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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문제로 남편이랑 불쾌해요

어유 조회수 : 12,981
작성일 : 2013-01-21 11:54:59
맞벌이 중인데 조선족 아주머니가 아기를 봐주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가끔 낮에 오셔서 아기 만나면서 아주머니한테 이런저런 얘기 하시는데
아주머니가 싫어해요. 잔소리만 하는것도 아니시고 잔소리+자랑+신세한탄 콤보...

그래서 남편이 그러시지 말라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근데 남편이 시아버지한테 이러시지 말라고 말씀드려 달라는 식으로 얘기하고
시아버지가 그 이멜을 출력해서;; 주셨나봐요.

어젠가 남편 핸드폰을 보는데 어머님이
"심각하다... 어른한테 사사건건 시비, 중국여자한테 안절부절. 아기를 잘 생각해라 한심하구나" 이렇게 문자를 보낸걸 알게 됐어요. 남편은 걍 답문을 안보냈고요.

그래서 제가 자기 마음이 안좋았겠다 근데 자기는 전혀 한심하지 않고 지금 잘하고 있고 좋은아빠 좋은남편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위로해줬어요.

근데 남편이, 어머님은 나만 한심하다고 한거 아니라며 우리 둘다 묶어서 말한거라고 너도 비난의 대상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제가, 난 왜?? 난 아무 액션도 안취했는데? 난 자기가 이멜 보낸대서 구두로 엄마랑 조근조근 말하라고 조언한거 밖에 없고 자긴 내 조언 안들었는데?? 그랬어요.

남편은, 그렇게 자기랑 저랑 나눌수가 없고
좋은거든 나쁜거든 같이 욕먹는 거라고 너도 분명 한심하다의 대상이라고 그러는데
아니, 그게 말이 되나요? 각자각자 생각이 있고 각자 생각대로 하는거고
뭐 저로 말하자면 어머님이 아기 안봐주시면서 무시로 방문해서 이런저런 훈수 두시는건 안 맞다 보고
왜 저희 남편이 집안얘기 하지마시라고 한게 한심하고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겠고
왜 남편은 굳이 이멜로 통해통해 말을 한건지 이해 안가지만

제가 싸잡혀 비난대상이라고 남편이 계속 그러니 진짜 기분나빠요.
IP : 112.187.xxx.67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2:00 PM (122.40.xxx.41)

    당연히 묶어서 얘기하는거죠
    어른들이 그런 논리가 있음 얼마나 좋겠어요

    아들이 잘못하면 며느리 탓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 대한민국 시부모의 모습이랍니다

  • 2. ㅡㅡ;;
    '13.1.21 12:03 PM (210.221.xxx.70)

    시어머니 문자는 남편이 대상이 아니라 님을 겨냥한 문자인거 같은데요?

  • 3. 사고
    '13.1.21 12:04 PM (211.109.xxx.233)

    직접 욕 안먹으면
    나한테 한 욕이 아니라 생각하시니
    참 편하게 사시는 분 같으네요

    저같으면 남편이 말하기도 전에
    멜 내용이 나한테 욕 하는 구나 생각 되는데

    어머님이야 아랫사람한테 훈계들으니
    기분나쁜겠죠
    어쩌겠어요 님말대로 아기 안봐주시면
    참견하시지 않도록 해야죠

    님 사고 방식을 뭐라 할 수는 없는데
    님 남편은 같이 공감하고 한곳을 볼 아내는 아니라고 느낄 듯

  • 4. ..
    '13.1.21 12:05 PM (99.226.xxx.54)

    님이 남편을 시켜서 한 행동이라 생각하실걸요.
    - -;;

  • 5. ...
    '13.1.21 12:08 PM (218.236.xxx.183)

    저도 문자 내용이 아들도 아니고 며느리에게 말씀 하시는걸로 보입니다...
    남자가 그런 일로 나서서 부모에게 문자 보낼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 6. 어유
    '13.1.21 12:09 PM (112.187.xxx.67)

    저를 겨냥하셨다면 저한테 문자 보내셨겠죠...
    저는 솔직히 남편이 아버님한테 보낸 이멜 내용도 나중에 알았고 엄밀히 말하면 저도 우리 엄마였음 제가 핸들했을 거지만 어머님 관련이니까 빠져있었으니
    제 삼자일 뿐인데요.
    남편은 계속 뭐가 됐던 우린 한통속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네요?;; 전 만약 내 부모님이 나한테 한심하다 운운했으면 넘 속상할거 같아 위로했는데 절 막 끌어들이려고 하니 기가 막혔어여...

