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저보다 수입이 덜한 분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런 글 올리면 욕 먹을 것 알지만, 저도 아껴야한다는 생각에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세세히 저희 집 형편 적었다가 하소연조로 변하기에 지우고 다시 씁니다
남편은 48세
직급상 정년보장 없고 내일 나오지 말라면 짐싸야합니다
수입은 연봉 1억이고 세후에 약 650정도 나옵니다
용돈은 제가 20만원줍니다 차량 유지비 지원되고 기타 품위 유지비가 약간 나오나봐요 그걸로 보태서 씁니다
아이는 중3 초6입니다
아이들 대학준비 우리 노후준비 거의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사실 3년전까지 지금 수입의 반이었어요 그래서 일년에 1000만원 모으기도 힘들게 보냈습니다
집은 2억 5천 정도되는 아파트 하나 있네요
사실 아이들 대학때 쓸려고 매달 30씩 펀드 들고 있고요
연말정산용으로 연금 하나 30만원씩 그리고 연금보험 20만원짜리 하나 들고 있는게 노후 준비의 다입니다
아껴쓴다고 해도 순수하게 저축은 한달 150도 빠듯하고 힘들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전업주부로 있으니 나가서 벌면 좋은데 제가 후천적 장애가 있어서 꾸준히 노동활동을 하기에는 좀 여건이 안 좋아요
여러분이라면 저희 같은 수입에 얼마를 저축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