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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려서 안 먹던 음식을 지금 먹는것 있나요?

조회수 : 3,371
작성일 : 2013-01-21 22:04:54

저는 콩국수요..

어려선(25살 이전) 너무 느끼하고 비려서 못 먹었는데 어느날 먹었는데 너무 고소한거예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니까 친구들도 그렇고 동생도 어려선 비렸는데 지금은 맛있다네요...

갑자기 콩국수 먹고싶네요..

간간하게 소금쳐서...

IP : 121.159.xxx.91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유
    '13.1.21 10:06 PM (119.196.xxx.153)

    마흔 넘게 살면서 흰우유 젖병떼고 안 먹어요

  • 2.
    '13.1.21 10:07 PM (118.38.xxx.107)

    계란 후라이요... 어릴 땐 안 먹었는데 지금은 좋아해서 두 개 씩 해서 먹을 때도 있어요 ^^;;

  • 3. 우유
    '13.1.21 10:07 PM (119.196.xxx.153)

    중간에 다시 먹기 시작한건 버섯이요 전 아직도 안 먹는음식 말해보라고 한 줄 알고...

  • 4. 저도
    '13.1.21 10:07 PM (203.226.xxx.114)

    콩국수.. 그리고 국 안에 들어있는 파, 양파
    김치에 들어있는 양념속...
    아까워서 다 먹어요.

  • 5. ㅎㅎ
    '13.1.21 10:09 PM (221.149.xxx.174)

    치즈요.

  • 6. 두부무채요리
    '13.1.21 10:10 PM (112.150.xxx.131)

    저희 할머니가 으깬 두부에다 무를 채썬 후 고추가루 등등을
    멓고 해주시던 요리인데 어릴때 보기도 싫고 먹기도 싫었는데..
    나이드니 어느 날 먹고싶어서 엄마한테 해달라고해서 요즘 자주 먹어요.
    여기다 밥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또 하나는 호박잎쌈과 카레..저는 카레가 그렇게 무서웠거 징그러웠어요.ㅠㅠ
    요즘은 잘 먹지만..^^

  • 7. 많죠
    '13.1.21 10:11 PM (1.250.xxx.39)

    씨래기, 콩종류, 고추장아찌 등등
    없어서 못먹어요.

  • 8. ...
    '13.1.21 10:12 PM (61.102.xxx.234)

    국수랑 떡국이요. 떡국 끓이면 저는 국물에 밥 말아 먹었거든요.

  • 9. 많아요
    '13.1.21 10:13 PM (121.145.xxx.180)

    설렁탕 곰탕 족발 닭볶음탕 등
    고등어 꽁치 각종 회, 회초밥.

  • 10. ..
    '13.1.21 10:13 PM (121.135.xxx.39)

    콩국수,떡국.만두요
    카레는 지금껏 안먹어요

  • 11. 라이너스의 담요
    '13.1.21 10:14 PM (119.71.xxx.30)

    파하고 버섯 양파요. 어렸을 때 싫어하던 것인데.. 지금은 엄청 좋아해요~

  • 12.
    '13.1.21 10:14 PM (211.58.xxx.175)

    된장찌개요
    왜 그땐 그리 먹기가 싫었는지 모르겠어요
    그 맛있는것을요 ^^

  • 13. 까다롭던 아이
    '13.1.21 10:15 PM (211.206.xxx.180)

    계란후라이요...ㅎㅎ
    삼겹살...콩국수...등등요.
    감자탕 같이 빨갛고 진한 고깃국물 음식들도 안먹었어요.
    지금은 못먹는거 생각해봐도 떠오르는게 없네요.

  • 14. 헤븐리
    '13.1.21 10:15 PM (175.223.xxx.85)

    알러지땜에 못 먹던 우유, 돼지고기 ...
    남편은 나물 이라네요. 이제 맛이 느껴진다나요.