  • 7. 꼬마버스타요
    '13.1.21 12:14 PM (211.36.xxx.130)

    원글님 조금 특이하신거 같아요. 아니면, 원래는 시부모님이 좋으신 분이고 원글님이랑 너는 너, 나는 나 스타일로 사시거나, 며느리한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하시고 원글님도 시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직접 하시나봐요. 남편하고 부모님 사이도 객관적이고요.
    뭐, 원글님과 시부모님 사이가 어떤지 모르니까 말씀 못 드리겠지만...
    그냥 보통의 시댁과 며느리 관계? 그렇게 생각하면 저도 글 보고나서 바로 저건, 며느리한테 하는 소리라고 생각했어요. 보통은 아들이 부모님께 이런저런 말씀 드릴 때, 전화를 하지만 메일을 쓴 것도 신기하고요. 원글님을 겨냥했더라도 원글님하고 얘기하고 싶지 않으셨나보죠. 원래, 며느리한테 보는 아들 흉은 진심이 아니고 아들한테 하는 며느리 얘기는 진심이에요.
    남편분은 아는데.. 원글님은 참 뭘 모르시는 거 같아요...음...

  • 8. ^^
    '13.1.21 12:15 PM (122.40.xxx.41)

    사실..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사는게 속편한겁니다.
    일일이 다 속내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훨~ 나아요.
    그냥 내 생각대로 내 위주로 사세요.
    다행.. 시어머니가 대놓고 해대는 분은 아니니 잘 된거죠

  • 9. ㅎㅎ
    '13.1.21 12:16 PM (223.62.xxx.154)

    저도 좀 원글님과인데
    저한테 직격탄 날리는 거 아니면 무심해요.
    알아서 바짝 엎드리고 노심초사하고 미안해하고 속상해하고 원망하고
    그런게 없거든요.ㅎㅎ

    남편한테 뭐라한 거라 생각하시되
    어물쩡 남편 기분 맞춰주며 마무리도 남편이하라 하세요.

    남자 둘이 일 키웠으니 자기들이 해결해야죠.

  • 10. 당연히 님 흉본거죠
    '13.1.21 12:16 PM (221.149.xxx.174)

    남편분은 그래도 님 생각해서 둘다한테 하는 말이다 하는거구요--;;

  • 11. 제가
    '13.1.21 12:16 PM (122.34.xxx.59)

    느끼기에도 님을 향한 비난인 것 같아요.
    시댁어르신들은 어떤경우에도 당신아들은 잘못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일반적이죠.
    님에게 대놓고 말 못하시니, 남편에게 하신날씀이지
    앞으로 무슨 일 있으면 님이 뒤집어쓰시게 되는건 인지상정이죠.
    아이가 아프든, 집이 엉망이든, 아이아빠가 아프든 기타등등이요.
    내아들이 잘못했다 특히 육아에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시부모님은
    제평생 한분 봤네요. 99프로 시부모님들은
    아들이밖에서 돈 벌어오면 집안 모든문제는 다 며느리잘못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럴수잒에 없구요. 팔은 안으로 굽쟎아요.

  • 12. 남편이
    '13.1.21 12:17 PM (14.37.xxx.135)

    쪼잔하네요..굳이 강조할 이유도 없는데..그러는게..
    본인혼자 욕먹기는 좀 싫다..억울하다.. 뭐 그런거 같네요..
    남편이 좀 대범하지 못하고 자기집에 대해서 열등의식이 있는것 같아요..
    본인 부모님에 대해서 자신도 없고..

  • 13. ...
    '13.1.21 12:17 PM (180.69.xxx.121)

    원래 그래서 시짜라고 하는거에요..
    친정에선 그냥 딸에게만 뭐라고 하고 끝내지만 시짜들은 아들보다는 며느리에게 더 뭐라고 하고 싶어하는게 시짜에요..
    그걸 원글님이 모르신듯 해요..

    아들이 먼저 멜을 보냈으니 며느리에게 말하긴 뭐하고 해서 아들에게 원글님 부부 통틀어서 하고 싶은말 한거에요.. 그리고 문자 내용으로 봐선 아들에게 며느리 험담하는 듯한 내용이네요.. 멜도 며느리가 시켜서 한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 14. 복단이
    '13.1.21 12:18 PM (112.163.xxx.151)

    무시하세요.
    시어머니가 한심하다고 말 한마디 한다고 님이 한심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시어머니가 이상한 사람인 거지.

  • 15. 설령
    '13.1.21 12:19 PM (14.37.xxx.135)

    위에 댓글처럼 님(며느리)을 겨냥했다고해도 그냥 흘려버리면 됩니다.
    귀담아 들을 필요가 전혀 없어보여요..단..남편태도는 제가봐도 기분나쁘네요

  • 16.
    '13.1.21 12:20 PM (61.73.xxx.109)

    부부의 아이와 관련된 문제니 부부가 합의하지 않아서(원글님이 난 어머님이 하시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해!!!) 이런게 아니면 부부의 생각이니까 어머님 입장에서는(그게 옳든 그르든) 부부 둘다에게 섭섭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시는거겠죠
    근데 그게 남편이 나를 끌어들인거고 기분나빠할 일인가요? 부부는 당연히 한팀이지...
    역할 잘하려고 애쓰는 남편에게 왜 섭섭해하면서 나를 끌어들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부부가 같이 처한 문제인데 어머 당신은 힘들겠다~ 이러는게 오히려 좀 뜨아? 한 일 아닌지
    갑자기 헷갈리네요

  • 17. ....
    '13.1.21 12:22 PM (218.234.xxx.48)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시켜서 아들이 그랬다고 생각하죠, 당연히..

