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모텔을.....

믿는 도끼에 발등..... 조회수 : 32,746
작성일 : 2013-01-21 19:53:50

이제 대학 2학년 올라 가는 딸아이입니다..

우연히  퇴근하고 들어와서 딸아이의 책상에 있는 일기장을 봤습니다..

남친과 함께 쓰고 있는  커플 일기 였는데.....

너무놀라서  어떻해  말을 해햐할지////

딸아이 남친은 제대를 하고 작년에  복학한 24살...

딸아이가 보다 제가더 먼저 알아온 아이였습니다..

둘이  사귄다고 했을때;;;반대를 할까도 생각 했었지만...반대해봤자,,몰래  만날거라는 생각에..승낙을 했고 ...남친한네  너가 오빠니깐...잘이끌이어주고,,예쁘게 사귀라고 했는데///

오늘 본 일기에는....모텔도 다니고.,,,정말  갈떼까지 간거 같았어요..

너무 놀라서  어떻해  쎠야 할지도 모루겠습니다...

제가 출근하고 나가면 가끔씩 놀ㅇ러와서 밥도 먹고,,,그런거 같은데...

지금도  딸아이는    그아이 만나러갔는데...

당장들러오라고,,해서 ,,,쌰대기를 날리고 싶지만...

어떻해 해야할지 모루겠어요..

모른척하는것도 말도 안되고...

일기장을  감추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볼까 싶기도 하고..

도와주세요...

 

 

IP : 112.185.xxx.157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13.1.21 7:55 PM (49.50.xxx.161)

    갈데까지 간것 같은데 어쩌겠어요
    그냥 두시고 피임이나 잘하라고 해야겠죠 저도 옆까페 성비방 보면 보통 놀라운게 아닙니다
    어린 미혼여자들이 아주 성생활을 대놓고 생활로 하는 애들이 널렸어요
    요즘 세상이 그러니 어쩌겠어요 피임이나 신경쓰라고 하세요

  • 2. 이게멘봉일쎄
    '13.1.21 7:55 PM (117.111.xxx.209)

    저라면 모른척해줄것 같아요
    평생 따님을 수치심에 살게하지 마세요..

  • 3. 조심
    '13.1.21 7:56 PM (175.120.xxx.104)

    안보셨음 좋았을건데..
    어휴.어쩌겠어요?지인생인데..

  • 4. 아이피
    '13.1.21 7:56 PM (59.10.xxx.139)

    아이피 캐봤는데 남자네요 낚시질이죠??

  • 5. ...
    '13.1.21 7:56 PM (61.105.xxx.31)

    일기장을 왜 보셔서 스스로 지옥에 빠지시나요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프라이버시좀 지켜 주세요

  • 6.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7:57 PM (112.185.xxx.157)

    그게 겁나요,,,,,아는척했다가,,혹시라도 나쁜 생각할가봐....

  • 7. 뀰쟁이
    '13.1.21 7:58 PM (180.68.xxx.200)

    그 마음 이해 갑니다... 프라이버시 라지만 억장이 무너지는 거 이해해요...
    휴,, 어쩔 수 없지요. 요즘 애들이 다 빨라서... 세상이 요지경

  • 8. 무슨 나쁜 생각요?
    '13.1.21 7:58 PM (122.32.xxx.129)

    엄마가 알았네,그래도 또 해야지~이런 거요?

  • 9. 잔잔한4월에
    '13.1.21 7:59 PM (175.193.xxx.15)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는 간섭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모른척 하고 -책잡힐일은 만들지 말라-는건 이야기해주세요.

    요즘은 대학생이면 사귄다고 하면
    다들 살림까지 같이 사는 수준입니다.

    학교에서도 앞에 몇명 공부하는 애들, 뒤에 노는애들...
    이런순이죠.
    대학에서도 도서관에서만 고지식하게 있는 아이들이 있고,
    공부하면서 별짓다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으로 존중해줘야죠. 요즘 세상이 그런걸.

  • 10. ㅇㅇㅇ
    '13.1.21 7:59 PM (122.36.xxx.63)

    막상 부모로서 맞닥뜨리면 놀라고..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따님 이제 성인인데.. 큰 문제는 없지않은지요
    몸조심 하는 거 한번더 강조하시는 걸로
    따님을 믿어주심 어떨지요
    저도 그런시절을 겪었고 이제 아기도 가져보니
    만약 그나이에 임신이라도 한다면
    인생이달라지는거 그야말로 순간이라
    그것만 문제인 것 같아요....

  • 11. 이해는 가요
    '13.1.21 8:01 PM (58.231.xxx.80)

    근데 성인인 딸 일기장 이런거 보지마세요
    저희 엄마에게 제일 싫었던게 뭐가 그리궁금 한지 자식들 책상 뒤지고 일기장 보고
    다 큰 성인인 제가 잠시 나가면 가방도 뒤지고 ...저희 엄마가 무식해 보일때가 그때였던것 같아요
    안본척 하고 넣어둬도 여자라 다 알거든요

  • 12.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8:02 PM (112.185.xxx.157)

    저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 13. 잔잔한4월에
    '13.1.21 8:02 PM (175.193.xxx.15)

    아이피가지고 남여구분을 하시다니
    원글님 아이피가 홀수인걸보니
    끝번호 홀수는 남자 짝수는 여자인가요?ㅡㅡ.
    컴퓨터도 남자 /여자 구분하나요? 희안하네?

  • 14. -----------------
    '13.1.21 8:03 PM (59.10.xxx.139)

    딱보면 남자가 장난치는건데 진지답글 아깝네요

  • 15. 어머니
    '13.1.21 8:05 PM (175.209.xxx.98)

    요즘 결혼전에 남자 한명이랑만 자면 괜찮게요..사귀는 남자마다 잘것이고 사귀지 않아도 슬마시고 자고...그냥 받아들이시는수 뿐이없어여

  • 16.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8:05 PM (112.185.xxx.157)

    에라이님..////
    제속은 썩어 문드러지는데...해도해도 너무 하시는군요...
    남자 아닙니다.,,,딸가진 엄마라구요...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도움을 요청해보는건데...

  • 17. 리치골드머니
    '13.1.21 8:06 PM (112.156.xxx.113)

    흠..............................

  • 18. ??
    '13.1.21 8:10 PM (61.102.xxx.218)

    낚시글인가요? 전 그또래 딸을둔 엄마인데 공감이 가서요..ㅜㅜ. 고딩딸도 카톡으로 봤는데 남친집에서 사진찍은거 봤는데 그냥 친구집이러고해서 속아줬는데...모르는척....걱정입디다..
    남친카톡으로 본 집하고 똑같더라~~라는말을 할수가 없어서....궁굼하고 보고싶지만...자제하고있어요.

  • 19. 절대
    '13.1.21 8:10 PM (175.223.xxx.147)

    절대 아는척하시면 안되요 그럼 엄마한테 뭐든게 비밀로할거에요 피임방법을확실히 알려주는게 더도움이되요

  • 20. 속상하시겠지만
    '13.1.21 8:13 PM (223.62.xxx.241)

    따님은 이미 성인이고 성관계까지 했어요.
    대놓고 더럽고 난잡하다는 식으로 쏘아붙이면 모녀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져요.

    그런데 이미 안 이상
    직설적으로 말고 돌려서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혼전 성관계는 비밀리에 해야지 여기저기 떠들고 기록 남길 일은 아니라는 것
    학생이 임신을 할 경우 부모의 출혈없이는 학업 중단하고 인생이 고단해진다는 거, 부모는 그 뒷감당까진 못한다는 것

  • 21.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8:14 PM (112.185.xxx.157)

    정말 후회되네요,,,보지 말았어야하는것을...,앞으로 어떻해 딸아이를 볼껀지...
    제스스로 삭혀야 하는거겠죠...
    정말 내딸아이는 안그럴줄 알았는데,,,눈물만 나네요..

