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13살령 시츄를 키우는데요..

불굴 조회수 : 1,073
작성일 : 2013-01-21 23:33:51
사나흘전부터 몸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서 병원에 데려가 혈액검사, 엑스레이 다 찍었지만
특별히 나쁘게 나온 진단은 없습니다. 신장사료를 먹지만 신장수치 다 정상이구요.
탈골소견도 없고, 디스크도 아니랍니다. ㅠ.ㅠ

살짝만 손을 대려고 해도 앓는 소리를 하는 통에 정말 아픈가보다 해서 병원을 데려가면
선생님앞에서는  멀쩡히 소리를 안지르는 겁니다.
걸음도 잘 걷구요..

집에만 오면 발을 절고 하더니만 점점 더  다리쪽 힘이 풀려
오른쪽 앞다리, 뒷다리가 힘이 풀려 자꾸 미끄러집니다.
일시적인 근육통일지도 몰라 약을 하루 한번 먹는데, 별 효과는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상태는 먹는건 자다가도 벌떡 읽어나 절룩거리면서도  엄청 잘 먹구요.
5kg, 중성화, KD(신장사료 3년정도)먹다 말다 했습니다
분명히 아프긴 한모양인데, 속시원히 나오는게 업네요.

혹시 이런증상에 조언을 해주시거나 한방쪽으로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치료잘 하는곳 있으시면 사례를 이야기해주셔도 좋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58.229.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13.1.21 11:51 PM (14.37.xxx.183)

    흠....

    딱봐도 갱년기 증상이네요.

    12-13살이면... 강아지들도 본능적으로 느끼더군요

    자기가 예전같지 않다는거

    그래서 자기가 주인과 조만간 헤어질지도 모른다는거..

    그래서 더더욱 투정부리고 심지어 꾀병비슷한것도 부립니다

    집나가고 어만데다 배변하고 밥 안먹고 등등.....

    평소에 전혀 안하던 짓도 하구요.

    나이들면 애가 된다는 말은 강아지한테도 적용되더군요.

    많이 아파하고 불안하고 괴로워하는 겁니다 그게

    자주 머리 쓰다듬어 주시고... 애정표현 해주시고

    그렇게 그렇게.......

  • 2. 더위사냥
    '13.1.22 3:55 AM (68.99.xxx.46)

    병원을 한번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아무리 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해도 강아지가 아프다고 비명을 지르고 잘 못걷고 하는데
    일단 나이가 있으니 전 그냥 넘어가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꾀병은 아닐겁니다.
    점세개님 말씀처럼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 3. 음...
    '13.1.22 9:28 AM (218.234.xxx.48)

    서울대병원이나 건대 병원 등 대학병원으로 가보세요 물론 검사비용은 무지하게 깨져요.. 1, 200 생각하셔야 할 듯..

  • 4. 그렇게
    '13.1.22 3:12 PM (39.113.xxx.160)

    비명을 지를 정도라면, 정밀 검사를 꼭 해 보시길 바래요.
    동네병원 가지 마시고 대학병원 가 보셔야 할 겁니다.

    수의사 앞에서 멀쩡해 보인 건, 안 아파서가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인 마취 안하고 수술했는데도 소리 한 번 안 내던 걸요.
    통증 체계가 달라서 인 것도 있지만,
    개는 남 앞에선 아픈 걸 들키려하지 않는게 본능이라잖아요.
    자기가 약한 걸 들키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잡아 먹히니 아픈 걸 숨기는 게 본능이래요.
    그래서 개가 아파하면, 그건 자기가 참지 못할 정도로 너무너무 아픈 거라는.
    아파할 땐 이미 늦었을 가능성도 높으니, 조금만 이상해도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원칙이랍니다.

    비명을 지르는 건, 순간적인 고통이 너무 큰 경우인 것 같은데요.
    작은 병원에서 보통의 검사만 해서는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람도 동네병원에서 큰 병을 잡아내진 못하잖아요.