  • 18. ㅋㅋ
    '13.1.21 12:22 PM (118.216.xxx.135)

    속은 편하시겠네요~

    아들을 왜 쪼겠어요. 금쪽 같은 아들을...다 며느리 귀에 들어가라고 그러는거지...
    친정 부모야 사위 어려우니 사위에 대한 질책을 조심하는 거고...

  • 19. 눈치가 ...
    '13.1.21 12:23 PM (121.139.xxx.178)

    남편한테 한소리가 아니라
    며느리이야기를 아들한테 한걸로 보이는데요

    네아내 참 눈치없다
    어째 그만한 일로 어른한테 잘해라 마라 하느냐
    그리고 아이맡긴여자한테 너무 휘둘리고 안절부절한다
    그리고 네가 애비인데
    그런마누라두고 살려면 정신차리고 아이 잘 돌봐라 등등으로
    읽히는데...

    남편이 같은 입장이라고 한것도
    사실은 며느리 당신한테 한소리인데
    차마 그소리는 못하고 우리는 같은 입장이라고 애둘러 말한듯 한데

    눈치없다

  • 20. 원글님
    '13.1.21 12:23 PM (14.50.xxx.131)

    진심 묻고 싶어요.
    조선족 아주머니께 시어머니가 삼종셋트 한다는거
    남편이 어떻게 알았나요?
    조선족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직접 애환을 말해서 알게 된건가요?
    아님 원글님이 이야기 해준건지요?
    이건 남편 혼자 단독으로 나서서 메일 보낼수 있는 일이 아니라
    당연히 아내와 이문제에 대해 이야기 주고 받고
    메일 보냈다고 생각하는게 평범한 생각이죠.
    왜 원글님은 아무 관계도 없다는건지.
    옆집 아줌마도 아니고...

  • 21. ㅎㅎ
    '13.1.21 12:25 PM (223.62.xxx.1)

    댓글들이 며느리 원글님 뭐라하는 것 같지만
    이면에 시어머니들은 겉과 속이 다르고, 무조건 며느리 탓하지만 교묘하게 아들거쳐 변화구 던지는 교활한 할머니들이라는 걸 전제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며느리한테 미움살까 무서워서 싸가지없는 아들놈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겠어요.ㅎㅎ

  • 22. 이상한 원글님
    '13.1.21 12:27 P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눈치없으시다
    정말 몰라서 그러시는거에요??아님 모른척 하고 싶어서 그러시는거에요??
    "심각하다... 어른한테 사사건건 시비, 중국여자한테 안절부절. 아기를 잘 생각해라 한심하구나" 이게 어떻게 남편한테만 해당된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오히려 원글님한테 할 말을 남편 통해서 한걸로 보이는데~에휴

  • 23. 남들은
    '13.1.21 12:28 PM (121.172.xxx.57)

    남편분 포함 남들은 다 알아먹는데 원글님만 모르시는 거 같아 제 속이 다 답답하네요.
    원글님은 좀 뒤늦게 알게 되어 제3자입장 느낌이 드시나봐요.
    이래 말하나 저래 말하나...
    시집에서 하는 얘기는 며느리 들으라고 하는 소리로 알아들으면 맞아요.
    남편분이 좀 답답하시겠어요.
    아직 결혼초보이신 거 같아...차차 알아나가시겠죠.

  • 24. ..
    '13.1.21 12:28 PM (110.5.xxx.206)

    님은 살짝 눈치가 없긴 없으시네요.

    시어머니입장에선 조선족이야기며 이런것들이 다 며느리가 아들시켜서 대신 전달한것으로 받아들였을거구요.

    아마 이멜도 님이 시켜서 대신 전달하듯 아들이 보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으실것같아요.

    그래서 시어머니도 아들통해서 대신 한심하단말을 전달한거죠.

  • 25. 부러워요
    '13.1.21 12:29 PM (218.49.xxx.123)

    원글님 성격 부러워요 (진심) 스트레스 안받으실 성격같아요 님을 겨낭한 것도 님한테 직접적으로 하지 않았으니 나한테 한말 아니다라고 생각하는거 저도 좀 그래봤음 좋겠네요 저는 쭈구리라 저한테 하는 말 아니래도 일단 나쁜 말 나오면 스트레스 받거든요 ㅠㅠ게다가 눈치도 빨라서 저런 문자가 날 험담하는구나 라고 바로 캐치하고 속상해하고 속 끓이는 스타일이거든요 ㅠㅠ너무 눈치있는것도 피곤해요 원글님처럼 눈치없는게 건강에는 훨씬 좋죠

  • 26. ㅡㅡ;;
    '13.1.21 12:30 PM (210.221.xxx.70)

    근데 댓글까지 읽다 보니 원글님이 조금 남편입장에선 얄미워 보이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예를 들어 밤새 술마시고 늦게들어와서 일요일 낮까지 쳐자는 남편땜에 화난 엄마가 애한테 공부 안한다고 느닷없이 소리지르고 등짝 후려치는데
    아빠가 일어나 "그러게 평상시에 공부좀 하지 그랬니~ 그래도 넌 괜찮은 딸이야~"하고 쓰윽 지나가는 느낌?

