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룹으로 친한 친구가 있는 분들 부러워요.

친구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3-01-21 18:38:40

그룹이라고 해야 하나.

그러니까 나와 일대 일로 아는 친구가 아니라

서너명씩 같이 친한 친구 있는 분들이 부럽다는 소리에요.

 

저는 친구가 저와 일대 일로 친한 친구만 있거든요.

 

가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친구 셋이나 넷이 친해서  한사람이 힘들고 외롭고 어려울때

나머지 친구들이 나서서 한 친구를 감싸고 돕고..

같이 만나서 대화하고 같이 추억을 공유하고

친구가 힘들때 같이 보듬어주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때 같이 나서서 싸워주고.

 

물론 좀 과장된 부분이 있겠지만요.

 

 

IP : 58.78.xxx.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3.1.21 6:47 PM (114.201.xxx.75)

    대학동창들은 모임이있어 우루루 몰려 만나긴 하는데,,,거의 한두명 만나거나 그러지 않나요??

  • 2. ..
    '13.1.21 6:47 PM (211.207.xxx.111)

    이해해요.. 전 대학동창들이랑 이십년째 친한데 스터디 모임으로 한 열명 모이는데 골수로 보는 친구들이 여섯... 생일같이 챙기고 한달에 두세번은 꼭 보고.. 좋은 영화 공연 꼭 같이 보고 남편이나 친자매형제보다 더 교류가 많아요.. 그 안에서 조금 맘이 덜가고 더가고 있긴 하지만 다들 연륜이 지나면서 우정도 투자고 우정이 보험이 친할수록 예의 지키고 프라이버시 존중해주 험은 감싸주고 입시나 승진 낙방 슬픈거 기쁜거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위로해주고 정말 좋은 관계 이루고 있어..요... 당췌 정없는 동네 학부형들 만나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항상 얘기거리 화제거리 풍부하고.. 정말 좋답니다..

  • 3. ㅇㅇ
    '13.1.21 6:51 PM (175.212.xxx.44)

    저도 학창시절부터 특정 그룹에 속하기보다 여기서 놀았다, 저기서 놀았다 그중에 맘맞는 애들이랑 특별히 더 친해지고 하다보니 그런 그룹이 없는데요. 그룹으로 모여서 깔깔거리며 추억을 공유하고 그러는 모습 보면 부럽더군요. 아무래도 1:1 관계의 친구들과는 그렇게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안 나고 덜 든든하기도 하고... 그런데 나이 들수록 저는 인간관계 자체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져서 요즘은 별로 안 부럽네요 ㅎㅎ

  • 4. 인생
    '13.1.21 6:53 PM (203.226.xxx.109)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큰아이 고1때 한 반 학부모 몇 명이서 뭉쳤어요,지금은 이제 대학2년 올라가는데,작년에 학교 자퇴했던 아이,휴학하고 재수 하던 아이 엄마 둘이 한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을때 서로 진심으로 걱정하며 위로 했었어요,그리고 한 엄마 친정 오빠 갑자기 돌아가셨을때도 아이한테만 장례식장 알아놔서 지방 장례식장 갔더니 왜 왔냐 하면서도 너무 고마웠다고..인생에서 어려움이 있을때 위로해줄 사람이 있다는거 너무 든든해요.

  • 5. 그게 다 그때뿐
    '13.1.21 8:18 PM (211.224.xxx.193)

    오래가지 않아요. 뭐 학교동창은 좀 오래가겠지만 것도 나중되니 다 지방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사는모습이 죄다 틀려지니 잘 안만나게 돼요. 직장서 만난 친구들도 아주 친하게 직장다니면서 몰려다니고 했지만 한5년,10년 정도 그 이상 가기는 힘든것 같아요.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으면 관계가 지속됐겠지만 다들 뿔뿔이. 하지만 사귈 당시는 매일 만나서 재미있게 놀고 속애기 터놓고 자취하는 애 집에 가서 중국음식 시켜놓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한데 그게 다 그때뿐이더라고요. 전 학창시절 친구들이랑은 오히려 담백하게 지내고 직장친구들이랑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여행도 많이 가고. 헌데 다 부질없더라고요. 그냥 그때 당시는 정서적으로 안정돼죠.

