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부조림 전 시어머니처럼 왜 안될까요??

솜사탕226 조회수 : 13,673
작성일 : 2013-01-21 20:48:23
어제 제사라서 시댁에 갔었는데 제가 그거 좋아한다고 따로 해 놓으셨더라고요 
원래 어머님이 만드신게 맛있는데 어제는 지금껏 중에 최고였어요 
잔뜩 싸가지고 와서 아침에 계속 퍼먹으며 맛있다 맛있다 이러고 있어요  ㅋ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음........ 양념을 충분히 많이 쓰시는게 저랑 제일 다른점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양념 팍팍 쓴다고 써서 만들어 봐도 그맛은 아녀요 
조미료의 차이라고 하실것 같은데 저도 나름 조미료도 넣거든요 많이는 아니지만 .. 
진간장 아니고 국간장 고춧가루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이게 단데.....  
대체 이 맛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IP : 1.229.xxx.1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요비
    '13.1.21 8:48 PM (14.63.xxx.22)

    남이 해준 반찬이라서...

  • 2. ....
    '13.1.21 8:4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두부를 구워서 졸이신건가요 ?

  • 3. 솜사탕226
    '13.1.21 8:49 PM (1.229.xxx.10)

    최요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그럴까요??

  • 4. 솜사탕226
    '13.1.21 8:50 PM (1.229.xxx.10)

    네 두부를 구워서 졸일때도 있고 안굽고 할때도 있어요 다 맛있어요

  • 5.
    '13.1.21 8:51 PM (211.110.xxx.107)

    남이 해준거라서 맛잇다니요 ;;;

    오랜손맛에서 배어나오는 탁월함이죠.......

    장인들이 괜히 장인들인가요 똑같이 흉내낸다고해도 절대 못따라가요

  • 6. ㅁㅁㅁ
    '13.1.21 8:52 PM (112.152.xxx.2)

    그런거 배우고 싶어서 여쭤봐도
    대충 잘라서 넣고 대충 익을때쯤 나머지것들 대충넣고 대충 끓는다 싶으면 불끄면 된다고 하세요..
    배울수가 없음...

  • 7. 제가
    '13.1.21 8:53 PM (119.196.xxx.153)

    제가 아는 두부조림이면 고추장도 들어가야하고 멸치나 해산물 육수도 좀 들어가야하며 양파도 썰어넣어야 맛이 .좀 더 나는데....참고로 제가 아는 두부조림은 김치찌개 색깔에 두부가 들어있는 두부찌개 같은 겁니다

  • 8. ㅇㅇ
    '13.1.21 8:54 PM (218.38.xxx.231)

    두부를 바짝 구워서 파 듬뿍 양념장 만들면 대부분 맛나던데욤

  • 9. 플럼스카페
    '13.1.21 8:54 PM (211.177.xxx.98)

    그냥 어머님께 계속 얻어드셔요^^*
    며느리 좋아한다고 제사 음식과 별도로 해주신 시어머님이시면 어머님 먹고싶어요 하면 에구 귀찮아 하시면서 잘 해주실거 같아요. 좋은 시어머님같아요.
    담에 가시면 두부 사 들고 가셔서 어떻게 하는지 배워보셔요. 그게 정답같은데요...

  • 10. 솜사탕226
    '13.1.21 8:55 PM (1.229.xxx.10)

    약한불에 오래 .... 요건 다음에 테스트 해봐야 겠어요

    제가님께서 하시는거랑 다른스타일이예요
    육수는 안 쓰시고요 고추장도 안 쓰셔요 양파는 들어가고 파는 넉넉히 넣으시더라고요

  • 11. ...
    '13.1.21 8:56 PM (180.228.xxx.117)

    손맛과 연륜의 차이..
    원글님이 감히 시어머니와 같은 맛을 낼려는 것 자체가 겸손을 망각한 처사지요.^^

  • 12. ..
    '13.1.21 8:57 PM (59.9.xxx.8)

    저도 후기 기다릴게요.

    시어머님이 하셨다는 두부조림 먹어보고 싶네요..

    저도 두부요리 엄청 좋아하는데...

