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키우시면서 사달라는거 잘 사주시는 편이신가요?

걱정걱정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3-01-21 16:50:53

저희 딸은 초4년인데,, 학교서 유행하는 거나 친구가 갖고 있는 거 중에 갖고 싶은게 있으면 어찌나 사달라고 하는지..

특히 학교앞 문구점 보면 별별 조잡한 것들 많잖아요.. 그런거 다 사달라 하면 사주시나요?

잠깐의 호기심인데,, 비싸서라기 보다 습관될까봐 많이 잔소리하는 편이거든요.

작년엔 십자수도 하고싶다 해서 사줬더니 몇번 가지고 놀다 말고,, 이번엔 뜨개질 하고싶다고 사달라 며칠째 조르네요.

제눈엔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없어 보여 점점 안사주게 되는데,, 제가 너무 인색한 건가요?

 

IP : 220.122.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4:53 PM (1.247.xxx.41)

    조잡한건 안사줘요. 다만 레고처럼 꾸준히 가지고 놀수 있는것만 사주고요.
    근데 가끔 아이가 집작하는건 사줘요. 근데 한번 놀고 나면 지도 돈낭비했다는걸 아는듯해요.

    그리고 뜨개질처럼 정 맘에 안드는걸 사달라고 하면
    니가 돈벌어서 사라 라고 해요.
    돈버는건 심부름등 집안일 돕기에요.

  • 2. 초등 4학년이면
    '13.1.21 5:08 PM (210.97.xxx.43)

    용돈의 개념을 알 나이네요.
    전 올해 4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게 일정한 용돈을 지급해요.
    그 용돈에서 일이백원 초과하는 정도는 가끔 더 주기도 해요. 하지만 왠만해서는 갖고싶은 거 2~3일 용돈 모아서 사라고 합니다. 그러면 사고 싶은 거 자유롭게 사도록 내버려둬요.

    자기 돈이 들어가 봐야 물건 소중한 것을 알게 되거든요.

    생일선물이나 어린이날 선물도 마트에서 바로 안사줍니다.

    그러면 자기가 기다리거나 참지 않고 요구하면 부모는 바로바로 사주는 존재로 인식할까봐요.

    아이가 점 찍으면 아이앞에서 사지 않고 사서 나중에 포장한 뒤에 전달해줘요.

  • 3. 너무
    '13.1.21 5:24 PM (39.7.xxx.223)

    너무 원하면 게임 한달 금지나 용돈 몇주 금지등의 조건으로 사줘요
    그러면 가끔 그냥 포기하기도 해요
    대신 샀다면 정해진 기간과 조건은 칼같이 지키도록 해야겠죠....

  • 4. 조건달아서.
    '13.1.21 5:35 PM (223.62.xxx.218)

    뭐뭐하믄 사주는 식으로 해요.
    근데 육아는 의문투성이에요.
    이러면 되나 싶고요.아휴

  • 5. 글쎄요
    '13.1.21 6:08 PM (14.45.xxx.56)

    제가 제일 의문인게요;
    우리 엄마는 정말 제가 입만 떼면 다 사줬거든요.
    엄마 근데..요즘 나오는 뭐..하면 응 그거 얼마냐 하고 다 사주었어요.
    집은 뭐 대책없이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부자도 아닌 약간 풍족한정도...
    그런데 저 지금 저축도 잘하고 물욕도 별로 없고 남편이 좀 쓰고 살으라고 할 정도로 알뜰 주부에요.
    오히려 엄마가 입만 떼면 다 사주니까 부담스러워서 뭔 말도 못한 것 같아요.
    엄마가 하는 말이 콩만한게 쓰면 얼마나 쓰냐면서 이때 안쓰면 언제 쓰냐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딸도 그냥 그렇게 키울 생각인데...
    (우리 엄마도 스무살전에는 원없이 써 봤대서; 그래도 엄마는 저한테 말곤 다 아껴서 잘 사셨고 아빠 수입에 비해 재산 많이 모으셨어요.)
    육아서나 주변 친구 보면 그렇게 키우면 패륜아가 될 것 처럼 어릴때부터 용돈기입장에 뭐에;
    너무 깐깐 엄격 부모자식간 조건에..그래요;;
    그래서 좀 놀랐어요. 뭐가 정답일지...
    아이 성향 따라서 다른거 아닐까요?
    애가 너무 통이 크고 쉽게 사는 성격이면 좀 어렵게
    저같이 좀 타고나길 좀스럽고 예민하고 소심하면 좀 풀어주고?
    그런데 형제가 둘이면 차별두기 좀 그럴거고...

