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대학 3학년이었어요.
저는 그당시 명품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당시 팬디가 유행이었는지
남자 동기생이 팬디 가방 들고 다닌 기억이 나네요.
진짜였느니 짝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방끈에 로마라고 적혀 있었고..
그땐 그 가방이 뭔지도 몰랐어요.
그때 보세 가방집에서 예뻐서 구입한 가방이 지금의 샤넬 클래식 디자인이에요.
정교한 짝퉁도 아닌 정말 말도 안되는 카피본..
만 오천원짜리였는데
벨벳 소재에 체인.. 샤넬 마크도 비슷하게 흉내낸...
그때 그 가방이 너무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프라다 짝퉁 가방도 모르고 산적 있네요.
프라다 로고에 오리지날이라 적혀 있었던...
요즘도 저같이 명품인줄 모르고 카피 사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