실제로 논리적으로 봐서는 대학부터 투자한 시간을 본전으로 봐야하는데,

    지들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의 본전하고
    죽을때까지의 본전을 생각하는계열입니다.
    대단히 얍삽하고 비겁한 부류들이 많아요.

    집안끼리 알기때문에 선봐서 만났는데,
    잠자리잡고 나서 변심했다면, 대단히 나쁜남자입니다.
    특별한 다툼꺼리도 없었는데 그랬다면, 더더욱 나쁜남자죠.

    문제는 - 다툼-거리가 없었는데 헤어졌다는게 문제로 보입니다.
    정말 말다툼이나 그런 특정적인 사실이 없었는데
    잠자리만 하고나서 변했다는건 의문입니다.

    *28이면 젋어요. 사람이야 다시 만날수 있는것이죠.*
    한번실패로 실망할필요없어요.
    다만... 실패의 원인을 알아야 다음에 실패를 하지 않죠.
    이전의 연애과정에서(현재남자말고) 헤어지게된 원인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면, 이번의 이별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가 가능할지도 몰라요.

    과거의 헤어진 원인에 대해서생각해보세요.

  • 28.
    '13.1.22 10:40 PM (175.114.xxx.118)

    그 놈을 굳이 그 분..이라 칭해드리는 댓글이 많아 당황스러울 정도네요.
    진짜 나쁜 놈이에요. 하필 첫경험이라 더 속상하시겠지만 평생 엮이지 않은 게 어디인가요??
    저도 20대 중반쯤에 힘든 이별을 하고 한동안 연애도 못하고 방황했어요.
    다행히 좋은 인연이 짠하고 나타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결혼이 필수는 아니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행복한 연애하세요.
    평생 부모님께 기댈 수도 없고 내 짝꿍이 있는 게 참 좋아요. ^^

  • 29. 화이팅입니다~~
    '13.1.22 10:43 PM (219.250.xxx.77)

    올리신 글 읽었었어요.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 30. 인우
    '13.1.22 10:49 PM (58.233.xxx.153)

    남자분 두고두고 후회할거예요. 원글님 놓친걸....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결혼이라는 관습에 얽매이진 마세요

  • 31. 캐롤라인7
    '13.1.23 12:28 AM (175.223.xxx.123)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는 아시나요??


    남자들 여자입에서 그만두자는말 하게만들지

    직접적으로 말 잘 안하는데.... 그분 냉정하시네요

  • 32. 글쓴이
    '13.1.23 9:02 AM (223.33.xxx.6)

    제입에서 헤어지잔말듣고싶어서 잠수탄것일지도 모르죠
    제 카톡과 전화를이틀간 피했거든요
    사유는.....그냥 결혼은
    안되겠다고 본인의 나에대한 마음이 그정도는 아니다 정도였어요

  • 33. 글쓴이
    '13.1.23 9:02 AM (223.33.xxx.6)

    근데 마음이 그렇질 않다면서 꾸준히 결혼언급을 먼저 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395 아이가 의지가박약해요 도움부탁 급질 1 의지 2013/01/22 627
210394 영어 잘하시는 분들 이 단어 하나만 좀 봐주세요 6 아궁금해 2013/01/22 1,930
210393 이동흡, 불법 정치후원금 추가로 드러나 7 주붕 2013/01/22 918
210392 급질문 소아 약사님 의사님 계시면 답변좀해주세요 6 급질 2013/01/22 1,349
210391 팔순 노모께 해드릴만한 음식 뭐가좋을까요 6 쉽고 맛난요.. 2013/01/22 1,042
210390 알뜰폰이란게 어떤건가요? 8 흔들리는구름.. 2013/01/22 2,904
210389 아기 키우신 분들... 침대 어떻게 하셨나요? 15 2013/01/22 1,819
210388 취득세감면연장가능성80%·금리 3% 가능? 리치골드머니.. 2013/01/22 1,048
210387 홍합 손질법 (해감하나요?) 1 m1 2013/01/22 4,617
210386 장터에 레드키위... 4 웅이맘 2013/01/22 1,500
210385 애들 키 크게하고 싶으시면 이렇게 하세요. 39 비 오는 날.. 2013/01/22 13,698
210384 곰팡이 핀 식기 어떻게 닦으시나요?? 1 ... 2013/01/22 4,651
210383 주니어카시트 키디 크루져프로 써보신 분 계실까요? 5 엄마 2013/01/22 974
210382 한라봉 선물로 어떨까요? 6 ... 2013/01/22 1,025
210381 부동산에 당분간 집보는거 보류한다고 말할까요?? 5 부담스런부동.. 2013/01/22 1,733
210380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가 그립지 않나요? 19 드라마 2013/01/22 3,177
210379 북한은 싫지만... 3 ㅠㅠㅠ 2013/01/22 619
210378 아파트대출금 이자는 연말정산 안되나요? 6 어머낫,, 2013/01/22 4,085
210377 눈이 침침할때 ?? 2 궁금이 2013/01/22 743
210376 지역난방인 아파트 사시는분들~~ 7 난방비 2013/01/22 2,227
210375 짜증나는 iphone5 KT 6 폭발할 지경.. 2013/01/22 1,517
210374 세슘물고기가 검색어1위길래 뭔가봤떠니.. 2 어장관리 2013/01/22 2,013
210373 노후에 다달이 얼마 정도가 있어야 두 부부가 기본적으로 살만할까.. 21 40대 2013/01/22 5,533
210372 예비초2영어학원고민..리플절실해요 5 초보맘 2013/01/22 973
210371 도봉구에 척추 잘보는 병원? 허리 2013/01/22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