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년전 명품 하나도 모르던 시절 샤넬 짝퉁 가방을 사서 든적이 있는데...

명품 조회수 : 8,429
작성일 : 2013-01-21 22:46:20

14년전 대학 3학년이었어요.

저는 그당시 명품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당시 팬디가 유행이었는지

남자 동기생이 팬디 가방 들고 다닌 기억이 나네요.

진짜였느니 짝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방끈에 로마라고 적혀 있었고..

그땐 그 가방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때 보세 가방집에서 예뻐서 구입한 가방이 지금의 샤넬 클래식 디자인이에요.

정교한 짝퉁도 아닌 정말 말도 안되는 카피본..

만 오천원짜리였는데

벨벳 소재에 체인.. 샤넬 마크도 비슷하게 흉내낸...

그때 그 가방이 너무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프라다 짝퉁 가방도 모르고 산적 있네요.

프라다 로고에 오리지날이라 적혀 있었던...

 

요즘도 저같이 명품인줄 모르고 카피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

IP : 175.192.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1.21 10:49 PM (211.201.xxx.173)

    아무것도 모르고 편하게 들려고 인터넷에서 싼 가방 하나 샀는데 모모 브랜드 짝퉁...
    게다가 요즘엔 국내 브랜드들이 외국 비싼 브랜드 흉내내는 제품을 하도 많이 만들어서
    국내 브랜드 가방 사려고 해도 어디 짝퉁인지 검색해보고 사야겠더라구요. 넘해요..
    그렇다고 싸구려도 아니고 몇십만원씩 받아먹으면서 양심도 없지 완전 카피도 많아요.

  • 2. 블레이크
    '13.1.21 10:50 PM (124.54.xxx.27)

    ㅋㅋ 저도 대학교때 루이똥 짝퉁 들고다니다가
    할머니 가방이란 말에 충격받아서
    한동안 그 로고는 쳐다도 보지 않았죠 ㅋ
    결혼하고 보니 너무 이뻐보여서 사모으다가
    지금은 또 꼴보기 싫네요 ㅋㅋ

  • 3. 순진
    '13.1.21 10:53 PM (182.211.xxx.33)

    창고에서 튀어나온 언제 산지도 가물가물한 루비똥.
    이파리가 여섯개네요;;

  • 4. 저는
    '13.1.21 11:11 PM (49.50.xxx.161)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아무 무늬도 없는 그냥 검정가방 가죽으로 하나샀는데 보니까 그게 어디꺼더라 입생로랑인가 어디 카피더라구요

  • 5.
    '13.1.21 11:21 PM (211.234.xxx.70)

    그맘때쯤 언니가 진짜샤넬을 사줬어요.
    채인있는 큰숄더가방인데, 비싼거니 아껴서
    잘 쓰라고했어요.
    그런데 제가 샤넬을 몰랐어요ㅎㅎㅎ

    몇번들어보니 무겁고 불필요하게 크고..

    그래도 언니생각나서 안버리고 가지고 있다가
    큰애낳고 기저기 가방하다 어느날..
    아니~!!! 이럼서 쓰담쓰담 했던 기억이~

    지금도 있는데 별 유행 안타고 일년에
    한두번씩 들어요ㅎ

  • 6. 저요
    '13.1.21 11:24 PM (175.199.xxx.32)

    저 20년전
    루비통 스피디가 뭔 줄도 모르고 보세가게에서 샀다가 넘 무거워 남주고
    샤넬 손가방,빈티지 체인...다 뭔 카판지도 모르고 사서 잘 들고 댕겼습니다.
    단지 예뻐서~
    그때 생각하니 웃기네요,재밌고

  • 7. . . . .
    '13.1.21 11:28 PM (124.56.xxx.54)

    바닥 차갑다고 깔고 앉은 가방이 나중 알고보니 명품이였더군요
    이게 진짜 촌이죠

  • 8. ㅋㅋ 짝퉁의추억
    '13.1.21 11:28 PM (125.187.xxx.209)

    프라바라고 적혀있는(PRABA) 들고 다닌 적 있어요.

    남편이 쪽팔리다고 버리라고 했는데
    왜 쪽팔려하는지도 몰랐어요...ㅎㅎ

  • 9. 저는
    '13.1.21 11:35 PM (175.233.xxx.115)

    결혼할때 받은 핸드백을 주구장창 시장 갈때도 들고 다니다가 차안에 두고 소매치기 당해버렸는데...
    가방보다 가방안에 있던 현금 10만원이 아까워 죽을뻔... 그런데 그 핸드백이 샤넬이었다는...