  • 13. 솜사탕226
    '13.1.21 8:59 PM (1.229.xxx.10)

    아아 ......... 해답을 찾고자 글을 올렸는데 숙제를 받은 기분 ㅎㅎㅎ
    다음엔 정말 첨부터 사진 찍어가며 배워 올까봐요
    잘하면 키톡데뷔를 하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 14. 고정점넷
    '13.1.21 9:04 PM (116.121.xxx.45)

    저도 여러번 해봤는데 이 종목은 얻어먹는걸로...

  • 15. 솜사탕226
    '13.1.21 9:05 PM (1.229.xxx.10)

    어머 고정점넷님 엄청 반갑네요
    이 요리가 쉬운것 같아도 어려운건가봐요 ㅠㅠ

  • 16. 엄마두부
    '13.1.21 9:08 PM (175.223.xxx.22)

    글 읽으니 울엄마해주시던 두부 먹고싶네요 ㅠㅠ 멀리 지방에 내려와있는지라 힝...제가하면 영념따로 두부따론데 엄마가 하면 두부와 양념의 혼연일체!! ㅋ 엄마 옆동에 사는 새언니만 울엄마 맛난거 다 얻어먹고 맨날 저 카스로 놀려요 쳇!!

  • 17. 로즈
    '13.1.21 9:10 PM (125.134.xxx.52)

    요즘 두부들이 싱거워서 두부자체에 밑간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겉양념을 아무리 맛있게 해도
    두부 맛은 뭔가 덜 된 음식같은 맛이 나요.
    맛있어서 계속 먹을 정도면 기본적으로 간이 충분히 되었다는 것이고,
    간이 충분히 되었는데 짜지는 않다면 맛소금 같은 것도 좀 들어간 것 같아요.

    참기름도 기름집에서 구입한 것은 msg가 안들어가 있어서 특유의 쌉쏘름한 맛이 살아있지만
    마트에서 파는 것들은 msg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양념들과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특별한 맛을 낼 육수같은걸 넣지 않고도 입에 착 달라붙고 맛있다면.. 그건 역시 조미료들의
    조화된? 맛이겠죠..

  • 18. 솜사탕226
    '13.1.21 9:11 PM (1.229.xxx.10)

    엄마두부님 맞아요 그거 ......혼연일체 그 차이가 젤 큰것 같아요

  • 19. 어라
    '13.1.21 9:17 PM (116.36.xxx.34)

    두부조림을 국간장을 하신데요?? 어머님께 알아보신거예요?
    아닐텐데...

  • 20. 로즈
    '13.1.21 9:17 PM (125.134.xxx.52)

    재료 자체에 밑간을 하거나 따로 양념을 먹이면 음식맛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잡채도 각 재료를 모두 따로 밑간, 양념해서 버무리면 생재료를 넣어서 볶다가 통째로 간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 나고요,
    호박볶음 같은 것도 호박을 썰어서 밑간을 해서 호박속까지 간을 먹게 한 후 볶으면 제대로 된
    맛이 나요.
    경험상, 재료 자체적으로 Na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것들은 간을 적게 해도 먹기에 부담이 없는데
    호박,양파, 두부 같은 것들은 간을 적게하면 좀 거북한 맛이 나더군요.
    저의 고모도 음식을 참 잘하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생선을 굽든 찌든 뭘하건... 밑간을 아주 꼼꼼히
    세심하게 하시던 모습이 떠올라요.

  • 21. 보네르
    '13.1.21 9:19 PM (14.52.xxx.29)

    저는 두부를 프라이팬에 포도씨유와 들기름을 섞어 굽고...조그만 냄비에 멸치다시마..양파..무로 우려낸 육수에 ...진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고춧가루 조청아주조금 섞은 양념장을 켜켜이 끼얹어 조려내요..간간이 뚜껑 열어가며 조림장이 골고루 섞이도록 끼어얹어주고요...
    두부 자체가 재래식 손두부인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저는 국산콩두부만 먹는데..풀무원..씨제이에서 나온 팩두부보다 유통기한은 짧아도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국산콩손두부가 맛있더라구요..특히 조림할때는요..
    예전엔 멸치육수안넣고 프라이팬에 양념을 조금씩 바르는 스타일로 했는데 깊은맛이 안나고 짜지기만 하더라구요..
    성공하시길~~~~^^
    풀무원 씨제이...이런 것보다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국산콩

  • 22. 솜사탕226
    '13.1.21 9:21 PM (1.229.xxx.10)