  • 22. 요즘...
    '13.1.21 8:14 PM (121.175.xxx.61)

    사귄다고 하면 잠자리는 당연한 거에요. 연애 경험 있다고 하는데 처녀라고 생각 안해요.
    대학가에 모텔이 잔뜩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학생들이 손잡고 들락거려요.
    요즘 애들 그러면서 또 피임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쪽이 염려스럽죠.
    따님에게 피임법을 가르쳐주라고 하고 싶은데 그러긴 또 어렵겠죠.

  • 23. 경험자
    '13.1.21 8:14 PM (175.223.xxx.215)

    절대 아는척 하면 안되요ㅠ
    저 어린시절 부모님이 제편지 몰래 읽어보시고 그소리하신거..
    평생 수치심으로 기억되어요. 끔찍한 지옥 하나가 생긴거고요..가끔씩 생각나면 너무 수치스러워서 괴롭답니다.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해도 다 해요ㅠ
    이미 부모님말 들을 나이 지났으니 그러려니 하세요.제발!

  • 24. ..
    '13.1.21 8:17 PM (110.70.xxx.104)

    원글님 위에 뻘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익명이라서 그런지 저런 말도 안되는 주장 마치 사실인양 싸질러 놓은 쓰래기 같은 인간들이 있어요. 아이피랑 남녀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ㅉㅉㅉ. 그리고 제가 님의 딸이라면 정말로 아는척 하지 말기를 바라겠어요. 서로 지울수 없는 상처를 만드는거고, 딸의 자존심 짓밟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속상하시더라도 이제 우리나라의 성개방도 거의 서양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따님도 이제 성인이고요. 그냥 모른 척 하시고, 대신 피임에 대해서만 우회적으로 꼭 준비시켜주세요.

  • 25. . .
    '13.1.21 8:18 PM (117.111.xxx.189)

    저 마흔이고 예전 고지식한 생각 가지고 있었어요..
    어린 나이대 친구들 접할 수 있는 직업인데 여기 82 19금은 양반이예요..정말 많이 놀랍니다..이젠 세태가 그러려니 해요..현실 인정하시고 방안을 찾아보세요..

  • 26. 어쩔 수 없는 상황
    '13.1.21 8:18 PM (119.198.xxx.116)

    사귄다 라는 말은 잔다 라는 말 레알!
    잔다라는 말은 섹스한다 라는 말 레알.

    요즈 대학생 이면 70~80 % 이상은 경험 있습니다.
    그냥 모른 척 놔 두세요.
    그렇다고 되 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 전까지 너무 난하게 하지 않으면 그것 만으로도 감사한 거죠.

  • 27. ...
    '13.1.21 8:21 PM (219.240.xxx.76)

    딸아이가 모델 된다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화나고 세상 모든 애들이 다 그래도 내자식은 안그럴거라 생각했는데
    그 배신감 이루 말할 수 없으실 거에요.
    그런데 엄마가 아는 척 하는 순간 딸도 엄마에게 똑같은 마음 갖게 됩니다.
    그러니 그 속상한 마음 쉽게 달래지지 않겠지만 털어버리세요.

  • 28. 이게멘봉일쎄
    '13.1.21 8:22 PM (117.111.xxx.209)

    그럼 평생 따님이 결혼전까지 처녀로 있다가
    평생 한남자하고만 했음 좋겠나요?

    그 생각이 더 이상한데요?
    좋은 남자 만나 절절한 사랑해봐야죠

  • 29.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8:25 PM (112.185.xxx.157)

    댓글 달아쥬신 분들,,감사해요..
    저도 아는척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봤자 딸아이와 저와의 관계만 안좋아질꺼니깐요..
    요즘 세태가 그렇다고는 하지만..,.,,딸가진 엄마 맘은 다,,,똑같은거 아닌가요,,,
    내딸은 안그러길...
    혹시라도,,,임신이라도 되면...
    그렇다고 딸아이 보면서 피임하는법 갈켜줄 자신도 없고..

  • 30. 민감하신데
    '13.1.21 8:26 PM (115.177.xxx.114)

    요즘 친구들 대부분 많이 관계 가지는데..
    엄마가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셔야 할 문제 같아요

    우선 일기장 훔쳐 보신건 너무 잘 못하신 일이구요 ..

    엄마 마음은 다 똑같겠지만... 일찍 들어오라고 해서 .. 같이 안자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할 사람은 엄마가 어찌 막아도 다 합니다.

    제 친구네 엄마는 32살 시집 갈 때까지 엄마가 매일 같은 시각에
    계속 전화하고 감시하고 .. 일찍 들어오나 확인 하고 등등 별짓 다하셨는데..
    엄마는 그러셔도 낮 시간에 남자친구 만나서 같이 있더라구요

    엄마는 화나겠지만.. 엄마의 극성으로만 막을 수 없는 세계가 그 세계인것 같네요

  • 31.
    '13.1.21 8:31 PM (1.245.xxx.89) - 삭제된댓글

    전에 살던 아파트앞집 대학생아들이 부모님이 출근하면 여자친구를 불러서 집에서있었어요
    우리아이 유치원 갈때와서 엄마퇴근직전에 가고 그랬어요
    그것보고 전 충격이었는데 원글님도 속상하시겠어요

  • 32. 헤나
    '13.1.21 8:32 PM (203.226.xxx.89)

    저는 진심이 느껴지는데 댓글들 왜 이러시나요? 저는 22살때까지 완전 숫처녀 였어요. 그흔한 야동도 안봤고.. 남녀가 그곳을 대고만 있어도 임신이 되는줄 알았죠. 그즈음 만난 첫남편... 그냥 순결을 주면 결혼해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순진하고 순수했으니까요. 차라리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본 여자들이 잘 골라가더군요.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요즘 아이들은 알아서 잘하더군요. 저희때처럼 멋모르지 않고. 순결 아무것도 아니구요. 근데 뭐가 문제이신지요??

  • 33. 잔잔한4월에
    '13.1.21 8:35 PM (175.193.xxx.15)

    잘 알아두셔야할것은 더러운 날라리는
    미리미리 주의시켜야합니다.
    여성만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하거든요.

    HPV 인유두종바이러스(자궁경부암)/ 및 HIV관련
    http://blog.daum.net/nhicblog/1471

    접종관련
    http://blog.daum.net/yeshira/1463

    HPV관련 지식
    http://k.daum.net/qna/view.html?qid=4QzU7

  • 34. 남자사람
    '13.1.21 8:36 PM (1.176.xxx.188) - 삭제된댓글

    딸아이분의 개인 사생활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미성년자 아니잖아요..

    그리고 부모님 세대와 딸아이의 세대는 동일 세대가 아닌것도 아시잖아요..

    어쩌겠어요 딸아이분의 인생인데..

    그리고 외박 안한다고 모텔 안간다는 말이 없잖아요..

    모텔에 대실도 있고.. 그 남친 집이 자취 할수도 있고..

    글쓴이 분이 자체적으로 맘고생 하실려고 보셨네요..

  • 35. ...
    '13.1.21 8:37 PM (121.144.xxx.123)

    아니면 말고식, 아이피 함부로 건드리고 모함하고
    왠지 82 와해세력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원글님~
    설마 딸이 결혼까지 쭉~ 처녀로 남길 바라는건 아니시겠죠?

    그렇게 순결 유지하다, 결혼하고서야 속궁합이 맞니 안맞니,
    이런 얘기 물론 엄마한테 안하겠지만,
    어쨌든 딸아이 인생 힘들어하고,
    이런 상황보다 낫지 않을까요.

    지금으로선 피임확실히 하는 게 제일 절실해 보입니다.

