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병증 우려때문에 꼭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데 약국에서 주지 않아 못 먹인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나세라피나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3-01-21 09:34:04

이번에 5살이 된 아이가 1월 4일(금)부터 열이 나서 집 앞 병원에 갔더니 목감기라고 했구요.

월요일(7일)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편도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수요일(9일)에 다니던 병원에서 성홍열이 의심된다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신장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항생제를 열흘이상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요일 약국에서 받아온 약에 물약이 하나 있어서 그게 항생제인줄 알았는데

토요일날(12일) 다시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왔는데 물약이 두개 더라구요.

이상해서 처방전이랑 약봉투를 찾아봤더니

수요일날 약국에서 항생제를 빠트리고 준거에요ㅠ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전염도 된다고 하던데

백일이 된 둘째도 있거든요.

그 다음주 화요일날(15일)이 진료여서 병원에 가서 말씀 드렸더니

이렇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고 합병증 여부에 관해서는 뭐라 말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성홍열이 배양하는게 까다롭고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해서 대학병원 아니면 진단 내려도 의증으로 나가는데선생님이 보기에는 성홍열이 맞는거 같다고 다시 확인시켜줬습니다. 약국에 가봤더니 약 줬던 약사가 출근을 안해서 목요일날(17일) 만났는데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별일 없을거란 식으로 넘어갈려고만 합니다.

제가 36주된 아이를 사산한적도 있고 그 다음 아이도 유산이 되어 정말 맘 졸이며 낳은 아이에요ㅠㅠ
제일 신경쓰는게 건강이라 성홍열 진단 받고 치료 제대로 안 받으면 신장에 합병증 생긴단 말에 물약이 항생제인줄 알고 정말 잘 챙겨 먹였는데ㅠㅠ

증거물은 항생제 처방이 빠져 있는 약 봉투와 약사가 잘못을 인정한 녹음파일(몰래 녹음했어요)이 있구요. 처방 받은 병원에서도 이번일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기로는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성홍열이 발생한 후 2-3개월 후에 합병증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검사비와 합병증이 일어난다면 이에 대한 치료비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시댁에서 이일을 알고 지금 난리가 났거든요.

남편 형제가 7남매이긴 하나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하신 관계로 두분 다 일흔이 넘어서 본 첫손자라 더 애지중지 하시거든요. 제가 중간에 계속 애가 잘못되어서 더 불안하셔 하는것도 있구요. 저도 첫째한테 집착할까봐 몸이 안 좋은데도 둘째 우겨서 낳았네요. 첫아이 잘못 되었을때 시누들이 이상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지 늦게 가서 그렇다고 제탓을 해서 제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데 이번에 애가 합병증이라도 걸리면 저한테 또 뭐라고 할거 같아요ㅠㅠ

주말에 이일을 아시고 시어머님이 입원 중이신데 큰 시누랑 올라오신다고 난리가 났어요. 저랑 신랑이랑 잘 해결 못하는거 같다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사한테 검사비와 합병증을 일어날 경우 치료비 부담하겠다고 각서를 쓰라고 하니 별일 없을거라면서 약사회에 물어보겠다고만 하고 아직까지 연락도 없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도 소변검사에서 이상있으면 무슨 마이크로 검사인가하고 거기서도 이상이 있으면 큰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자는 식으로 하던데

합병증 여부 검사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대학병원에서 검사할 수는 없는건가요?

담당선생님은 이런 경우는 애매하기 때문에 안해준다고 먼저 본인 병원에서 해보자고 하던데 좀 찜찜해서요ㅠㅠ

 

 

 

 

IP : 210.106.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모르겠고
    '13.1.21 9:40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합병증 검사는 대학병원에 가셔서 자비로 하겠으니 해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219 서울 강동구 전학 답글 절실해요 9 양파 2013/01/21 1,461
210218 사무실에 정말 싫은사람이 있어요 3 짜증나 2013/01/21 1,872
210217 이케아가구 올해 한국진출한다던데 오픈했나요? 5 ... 2013/01/21 2,413
210216 “대선공약이 다가 아니었어?“ 딜레마에 빠진 朴 2 세우실 2013/01/21 1,374
210215 경찰서마다 인권보호 전담변호사 도입추진 1 뉴스클리핑 2013/01/21 412
210214 은행들!! 100M "경주"라도 하듯이…&qu.. 리치골드머니.. 2013/01/21 775
210213 친정엄마 모시고 첨으로 강화도가요 2 파란보석 두.. 2013/01/21 1,012
210212 생리때가 아닌데 하면서 이상하게 나와요 4 감기몸살 2013/01/21 2,240
210211 이런 불안 누구나 있나요? 13 손님 2013/01/21 3,197
210210 임플란트한지 5년 넘었는데 치과바꿔도 될까요? 5 사후관리 2013/01/21 1,504
210209 조합장 연봉이 차관급인 검사의 꽃인 검사장 .. 2013/01/21 1,567
210208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 3 ..... 2013/01/21 997
210207 신호대기 중 뒷차가 추돌했어요 9 교통사고 2013/01/21 2,013
210206 프리랜서하시는 분들은.. 6 ... 2013/01/21 1,402
210205 휴대폰 대리점 평균 수입이 월 천이라는데요 3 궁금 2013/01/21 2,833
210204 염색할 때 미리 샴푸해야 하나요? 13 대기중 2013/01/21 17,276
210203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인간간의 교감과 지적 공유에 대한 생각.. 3 ... 2013/01/21 1,142
210202 호텔 침대에 쿠션이 9개,,,, 12 너무많네요 2013/01/21 4,089
210201 대성 헬스믹 vs 벽돌 갈리는 믹서기.. 어떤게 나을까요? 축복가득 2013/01/21 2,245
210200 자궁근종수술 잘 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1 하이 2013/01/21 2,356
210199 나경원 해명, 1억 피부샵 논란에 "구안와사로 치료와 .. 18 참맛 2013/01/21 3,919
210198 어느절에다니세요? 그냥 2013/01/21 479
210197 의류 건조기 가스와 전기 어느게 나을까요? 1 스마일123.. 2013/01/21 2,136
210196 눈가 주변 피부가 항상 붉으스레 한것은 왜 그런가요? 광장 2013/01/21 857
210195 출혈성 위염이래요.. 2 ... 2013/01/21 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