    아 밑간 ... 그러고 보니 전 두부에 밑간은 안했었네요
    그럼 밑간을 한다음 은근한 불에 뭉근하게 조린다...로 한번 해볼께요

    어라님 국간장 맞아요 전에 집에서 제가 해본다고 했는데 너무 시커매서 어머님께 여쭤봤더니
    진간장은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 23. ㅇㅇ
    '13.1.21 9:22 PM (211.237.xxx.204)

    두부에 간이 잘 배려면 두부자체의 수분도 빼야죠..
    소금을 조금 뿌려놓고 약간 오래 두세요. (맛소금 치면 미원맛으로 더 입에 달라붙게 맛있음)
    물기좀 빠지게..
    그리고 약불에서 오래오래 지져요..
    그담에 밑이 두꺼운 넓은 냄비에 두부 한켜 양념장 한켜 두부 한켜 양념장 한켜 이런식으로 넣고
    뚜껑 닫고 또 약불에 오래오래~
    양념장은 진간장에 액젓 마늘 파 고춧가루 여기에도 미원이나 다시다 조금 넣으면
    입에 쫙 달라붙겠죠 ㅋㅋ

  • 24. ...
    '13.1.21 9:33 PM (221.143.xxx.95)

    약간의 물엿......

  • 25. 고정점넷
    '13.1.21 9:33 PM (116.121.xxx.45)

    솜사탕님 글 덕분에 저도 뭔가 깨달음을...개안한듯한 느낌!!!

  • 26. ..
    '13.1.21 9:39 PM (121.165.xxx.175)

    저도 같은 고민인데요. 시엄니가 음식 맛있게 하셔요. 두부조림 유심히 보면 양파 깔고 두부 양념 두부 양념을 반복해서 차곡차곡 올린 후 약불에 은근히 하시더라구요. 양념은 진간장 마늘 파 고춧가루가 다구요. 암리 해도 같은 맛은 안나더이다. 대신 고추장 살짝 넣음 좀 맛있어요 ㅋㅋㅋ

  • 27. 어른신들은..
    '13.1.21 9:40 PM (222.101.xxx.212)

    음식 만드실때 육수? 없음 수분뺴기? 없음 밑간?없음 원산지 가리기? 없음.
    걍 뭐든 대~충~ 정확한 레시피도 없음 냥중에 여쭈어봄 물어볼떄마다 다름.
    그래도 희한하게 그 맛이 나옴.
    울 시엄니가 그러세요.
    멀 넣으셨어요? 넣긴 멀넣어 걍 암거나 있는대로 때려넣고 했지.무뚝뚝하게 .
    양념간장 하나를 만드셔도 넘 맛나 밥비벼 먹음서 어머니 넘 맛나요.
    그럼 돌아오는 대답은 걍 간장에 참지름 넣었고 고추가루 뿌렀다.
    근데도 넘 맛나요..

  • 28. 세아이사랑
    '13.1.21 9:55 PM (116.36.xxx.34)

    진간장에 물을 좀 타는데요...가끔 보면 시어머니도 제대로 안갈쳐주실때 있어요.
    두부조림 맛이 국간장 맛은 아닌데요.
    약간 양념맛나는 진간장이 베이스여야할텐데..

  • 29. 푸키
    '13.1.21 10:01 PM (115.136.xxx.24)

    두부 자체가 맛있는 두부일 수도 ..

    전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내린천 두부로 만들면 뭐든 맛있더라구요,,

  • 30. 솜사탕226
    '13.1.21 10:01 PM (1.229.xxx.10)

    답글 감사합니다 일단 팁 얻은대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시어머님께 직접 두부써는것부터 배워야 겠어요

  • 31. ..
    '13.1.21 10:28 PM (189.79.xxx.129)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이 내가 생각한것의 두배이상 들어가는거 같아요.
    울 엄니도 맛있는데..
    이를테면 여기 설탕 들어가나 싶은음식에 설탕을 적절히 넣으시는데 단맛보다 감칠맛이 나구요.
    뭐든 내가 생각한것 두배이상 넣는거 같아요.
    설탕도 난 티스푼 생각하면 밥숟가락 가득 이런식으로...
    전 할때마다 의심이 들어 그렇게 못 넣는데 푹푹 퍼 넣으시더라구요.
    쪼끔넣는다는게 저한테는 많은양이구..
    아 그리고 조미료 거의 들어가요.