    애도 알거든요 엄마가 왜저러는지
    근데 원인 제공 다 해놓고 혼자 나 한테 한거 아니니깐, 난 제 3자니까...하는 얄미운 느낌?


    보통의 아빠들은
    밖에서 나는 저 소란과 사단이 다 나를 겨냥해서 와이프가 보란듯이 질알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시끄럽다고 고만하라고 소리 빽 지르면서 일어나는거구요 ..^^;;



    암튼 원글님은 정신 건강에 좋을지 모르지만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이 얄미울듯 싶어요..

  • 27. 01410
    '13.1.21 12:33 PM (183.96.xxx.87)

    ;; 옆집 아줌마도 아니고 라는 말이 정말 딱 들어맞네요.
    이 일에서 어떻게 님이 제 3자가 됩니까?

    제가 남편이라도 정말 얄미울듯;
    그리고 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 부부 같이 말한거 맞다고 생각해요.

  • 28. 독특하세요
    '13.1.21 12:33 PM (183.102.xxx.20)

    저 이야기는
    어른한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중국여자에게 쩔쩔매는 네 아내도 한심하고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쪼르르 엄마에게 항의하는 너도 한심하다는 내용이잖아요.
    아이 생각해서 진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같은데
    남편에게만 해당되고 본인에게는 해당안된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이상해요.

    남편이 그런 걸 어떻게 알게 됐죠?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말씀 드린 거 잖아요.
    시어머니와 원글님이 남편분을 사이에 두고
    이리 오너라~. 누구시냐고 여쭈어라~ 들어오시라고 여쭈어라~ 하는 머슴놀이하신 것 같은데
    원글님이 상황파악 못하시네요.

  • 29. 라일락하늘
    '13.1.21 12:37 PM (98.212.xxx.182)

    에고.. 남편이 자기만 좋자고 그 말씀을 아버님한테 드린 게 아니잖아요. 그래도 님을 위해서 말씀드린단 생각이 컸을 거에요. 남자들 그 정도 불만으로 부모한테 메일 쓰지 않아요. 딴엔 원글님 위해서 한다고 한건데 혼난 걸 가지고 "어 나랑은 상관없지만 당신 안됐다. 힘내".. 조금 얄민운 상황인거에요. 남편분께 아 얘기하느라 수고했어. 고마워. 한 마디만 하시면 금방 풀리실듯...

  • 30. 반대입장으로
    '13.1.21 12:41 PM (14.37.xxx.135)

    장모가 자기딸한테 사위흉보는 편지를 보냈다고해도 거기서 끝날일입니다.
    입밖으로 내서 남편한테 장모님이 니 흉봤다라고말하는거 아니죠..

    그렇게 편지 쓰는 사람이 잘못된거고..이상한거니..원글님은 전혀 신경쓸일이 아니네요

  • 31.
    '13.1.21 12:43 PM (61.73.xxx.109)

    남편 사업으로 돈이 필요해서 친정에 돈을 꾸러갔더니 친정엄마가 한심하다고 욕을 하시며 문자를 보내셨어요 그걸 보고 남편이 당신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듣다니 속상했겠다~ 이러면서 자기한테 보낸 문자가 아니니 자기랑 상관없다고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나한테 한 소리가 아닌데 왜 날 끌어들여? 이러면 너무 황당하지 않겠어요?

  • 32. 흠2
    '13.1.21 12:44 PM (210.221.xxx.70)

    남편 사업으로 돈이 필요해서 친정에 돈을 꾸러갔더니 친정엄마가 한심하다고 욕을 하시며 문자를 보내셨어요 그걸 보고 남편이 당신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듣다니 속상했겠다~ 이러면서 자기한테 보낸 문자가 아니니 자기랑 상관없다고 생각해야 하는걸까요? 나한테 한 소리가 아닌데 왜 날 끌어들여? 이러면 너무 황당하지 않겠어요?
    22222222222222222

  • 33. 아...
    '13.1.21 12:45 PM (112.175.xxx.16)

    이런 분 어찌하면 좋을까..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한 험담을 남편에게 한거에요.
    저걸 보고 너무 해맑으시니 오히려 시월드랑 살아가시기 편하시겠어요.
    다른 며느리였다면 시어머니가 이랬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 올렸을꺼에요.

