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의 일상이에요.

저는요...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3-01-21 11:13:21
저희 남편 아침식사를 위해 아침 5시에 일어나 밥을 하고 반찬을 하고 국을 끓입니다. 저의 일상입니다. 9시 정도되면 두 아이의 식사를 준비하고 점심을 먹고 또 저녁을 준비해 줍니다. 주말에 아침 8시에 먹으면 그날 남편은 난리가 납니다. 평소대로 먹고 싶다는 거지요. 8시에 먹으면 아침을 먹은게 아닙니다. 주말에 어디 놀러라도 갈라치면 일찍 준비해 점심 전에 집에 다시 도착합니다. 점심은 집에서 또 먹게 되지요. 한 달에 외식은 많아야 두어 번입니다. 넘 갑갑하게 살죠?
IP : 110.47.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1:43 AM (115.178.xxx.253)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요? 평일엔 출근을 위해 새벽잠을 포기한다지만 왜 주말에도 그래야하나요??

    원글님은 남편 밥하려고 결혼한 사람인줄 아나요??

    그러지 마세요. 결혼은 서로 행복하려고 하는거지 한쪽이 다른 한쪽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는게 아니에요.

  • 2. ...
    '13.1.21 11:44 AM (210.99.xxx.34)

    네...갑갑하고 힘드실듯..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밥하고 반찬하는 주방일이 젤 힘들고 어렵고 하기싫어요.

    다른건 하겠는데...

    힘드시겠어요.

    전업이시면 시간나시는대로 취미생활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합니다.

  • 3. 힘드시겠어요
    '13.1.21 12:22 PM (211.109.xxx.233)

    남편에게 주말은 나도 쉬고 싶다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밥, 반찬 남편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고
    주말아침은 남편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죠

    심하게 이기적인 남편인데
    이 경우는 아내가 남편보다 더 대차야만
    이길 수 있겠죠
    안되면 내 업보이려니 하고 남편감당해야줘

  • 4. 스피릿이
    '13.1.21 12:37 PM (110.47.xxx.45)

    ..언니 안녕하세요? ^^
    왜 모르겠어요. 나만 희생하는게 행복한 가정생활이 아니라는거요.
    남편도 일에 지친 모습을 보면 불쌍하고 제가 포기하는게 낫겠다 싶어 그냥 살고 있어요.
    제가 전업이긴 하지만 가사분담은 상상도 못할 일이구요.
    남편은 하늘, 마누라는 땅이라는 조선시대적 사고 방식을 저희 남편이 가지고 있어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랍니다.
    신혼 초기엔 좀 싸우기도 했는데요.
    이제 그냥 싸우는게 싫어서 포기하는 거지요. 애들 보는데도 안 좋구요.
    제가 계속 주장하면 남편은 니가 나가서 일하라고 할 판이니깐요.
    경력단절이 벌써 7년 정도인데 어디가서 뭘 하겠어요? 자신감도 떨어졌구요.
    설사 취업한다 해도 남편은 가정일 도와줄 사람이 아니에요. 돈 버는 거 생색내지 말라고 할 거에요. 아마...
    예전에 학원 강사할 때 힘든 거 토로하니까 강사 그만 둔 지 몇 년 후에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런 얘기 듣기가 너무 싫었다. 그런 얘기 할 거면 아예 일을 그만 두어라 이런 말을요. 그 때 너무 충격 받아서 그 담에 강사할때 힘든 일 전혀 내색하지 않았죠. 되도록이면 부담이 덜한 일을 골라 했구요.
    그래요. 제가... 좀 여기저기 많이 모자라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698 삼계탕에 걸죽한 국물효과 뭘 넣으면 되나요? 8 책자에나온 2013/03/06 2,282
225697 자동차 명의이전 해보신분~~ 6 잘몰라서 2013/03/06 3,137
225696 자기전 와인 한 잔 살찔까요? 4 자기전 2013/03/06 5,095
225695 유치원과 초등학교 쌤 8 . 2013/03/06 1,161
225694 주워온 ih 압력 밥솥 쉽게 고쳤네요 15 변태마왕 2013/03/06 3,346
225693 무식한 질문...ㅡ.,ㅡ워커부츠 코디법좀 알려주세요. 5 패션테러리스.. 2013/03/06 1,031
225692 まったく髄脳に来る가 무슨 의미 인가요... 5 컴앞대기 2013/03/06 1,029
225691 중고카페 추천좀.. 1 보니따 2013/03/06 417
225690 경험에 의거한 패션조언 2번째 459 옷입기 2013/03/06 24,930
225689 "노무현의 길은 안철수보다 문재인이 계승해야".. 5 탱자 2013/03/06 1,290
225688 아이 담임샘이 아이에게.. 7 짧은 교복 2013/03/06 2,394
225687 출산후2개월 당일캠핑하면 산후풍올까요? 26 5월 2013/03/06 2,388
225686 李전대통령측, 잇단 檢 고소·고발에 촉각 7 세우실 2013/03/06 912
225685 비닐 랩은 아니고 비닐인데 9 구입하고싶는.. 2013/03/06 1,196
225684 초등1학년 엄마 언제까지 바쁠까요? 4 .. 2013/03/06 2,099
225683 파밍당하면 왜 빠져나간 돈을 못찾는 건가요? 2 파밍 2013/03/06 2,332
225682 스팽스 오프라인 매장이요 .... 2013/03/06 1,252
225681 동네 목욕탕이 잘 되려나요? 7 노후대책 2013/03/06 1,740
225680 위내시경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dd 2013/03/06 734
225679 90년대 일드 보는데 재미있네요 6 ;;;;;;.. 2013/03/06 1,814
225678 신랑이 밥이 지겹데요 당췌 뭘해줘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18 뚱띵이맘 2013/03/06 2,939
225677 every food, all food, some food 이 중.. 1 문법 2013/03/06 1,770
225676 요즘 낮에 집에서 난방 하나요? 5 @@ 2013/03/06 1,692
225675 7살 아이 유치원 안보내기 괜찮을까요 2 7살 2013/03/06 5,288
225674 제 몸에 있던 것들이 피지낭종이었군요..털썩; 8 ㅠㅠ 2013/03/06 4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