    그 영화나 드라마서 나오는 친구관계는 현실서는 잘 없을거예요. 보면 가족보다 더한 관계지 않나요? 같이 살기도 하고 모든 고난 극복을 친구와 함께...현실에선 그렇지 않아요.

  • 6. 무지개1
    '13.1.22 5:09 PM (211.181.xxx.31)

    저도 그래요 완전공감 ㅋ
    저는 학창시절 친구사귀기에 열올리지않고 혼자 고독을씹던-_- 학생이었는지라..친구가 드문드문 1명씩 밖에 없어요.
    그냥 공감대형성되는 아이라면 다른반이어도 친구하고(편지주고받고 ㅋㅋ)
    점심같이먹는 그룹은 늘 없었거든요
    무슨무슨 파, 무슨무슨 회 이러면서 몰려다니는애들 그땐 참 우스워보였는데
    나이드니까 그런 애들이 오래가는거 같긴 하더라구요.
    1:1인 관계는 둘다 연락 안하면땡이지만
    그룹은 아무래도 한명정도는 총무격인 사람이있고 자주보게 되고 그런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01 총수랑 주기자 현재 모습이에요~ 31 ... 2013/02/27 4,272
224100 제가 나쁜 아내인거죠... 남편이 너무 미워요... 11 나쁜... 2013/02/27 3,730
224099 한살림,생협,초록마을 어디가 나은가요? 4 오프라인매장.. 2013/02/27 5,716
224098 코고는 소리 땜에 못 자고 있어요ㅠㅠ 5 stereo.. 2013/02/27 1,214
224097 미국 마트나 약국에 <마비스> 치약 있나요? 2 꼬마 2013/02/27 1,552
224096 토론토 캐스윅이라는 곳에 대하여.... 2 아르페지오네.. 2013/02/27 777
224095 오늘 유럽이 화두네요. 유럽 집 값이 궁금해요. 6 유럽 2013/02/27 2,380
224094 아직까진 박시후를 나무랄 때가 아니죠 19 ㅊㅊ 2013/02/27 3,600
224093 [음악] 정수라 - 환희 까나리 2013/02/27 886
224092 피아노전공시키라 하시네요 11 ... 2013/02/27 3,525
224091 오렌지 색 염색과 오렌지 색 매니큐어 염색 너무 강할까요? 1 염색 2013/02/27 1,410
224090 손가락 마디가 시립니다ᆞᆢ 3 시려요 2013/02/27 1,127
224089 쿡티비에 그것이알고싶다/우아달/궁금Y 다시보기 되네욧 3 좋아 2013/02/27 1,382
224088 82에서 정리 컨설턴트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컨텍하나요?.. 1 ... 2013/02/27 1,726
224087 올해 고 1 아들 ...다들 한약먹였나요? 10 해라쥬 2013/02/26 1,735
224086 힐링 (김성령) 화신 (박지영) 씨 의상 어디껀지 아시는 분 4 의상 2013/02/26 2,319
224085 5.18 관련 전두환 등의 내란죄 내란목적살인죄 판결문 6 참맛 2013/02/26 1,470
224084 강혜정 얼굴이 예전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네요 23 ... 2013/02/26 26,659
224083 저도 자랑 좀 할께요 밑에 분처럼 2 샤를롯뜨 2013/02/26 1,055
224082 박시후 합의 시도 30 이런 2013/02/26 14,164
224081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합니다 1 이맘때 2013/02/26 793
224080 아이패드 구매 하려고 하는데... ^^ 2013/02/26 570
224079 영화 스토커 임신부 봐도 될까요? 3 개봉했네 2013/02/26 936
224078 홈쇼핑에서 지금 파는 대게 살까요? 1 궁금 2013/02/26 1,326
224077 다이어트중인데 옆에서 치킨냄새 풍기는거... 5 짜증ㅠ 2013/02/26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