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사는 아이 엄마 입니다.
게으름 부릴때도 가끔 있지만요
그래도 주말부부 하며 애 키우며 일도 있고..
(지금은 몇달 쉬고 있지만..)
요 며칠 우울하네요
시아버님이 한번씩 쥐고 흔드시는데
이제 면역이 될만도 한데
한번씩 더 잘하라고 흔들때 마다 아...지칩니다
남편이랑 별로 사이도 안좋은데
시댁도 꼬박꼬박 1주일에 한번이상은 가구요
제사니..뭐니 집안행사니.. 남편이 없어도(주말부부인 탓에 남편이 타지에 있어요) 혼자 애기 데리고 참석합니다.
그런데 더 잘하랍니다.
맘이 없고 형식만 있답니다.
가끔씩 와서 청소도 해놓고 시시때때 안부전화하고
남편 없어도 시댁에 와서 놀다가랍니다.
정말 에너지가 바닥난느낌입니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아이 밥 하는 것도 귀찮네요
아.. 어떻게 기분도 풀고 힘도 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