  • 36. 믿는도끼에 발등.
    '13.1.21 8:39 PM (112.185.xxx.157)

    제가 너무 고지식 한건가보네요..
    댓들 달아주신 분들 말씀처럼,,받아들여야겠나보네요..
    딸을 둘이나 가진 엄마이다보니...이런 쪽으론 마니 예민하네요..
    아직은 충격이 가시지는 않지만...노력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 37. 그냥
    '13.1.21 8:41 PM (223.62.xxx.182)

    가상의 동창 딸 등장시켜
    학생이 애 가져서 학업 중단하고 고졸로 돈벌이 나가는 거
    아이 키우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든다는 거
    이런 걸로 경각심은 한번 일깨워주세요.

    헉....엄마가 알고 있나?!긴가민가 할 정도로만요.

    제 친구도 고생해서 법대 갔다가
    애 생기는 바람에 고시도 포기하고 그냥저냥한 직장인 되었거든요.

  • 38. 그냥
    '13.1.21 8:43 PM (223.62.xxx.182)

    커플 일기는 깨질 때에 대비해 따님이 회수했음 좋겠는데...
    너무 나갔나요?ㅎㅎ

  • 39.
    '13.1.21 8:45 PM (221.140.xxx.12)

    결혼 전 경험을 한다는 자체에 초점을 두시나요?
    대학생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서 속상하신 건가요?
    어느 부분이 속상한지 일부러 집중해서 역으로 파고들어가면 좀 맘이 가라앉지 않을까요?
    혼전 순결주의자신가요? 그래서 딸도 그러길 바라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언젠가는 딸에게 닥칠 부분이라 여기는 게 맞겠고요.
    대학생이라서 이르다 생각하신다면, 윗님들도 말했지만, 요새 대학생들 아니 그 이전부터 이미 그러했습니다. 그러니 세태적으로 빠른 게 아니겠고요.
    그냥 님 말씀대로 딸 가진 부모의 애닯은 걱정인 거지요. 이해는 되지만, 그냥 접어두세요.
    저도 대 1때 처음 남친을 사겼는데, 그때 너무 안달복달 난리친 엄마 때문에 더 엇나가고 싶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제 딸도 성인이잖아요. 정말 피임 대놓고든 은근히든 가르치시고 더 이상은 관여 마세요. 역효과 100%입니다.

  • 40. ....
    '13.1.21 8:48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전 오십대인데도 생각해보면 연애대장이었거든요
    그런데 내딸이 그런건 또 적응이안되는 ..내 스스로가 참 모순덩어리다싶은 생각을 하는
    현재 진행형 딸을둔 엄마입니다
    결국 해줄수있는말은 책임질수있는만큼만 누려라

  • 41. ㅋㅋ
    '13.1.21 8:50 PM (203.226.xxx.131) - 삭제된댓글

    모텔갔다고 일기장에 요즘 일기쓰기도 하나요 이글도 좀따 없어지겠네요 요즘 간만에 댓글달면 통째로 없어져요

  • 42. 대딩 3
    '13.1.21 8:58 PM (1.250.xxx.39)

    올라가는 울딸 모태솔로는 당연이고
    아직 남친도 없다는 ㅠㅠ.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 43. 하하
    '13.1.21 9:11 PM (121.136.xxx.226)

    자취하면서 요리 깔짝깔짝 하느라 여기 알게되었는데 커뮤티니가 잼나서 요새 자주 들락날락 하네요 ㅋㅋ
    저 대학 졸업한지 이제 4년 접어들었어요. ㅋㅋ 그러니 따님이랑 나이 차이 크게 안 나는 듯
    저 대학 다닐 때 고등학교 동창들이나 대학 동기 선배 후배랑 이야기 해 보면
    성에 대해 어느정도 개방적인지 대충 가늠이 되는데요
    10명에 7명정도는 가볍게 만나는 사이에서 말고 진지하게 만나는 사이라면 (사귀어 온 날짜로 보나.. 그 깊이로 보나) 잠자리 갖는거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 하고 있어요.. 저도 그렇고요
    나머지 3명은 종교나.. 아님 진짜 순수하게 혼전순결.. 부모님께서 혼전임신을 이미 겪어서 듣고 보아온 바가 있다던가.. ㅋㅋ 그랬던 것 같네요
    그리고 요새는 리틀맘이니 그런 이야기들, 가볍지만은 않지만 종종 접할 수 있는 주제라서 그런지
    피임에 대해서는 딱 딱 똑부러지게 해 놓는 편이고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모르니 넌지시라도 따님께 꼭 이야기 하세요.. 엄마 친구 딸중에 그런 애가 있다던가.. 티비에서 그런게 나오더라.. 뭐 등등.. 이야기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ㅋㅋ
    남자친구도 사람관계의 일종인데 많이 만나보고 많이 겪어본다 해서 나쁠건 없어요~
    다만 그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판단하고 만나야지 좋은거겠죠..
    적당히 나쁜사람도 만나봐야 세상에 이런사람도 있구나 할 수 있게 되지만 나쁜건 그 정도가 얕아도 깊어도 나쁜건 매한가지라 조심하는게 좋기에는 좋으니.. 뭐 ㅋㅋ
    이야기하다 딴 길로 샜는데 아무튼간 딸같은 입장에서는 일기장을 보시고 난 지금의 원글님 입장보다는
    왜 보셨는지 그 의도가 더 궁금해지네요.. 펼쳐보기 전에 겉만 보고 일기장인거 아시고도 보신거면 평소에도 딸의 사생활이 궁금하고 못 미더우셨던건지.. 넘 제 오지랖인가.. 암튼 딸 뻘인 입장에선 그리 생각되어지네요..

  • 44. ....
    '13.1.21 9:13 PM (58.232.xxx.7)

    에효...정말 저라도 펄쩍 뛸 일이지만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의 '아이의 성생활'이라는 책에
    청소년들도 부모가 뜯어 말리기 보다 피임에 대해 가르치는게 현명하다고.ㅠㅠ
    그 정도로 개방되어 있나봐요..그러니 대학생은 오죽할라나요..
    어려우시겠지만 진정하시고 일기장은 못본걸로 하시고 지나가는 말로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라고 가끔 얘기해 주세요..

  • 45. 행복한 집
    '13.1.21 9:33 PM (125.184.xxx.28)

    모른척하셔야지요.
    수치스러워 할꺼예요.
    제가 모텔 청소 일요일날 아침에 커풀룩입고 9시부터 들러오는 대학생들 많이 봤어요.
    피임이나 잘하라고 조심시키세요.

  • 46. 피임 아무리 잘하라라해도
    '13.1.21 9:49 PM (58.143.xxx.246)

    첫째 둘째 갖은 엄마들도 관리안되 셋째 덜컥
    들어서는데...피임 힘들어요. 여자의 몸은 365일이 임신가임기
    의논해서 예방주사도 맞추고 그냥 루프시술해주겠어요.
    원치않는 임신 평생 발목잡지 않도록...

  • 47.
    '13.1.21 10:00 PM (182.215.xxx.19)

    근데 원글님은 대학때 안하셨어요? 진지하게 사귀면 다 하지않았나요? 전 40 대구요..