  • 34. 어유
    '13.1.21 12:47 PM (112.187.xxx.67)

    아 그런가요?? 근데 저는 남편의 취지는 동의하지만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봤거든요.
    저같으면 저희 엄마라면, 엄마 우리가 다 일을 하니까 아기 누가 봐줘야 되잖아. 근데 한사람이 오래 잘 봐주면 좋은데 엄마가 자주 오면 사람들이 부담되고 엄마가 집안얘기 하면 놀이터에서 얘기하다 말하다보면 말이 나올수도 있고... 그런 우려사항이 있네? ㅎㅎ 엄마 우리 그니까 주말에 자주 보고 주중에 보고싶음 연락해서 만나고 그러자 그게 좋을거 같아 오케이? 뭐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말할거 같은데

    남편은 저한테도 있지 어머님이 그런 말씀 하셨대서 내가 아니라고 했어. 같은 얘기듣고 아주머니한테도 할머니가 자꾸 그러시는데... 같은 말 듣고 혼자 폭주해서 시아버지한테 (이건 말은 안했는데 좀 이해 안가요 가뜩이나 어머님은 왕따당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멜보내고...
    근데 또 제 입장에선 제가 모르는 그 가족만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있는 거니까 하고 생각했는데
    졸지에 싸잡혀서 욕먹으니 씁쓸하네요.
    과연 며느리란 남편ㅡ시댁과의 관계까지 조율해야 할 책임이 있는 건지...
    일단은 제가 이멜건도 문자메시지도 모르는걸로 되어 있긴 한데 이제라도 뭔가 적극적으로 해명 내지 입장표명을 해야 할까요? 갑자기 당황스러워요...

  • 35. 글쎄요
    '13.1.21 12:47 PM (14.37.xxx.135)

    원글님이 친정에 돈꾸러간일도 없는데..왠 돈? ㅋㅋ
    저글만 보면..시어머니가 자신이 잘못한일을 며느리한테 책잡히니..
    그냥 열폭해서 아들한테 하소연한거니..전혀 신경쓸거 없어보여요..

  • 36.
    '13.1.21 12:53 PM (61.73.xxx.109)

    남편분이 잘못 해결한건 맞아요 남자들은 그걸 교육시키지 않으면 아내가 어머님이 블라블라~하면 해결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래? 엄청 심각하네 내가 당장 다 못하게 할게 이러면서 일을 크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교육이 필요해요 ㅠㅠ 교육이 되기 전까진 정말 중간에서 잘해야돼요 ㅠㅠ
    그래서 남편분이랑 싸우지 마시라고 비유를 든거에요

  • 37. 어유
    '13.1.21 12:59 PM (112.187.xxx.67)

    그리고 전 남편이 제 대변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각자의 부모님으로부터 오는 압력 등은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생각...
    전 시어머니의 이런 성향에 대해서는 바꿀수 없다 보고 그런걸로 다시 문제가 불거지면 내가 퇴사하고 육아하면 됨... 괜찮음 어쩌겠어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남편이 저보다 대인업무에 밝아서 아주머니 고용 및 고충처리는 대부분 남편이 담당하고 있고요.
    전 주로 집에 오면 아기한테 집중하고 남편이 집에 필요한 물품이나 오늘 아기 컨디션 아주머니 컨디션 그런 얘기 나눠요. 어머님도 아마 아주머니 관련은 남편 담당인걸 아실거예요. 아 암튼 심란해지네요

  • 38. 아이공
    '13.1.21 1:05 PM (210.221.xxx.70)

    원글님 지금 시어머님이 문자를 보낸건 내용상으로도 그냥 빈정이 상했다는거예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취지는 같았지만 방법이 틀렸다는" 아~~무 상관도 없는 거라니까요.

    이멜 보내지 않고 얼굴뵙고 조근조근 말씀드렸다면 이런말 안나왔을거란건 원글님의 착각이신거 거예요 ㅠㅠ


    그저 시어머니는 아드님이 한 말이 원글님께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거 라니까요~
    문자에도 나와 있잖아요 어른들한테 사사건건 시비건다고.

    이멜이건 뭐건 방법은 상관이 없고 그저 그런 취지자체 부터가 싫다는 겁니다.


    혹여나 원글님께서 댓글의 내용처럼 이멜은 내가 생각해 낸 방법이 아니였다라고 입장표명 하실까봐 기우에서 댓글답니다
    아무리 눈치가 코치시더라도 원글님 그것만은 절대 절대 아니되옵니다. ㅠㅠ

  • 39. ....
    '13.1.21 1:26 PM (175.223.xxx.218)

    아들이.그런말할경우 아무도 아들혼자만의.생각이라고 생각안합니다.부부끼리.그런문제로 얘기나ㅜ의논을 했겠구나ㅜ짐작이가죠.사실ㅠ남편생각에.원글님도 동조하시니.조곤조곤 말씀드리라고 했지 어머니 행동을.이해하신건 아니잖아요.어른들 생각보다 바보아니에요.본인들도 다 살아봤는데.그걸 모를까봐요..