  • 32. 20년주부
    '13.1.21 10:53 PM (61.74.xxx.150)

    저~~ 두부조림 잘하는 편입니다. 시어머님께 배웠고요

    두부를 기름에 잘 부친 후 식혀둡니다.
    넓은 냄비 바닥에 양파 얇게 저민것을 깔고 두부 한겹에 양념장을 두루고 다시 한겹에 양념장
    (두단 이상은 하지 않도록 넓은 냅비를 사용합니다.)
    우리집 두부조림은 간장양념-진간장 국간장을 섞어서 사용하고 다진파 듬뿍, 설탕 조금, 후추, 술,참기름 등
    그리고 물을 약간 넣어야 합니다. 물론 조미료는 안 넣습니다.

    중간 불로 일단 김이 오르면 약한 불로 줄입니다.
    어머님이 뚜껑을 여시고 "음~ 이제 되었다."하실때의 그 두부의 자태?를 기억했다 그대로 합니다.
    맛은 80~90% 유사합니다.

  • 33. 리아
    '13.1.21 11:24 PM (115.143.xxx.214)

    한식조리 기능사 실기처럼 해보세요.

    두부를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지져서 불고기양념에 물을 첨가해서 약간의 양념장이 남게 조립니다.

    (간장, 설탕,참기름,후추,파,마늘,깨소금,물) 계량은 적당히 해도 주부 10년차인데, 가장 맛있는 조합이었고

    웬만한 고기반찬 부럽지않아요.

  • 34. 아마도
    '13.1.21 11:40 PM (121.162.xxx.132)

    양념은 거의 대동소이 할거에요.
    저도 두부조림 정말 좋아하는데 은근 까다로운 요리라는데 동의해요. ^^;;
    두부를 지져서 할 경우에는 딱딱해질 정도로 지지면 안되고, 부드러움이 남아있게..
    지지지 않을 경우에는 부스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ㅎㅎㅎ
    제 방법도 위에 20년주부님과 비슷해요.
    간장 양념에 육수 섞어서 하고요. 진간장과 집간장을 섞어서 바닥에 양파 깔고 졸입니다.

  • 35. ..
    '13.1.22 12:01 AM (1.227.xxx.26)

    두부를 들기름에 부치고,
    양념장에도 들기름을 넣고 조리면 맛있어요.

  • 36. 열음
    '13.1.22 2:35 AM (1.243.xxx.227)

    저도 이것과 똑같은 고민하고 시어머님께 여쭤봤더니 저희는 포장두부로 두부조림을 하자나요

    근데 저희 어머님은 따끈따끈한 손두부를 사와서 따끈할때 바로 조림을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 37. ㅎㅎ
    '13.1.22 9:01 AM (119.17.xxx.14)

    원글과 댓글 읽어가다 느끼는 이 설명못할 따뜻함~ ㅎㅎ. 아침부터 미소짓게 되네요. 저도 해먹어야겠어요.

  • 38. ㅋㅋㅋㅋ
    '13.1.22 9:03 AM (122.37.xxx.113)

    어른들이 말씀을 그렇게 하시잖아요. 저희 엄마도 늘 제가 '이거 맛있다 어떻게 한 거야?" 여쭤보면
    물 끓이고 이거저거 적당히 넣고 적당히 푹 익혀서 양념 좀 적당히 하면 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전 김치찌개를 잘하거든요. 누가 저한테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저도 설명해주려니 딱 저렇게 되더라능 -_-;;;;;;;;;;
    그게 무슨 막 계량하고 시간재고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감각에 의지해서 하는 거라.. 정말 딱히 설명방법이 없더라능.

    시어머님의 비결도 그걸 거예요.
    오래, 많이 해 본 '감'.

  • 39. ...
    '13.1.22 9:04 AM (211.214.xxx.49) - 삭제된댓글

    두부조림 잘 안 됐었는데 좋은 댓글 많네요. 감사합니다.

  • 40. 궁금타
    '13.1.22 9:06 AM (180.70.xxx.173)

    혹시 슈퍼에서 파는 일반두부가 아니라
    제래시장에서 사신 두부가 아닐까요?
    두부 자채가 꼬숩고 단단한 맛난 두부도 있더라구요.ㅋ

  • 41. 두부겉을
    '13.1.22 9:07 AM (14.37.xxx.198)

    바싹하게 굽는게 비법이라면 비법일듯 싶어요..
    양념장은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근데..암만해도 그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 42. 기름이
    '13.1.22 9:34 AM (211.234.xxx.188)

    들기름이고,간 하실때 새우젓국물 조금
    넣으신거 아닐까요?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요..