  • 48. 솔직히
    '13.1.21 10:02 PM (80.202.xxx.250)

    딸이 결혼전까지 처녀로 있다가 남편 만나서 평~~~생 한남자하고만 관계하길 바라는게 더 어이없는 일 같은데요.. 여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 이거 결국은 남자들이 지들 좋으라고 만들은 말이잖아요. 아무렇게나 놀으란 말은 아니지만, 결혼전 다양하게 세상 경험을 해보고, 남자도 많이 만나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 좋은남자 만나 결혼해서 결혼 후 혼후순결을 지키면서 남편과 사이좋게 큰 문제없이 사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 49. ..
    '13.1.21 10:09 PM (180.71.xxx.159)

    일기 본 것은 절대절대 모른 척, 낌새도 알아채지 못하게 하시고요,
    한 번은 날 잡아서 딸과 쇼핑도 하고, 맛 있는 것도 사먹고, 분위기 좋은 커피숍 가서 대화 한 번 하세요.
    같은 여자로서, 엄마로서, 성인이 되고 연애를 하는 딸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요.
    간섭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알려주세요. 심각하지 않게요.

  • 50. 음..
    '13.1.21 10:19 PM (222.106.xxx.220)

    남자랑 자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남자와 데이트하고, 잠자리를 가지는가, 그리고 피임을 잘 하는가가 문제입니다.
    정말 나를 사랑하는 남자인지, 나를 정말 아껴주는지 그게 더 중요한거죠.
    그정도 나이면 성인입니다.

  • 51. 우리 앞집은
    '13.1.21 10:24 PM (116.36.xxx.31) - 삭제된댓글

    엄마아빠 맞벌인데 큰딸이 대학 1학년때 여름방학부터 지동생학교가면 바로 남자친구를 집에 들이더라구요. 우리애 유치원 가는 그 시간과 맞물려서 거의 매일 봤죠. 올해 졸업했는데 그 여동생이 우리 큰애랑 동갑이라 고등학생인데 이젠 동생가스나까지 집에 남자애를 들여요...첨엔 집앞에 자꾸 남자애가 서 있어서 얼마나 무섭고 놀랬든지..
    언니가 그러고 동생이 그러는데 그집 엄마만 몰라요. 계속 직장생활을 하거든요. 그렇다고 걔네 엄마한테 아는척을 할 수도 없고...
    요즘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하나봐요

  • 52. 나 서른
    '13.1.21 10:51 PM (182.218.xxx.128)

    솔직히 말하면요. 그냥 피임잘할 수 있도록 하세요. 성인인데다가 못하게 한다해도 다 할수 있어요.
    그냥 사고 안치게 엄마친구 딸이 사고를 쳤는데 아이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드는데 하는식으로
    돌려말하고 피임은 중요한거라고 스리슬쩍 이야기 하시구요.

    솔직히 저는 신랑하고만 해봐서 그런지 다른사람들이 궁금할때도 있긴 있어요.
    신랑이랑 결혼하기전에 (사귀기전에) 몇번 더 연애를 해보고 결혼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 53. 옛날과 달라요
    '13.1.21 10:56 PM (14.50.xxx.67)

    물론 모든 젊은이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젊은 세대들이 사랑을 표현하는데 수동적이거나 소극적이지 않지요. 원글님은 '믿었던 내딸이...뒤통수 치나...' 라는 마인드의 구세대로 이일을 접근하시는데요.

    이일은 그렇게 생각할게 아니라 '내 딸도 한 여자로서 한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나이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엄마가 딸의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내 딸은 순결해야한다 라는 관점에서 이 문제를 생각하고 접근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해요.

    딸에게는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갖는게 자연스러운 사랑의 표현인데, 엄마가 그걸 비난하고, 지적하고, 잘못되었다고 접근하면 딸은 내가 굉장히 잘못한거 같고, 성관계를 비롯해서 앞으로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생길 모든 일들은 엄마에게 비밀로 해야하는 일이되고, 그렇기 때문에 무수한 거짓말로 엄마를 상대해야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두세요. 엄마로서 내 딸이 순결하기를 바랄게 아니라, 내 딸이 안전한 성관계를 가질수 있도록 피임에 대해서 철저하도록 환기시키는게 모녀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냥 모르쇠하시는 것보다, 너도 이제 남자친구가 있으니 관계를 갖게 될수도 있는거 알고 있다. 엄마는 네가 피임을 잘해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몸과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조언해주시고, 어떤 경우에도 성관계가 강압에 의해서 일어나면 안되며, 스스로 해결할수 없는 위험한 일이 발생했을 때에 혼자 애타하지 말고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라 말해주는 엄마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조건 비난할 일도 아니며, 그렇다고 무조건 모르는 척 할일도 아니죠. 딸은 엄마의 부속품이 아니니, 딸보다 더 오랜시간 성생활을 해오는 입장에서 비록 원글님이 기대하는 옛날 방식은 아닐지라도, 딸의 성생활에 대해서 최소한의 가이드는 해줄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이런 가이드조차도 10대시절에 해줬어야 하는 거겠지만요.

    너무 놀라셨겠지만, 이일로 딸과 부딪히거나 싸우지는 마세요. 이걸 위로해드려야할지 어쨰야 할지 모르겠네요.

  • 54.
    '13.1.21 11:16 PM (175.197.xxx.119)

    자궁경부암 주사 따님들한테 맞히시는 건 어떠세요?

    큰딸부터 방학 때 1차 미리 맞게하면서 같이 병원가고 하면서 책자 같은 거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더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이걸 맞는다고 균이 안 생기고 안 옮고 이런 게 아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주체적으로 사귀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런 얘기 하실 수 있잖아요

  • 55. 피임확실하게
    '13.1.22 12:07 AM (211.187.xxx.82)

    아는척은 하지마시고

    따님이랑 대화중에 엄친딸 등장시켜서 어쨌다더라 정도까지만 얘기하시고 혹여라도 그런일 있으면 피임확실하게하라고 애기해주세요.

    저도 딸하나 엄마지만 딸아이 대학때나 직장다닐때도 마트가면 일부러 마트에서 전화해요
    요즘 콘돔이 되게 이쁘게 나왔더라 하나 사다줄까하고....딸아이야 펄쩍 뛰지만 엄마는 여기까지는 생각하고있다 정도는 얘기합니다.

    그리고 윗님댓글처럼 자궁경부암 예방주사 맞혀주세요.

  • 56. 원글님
    '13.1.22 12:49 AM (121.130.xxx.228)

    속상하시죠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요

    곱게 기른 딸자식..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하고 아름답게 있다 고이 시집보내고픈게 부모마음..

    결혼도 하기전에 그것도 대학 2학년?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새파랗게 어린 나이에..
    섹스하고 일기에 쓰고..

    사실 요즘 누가 그런식으로 퍼트렸는지 모르겠는데
    사귀면 성관계 다 해봐야하는거라고 암암리에 말들이 돌아요
    여자쪽에서 거부하면 너 정말 이상한 여자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버리는
    남자들의 못된구석도 있거든요
    나쁜 남자한테 걸리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고 그냥 걸레되고 버려지는거죠
    그래서 요즘 나이 어린 애들이 미혼모도 많이되고
    암것도 모르는채 임신하고 엄청 급증하고 있죠

    사귀면 다 성관계 해야단다.
    이걸 전제로 깔고 있는게 요즘 연애하는 남여들한게 억지로 요구되는 사항같은데
    사실 이거 누구 좋으라구요?

    다 남자들만 좋으라고 만들어내놓은거 아닙니까.