  • 40. 저도
    '13.1.21 1:32 PM (121.136.xxx.249)

    원글님 겨냥한 문자같은데요

  • 41. 포포
    '13.1.21 1:38 PM (115.136.xxx.24)

    시어머님 문자가 남편을 겨냥했던 원글님을 겨냥했던 간에,,
    굳이 그걸 너도 대상이라고 박박 우기는 남편분이 전 더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 아내가 나한테도 하시는 말씀인 거 같아.. 라고 나와도 아니라고.. 나한테 하시는 말씀이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너무 많은 걸 바라나.........
    암튼 남편분.. 그러면서 은근히 어머님 말씀에 동조하고 아내분을 비난하고픈 마음이 있는 거나 아닌지 몰겠네요....

  • 42. 포포님
    '13.1.21 1:47 PM (183.96.xxx.87)

    남편이 보기엔 오히려 원글님이 '나는 욕먹기 시러..너네 엄마 일이니까 난 제3자. 니가 해결해~' 이렇게 말하고 싶어하는 거 같을 듯.
    남편분이 어머님 말씀에 동조했다면 조목조목 이메일부터 보내질 않았겠지요.

    남편이 아내랑 같은 팀 하자는데 난 너랑 팀 아님! 하고 빠지는 아내가 이상하죠;

    만약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문자보냈는데
    남편이 '너한테 온 문자네 나는 며느리 아니고 아들이니까 난 상관없음!' 했어봐요.

  • 43. 그냥
    '13.1.21 1:49 PM (14.52.xxx.59)

    그렇게 사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리고 남편 문자도 보지 마시구요
    아예 모르는게 모르는척 하는것보다 더 좋은겁니다

  • 44. ...
    '13.1.21 2:05 PM (175.194.xxx.96)

    눈치 없다 없다 이렇게 없을수가....
    넌씨눈 계의 최고봉이시네요
    남편분이 평소 원글님의 그런면이 얄미워서 너도 포함이라고 바득바득 우겨서?라도
    알려주시는듯....

  • 45. 눈치없는게 더 나아요
    '13.1.21 2:09 PM (14.37.xxx.135)

    겨냥이든 아니든..신경끄는게 좋아요...
    그건 시어머니 생각일뿐.. 원글님과는 상관없는일임.

  • 46. 아들한테 화내는거면
    '13.1.21 2:31 PM (221.149.xxx.174)

    꼭 집어 '니가 엄마한테 어떻게 이러냐'이러지 '어른한테 사사건건' 이런 표현 안쓰죠. 어쨌든 이미 일은 벌어졌고 지난일이 되버렸으니 시어머니한테 아는척 하지 마시고 남편분이랑 싸운거나 해결하세요.

  • 47. 댓글 다 안읽었어요
    '13.1.21 3:33 PM (121.190.xxx.230)

    원글님
    진심 부러운 성격...
    제가 원글님 성격이라면 좋겠어요.
    며느리 속뒤집는 말 연구하는 걸로는 권위자이신 울 시어머니...
    원글님 성격이라면 정말 스트레스 안받고 잘사실 거 같아요.
    부럽부럽...

  • 48. ok
    '13.1.21 4:30 PM (59.9.xxx.177)

    남편이 일을 크게만들었지만 남편과 한편이 절대 아니네요
    난 당사자가 아니니까 빠지겠다는 생각...
    내가 남편이라면 화날것같아요..

  • 49. ..
    '13.1.21 5:00 PM (211.202.xxx.134)

    며느리가 시켜서 아들이 그리하는거라고 생각하실꺼에요.저도 당해본적이 있어서..분명 남편이 한말인데도요.해명하기도 그렇고 참..날 그렇게 생각하셨구나 씁쓸하더라구요.

  • 50. 진짜 부럽다
    '13.1.21 6:11 PM (78.225.xxx.51)

    본인이 남편 시켜 일 좀 해결하라 해 놓고 스윽 빠지니 남편이 기가 막혀 그러는 게죠. 어머님은 당연히 지금 님한테 화가 난 거구요. 여자 말만 듣고 자기 부모한테 그런 메일 보내서 시아버님 앞에서도 면목 없게 되니 더 화가 나서 자기 아들도 조금은 밉겠지만 그 화의 80퍼센트는 님에게 화살을 겨누고 있습니다. 남편이랑 상의해서 잘 해결하세요. 님이 남편이 나의 대변자가 아니고 우리는 각자 독립적인 인간이야, 라고 생각하건 말건 시어머니는 님이 시켜서 아들이 메일 보낸 거라 생각해 불쾌하고 님이 괘씸한 상황이니까요.

  • 51. ...
    '13.1.21 7:05 PM (122.36.xxx.11)

    그걸 굳이 남편이 님한테 한 건
    아마도 평소에 님의 눈치없음? 독특한 생각때문에
    답답한 적이 많아서 였을 겁니다.

    아주머니랑 대화도 남편이 담당이라니..
    혹 살면서 남들과 내가 좀 다르다, 아님 남들보다 본인이 심하게 쿨하거나 논리적이라고 생각해 본적
    없는지요?