    다들 쉬울거 같은 요런요리의 맛 비결이
    바로 연륜과 고수의 차이같아요

  • 43. 알럽채연
    '13.1.22 9:43 AM (175.126.xxx.125)

    저희 시어머니도 요리 잘 하시는데 맨날 여쭤 보면 뭐뭐 그냥 조금 넣었다 ㅋㅋ 조미료 안쓰셔서 단지 기본재료들의 황금비율인데 엄청 맛나요!! 경험의 감이란...

  • 44. 저도 두부요리
    '13.1.22 9:59 AM (1.225.xxx.126)

    좋아하는데....
    얼마 전 깨달은 것은....
    두부마다 단단하기가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저희 어머님 조림도 쫀득하니 단단한데 내가 하면 물컹하니 간도 안배고해서
    시어머님께 여쭈니 요즘은 왜인지 두부들이 전부 무르다고....부침두부까지. 그래서 시판두부로하면 맛이 안나는 경우가 있다시더라구요.
    그래서 조림은특히 재래시장에 두툼하고 단단한 거 사서 하신대요. 혹 그 차이 아닐까요?

  • 45. 솔나무
    '13.1.22 10:16 AM (211.226.xxx.162)

    두부조림의 팀은 들기름으로 두부를 지졌을꺼예여..

  • 46. ....
    '13.1.22 10:21 AM (175.253.xxx.42)

    두부조림 좋아하는데 여기 온갖 비법이!!^^

  • 47. 기름만 좋아도
    '13.1.22 11:12 AM (121.88.xxx.128)

    들기름도 생들기름이 향이 월등하고
    참기름도 약간 볶거나 그냥 짠 생참기름이 향이 달라요.

  • 48. 두부조림
    '13.1.22 11:19 AM (112.184.xxx.53)

    국간장으로 해야 더 감칠맛 있어요^^
    저는 양념을 먼저 끓여준 후 두부(구워서)를 넣고 끓인 양념을 두부에 끼얹어주며서 졸여요~
    양념은 국간장, 파, 마늘, 고추가루, 후추, 참기름(들기름), 깨...이렇게 넣고 물은 육수를 사용해요.
    육수는 그때 그때 다른데...보통은 다시마, 새우, 디포리(멸치) 를 사용합니다.
    약한불에서 양념이 졸아들때까지 두부에 계속 끼얹어주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 49. 제일 좋은 방법은요
    '13.1.22 11:41 AM (211.112.xxx.15)

    시어머니께 너무 맛나서 비결을 배우고 싶다고 하고 만드실때 옆에서 착~ 붙어서 요리보조 해드리는 것 같아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도 정말 제 입맛에 딱 맞게 음식을 해서 주시는데 제가 해보면 그 맛이 안나거든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께서도 며느리가 너무 맛있게 먹으면 좋아하시면서 그 음식 꼭 해주세요.

    게다가 옆에 딱 붙어서 하하호호 웃어가면서 배우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더라고요.
    고부간의 사이도 좋아지고요^^

  • 50. 롱롱롱
    '13.1.22 1:06 PM (122.37.xxx.102)

    제사 때 남은 두부로 만든 것도 아니고
    당신 며느리 좋아한다고 따로 만들어 놓으신 마음에
    어르신 정이 느껴져서 제 마음이 다 따뜻합니다..

  • 51. 시내
    '13.1.22 1:14 PM (112.169.xxx.161)

    ㅋㅋ 너무 많은 방법이 떠서 저거 다 해보시려면 두부 한판은 먹어야 할듯...

    전 양념에 진간장 쓰고 물도 넣습니다. 그리고 설탕이나 물엿 약간 넣어보세요. 맛차이가 나더라구요.

    밑에는 전 두부가 타는 게 싫어 양파 깔고 합니다.

    오늘 집에가서 두부부침조림 반찬 해놔야 겠네요.

  • 52. 한글사랑
    '13.1.22 1:31 PM (183.88.xxx.67) - 삭제된댓글

    참기름, 들기름을 방아간에서 짜고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고
    메주도 말리고
    시골에서 먹으면 맛이있죠. 진짜 손맛은 그런거 같아요.