    절대 딸단속하셔야했는데..이미 늦었군요

    그놈 멱살이라도 후려잡고 싶겠지만..딸 싸다구 날리는걸로 뭐가 해결되겠나요
    일단 진정하시고..
    노여움과 실망이 몰려와서 힘드시겠지만..
    이제 보다 강하고 냉정하게 나가세요

    정말 요즘 어리고 아무생각없는 여자애들
    남자가 요구하는대로 끌려가거나
    자기도 분위기에 못이겨 그렇게 됐다식으로 너무 안이하게들 잠자리하던데
    백발백중 후회해요

    여잔 백퍼 손해보는 몸뚱아리에요
    함부로 절대 놀지 않도록 다른 분들도 단디 시킵시다

  • 57. 원글님
    '13.1.22 12:53 AM (121.130.xxx.228)

    그리고 요즘 애들 그렇지 않다고
    사랑에 적극적이고 어쩌고 이거 떠들기전에요

    어린 나이때 알긴 뭘알아요
    백퍼 거친 바람처럼 지나가는 한바탕 소동일 뿐이라구요

    후회할일은 절대 하면 안되는거죠

    니 선택이니 후회없도록 해라- 보통 이렇게들 판에 박힌 충고들 많이 하지만

    갓 스무살 스물 한두살 시절 어린나이
    알긴 뭘 압니까.
    개뿔 아는거 하나도 없이 덤비는 치기죠

    사랑한다고 꼬셔대는 남자들때문에 지금도 분위기에 휩쓸려 사고판단력을 잃고
    잠자리응해주는 여자애들 많을꺼에요

    다 누구탓을 하겠어요.
    결국은 본인의 치부로 남을터.
    그러고도 좋다고 설쳐대면 냅두라지만.

    모르면 몰랐지 저런꼴을 당하고 나중에 헤어지고 울고불고짤면
    정말 이 박통아~소리가 절로 나오겠죠

  • 58. ..
    '13.1.22 1:39 AM (218.39.xxx.78)

    어린 여학생이 응한다면 남자가 너무 원해서 응해주지않으면 떠날까봐 그래서 시작되기도 해요 상대 남학생이 어떤인격을 갖추고있는지 관계에서 충분히 존중받고있는지 알아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딸 대딩되었을때 내딸이 여자가 될때 라는 책을 사줬어요 성교육책이라

  • 59. ..
    '13.1.22 1:45 AM (218.39.xxx.78)

    요즘 같은 동네에서 서로가까운 중고등나오면 서로서로 다알아요 설사 멀어도 인터넷 때문에 상대가 나쁜맘이면 소문 자료 다공개하기도해요 만일을 위해서 일기장 폐기하도록 꼭 따님손에서 제가 걱정더네요

  • 60. 피터캣22
    '13.1.22 3:19 AM (125.136.xxx.177)

    님 절대 따님 앞에서 티내지 마세요 저희 엄마 틈만 나면 불쑥불쑥 이야기하시면서 '더러운X'라고 욕하시는데 와 정말 엄마 아니면 그 자리에서 사생결단내고 싶은 심정이에요
    우리세대에도 처녀성 운운 고리타분하다는 중론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어떻겠어요?????

  • 61. 피터캣22
    '13.1.22 3:26 AM (125.136.xxx.177)

    이젠 피임 확실히 하는 방법외엔 없어요 설사 임신해서 남자 책임진다해도 둘 다 애들인데 아기를 제대로 키우겠어요???;;;;님 따님 나이에 사고쳐서 결혼한 애 아는데 그 집은 언니도 스물 갓 넘어서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어요-_-;;;

  • 62. 피터캣22
    '13.1.22 3:30 AM (125.136.xxx.177)

    차라리 여기에서 알게되서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너무 강하게 압박하지 마셨으면 해요...실제로도 남자경험 쑥맥보단 경험 풍부한 애들이 시집가서 남자 자유자재로 요리하면서 살더군요

  • 63. ..
    '13.1.22 4:00 AM (109.84.xxx.99)

    딸도 성인이고 성욕이 있는 인간입니다. 순결하게 있다가 시집간다? 성경험이 있는 딸은 뺨을 맞아야 하고 미래의 남편에게 미안해해야하는 분결한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따님보다 본인의 문제가 더 큰데 모르시고 계시네요. 따님이 이런일을 왜 어머니께 의논하지 못하는지는 생각해보셨어요? 따님께 본인은 성적인 테마를 나눌 수 없는 그런 사람인거예요. 요새 젊은 엄마들은 이미 딸 사춘기되면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요. 혹시 본인 마음 속에 따님이 본인 마음에 안차는 남자랑 섹스해서 실망스러운게 아닌지 글을 읽다보니 그런 마음이 읽히네요. 따님이 정상적인 이십대라면 어머니께서 대화해주시지 못했던 것들 이미 또래친구들과 충분히 피임이라던지 임신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보고도 남았을 나이란거 알려드리고 싶네요. 어머니와 이런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주변에 좋은 본보기가 없어서 남자랑 더러운 모텔방에 가는게 당연하다 여겨질 수 있어요. 여자는 사랑받고 깨끗한 곳에서 피임 확실히 하고 이래야 하는 존재라는걸 알려주세요.

  • 64. 나타샤
    '13.1.22 8:29 AM (108.20.xxx.70)

    물론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문제겠지만
    외국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첫경험 나이가 굉장히 늦은 편이에요.
    물론 나라마다의 문화적 차이도 있기 때문이겠지만,
    성인이 성경험을 하는 것이 이상한 것 만은 아니지요.
    다만 부모입장에서 걱정이 된다면 따님이 올바른 성 지식을 갖게 하시는거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성도 금기시 되어 있지만, 성교육 또한 우리나라보다 일찍 성경험을 하는 나라들 보다 낮은 수준이니까요...
    자식이 성인이 되었다면 본인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는 다만 그 행동에 조언만 해 줄 뿐이죠...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니까요...

  • 65. nn
    '13.1.22 8:30 AM (210.96.xxx.216)

    명문대 나왔구요 지금 30인데 저 20살에 했고 모텔도 다녔습니다..
    님이 아무리 말해봐야 요새 애들 다 그래서; 와닿지도 않고
    앞으로 걸리지 말아야지 정도겠지요 ................
    세상이 변했어요 그리고 저도 몇명 경험있는데
    이번에 결혼하는데 지금 예비신랑이랑 이런 거에 대해서 아무 문제 없었네요

  • 66. nn
    '13.1.22 8:35 AM (210.96.xxx.216)

    위에 글 중에서

    니 선택이니 후회없도록 해라- 보통 이렇게들 판에 박힌 충고들 많이 하지만

    갓 스무살 스물 한두살 시절 어린나이
    알긴 뭘 압니까.
    개뿔 아는거 하나도 없이 덤비는 치기죠

    사랑한다고 꼬셔대는 남자들때문에 지금도 분위기에 휩쓸려 사고판단력을 잃고
    잠자리응해주는 여자애들 많을꺼에요

    -------------------------------------

    무슨 남자들이 억지로 섹스를해요 여자도 사랑하고 좋아서 한거지..
    자의식 하나 욕구 하나 없고 남자들이 원하는대로나 해주고 살았나봐요?
    글쓴님이 불쌍하네요 ㅉㅉㅉ

  • 67.
    '13.1.22 9:21 AM (59.25.xxx.110)

    이제 막 30대로 접어든 미혼인데요.
    엄마가 너무 오픈마인드라 가끔 제가 당황스러워요ㅠ

    저는 대학 들어가서 처음 남자친구 사귀었는데,
    솔직히 키스까지만 한 사이였어요.

    제가 서울에서 자취를 했는데 엄마가 올라오시더니,
    콘돔을 주시면서 여자는 자기 몸을 소중히 해야한다고..그러시더라고요.

    여튼 전 아무생각도 없었다가, 오히려 그때부터 성에 대한 지식을 쌓았던것 같아요.
    피임법이라던지, 책임감 없이는 안되는 마음..

    여튼 엄마의 큰 한방 덕분에 지금까지 안전하고, 건전한 연애를 하고,,
    이제 곧 결혼까지 하게되네요 ㅎ

    남자도 남자지만, 여자도 자기 몸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며 스스로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그때 제 남자친구의 어머니도 저희 엄마랑 똑같은 행동을 하셔서 저희는 정말 놀랐답니다.
    혹시 두 어머니들이 절친인가..하고요..