  • 52. 1234
    '13.1.21 7:08 PM (121.134.xxx.138)

    댓글 다신 아줌마들 말 귀담아 듣지 마세요...
    원글님 생각이 옳으네요..

    어머님이 자기 아들한테 불평한 것일 가능성도 높은 데 왜 한결같이 비비꼬아서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원글님 성격대로 사세요..그게 맞아요.

  • 53. ..
    '13.1.21 7:14 PM (61.81.xxx.117)

    당연히 둘 다에게 한 얘기네요.
    부부고 한 집안에서 있은 일이잖아요.
    원글님에게 하고 싶지만 며느리라 눈치 보이니 아들한테 한 거겠죠.

  • 54. 오죽
    '13.1.21 7:44 PM (121.134.xxx.90)

    문자의 속뜻을 캐치하지 못하고 남편에게 엉뚱한 위로를 하셨으니...ㅋ
    남편분이 오죽 답답했으면 원글님한테 그렇게 얘기를 했을까 싶네요
    원글님이 남편분에게 화낼일은 아니란 말입니다

  • 55. ...
    '13.1.21 7:48 PM (61.105.xxx.31)

    남편 -> 시아버지 -> 시어머니한테 전달
    시어머니 -> 남편 -> 원글님한테 전달

    이렇게 정리를 해줘도 이해 못하시면 원글님 진짜로 곰과임

  • 56. 정말
    '13.1.21 7:50 PM (114.200.xxx.150)

    독특한 성격이시네요.
    시어머니가 한심하다고 한게 남편분 만인지 둘다인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지요?

    결론은 원글님 부부의 주장에 시어머니가 동의하시지 않았다, 기분 나뻐 하셨다는 거가 중요한 사실 아니신가요?

  • 57. 원글님 진짜 눈치 없네요.
    '13.1.21 8:48 PM (117.53.xxx.235)

    아들부부에게 한 말이고 그 감정의 70%이상은 원글님을 향해 있다는 걸 왜 모르실까요?

    그게 옳다는게 아니라요~
    옳든 부당하든 시부모님 감정이 그렇다는 사실은 아셔야죠.

  • 58. 그럼
    '13.1.21 9:03 PM (119.196.xxx.153)

    어쩌다 시댁 갔더니 시어머니가 아들 며느리 둘 다 있는데서 아들보고
    "우리 아들은 왜 이렇게 말랐냐?.에미는(며느리) 통통하고 보기 좋은데..." 이 말에 나는 통통하다니까 별 문제 없는거고 남편은 말랐다는데...그거야 뭐 본인몸이니까 본인이 알아서 챙기겠지..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네.... 하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땅의 수많은 며느리가 그 소릴 왜 그리 듣기 싫어할까요?
    며느리보고 통통하다고 해서? 원글님한테 너무 어려운 문제를 냈군요...

  • 59. ㅋ ㅋ
    '13.1.21 9:16 PM (119.70.xxx.194)

    원글이 성격 참 느긋하다 ㅋ

  • 60. ..
    '13.1.21 9:58 PM (58.230.xxx.144)

    만약 " 여보 미안해. 별것도 아닌데 나때문에 한 소리 들어서..." 라고 빈말이라도 한마디 거들었음
    남편분 절대 저런 얘기 안했을 거 같은데요.

    제 3자가 봐도 남편 입장에선 원글님 말이 굉장히 얄밉게 들렸을 거 같아요.
    위로의 모양새는 취하는데 뭔가 묘하게 속 뒤집는 어투네요.

    그래도 남편분이 성격이 나쁘고 그러진 않으신 듯~
    욱하는 성질 가진 사람이었다면 어머니 문자는 우리 둘다를 의미한다고 표현하지 않고
    냅다 이렇게 소릴 질렀을거 같은데요....
    "으이구~ 이 미련퉁아!~ 니가 보긴 이게 나한테 하는 소리 같냐???"

  • 61. 부부는일심동체
    '13.1.21 10:54 PM (123.213.xxx.218)

    이분 웬지 빵녀님 같아요

  • 62. ..
    '13.1.22 2:19 AM (72.213.xxx.130)

    원래 곰과는 본인은 편해요 상황을 이해할 줄 모르니까요.

  • 63. ..
    '13.1.22 2:25 AM (182.208.xxx.120)

    일반적으로 말하는 눈치없다쪽은 아니신걸로 보이네요.
    좀 사고방식이 뭐랄까.. 4차원이시네요. 이런 소리 안들으시나요?
    주위에서 이런 캐릭터 본적 정말 드문데.. 남자라 하더라도
    공대쪽 순혈공돌이게서 가끔 보이는 캐릭터시네요.

