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장잃어버린 할매 도와주는데,,(농협창구아가씨 의심스런눈으로~)

겨울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3-01-22 00:09:25

시골삼니더

 

앞집할매가 글을 몰라 읍사무소나 농협에 갈때 항상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도와드리곤 함니더

 

할매가 자식몰래 평생 모은돈이 300이랍니다 (71세)

그걸 농협에 정기예금 시켜놓고 1년마다 이자를 찾으시는데 할머니집 부엌에 찬장위에

그것도 아주 큰 주전자안에 넣어서 둿다하는데 없어졋다고 농협에 가자고 몇일전에 말씀하길래

그러면 당장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며칠있다가 가도 된다고 해서

갔더니 농협창구 아가씨 보고 상황을 말했더니 저를 이상야릇한 눈으로 보네요( 제가 잘못 느낀걸까요?)

글도 모르는 할머니보고 할머니 여기 뭐뭐 적고 여기 뭐뭐 적고 하세요 이러네요

 

그래서 글도 모르는 할머니가 어찌 아느냐,,내 신분 확실하게 알려줄테니 제가 적어줄게요

어차피 아가씨도 적으면 안돼잖아요 햇더니,,아,,그럼 그러세요 이러대요 예전에,,

그래서 좋은일 해주고 기분이 좀 별로더라고요,,,(뭐 이해는 하지마는)

 

며칠전에 또 할매가 할배가 돌아가셔서 농협에 출자금인가 그게 120정도 받을수잇다는걸 제가 할머니집에

온 우편물을 보고 알려줫어요,,할머니가 그것도 저보고 같이 좀 가자해서 갓더니 서류를 따로 떼는게 많더라고요

읍사무소에서 서류를 떼고 농협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담당자 남자가 의미심장한 눈으로 할머니만 따로 모시고

가서 말을 하네요 나참,,,,근대 그자식들 그돈 할머니 안줄려고 난리낫다가 결국 할머니통장에 돈 들어왓다고

오늘 할머니 집에오셔서 말씀 하시네요

 

 

근대 또 할머니가 예금 해놓은 다시 발급한 통장 또 잃어버렷다고 오늘 같이 가자는걸 그냥 짜증나서

내일 가자 했어요,,어우 ,,좋은일 하고 너무 기분 안좋아요 ,,,

IP : 183.104.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험악해서 그래요
    '13.1.22 12:13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요새 그렇게 사기쳐가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정말 착한 마음으로 해주는 사람까지 의심당하죠.
    그런데 그렇게해서 사기 당할뻔한 노인을 구하는 적도 종종 있어서 직원들 탓하기도 그렇고요.
    좋은일 하셨으니 복받으실거예요.
    직원은 몰라도 하늘이 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432 저 밑의 형수란호칭 6 호칭 2013/01/29 1,389
212431 이동흡같은 인간을 감싸주는 검경 .... 2013/01/29 363
212430 LG 옵티머스 빅 쓰시는분? 플로라 2013/01/29 367
212429 나이드니 얼굴 살이 빠져 인상이 드세보이네요 8 ㅇㅇ 2013/01/29 2,978
212428 제주산 갈치나 다른 생선 시켜드시는분? 1 막내 2013/01/29 637
212427 전세 옮기는 문제. 3 찌르찌르 2013/01/29 1,128
212426 싱크대만 교체하는데 몇일이나 걸릴까요? 6 이사 2013/01/29 2,153
212425 이제 피임약은 산부인과 가서 처방 받아야만 살수 있나요? 2 ddd 2013/01/29 1,186
212424 지하철에서 빨갱이라고 말하는 노인들 때문에 기분 나쁘네요 17 ... 2013/01/29 1,568
212423 독감예방 접종 믿을만 한가요? 7 ... 2013/01/29 1,263
212422 부러진 화살 변호인, 대선 무효확인소송 대리인 맡아 .. 2013/01/29 644
212421 맛없는 호박 고구마....구제방법좀 알려주셔요 6 고구마 2013/01/29 1,510
212420 청담동엘리스녀란 사람 진짜 부자여서 저런건가요? 1 화성인 2013/01/29 5,050
212419 복수가 차면 ..... 1 2013/01/29 2,487
212418 짠순이 알뜰반찬 하나씩 추천해보아요~ 71 짠순이 2013/01/29 11,731
212417 베를린 뭐....후기 9 . 2013/01/29 2,970
212416 찜질방 이용시요.. 3 2013/01/29 974
212415 인생 정말 혼자 가는건가요 10 외롭네요 2013/01/29 3,860
212414 압력솥 하나에 두가지밥? 6 제나 2013/01/29 1,779
212413 서구권도 동안타령인가요? 6 0000 2013/01/29 1,874
212412 동네 엄마들과 영어 스터디 해볼까 하는데요 7 괜한 짓? 2013/01/29 2,106
212411 선배어머님들, 도와주세요ㅠ 6 .. 2013/01/29 1,009
212410 말투따라하는 건 뭔가요 말투 2013/01/29 1,168
212409 미도어묵에서 배달시켰는데 4 배달 2013/01/29 3,002
212408 브런치 식당같은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 비법아시나요? 37 런던티 2013/01/29 7,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