  • 15. ㅋㅌ
    '13.1.21 10:15 PM (115.126.xxx.115)

    고등어(지금은 방사능 떔에 못먹지만)
    돼지고기 등...근데..어릴 때 못먹는 음식들이
    나한테 안 맞는 찬성질 음식들이라능...

  • 16. 돼지고기
    '13.1.21 10:15 PM (99.226.xxx.5)

    고기에 찍힌 파란 도장을 보고 절대 먹지 않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먹어요. ㅎ
    베이컨....역시 마찬가지.

  • 17. 저도
    '13.1.21 10:16 PM (175.116.xxx.121)

    콩국수, 굴 , 치즈, 마요네즈

    절대 안 먹었는데 신기하네요

  • 18. dmd
    '13.1.21 10:17 PM (125.152.xxx.12)


    음식에 들어가서 익은 당근
    표고버섯
    초코렛 (초코우유와 초코아이스크림,코코아는 아직도 안먹어요)

  • 19. 저도
    '13.1.21 10:18 PM (218.38.xxx.4)

    된장찌게요 넘 구수하고 좋아요

  • 20. 향채
    '13.1.21 10:21 PM (39.117.xxx.253)

    미나리, 풋고추. 쌀국수 등등 향 강한 음식이요..

  • 21. 힛히
    '13.1.21 10:21 PM (14.52.xxx.135)

    토마토
    참외
    두부
    요~^^

  • 22. 저희 남매는요
    '13.1.21 10:22 PM (116.41.xxx.10)

    아빠랑 입맛이 비슷해서
    사골국이나 감자탕을 정말 싫어했어요.
    그 고는 냄새가 어찌나 역한지ㅠ
    엄마는 사골 드시고 싶어도 이런 사정때문에
    잘 못 드셨데요.
    근데 나이가 드니 울 남매들
    감자탕집에서도 자주 만나고
    또 가끔 그런 추억도 얘기해요.
    그러면서 이젠 막창만 먹을 줄 알면 되겠다고 ㅋ

    또 한가지가 있다면 꼬막이요.
    결혼해서도 못 먹었는데
    최근 벌교가서 먹은 꼬막정식에 반해서
    가끔 사다 삶아먹어요ㅎ

  • 23. 전 삼겹살이요
    '13.1.21 10:25 PM (220.119.xxx.40)

    6세경 외가갔다가 돼지를 때려잡길래..외가식구들 다 미개인으로 생각했는데
    25세 이후로 잘먹고 있어요^^

  • 24. ᆞᆞ
    '13.1.21 10:28 PM (14.35.xxx.24) - 삭제된댓글

    뭐니뭐니 해도 팥빵....

  • 25. 순대
    '13.1.21 10:29 PM (180.92.xxx.117)

    냄새나서 못먹었는데 입덧할때 먹기시작해 지금은 잘먹어요.

    근데 순대국 돼지국밥...이런건 아직도 못먹어요.

  • 26. ....
    '13.1.21 10:29 PM (175.192.xxx.122)

    카레랑 회요.
    카레는 한약 냄새 나서 싫었고 회는 그 물컹한 느낌이 싫어 안 먹었는데
    이제는 둘 다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좋아해요.

  • 27. 강쥐
    '13.1.21 10:30 PM (220.79.xxx.150)

    어렸을때 파랑 양파는 다 건져냈는데 지금은 잘 먹어요.
    콩국수는 여전히 못먹겠어요.

  • 28. ..
    '13.1.21 10:31 PM (189.79.xxx.129)

    순대,닭똥집,닭발,삼겹살...셀수도 없어요.
    어릴땐 안먹는것 태반..
    지금은 못먹는것이 없스무니다.

  • 29. 섬섬옥족
    '13.1.21 10:31 PM (222.108.xxx.252)

    가지무침, 가지쇠고기찜...
    어릴땐 가지가 뭔 맛인 지, 특히나 가지찜은 그 물컹한 느낌 정말 싫었는데
    요즘엔 가지를 제철에 즐겨 먹다 못해 한창 쌀때면 잔뜩 사다가 말려놔요.
    토란도 미끄덩한거시 이게 뭔 맛이여? 했는데 요즘엔 정말 맛있게 먹는 것 중 하나.