  • 10. 마크제이콥스
    '13.1.22 1:06 AM (223.222.xxx.3)

    스탐이라나.
    길거리에서 샀는데
    명품에 일가견있는 앞집엄마가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 11. 마크제이콥스
    '13.1.22 1:08 AM (223.222.xxx.3)

    반대로
    고야드 들고 이마트 갔는데
    계산원이 장바구니 가져오셨네요 하면서
    50원 빼주더란.

  • 12. ...
    '13.1.22 1:48 AM (180.224.xxx.55)

    구찌 보스톤가방.. 길거리에서 이뻐보여서 샀는데 몇년뒤 알고보니 구찌였어라구여.. 명품이 디자인을 잘 만들긴하죠

  • 13. yj66
    '13.1.22 2:07 AM (50.92.xxx.142)

    25년전 대학생때 루이비통 가방 짝퉁 샀었는데 너무 멀쩡히 오래 잘 들고 다녔어요. A급 이런것도 아니었는데 튼튼했구요. 요샌 짝퉁도 몇십만원 한다대요? 근데 왜 가방을 비싼거 들고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언제부터 가방이 신분의 상징이 됐는지 참...

  • 14. ...
    '13.1.22 9:30 AM (218.234.xxx.48)

    저는 아직 그런 적 없지만 그럴 거 같아요. 샤넬, 구찌 뭐 이런 유명한 것만 대충 무늬가 어떻다 알고 있을 뿐이거든요. 종종 82에 무슨무슨 가방 모델명까지 좌르르 나오며 언급하시고, 댓글들 보면 다들 그것에 어찌나 잘 알고 계시는지... 저는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를...

  • 15. 명품은 아니지만
    '13.1.22 9:40 AM (180.70.xxx.173)

    명품은 아닌데
    롱삼가방들고갔다가 저도 장바구니 할인으로 동전 받았네요.

    전 까르띠에마크보고 샤넬 짝퉁인줄 알았어요.ㅠㅠ
    같은 CC로고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681 전 카모메식당 보다 안경이 더 좋았어요. 6 영화 2013/02/18 1,691
220680 초등학생 연주회에 갈 때 꽃 말고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3 오케스트라 2013/02/18 1,601
220679 유치원 한학기 급식비 30만원, 보통인가요? 7 맥주파티 2013/02/18 1,364
220678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나이... 6 오늘도웃는다.. 2013/02/18 2,234
220677 예비 시어머니에게 점점 꽁하게 되요. 29 새댁 2013/02/18 5,073
220676 아빠 어디가 이종혁의 긍정교육법 14 아빠어디가 .. 2013/02/18 6,543
220675 서승환 국토부장관 지명자 기대되요!! 18 ... 2013/02/18 2,432
220674 엄마들이 좋아서 동네 떠나기가 싫네요...ㅠ 3 .. 2013/02/18 1,883
220673 푸켓으로 저희 친정식구들 여름에 휴가가려고하는데요... 5 푸켓 2013/02/18 1,547
220672 아파트 팔았네요... 여긴 부산이에요 7 고민되네.... 2013/02/18 3,279
220671 그겨울vs아이리스2vs7급공무원 26 .... 2013/02/18 2,788
220670 가슴이 자꾸 아프네요(유방통증) 2013/02/18 1,562
220669 고학력인데도 전업하시는 분들, 전업을 후회하진 않으세요? 65 뒤늦은 사춘.. 2013/02/18 13,238
220668 저도 코트 한번만 좀 봐주실래요? 10 현우최고 2013/02/18 1,708
220667 박근혜 내각인사를 보니 조카딸 생각이 나네요. 2 참맛 2013/02/18 1,105
220666 바이올린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4 바이올린 2013/02/18 1,200
220665 애니매이션 영화 찾아요 3 ㄹㄹ 2013/02/18 724
220664 부산여행가려고합니다~ 여행팁좀 알려주세요~ ^^ 4 휴직중 2013/02/18 1,571
220663 씨스타의 평소 성격 1 후덜덜 2013/02/18 1,879
220662 남묘호렌게쿄?? 20 궁금 2013/02/18 12,988
220661 친정에 금전도움을 요청해야하는데... 차마 1 유키2 2013/02/18 1,637
220660 합천 해인사근처 숙박 .. 도와주세요.. 첨이라 5 소리길 트레.. 2013/02/18 5,352
220659 남자들이 허벅지 굵은 여자를 좋아하네요.... 35 으외 2013/02/18 66,628
220658 프랑스가 강아지 사료 잘 못만드나요. 로얄케닌 등급이 23 낮다고해서요.. 2013/02/18 13,586
220657 모임에서 주도권을 잡고 이야기 하는 사람? ... 2013/02/18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