    여튼 돌직구가 제일 좋아요.
    혼내는게 아니라,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인생의 경험자로써의 조언을 해주시는게 가장 바람직한 답 같습니다.

  • 68. 혼전순결이야말로 위험한...
    '13.1.22 9:32 AM (1.244.xxx.210)

    대학에서 여성학 가르칩니다. 과목 중 일부지만 성, 성교육도 하는데요. 대학 2년이면 성인이고,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듯해요. 이 세대가 우리보다 성교육 잘 받아온 세대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피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구요. 혼전순결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고 말하면서도 그게 내 애 문제일 경우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더군요.
    뭘 좀 안다(^^)고 부모 노릇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 딸년 대학 1학년때 자취방에서 쓰고난 콘돔 발견한 적 있답니다. 모른척 할까 했지만, 제 공부가 공부인지라 아는 척을 하자고 결심했지만, 막상 할 말은 없더라구요. 제가 그때 했던 말은 '콘돔 뒤처리 못하는 넘하고는 사귀지 말아라' 이 한마디였답니다. 달리 무슨 말이 더 필요했을까요?ㅋㅋㅋ 지금은 그 에피소드 수업시간에 써먹기도 합니다요(딸뇬 허락하에...). 자신의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맘껏 써먹으라고 해서 말이지요.
    지금은 지옥이시겠지만, 별 일 아닙니다. 진심이요. 성적 존재로 독자성을 갖는 순간, 비로소 독립적인 개인이 된다고 합니다. 돌아보면 우리도 그런 경험을 통해 성장했던 것이구요.

  • 69. Eddy
    '13.1.22 10:03 AM (223.62.xxx.17)

    30대 초중반 애 엄마인데요.. 제 주변 친구들 보면 어릴 때부터 남자 많이 만나본 애들이 훨씬 시집 잘가더군요.. 고위 공무원 딸이라고 절대 남자 한 번 안만나보고 시집가지 않습니다.. 다들 제가 친구라고 남친들과의 잠자리 얘기도 해줬구요.. 오히려 많은 남자들 만나면서 남자 보는 안목을 기르는 딸을 기특해 해야죠.. 단, 많은 분들 얘기하신 것처럼 피임과 성병예방은 확실히 해야하구요..

  • 70. 흐음...
    '13.1.22 10:38 AM (203.231.xxx.70)

    대학교 2학년이면 21살인데... 그게 그렇게 나쁜가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고 서로 사랑을 나누었다... 그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고 막나가는 일이고 혼날일인지... 저는 잘 이해가... 성인이잖아요... 내 딸은 혼전순결 지켰으면 좋겠다.. 뭐 이런 생각이신건지....

  • 71. 왜 전 블랙코미디 같은지...
    '13.1.22 10:40 AM (125.176.xxx.188)

    아이들은 부모의 성생활을 감지하면 상처받고 트라우마 생긴다 하고
    부모또한 자식의 성생활에 상처받기 마찬가지니....ㅠㅠ
    원글님은 뭣모르는 아이들이 아니잖아요
    우리모두 서로 불쾌한? 그 일로 세상에 나오는데 말이죠.
    자연스러운일로 받아들이시는게 어떨지요.
    저라면, 주체적인 성인이되는 일에 더 신경을 써주겠어요.
    피임도 확실하게 여자로써의 몸관리도 확실하게 생각도 확실하게
    강건할수있도록말이죠.
    수치스러워 해야하는 딸로 만들지 마세요.

  • 72. ain
    '13.1.22 11:05 AM (58.232.xxx.4)

    물론 글쓴님 당황하셨을마음은 알겠는데요
    너무 모순이 심하네요 요즘 애들? 이전부터 남친사귀고 대학2년이면..잠자리 다하지않나요? 싸대기를 날리고 싶다는둥..이건좀마니 억지이신듯 피임잘하라고나 말해주고 마세요

  • 73. 딸입니다.
    '13.1.22 12:17 PM (69.117.xxx.101)

    글쓴 분 따님 또래의 어린 동생이 있습니다. 늘 엄마같은 마음으로 동동거리며 돌보아온 아이라, 어머니 만큼은 아니지만 그게 어떤 마음인지 충분히 와닿습니다. 저는 그노마를 진짜 몽둥이로 두들겨 패고 싶은 충동이...

    헌데, 어머니의 따님이 '어딜 가서 뭘 한다'는 거에서 벗어나 넓게 생각해 보심 어떨까 싶어요. 지금 따님은, "누군가를 할 수 있는 만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일거에요. 어머니의 젊은 날 연애를 돌이켜보시면 아시잖아요. 그게 얼마나 가슴뛰고 벅찬 경험이었는지. 물론 아프고 힘들기도 하지만 한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을 따님도 시작한 것이랍니다. 미숙하지만 성숙해져야 하는 어엿한 성인으로서요. 물론 생각보다 너무 이르니깐 당황스러우시겠지만, 뒤돌아보시면...아이들은, 늘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빨랐잖아요.

    어머니가 잘못됐다는 마음은 들지 않아요. 어머니도 미숙한 엄마일 뿐이니까 당황스러운게 당연한거죠. 마음 잘 추스리시고, 어머니로서 성장하는 경험 무난히 잘 해나가시길 빕니다.

  • 74. ...
    '13.1.22 12:35 PM (1.243.xxx.132)

    은장도 주실 기세네요. 요새 세상에 적응하시려면 힘드실 듯.
    딸도 성인이고 사생활이란 게 있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가는 거예요.

  • 75. 제생각
    '13.1.22 1:45 PM (14.45.xxx.56)

    제가 꽤나 입이 무겁다는 평을 듣는 편입니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식으로 엄마한테나 약간 이야기하지
    밖에 나가서 이 친구 이야기 저친구한테 안하고 저친구 이야기 이친구 안하고
    그러다보니 좀 남의 비밀을 제가 요구하지도 않는데 너한테만 말하는건데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이런 제가 통계를 내 보면...음.....
    결혼을 24세에 한 제 친구 1명 빼고는

    (양가 집안도 서로 잘 아는 독~~실한 기독교였고 남자애 여자애 둘 다 혼전순결주의자였어요. 그래서 견디다못해 양가 합의 하에 결혼을 빨리 ㅋㅋㅋ 만난지 1년 만에...둘 다 집안도 잘 살고 직업도 보장되는 학과 나왔어요. 그런데 이 친구 말도 이 남자애가 건강한 성인남성이다보니 결혼 전 순결을 지키기 하도 괴로워해서 ㅠㅠ 결혼을 했다고 토로 ㅎㅎ 보여지는 이미지는 진짜 남자애도 딱딱하고 엄격해서 그쪽으로는 생각이 안되는 이미지.)

    다 경험있어요; 남친을 사귀는 이상.... 남친이 없어 타의에 의해 순결이 지켜지; 는 친구 몇이 있기도 하긴 하죠;;ㅠㅠ

    클럽 원나잇 채팅 이런건 음..요즘애들 문란하고 자유롭다고 생각들 하시지만
    어느 정도 이상 수준 되는 애들은 생각보다 잘은 안해요. 친구들이...
    제 주위에는 없어요. (여자애들은)
    나름 공부 좀 했다고 하는 보수적 집단이고....직업에 종사해요.
    그리고 성병 걱정도 하고 문란한 것에 대한 경계도 하는 편이고요.
    그렇지만; 그런 애들도 남친을 1년 이상 사귀는데 안하는 애는 못봤어요 아직;;
    오죽하면 정말 독~~실한 기독교 친구애가 순결을 지키다못해 결혼을 빨리 했겠어요.

    순결 지키는거 생각보다 힘들어요. 왜냐...?