  • 30. 회와
    '13.1.21 10:33 PM (124.50.xxx.2)

    미역국이요. 특히 미역국은 어렸을 때 잘 안 먹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해요.

  • 31. . ...
    '13.1.21 10:34 PM (203.226.xxx.69)

    저도 콩국수. 미나리. 참나물. 도라지. 시래기. 당근. 부추. ..집에서 만든 만두.입맛이 바뀌면 나이 든거라면서요~^^

  • 32. ..
    '13.1.21 10:39 PM (61.43.xxx.29)

    저는 건포도^^

  • 33. 티니
    '13.1.21 10:40 PM (223.62.xxx.196)

    팥, 파, 토란, 콩국수,양파, 샐러리, 가지요
    애들이 싫어하는 건 다 똑같나봐요 ㅎㅎ

  • 34. 히히
    '13.1.21 10:50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삼겹살이랑 순대요.

  • 35. 나비잠
    '13.1.21 10:53 PM (122.35.xxx.16)

    굴이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데 요즘 장염 무서워 못먹고 있어요..

  • 36. .....
    '13.1.21 10:55 PM (68.98.xxx.191) - 삭제된댓글

    커피 (20대까지 안 마셨으므로ㅋㅋ)
    쫄면 ( 20대 초반에 한 번 먹고 30대에 먹기 시작)
    비빔냉면 (30대에 먹기 시작)
    떡볶기 (요것도 30대에 먹기 시작)

  • 37. 은도르르
    '13.1.21 10:58 PM (211.234.xxx.190)

    전 시금치요.. 시금치 먹으라고 아빠가 밥에다 강제로 얹어줬는데도 못먹었어요. 어린이집 다니는 울 아들은 좋아하진 않아도 먹긴 먹는걸 보니 저보다 낫다 싶네요ㅎ

  • 38. ,,
    '13.1.21 10:59 PM (180.231.xxx.35)

    호박들어간 시루떡

    청국장
    지금은 시루떡이 너무너무 먹고싶네요

  • 39. 안먹는것이네요
    '13.1.21 11:00 PM (58.143.xxx.246)

    갈치요
    사람이빨 나온다는 이야기 듣고 기피하게됨
    보신탕
    어려서 집 혼자 지키는데 옆 집 할아버지가 기르던
    개를 두들겨패서 가스불에 지져는 동안 신음소리
    들리고 지옥이 따로 없었슴 그 할배 장수하셨는지
    궁금 그날 저희 엄마에게 욕 엄청들었죠
    지금 생각함 엽기가 따로 없슴


    잘먹게된것
    추어탕 꼼장어 육개장 곰취장아찌 깻잎 고사리 양파
    비빔밥 고들빼기 갓김치 대체로 쓴맛나는 것에
    맛을 알게되더군요

  • 40. ...
    '13.1.21 11:01 PM (211.234.xxx.219)

    콩밥이요
    콩국수도
    비려서못먹었는데
    이젠구수하네요

  • 41. 분당 아줌마
    '13.1.21 11:02 PM (175.196.xxx.69)

    가지...
    어릴 때는 물컹해서 싫었는데
    이제는 쪄 먹고 말려 먹고 구워 먹고 심지어 샌드위치에도 넣어 먹네요

  • 42. 쓸개코
    '13.1.21 11:06 PM (122.36.xxx.111)

    순대...

  • 43. 점다섯개
    '13.1.21 11:12 PM (219.251.xxx.183)

    콩국수,사골국,나물들...
    흑..콩국수 나물은 없어서 못먹는 지경이..ㅋ

  • 44. .............
    '13.1.21 11:16 PM (125.152.xxx.198)

    청국장,가지, 호박, 콩국수, 쫄면, 떡볶이,삼겹살, 굴...