    꾀병이라거나 스트레스성이라고 하는 것은, 기질적 원인이 배제되고 난 후에 진단할 수 있는 겁니다.

    지인의 아이가, 엄마가 출근을 하면서부터 배변장애가 생겼었답니다.
    대변을 안누려하고 엄마에게 칭얼대고 엄마 출근 못하게 하더랍니다.
    병원에 가니, 분리불안 때문인 것 같다고 진단하면서, 정밀 검사를 해 보고 이상이 없으면 정신과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정밀 검사를 했는데, 대장암이었다는.
    암이 있어서 변을 못 보고 칭얼대었던 건데, 하필이면 시기가 엄마 출근 시작과 맞물려 판단을 잘 못 할 뻔 했던 것이지요.

    꼭 큰 병원가셔서 정밀 검사를 해 주세요. 빨리 안 가시면 너무 늦어질 지도 몰라요.
    검사해서 이상이 발견 안 되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정말 걱정이 됩니다.

  • 5. 불굴
    '13.7.14 2:24 PM (211.110.xxx.41)

    다행이 멀쩡하게 잘먹고 잘 놀고 있는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혈액검사부터 싹 다 했는데 이유가 안나왔어요.
    이유를 찾자면, 노화로 오는 근육통같은거라고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340 남양주 어떤가요? 3 이사고민 2013/02/27 1,944
224339 죽은사람 그리워 하고 보고 싶어하는건..??ㅠㅠ 5 ... 2013/02/27 2,149
224338 석박지 담그려고 하는데요 8 ^^ 2013/02/27 1,855
224337 면접용 기본정장 봐주세요 ㅜㅜ ㅎ 3 dd 2013/02/27 757
224336 와이셔츠 손빨래 하세요? 2 지금여기 2013/02/27 1,680
224335 예비 중1 아이 거짓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소나무 2013/02/27 1,691
224334 중년 아짐 악기 배우기? 1 2013/02/27 2,162
224333 주택 보급률이 높고, 낮음의 뜻은 스노피 2013/02/27 409
224332 심은하 파파라치샷.. 딸졸업식에서. 21 123 2013/02/27 27,641
224331 인터넷 사주카페 2 .. 2013/02/27 1,705
224330 초등학교에서 걸스카우트 담당하면 여자샘이겠지요? 5 남매맘 2013/02/27 845
224329 유진룡 청문회…도마에 오른 'MBC·정수장학회' 세우실 2013/02/27 467
224328 악어버킨처럼 생겼는데 가방 앞에 R자 있는 브랜드 아시는분? 9 백이름 2013/02/27 2,471
224327 동대구역에서 제일 가까운 tgif가 어딘가요? 3 ... 2013/02/27 489
224326 초등아이들 시간표가 있나요? 1 2013/02/27 548
224325 대전에 아이 데리고 놀러갈만곳,맛집 소개해주세요. 대전동물원 2013/02/27 932
224324 날마다 7키로 걷기...괜찮을까요? 23 괜찮을까? .. 2013/02/27 14,118
224323 이런 레파토리 흔한가요 1 유ㅇㅇㅇㅇㅇ.. 2013/02/27 529
224322 길을 몰라서 물어봅니다.(뇌종양질문) 4 위치 2013/02/27 1,299
224321 [급질 무플좌절]압구정역 로데오역 근처 약수통 파는곳 알려주세요.. 4 약수터 2013/02/27 691
224320 패밀리 레스토랑 8 점심 초대 2013/02/27 1,888
224319 서인국씨 9 좋아하세요?.. 2013/02/27 2,771
224318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 뭐가 좋을까요? 19 금붕어 2013/02/27 3,679
224317 "1924년 발간 日교과서도 '독도는 조선땅'".. 샬랄라 2013/02/27 431
224316 1인 1악기 문제, 토요일 국악 공연을 보고 2 ... 2013/02/27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