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장잃어버린 할매 도와주는데,,(농협창구아가씨 의심스런눈으로~)

겨울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3-01-22 00:09:25

시골삼니더

 

앞집할매가 글을 몰라 읍사무소나 농협에 갈때 항상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도와드리곤 함니더

 

할매가 자식몰래 평생 모은돈이 300이랍니다 (71세)

그걸 농협에 정기예금 시켜놓고 1년마다 이자를 찾으시는데 할머니집 부엌에 찬장위에

그것도 아주 큰 주전자안에 넣어서 둿다하는데 없어졋다고 농협에 가자고 몇일전에 말씀하길래

그러면 당장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며칠있다가 가도 된다고 해서

갔더니 농협창구 아가씨 보고 상황을 말했더니 저를 이상야릇한 눈으로 보네요( 제가 잘못 느낀걸까요?)

글도 모르는 할머니보고 할머니 여기 뭐뭐 적고 여기 뭐뭐 적고 하세요 이러네요

 

그래서 글도 모르는 할머니가 어찌 아느냐,,내 신분 확실하게 알려줄테니 제가 적어줄게요

어차피 아가씨도 적으면 안돼잖아요 햇더니,,아,,그럼 그러세요 이러대요 예전에,,

그래서 좋은일 해주고 기분이 좀 별로더라고요,,,(뭐 이해는 하지마는)

 

며칠전에 또 할매가 할배가 돌아가셔서 농협에 출자금인가 그게 120정도 받을수잇다는걸 제가 할머니집에

온 우편물을 보고 알려줫어요,,할머니가 그것도 저보고 같이 좀 가자해서 갓더니 서류를 따로 떼는게 많더라고요

읍사무소에서 서류를 떼고 농협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담당자 남자가 의미심장한 눈으로 할머니만 따로 모시고

가서 말을 하네요 나참,,,,근대 그자식들 그돈 할머니 안줄려고 난리낫다가 결국 할머니통장에 돈 들어왓다고

오늘 할머니 집에오셔서 말씀 하시네요

 

 

근대 또 할머니가 예금 해놓은 다시 발급한 통장 또 잃어버렷다고 오늘 같이 가자는걸 그냥 짜증나서

내일 가자 했어요,,어우 ,,좋은일 하고 너무 기분 안좋아요 ,,,

IP : 183.104.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험악해서 그래요
    '13.1.22 12:13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요새 그렇게 사기쳐가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정말 착한 마음으로 해주는 사람까지 의심당하죠.
    그런데 그렇게해서 사기 당할뻔한 노인을 구하는 적도 종종 있어서 직원들 탓하기도 그렇고요.
    좋은일 하셨으니 복받으실거예요.
    직원은 몰라도 하늘이 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768 녹두부침개에 꼭 고사리들어가야되나요? 4 Joo 2013/02/07 903
215767 설날 와서 자고 가겠다는 신랑친구네 73 -- 2013/02/07 13,590
215766 급! 태릉에서 일산까지 택시를 탄다면...얼마나 나올까요 ㅠ 9 급질 2013/02/07 1,600
215765 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3 걱정 2013/02/07 648
215764 경의선 공덕역에서 일산가는 편이요, 출근시간에 어떤가요? 2 유기물 2013/02/07 1,163
215763 펜이 딸린 스마트폰은 어떤 것이 있나요? 2 은샘 2013/02/07 874
215762 졸업식 직후 친구들과 못 놀게 하고 싶어요. 2 사회문제 2013/02/07 1,208
215761 돼지고기 김치찌게 끓일 때도 따로 육수내야 하나요? 3 조언 2013/02/07 1,246
215760 면세계산서는 인터넷 발행 안되나요? 1 ... 2013/02/07 521
215759 스트레스 해소법! 이게 화가 치밀때하는 체조래요 ㅎㅎㅎ 6 유리아쥬 2013/02/07 1,365
215758 델코리아 (dell)는 어떤 회사인가요? 3 상장폐지된 2013/02/07 4,757
215757 25평 내집 32평 전세 중1초1네식구... 9 ... 2013/02/07 2,424
215756 시력이 0.2 0.9 10 어떡해..... 2013/02/07 1,257
215755 ib,A 레벨 설명 좀 해 주세요 2 외국가요 2013/02/07 1,078
215754 이사가기전 짐정리...헌옷,종이..다 팔았네요 9 돈벌음.. 2013/02/07 4,714
215753 어제 광해를 봤어요... 14 천만? 2013/02/07 2,471
215752 장터에 모시찐빵과 모시송편 드신 분? 찐빵 2013/02/07 806
215751 주식이야기 5 팔자 2013/02/07 1,899
215750 홍콩여행가려고 하는데 도와주셔요 9 여행 2013/02/07 1,620
215749 혹시 WMF, 실리트 후라이팬 잘 아시는 분?? 000 2013/02/07 617
215748 2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07 535
215747 달걀찜 비린내 안나게 하는법 7 있나요? 2013/02/07 5,109
215746 어제 남편이 울면서 자기가 우울증(성적)에 걸린것 같다네요..... 41 슬프다..... 2013/02/07 19,449
215745 2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2/07 659
215744 영어야!! 3 나랑 친구하.. 2013/02/07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