    과거 조선시대같이 담장쳐놓고 남녀칠세부동석에 여자는 안가르치고 일도 안시키고
    남자랑 섞일 일도 없게 여자를 격리했는데도
    남편 죽고 혼자 살면서 섹스 안하고;; 남자 안만나고 순결 지키고;; 시부모 모시다 죽으면
    열녀비 세웠지요..?
    그게 그렇게 개나소나 쉬운일이면 당연한거 상주나요?
    그시절도 여자가 평생 순결하게 한남자만 보고 사는게 쉽진 않았단 말이겠죠.

    그런데 지금 결혼도 30언저리에 해...
    남자 여자 부동석은 커녕 같은 학교 직장 다니며 술마시고 다 해....
    텔레비전 보면 다들 훌러덩 훌러덩 벗고 요상스럽게 춤추고 노래해....
    그런 환경에서 조선시대 유교윤리 순결을 그대로 지키는게 더 기괴하고 난이도가 높아진거죠...

    이제 딸들에게 가르쳐야할 성 윤리는
    과거와 같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리지만 딸이 있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자신의 몸을 병균이나 희한한 매체에 내돌려지게 할 만한 저질의 남자와 상대하지 말것
    돈이나 다른 대가를 바라고 섹스하지 말것
    오직 사랑을 위한 사랑, 인격 대 인격의 나눔이 가능한 사람과 사랑을 할 것
    결혼 전이라면 피임을 확실히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할 것
    혼후순결은 확실히 할 것
    뭐 이정도가 적절치 않나 싶어요.

  • 76. 모른척 하시고
    '13.1.22 1:51 PM (125.135.xxx.131)

    다만 몸건강을 위해서 이제부터 어머니가 절대 나셔셔야 해요.
    임신하고 중절하고 몸 헤치는건 딸입니다.
    그런 일 있으면 안되는데 임신도 잘 되고 되면 중절해야할 상황이잖아요.
    그러니 몸조심 절대 몸 아끼라고 일러야 돼요.
    몸이 도구로 이용되어선 안 되구요 너무 감정에 휩싸여도 안되겠는데요.
    정말 제가 걱정이네요.어머니가 일단 정신 좀 가다듬으시구요 이제부터 더욱 지켜보실밖에요.

  • 77. 양파탕수육
    '13.1.22 2:23 PM (119.207.xxx.68)

    헐.. 이건 좀 아닌 듯. 기분은 이해하지만 한창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학2학년씩이나 되는 한창 성인인 딸 사생활을 그렇게 침해하시는 경우가 아닌 것 같은데요. 몸이 도구라느니 임신중절이라느니 남자가 쓰레기라느니 하는 댓글이 많아서 오히려 이래가 안 가는군요. 나중에 따님이 이 사실 알면 엄청난 수치심에 시달릴 것 같은데요.

  • 78. 양파탕수육
    '13.1.22 2:26 PM (119.207.xxx.68)

    원글님의 태도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따님을 성인으로서 전혀 인정을 못하고 따님한테 의존을 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원글님이 더 걱정이 되네요.

  • 79. ---
    '13.1.22 3:00 PM (14.32.xxx.60)

    모텔에 촛점을 맞추지 마시고,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 가지고 있고 책임감있고 성실한 아이들인지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남자아이의 됨됨이가 바르고 평소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해오셨다면, 이건 뜯어말릴 수도 없고 부추길 수도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저도 대학교때 한 남자에 빠져 살았고 따님과 같은 경험도 많았는데, 저는 실은 고지식할정도로 성실한 편이고 그 남자아이도 마찬가지 완전 학구파였고, 헤어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각자 아주 잘 살아가고 있어요.그게 벌써 십여년 전이니, 요즘은 또 다르겠죠. 속이 많이 상하시겠지만, 엄마가 어쩔수가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 80. 피터캣22
    '13.1.22 3:15 PM (125.136.xxx.177)

    원글님 꼭 저희 엄마 보는 것 같아요 앞에 부정적으로 저희엄마의 단면을 적긴 했지만 사실 딸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너무 넘쳐서 그것이 많이 지나치게 표현된거죠
    말그대로 자식에 대한 동물적인,본능절인 애정이 앞서서

  • 81. 피터캣22
    '13.1.22 3:16 PM (125.136.xxx.177)

    본인 가치관의 범주를 넘어서는 일을 딸에게 허용치 않는거에요 엄마의 '내새끼'말이 이제 더이상 정겹지 않고 발목잡는 사슬처럼 느껴지는 게 그런 이유에요

  • 82. ,,,
    '13.1.22 3:20 PM (110.14.xxx.164)

    시대가 바뀐지라...
    아는척은 마시고요
    아직도 우리 현실에선 혼전관계가 여자에겐 흠이되고 - 시가에서나 남자가 알면요
    혹시나 이상한 남자 걸리면 골치아프고...
    임신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 나누시는게 좋겠어요
    대학 2학년이면 성인이긴 하지만 내적으로는 아직도 사춘기 미성숙한 나이에요

  • 83. 피터캣22
    '13.1.22 3:20 PM (125.136.xxx.177)

    몇년전 미국드라마 '길모어걸스'를 봤는데 딸 하나 키우는 싱글맘 이야기에요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쿨하고 좀 엉뚱한 젊은 엄마는 딸이 좀 적절치않은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 것에 이렇게 말하죠 '나는 네가 더 괜찮은 남자에게 순결을 바랬다'고

  • 84. 피터캣22
    '13.1.22 3:22 PM (125.136.xxx.177)

    여기에서 중요한건 처녀성 유무가 아니라 그 남자가 정말 건실하고 반듯한 사람이냐는 거죠...만약 그렇지 않다면 한때의 경험정도로 여기고 따님을 구슬일 생각을 하셔야지
    따님을 도덕적인 잣대로 심판하시지 마세요

  • 85. 한국화
    '13.1.22 3:30 PM (121.152.xxx.84)

    정말 속상하시죠..저도 딸도있고 아들도 있는데 아들이 원룸을 얻어서학교생활할때 여자친구와그럴까봐무진장신경쓰였는데 기우었더라구요..믿어보세요..내자식은 아닐꺼라고...요즘애들 다그렇다지만 말이예요..
    안그런아이들도 많더라구요..저는 딸도 딸이지만 아들도 단속을 잘해야 딸가진엄마들이 안심할것 아닌가해요..부드럽게 감싸안으면서 잘타일러보세요..정말이라면.

  • 86. 요즘은
    '13.1.22 3:37 PM (203.170.xxx.233)

    고등학생도 잠자리는 거의 가진다고 생각해야 해요.
    세상이 참 달라졌습니다. 그냥 변한 세상이라고 받아들이셔야해요.

    저도 신랑때문에 요즘애들 이야기 들을일이 많은데.
    흔한 일인가봐요. 하물며 대학생인데.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야죠.

    우리 세대의 가치관을 주입시킬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안전한 피임법이나 알려주시는게.
    딸과 좋은 관계로 남을수 있는 방법인듯합니다.

    연애도 많이 해본 사람이 결혼도 잘하는거 같아요.
    물론, 엄청 속상하시겠지만. 요즘은 다르니깐요.

  • 87. ..
    '13.1.22 3:49 PM (183.96.xxx.88)

    30대 중반입니다. 대학입학 21살부터 남자친구와 모텔 자주 다녔지만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젊은 친구들 모텔말고는 좋은 시간 보낼 곳이 없어요. 결혼은 30가까이 되서 하는데..
    그 때까지 순결을 지키라구요? 자기 방에서 시간보내는 걸 이해해 줄 부모님도 없구요..
    그럼 어디서 하나요??