  • 6.
    '13.1.21 6:45 PM (121.162.xxx.47)

    한 번 쓰고 안 쓸 건지 두고두고 쓸 건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라고 했어요..
    지금 중학생, 고등학생인데 허튼 데 돈 안 씁니다..
    십자수, 뜨개질 같은 건 제대로 된 걸로 장만해줬어요..

  • 7. 저는
    '13.1.21 7:0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잘 사주는 편이에요.
    어릴때 너무 못받아봐서 좀 한이 맺힌것도 있어요 ㅎㅎㅎ
    두분이 너무 알뜰해서 학용품 외엔 아무것도 안사주셨거든요.
    참고서 같은거 사게 돈다라는 말도 얼마나 하기 힘들었는지
    근데 그렇게 컸다고 알뜰살뜰하지는 않아요.
    사람마다 다 돈나가는 구멍은 있기마련이라
    어릴때부터 내가 원하는거 갖기 힘든 상황 만들어주고 싶지는 않아요.

  • 8. 위에
    '13.1.21 7:29 PM (125.179.xxx.20)

    글쎄요님 말이 맞는거 같아요. 전 애들이 사달라는 건 다 사주는 편인데요.
    애들이 참 알뜰하고 사준다고 사준다고 그래도 싫다고 하고. ㅎㅎ
    저금도 무지 잘하고. 어릴적부터 용돈이며 친척들이 명절이나
    생일날 주신걸 모은게 아마 이천만원은 훨씬 넘을거 같네요. 용돈도 올려준대도 쓸대도 없는데 필요없다고
    하구요. 그냥 지갑에 모아놨다가 은행에 저금하고 그러네요. 다 천성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958 애들 성적이나 다른 걸로 비교하지 마세요 1 비교엄금 2013/02/10 1,666
216957 내성발똡 3 알고싶네요 2013/02/10 1,360
216956 아이에게 틱장애가 생긴 것 같아요.. 4 // 2013/02/10 3,231
216955 이웃 주민이 화염병 투척해 일가족 부상 뉴스클리핑 2013/02/10 1,293
216954 황태구이 할때 궁금해요 4 질문 2013/02/10 1,741
216953 남양유업 이거 뭔가요? 3 2013/02/10 1,910
216952 왕따로 인한 사람을 피하는 트라우마 극복 어떻게 하면 될까요? 10 //////.. 2013/02/10 5,394
216951 층간소음으로 살인났네요 43 ㄱㄱ 2013/02/10 13,366
216950 mbc보는데 이성재도 기러기아빠네요 3 지금 2013/02/10 4,447
216949 말짧은 자랑 5 ... 2013/02/10 1,607
216948 와이파이 비번을 어떻게 알아내나요? 3 소미 2013/02/10 4,777
216947 영화"스캔들"ost 중-조원의 아침 2 까나리오 2013/02/10 1,309
216946 쩝쩝 듣기 싫어 죽겠네~ 4 ~~ 2013/02/10 1,731
216945 부정맥 낫는 방법 8 퍼옴-참고 2013/02/10 4,954
216944 버티칼 사고쳤어요.. 어떻하죠? 걱정 2013/02/10 1,428
216943 사주에 관한 잡 생각.... 16 사주 2013/02/10 5,649
216942 이혼이 공무원 생활에(특히 진급) 영향을 끼치나요? 9 .... 2013/02/10 3,970
216941 남자가 더 좋아해줘야 행복하다는데 아예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가없.. 7 .... 2013/02/10 3,356
216940 시어머니 이런 말씀 하시는데 가만히 있는 남편... 어쩌죠? 11 황당 2013/02/10 5,229
216939 가양대교에 무슨일이 있는건지 .... 2 준준 2013/02/10 2,867
216938 이번 추석 휴일이 긴데 여행지 추천 해주세요 2013/02/10 1,003
216937 요리자격증 질문이요!^^ 9 베가스 2013/02/10 1,725
216936 남자친구한테 이런걸 바라는 게 무리인가요? 4 ... 2013/02/10 2,147
216935 내딸 서영이 마지막 장면?? 1 궁금이 2013/02/10 3,691
216934 저 고무줄 헤어밴드/머리띠 파는 곳 아세요? 1 머리띠 2013/02/10 1,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