  • 45. ...
    '13.1.21 11:31 PM (175.194.xxx.96)

    카레,순대,돈까스,만두

  • 46. 아따...
    '13.1.21 11:51 PM (175.223.xxx.66)

    회..익히지 않은 살을 물컹 씹다니..어려서 두꺼운 회부터 접해서
    순대국..히얀하게 생긴 각종 내장 잔뜩 끓이다니 그밖의 소머리 국밥,도가니등은 아직 못막어용
    콩국수..비려..
    버섯들..
    삽겹살..이상한 비계가 골라 뜯지도 못하게 켜켜히 고기반 비계반
    감자탕..이상한 뼈와 기름이 둥둥
    들깨가루 범벅등등..
    이젠 이런 음식들의 맛을 즐기죠~

  • 47. !!!
    '13.1.22 12:29 AM (175.223.xxx.127)

    들깨요
    어릴때 들깨강정 엄청 괴로운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들깨강정 들기름 들깨가루 다 즐기고 좋아해요
    엔지니어님식으로 감자찌개 끓여서 마지막에 들깨가루 듬뿍뿌려먹으면 천국이죠

  • 48. 라벤더
    '13.1.22 12:30 AM (114.204.xxx.217)

    콩,파, 양파, 당근, 샐러리, 파김치
    어렸을 적, 콩밥 속의 콩 가려내고
    국 속에서 다져 넣은 파 골라내다
    엄마한톄 쥐어 박혔더랬는데...
    그 싫던 당근과 샐러리의 향이 이리 좋을 줄이야...

  • 49. 식탐만 남아
    '13.1.22 3:14 AM (175.211.xxx.65)

    어렸을 때 안 먹던 것.

    콩나물.소고기.잔치국수.콩국수.능이버섯,송이버섯.새우젓들어간 모든 음식.익은 당근.가지.영양탕.장어탕.


    지금은 콩나물 빼고 다 먹네요~~

    그나마 콩나물도 가느다란 것은 먹네요...ㅎㅎㅎ

    그런데 어렸을 때 싫어하던 것은 나이 먹어도 딱히 좋아서 먹는것은 아니에요.

    먹을 수 있게 됐을 뿐.

  • 50. .............
    '13.1.22 7:51 AM (121.134.xxx.102)

    생선회,
    굴,,멍게,,


    정확하게는,
    어렸을 때 안먹던게 아니라,못 먹어봤던 거네요^^(구경을 못해 봤네요^^)

    반면에,
    어렸을 때도 안먹었고(못 먹었고),
    지금도 안 먹는 음식에는,,,내장탕,순대,곱창 종류,닭발,영양탕 종류,,등등 약간의 혐오 음식종류들..ㅎㅎㅎ

  • 51.
    '13.1.22 8:18 AM (175.213.xxx.61)

    도라지요
    어릴땐 도라지가 약초나 한약재 인삼 같은건줄 알고 입고 안댔어요 결혼하고 시댁에서 오이랑 같이 새콤하게 무쳐진거 먹어보니 이거슨 신세계..
    콩국수는 아직도 못먹어요 우유에 밥말아먹는 느낌

  • 52. 젓갈류...
    '13.1.22 9:33 AM (218.234.xxx.48)

    전 어리굴젓 냄새만 맡아도 토악질 하던 여린 소녀였는데, 지금은 젓갈 중에서도 최고 비리다는 것만 골라 드시는 젓갈부인이 되어 있어요. 왜 그런지 진짜 이해 안됨..

    당연히 대파, 양파, 이런 거 나이 들어서 잘 먹었게 되었고요. - 부추전도 절대 부추는 안먹고 가장자리 바삭한 전만 먹던 소녀였는데, 지금은 파절이 먹으려고 고기를 먹는 여자.

  • 53. ㄹㄹ
    '13.1.22 11:40 AM (118.39.xxx.23)

    고사리 나물..

    미역나물하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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