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복 언제까지 입히셨어요?

한복사랑 조회수 : 682
작성일 : 2013-01-21 10:36:21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딸래미가 있는데, 지금 한복을 새로 살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아이들 한복 언제까지 입히셨어요? 초등 저학년까지는 명절에 한복 많이들 입히셨나요?

 

저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1년에 3~4번 정도 한복 입을 일이 있었고,

주말에 집에 있으면 딸래미 둘이서 한복을 입었다 벗었다, 입었다, 벗었다,

한복 입고 놀다 잠들기도 하고, 아이들이 한복 입는 걸 워낙 좋아해요.  

세일하는 완전 저렴한 한복 사서 2년 정도 입혔더니 소매나 동정에 때가 꼬질꼬질하고 여기 저기 싸인펜 자국 때문에 지저분 해요.

한복이 꼬질꼬질해서 그런지 큰놈은 맨날 시녀만 하고, 상대적으로 깨끗한 한복 입은 작은 놈은 맨날  공주님.ㅋㅋ

얼마 전에 '백년의 가게'라는 프로그램에 한복에 금박 입히는 금박연이라는 가게가 나오는 걸 딸래미랑 같이 봤는데, 

그 프로그램 보고 평소 화가가 꿈이었던 딸래미가 꿈이 바뀌었어요. 한복에 금박 입히는 일을 하고 싶다고요. ㅋㅋ

그래서 금박 들어가 있는 당의 한복을  새로 사주려고 보니 이것저것해서 10만 원쯤 들것 같은데,

막상 또 사려고 하니까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면 1년에 한복을 몇번이나 입을까 싶고,

이 돈이면 옷을 몇 벌은 사겠다 싶은게 망설여지네요. ㅜㅜ

초등 입학 앞두고 있는데 옷이 전부 작아져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새로 장만해야 하거든요.ㅜㅜ

유치원 때는 체육복이랑 원복 위주로 입고 자유복는 일주일에 한 번밖에 안 입어서 옷이 거의 없었는데, 

초등학교 가면 매일 갈아입혀야 하니까 옷도 여유 있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한복을 사줄 것이냐, 그돈 애껴서 이쁜 옷들을 사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물론 한복 사주면 딸래미는 당의 입고 공주 같다고 기분좋아 날아갈 거예요~ ㅋㅋ

애기들 한복 입혀 놓은 모습 보면 너무 예뻐서 주변에 한복 살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들한테 한복 사주라고 강력히 주장했었는데, 초등 학교 가면 안 입게 될까봐 고민되네요.

저 좀 말려주시거나~ 얼른 사라고 지름신 좀 보내주세요~~ 

 

 

  

 

IP : 112.217.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3.1.21 10:39 AM (112.159.xxx.147)

    얼른사주세요 ^^;;;

    아이가 평소에도 입고 노는거 좋아한다면서요..
    아이 기분도 생각한다면 사줄만하다고봐요

  • 2. ^^
    '13.1.21 10:58 AM (180.66.xxx.204)

    사주실 여유가 있다면 사주세요.^^
    본인이 입어서 헤지면 본전 뽑는 거고, 작아지면 둘째 물려줘도 되고, 중고장터에 팔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유치원때
    '13.1.21 11:22 AM (218.38.xxx.4)

    입고 끝이었던거 같아요 유치원때 행사있어서 입고

    안입었던거 같네요

  • 4. ...
    '13.1.21 12:01 PM (110.14.xxx.164)

    초 4 까진 사이즈가 나와서 입혔어요 155? 그 정도요
    초등저학년은 입고 싶어하니 저렴한거 사주세요 설 추석때 입게요
    애들 입는거 좋아해요

    그리고 초 1땐 운동회나 학예회때 꼭두각시 하면서 입기도 해요

  • 5.
    '13.1.21 12:39 PM (121.136.xxx.249)

    초저학년때 예절교육으로 필요해요
    비싼건 비싸지만 예닮 같은곳도 이월상품은 별로 안 비싸요
    평상시에도 입고 놀기도 하고요
    오히려 명절때는 안 입는거 같아요
    전 속치마 그런건 안사주고 한복만 사주고
    이번에 아이가 원해서 지마켓에서 버선이랑 꽃신 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53 강아지 초상 치를 뻔했다는 이에요 6 너누구야 2013/02/28 1,833
223652 치과요,,제발... 엉엉 2013/02/28 506
223651 교육부장관이 구데타를 구데타라 말하지 못하다니.. 4 서남수 2013/02/28 661
223650 나무로 된 블라인드 비싼가요? 12 . 2013/02/28 2,826
223649 종아리 튼살 고민 1 뒷방노인네 2013/02/28 1,037
223648 82님들,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ㅠㅠ 2013/02/28 532
223647 카드결재 할때요.. 2 이를 우째 2013/02/28 714
223646 “김경재 특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진 개편 약속” 1 세우실 2013/02/28 496
223645 전세 이억오천정도..강남구나 송파구 구해요 19 고민 2013/02/28 3,604
223644 하... 취업하기 힘들어요 2 하나 2013/02/28 1,437
223643 이거 괜찬은 건가요??? (고추장) 경이엄마 2013/02/28 472
223642 인연 끊고 싶은 친구 어쩌나요 2 으이구~~~.. 2013/02/28 3,118
223641 3월 연휴 3일 동안 여행가고파 2013/02/28 638
223640 집주인이 융자일부를 갚고 확인증 부동산에 뒀어요. 1 전세 2013/02/28 743
223639 노부영이라고 어떤가요? 12 노부영 2013/02/28 3,914
223638 토크리쉬 살만해요? 1 영어 2013/02/28 3,063
223637 인강으로 성적향상 될까요??? 10 선배맘님께요.. 2013/02/28 2,955
223636 파인애플 먹고 혀가 얼얼하다고 해야하죠. 어째요? 6 얼얼해요 2013/02/28 5,428
223635 첫 월급으로 드릴 은사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게자니 2013/02/28 1,824
223634 침대매트리스 어디꺼가 좋나요? 10 허리가아파 2013/02/28 5,362
223633 조현오 보석허가 났대요;;; 13 조현오 2013/02/28 2,090
223632 마늘 냄새 경멸하는 서양인은 양파냄새는 어떻게 견딜까요? 12 양파냄새 2013/02/28 3,578
223631 슈나우저 보호 중이예요. 주인 찾기 도와주세요 ㅠㅠ 3 양재동 2013/02/28 988
223630 중1 수학문제~(푸시는분은 제가 사랑해드림ㅠㅜ) 9 수학이 2013/02/28 1,091
223629 스마트폰34요금제 12 스마트폰 2013/02/28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