    뭐 남한테 피해만 안끼친다면 자기 성격인데 뭐 어떻겠어요.
    그런데 남편분 정말 속이 말이 아닐듯하네요. 그럼에도 많이 참으시는거같고...
    복받으셨어요~~ ㅎㅎ

  • 64. ...
    '13.1.22 2:45 AM (175.253.xxx.96)

    ㅎㅎㅎ 주위 사람들은 속터져 죽어나가겠지만...
    머 원글님 본인은 맘편하시겠다능...^^;

  • 65. ...
    '13.1.22 3:26 AM (1.225.xxx.151)

    원글님은 정말 긍정적인 분이고, 남편님은 정말 속 터지시겠어요.

  • 66. ㅎㅎㅎ
    '13.1.22 4:57 AM (114.207.xxx.78)

    님 심란해지실 것 없고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남편 뭐 속터질 것도 없구요. 4차원도 아니고 곰도 아니고 그냥 님 성격이 그런거에요. 님이 뭐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신경쓸 거 뭐 있어요. 남편입장에서 살~짝 얄미울 수도? 있겠지만 자기부모한테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혼난건데 뭘;;; 억울할 것도 없구요. 저도 저한테 직접한 말 아니면, 또 저 스스로 잘못했단 생각없다면 님처럼 행동할 것 같네요. 각자 부모님 커버는 각자 한다. 저도 이 신조로 시댁스트레스없이 5년째 결혼생활 중입니다. 저도 스트레스 잘 안받는 성격이에요.

  • 67. 정말
    '13.1.22 7:58 AM (108.180.xxx.206)

    특이한 커플이네요. 궂이 둘을 향한거라 우기는 남편이나. 아니라고 선을 그어야하는 원글님이나.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4차원 같아요 정말.

  • 68. ..
    '13.1.22 9:04 AM (72.213.xxx.130)

    이분은 4차원도 칭찬으로 받아들일 거 같은데요. 사실 주변에선 이해력이 딸리나보다 여기겠지만요.

  • 69. __
    '13.1.22 10:40 AM (125.129.xxx.101)

    원글님 겨냥한건 맞아요 자기 아들보다..옆에있는 며느리 탓하고 싶을꺼에요
    원글님입장에선 억울하죠.
    저도 곰과라서 한참 생각했는데요.
    사실 남편이 지가 질러놓고선 ....남편이 부인보고 너도 같이 묶어서 그러시는거야..하는건 남편도 좀 웃겨요.
    부인은 분명 구두로 잘 말씀드리라고 까지 했는데...지혼자 메일보내놓고 나서...너도 같이 혼나는거야..하면서 묶어들어가면.....얼척없죠.
    전 남편이 짜증나네요.

  • 70. __
    '13.1.22 10:41 AM (125.129.xxx.101)

    남편은..시엄마가 자기부인까지 싸잡아서 그러는거 알아도..
    괜히 나땜에 부인까지 욕먹네..라고 미안해는 못할망정..너도 같이 욕먹는거라고 이 책임을 나누려는 태도..이건 뭡니까.???
    지르는건 지가 다 질러놓고...얼척업네예

  • 71. 눈치없으시네요22
    '13.1.22 11:52 AM (175.198.xxx.154)

    문자보고 속상했겠다고 남편을 위로하셨다니... 어휴~~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님께 한 말씀입니다..요..

  • 72. 남편속 터졌겠네요. ㅎㅎ
    '13.1.22 12:07 PM (115.143.xxx.29)

    기껏 해결해보겠다고 아버지한테 자중을 부탁하는 멜ㄹ을 보냈는데그걸 본 아버지 부드럽게 어머니께 애들이 아기보는 사람이랑 껄끄러워질수 있으니 집안얘기하는거 자중합시다 해야하는데 아들 메일 출력해서 보시오! 하고 땡?

    어머니 아니 얘기할수도 있지 별거 아닌거 가지고 부모를 가르치려들어 이것들을(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이놈을 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분노의 문자를 날림

    기분상해있을 남편에게 위로를 보냄 ㅡㅡ 속상했겠다...

    남편 ㅡ아이와 관련된 일이고 우리집안에서 일어난 일이니 부인과 공동으로 묶여 혼났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인의 위로가 쌩뚱맞게 느껴진다.

    부인 ㅡ 이건 남편 니가 시작한 일이고 니네 부모랑 생긴일이니 나랑은 상관없는데 왜 나까지 묶어서 욕먹었다고 그래? 기분나쁘게

    뭐 이렇게 동상이몽 중?

  • 73. ,,,,,
    '13.1.22 12:45 PM (119.70.xxx.81)

    남편 속 터지겠네요.

  • 74. 시어머니
    '13.1.23 8:08 PM (1.235.xxx.124)

    문자에 빠진 말이 있는것 같아요 심각하다,,,,,한심하구나 이 사이에요
    심각하다 와이프말만 듣고 어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내 아들 한심하구나,,,, 이거요

  • 75. 원글님
    '13.1.23 8:10 PM (1.235.xxx.124)

    성격 참 부럽네요 개인적으로,,,,저도 그렇게 눈치가 좀 없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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