    솔직히 20대가 되기전에 이런 대화는 자연스럽게 나누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책임있는 성관계에 대해.
    하지 마라, 무언가 대단한 걸 잃는 것처럼 순결의식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것이니,
    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이렇게 피임을 해야한단다.
    이렇게?
    주체적으로 딸 아이가 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남자친구가 원해서가 아니라, 부모님이 속상해하실까봐 못하겠는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지, 정말 원하는지, 해서 좋았는지..
    그래야 따님 행복한 결혼생활 할 수 있을거예요^^

  • 88. ...
    '13.1.22 3:50 PM (122.36.xxx.75)

    요즘뿐만아니라 예전에도 혼전관계 많이 했죠
    성인이고 잘못된건 아니닌깐 피임방법가르쳐 주는게 제일 좋을듯하네요

  • 89. 웃기네요
    '13.1.22 5:38 PM (116.36.xxx.34)

    요즘애들 예전보다는 성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마치 거의 모든애들이 혼전순결따위는 고리타분한 고어라고 생각한다고 보나본데요. 그렇지 않다 봅니다.
    그런애들 주변에 그런친구들이 많고 잘 놀지만 잠자리 안한애들도 상당히 많아요.
    무슨 요즘애들은 고등학교때부터 그런다는 소리를 하는지.
    자꾸 이런 분위기가 점점 성을 놀이로 아는 분위기로 만드는거 같아서요.
    딸이 성인이라고 엄마가 딸한테 해줄말도 못해주나요?
    성인이면 모든게 성인이여야 하는데 아직은 보호 받고 있잖아요.
    자기 필요한 부분에서만 성인이라고 노터치.
    단물만 빨아먹는게 자식들인가요?
    이해 안가는 논조로 가는거 같아요.
    물론, 엄마가 그런부분에서 자유로운 사고를 가졌고, 충분히 이해 하는 사람이고
    놀되 피임만 잘해라 하는 엄마라면 서로 이해 하고 넘어가겠지만
    엄마자체가 충격이고 그랬다는건 그런식의 가정교육이 아니였을텐데
    충분히 말해줄수 있지요.
    일기장 본걸 트집 잡는다면
    바람핀 남편 증거 잡을때 불법으로 알아냈다고 뭐라 하는거랑 다를바 없어요.

    혼전순결이 범죄는 아니지만, 그렇게 내놓고 당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가 꽤 찬..혼기 지난 사회생활 오래한 딸도 아니고..
    아직은 너무 어려요. 그런식으로 미스 생활 오래 하다보면
    맘에 맞으면 이놈저놈하고...
    충분히 엄마 개입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이미 저질러진거 머리끄뎅이 잡으라는게 아니고
    내딸 바로 갈수 있게 말은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90. 낚시건 아니건
    '13.1.22 6:17 PM (218.158.xxx.226)

    이제 성인이니까,,부모가 강제로 사생활 간섭은 못하구요
    슬쩍 빗대서 말하세요
    친구딸이 남자친구와~~~~이런비유로 말씀하시면서
    경각심 일깨워 주시구요

  • 91. dd
    '13.1.22 6:19 PM (116.36.xxx.34)

    놀랄 것 당연히 이해 가고 좋진 않은게 분명하지만.
    세상엔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사는거고
    따님이 글쓰신 분보다 젊은 세대고 더 개방적인 모양인데
    서로 좋게 지내려면 다른 사람으로서 인정해주고 터치하지 않으심이 어떠실지요

  • 92. 잔잔한4월에
    '13.1.22 7:01 PM (175.193.xxx.15)

    부모는 바른길을 조언해줄 인생의 선배입니다.

    모텔출입이 잦고 연애를 자주하고 바꾸는게
    똥차보내고 벤츠찾는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분도 계시지만,
    반복되는 그런관계를 가지게 되면,
    결국 가치관도 변하는겁니다.

    정조개념이 없어지면,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에 대한 정조개념자체도 희박해집니다.
    외도는 뭐 기본으로 잡히는거죠.

    어쨌든,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이 결혼상대자에게 -미안한마음-이 없도록
    떳떳해져야한다는것이지요.

    지금 사귀는 사람과 관계를 맺었는데, 결혼할 상대방에게 떳떳할수 있을까요?
    상대방도 여러사람과 놀던사람만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남자들 고지식합니다. 놀던여자 신부로 맞을까요?

  • 93. 흔들리는구름
    '13.1.22 7:17 PM (211.237.xxx.58)

    성인이된 자식의 사생활에 대해서, 즉 일기를 훔쳐본다든가, 자녀의 성생활에 관심을 갖는다던가... 이것부터가 잘못된 접근이에요.

  • 94. 위에 잔잔한4월님
    '13.1.22 7:19 PM (93.9.xxx.164)

    결혼상대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도록?

    웃기는 소리 하시네요. 정말. 요즘 세상이어느땐데...
    우리나라 남자가 아무리 고지식해도 사랑에 빠지면 여자과거 물불 안가리는게 남자입니다. 잘 놀고 20대에 남자많이 만나본 여자들이 결혼도 잘하더군요. 남자도 안만나보고 섹스도 안해보고 결혼한 순진한 여자들은 남편 바람핀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살구요...

  • 95. 천년세월
    '19.4.17 6:31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현명한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910 이경목 교수가 국회 시연하려다가 쫓겨난 이유 5 국회시연회 2013/01/22 1,107
209909 연락없는 남자친구 글 펑합니다 64 후우 2013/01/22 18,723
209908 아이가 운동선수하고 싶다네요 9 2013/01/22 1,547
209907 백종원씨 사람 좋아보여요 13 손님 2013/01/22 6,841
209906 아파트 곰팡이 4 .... 2013/01/22 1,537
209905 멀쩡한 올케 씹던 미친시누글 지웠네요 16 미친 2013/01/22 4,512
209904 막돼먹은 영애씨~정지순 불쌍해요 7 불쌍해~ 2013/01/22 2,530
209903 카톡으로 받은 남편나무라는 글 1 독수리오남매.. 2013/01/22 2,081
209902 빌라 환풍기로 다른집 냄새가 올라오는데.. 늘 이 시간에 음식 .. .. 2013/01/22 1,259
209901 제주도 중문 근처로 괜찮은 콘도나 숙소가 있을까요? 3 제주초보 2013/01/22 2,394
209900 초딩딸 블랙헤드 12 초딩맘 2013/01/22 5,361
209899 인터넷 해지하는법 다들 알고 계신가요? 제가 진상인가요? 5 짜증 2013/01/22 2,447
209898 주식 종목에서 외국인의 매도 매수요. 3 주식 2013/01/22 998
209897 어제, 결혼할 남자분께 이별통보 받았다는 28살 아가씨입니다. 33 푸름 2013/01/22 18,100
209896 난방 안해도 안추운집..다른곳도 그런가요? 10 질문 2013/01/22 2,552
209895 초등여아옷 인터넷 쇼핑몰은 없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1/22 1,911
209894 통장잃어버린 할매 도와주는데,,(농협창구아가씨 의심스런눈으로~).. 1 겨울 2013/01/22 1,131
209893 남편, 훌륭한거 맞죠? 13 사랑 2013/01/22 3,083
209892 전업맘의 콤플렉스 22 연근조림 2013/01/22 5,233
209891 비발디파크 주변에 맛집 소개좀요~ 6 지안 2013/01/22 6,127
209890 보험계약자를 변경할 수 있을까요? 3 주전자 2013/01/22 1,720
209889 4대보험에 가입되있지도 않은데 확인해보니 가입되있네요ㅜㅜ 2 에휴 2013/01/21 1,061
209888 추위를 이기기 위해 매일 술한잔씩 해야돼나? 5 aa 2013/01/21 983
209887 예전 티비프로제목이 생각이 안나요...연옌들이 외국의 고성에가서.. 3 딸기공쥬 2013/01/21 701
209886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 제일 지랄 맞은 영화 42 어이상실 2013/01/21 10,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