  • 53. 이거
    '13.1.22 1:59 PM (59.15.xxx.42)

    보니까 두부조림 막 해먹어보고싶어요~~이때껏 살면서 궁극의 두부조림 같은 기억은 없는데도요..슬프네요 ㅋㅋ

  • 54. 한국화
    '13.1.22 4:38 PM (121.152.xxx.84)

    저녁에해먹으려하는데 더 맛나게 해봐야겠네요

  • 55. 솜사탕226
    '13.1.22 5:00 PM (1.229.xxx.10)

    와 베스트 글까지 오를줄이야 ㅎㅎㅎㅎ 모두모두 답변 감사드려요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든 해 볼께요 ^^
    울어머니 좋으신 분 맞고요 저도 좋은 며느리예요 ㅎㅎ;;
    제가 만든 약밥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음식 준비하면서 약밥 준비해 갔거든요 호호 ㅋㅋ

  • 56. ...
    '13.1.22 5:41 PM (183.102.xxx.223)

    지나가다 저도 도움얻네요. 감사합니다.

  • 57. 폭풍칭찬후
    '13.1.22 5:50 PM (203.238.xxx.24)

    계속 얻어 먹는다
    저도 결혼하고 첨 만든 두부조림은 맛이 없었는데 이젠 맛있어졌어요
    뭉긋하게 오래 조려요

  • 58. 원글님
    '13.1.22 7:19 PM (112.153.xxx.144)

    저도 약밥을 넘 좋아 하는데 레시피 알려 주심 안될까요?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 59. .....
    '13.1.22 7:46 PM (115.140.xxx.133)

    두부조림 저장합니다

  • 60. 빵수니
    '13.1.24 5:05 PM (1.254.xxx.155)

    지금 두부조림 하는 중입니다 ㅋㅋㅋ..저장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550 어릴때 없던 쌍거플이 생기는 경우도 있나요? 30 리나인버스 2013/03/11 10,810
227549 가시나요? 공개수업만 갈 생각인데... 7 초등학부모총.. 2013/03/11 1,401
227548 대형마트·SSM 판매조정 가능품목 51종 3 < 표.. 2013/03/11 535
227547 땅 구입시 3 세금 2013/03/11 756
227546 고등학생 주말 하숙 비용 얼마 드리면 될까요? 11 .... 2013/03/11 1,721
227545 남편들은 처형을 싫어하나요 21 어이 2013/03/11 4,458
227544 포항 산불 낸 중학생 어떻게 되나? 5 포항산불 2013/03/11 2,471
227543 가족여행경비 1/N 방법이요 13 칠순여행 2013/03/11 1,941
227542 대학생 영어 연수 (미국, 캐나다 등 )는 어디에서 알아보아야 .. 2 겨울이네 2013/03/11 649
227541 유지해야할까요 아님 해약하는게 나을까요? 3 보험 2013/03/11 632
227540 건축사가 그렇게 돈을 잘 버나요? 11 전망 2013/03/11 27,249
227539 제주도 패키지 하나만 더 봐주세요 9 고민 2013/03/11 1,224
227538 신랑외도와 임신 32 ... 2013/03/11 15,061
227537 일본산 제품 사용하시나요? 9 아리와동동이.. 2013/03/11 2,477
227536 요즘 날씨에 들깨가루 택배로 보내도 될까요? 2 딸기맘 2013/03/11 803
227535 구두 앞코가 너무 잘 닳아요.. 1 ... 2013/03/11 1,229
227534 르쿠르제가 좋은 이유? 15 부자살림 2013/03/11 4,517
227533 부모님 환갑이요 ... 5 곰퐁 2013/03/11 835
227532 82만 정상인건지 아님 다른 사이트들이 정상인건지 15 .. 2013/03/11 3,040
227531 혹시 흰색말고 다른색 세면기 11 세면기요 2013/03/11 1,492
227530 백년의 유산 1 궁금해 2013/03/11 1,264
227529 유통기한이 2/28일까지인 냉장상태에 뜯지 않은 비엔나 소세지 .. 3 알려주세요 2013/03/11 2,192
227528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9..어디서 볼수있어요? 3 아나토미 2013/03/11 1,236
227527 가운데만 여성지두께인 윗배..어찌 뺄까요? 4 레몬 2013/03/11 1,549
227526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너도 이쁘다며 친하게 지내자는.. 4 .. 2013/03/11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