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병증 우려때문에 꼭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데 약국에서 주지 않아 못 먹인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나세라피나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3-01-21 09:34:04

이번에 5살이 된 아이가 1월 4일(금)부터 열이 나서 집 앞 병원에 갔더니 목감기라고 했구요.

월요일(7일)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편도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수요일(9일)에 다니던 병원에서 성홍열이 의심된다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신장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항생제를 열흘이상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요일 약국에서 받아온 약에 물약이 하나 있어서 그게 항생제인줄 알았는데

토요일날(12일) 다시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왔는데 물약이 두개 더라구요.

이상해서 처방전이랑 약봉투를 찾아봤더니

수요일날 약국에서 항생제를 빠트리고 준거에요ㅠ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전염도 된다고 하던데

백일이 된 둘째도 있거든요.

그 다음주 화요일날(15일)이 진료여서 병원에 가서 말씀 드렸더니

이렇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고 합병증 여부에 관해서는 뭐라 말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성홍열이 배양하는게 까다롭고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해서 대학병원 아니면 진단 내려도 의증으로 나가는데선생님이 보기에는 성홍열이 맞는거 같다고 다시 확인시켜줬습니다. 약국에 가봤더니 약 줬던 약사가 출근을 안해서 목요일날(17일) 만났는데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별일 없을거란 식으로 넘어갈려고만 합니다.

제가 36주된 아이를 사산한적도 있고 그 다음 아이도 유산이 되어 정말 맘 졸이며 낳은 아이에요ㅠㅠ
제일 신경쓰는게 건강이라 성홍열 진단 받고 치료 제대로 안 받으면 신장에 합병증 생긴단 말에 물약이 항생제인줄 알고 정말 잘 챙겨 먹였는데ㅠㅠ

증거물은 항생제 처방이 빠져 있는 약 봉투와 약사가 잘못을 인정한 녹음파일(몰래 녹음했어요)이 있구요. 처방 받은 병원에서도 이번일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기로는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성홍열이 발생한 후 2-3개월 후에 합병증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검사비와 합병증이 일어난다면 이에 대한 치료비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시댁에서 이일을 알고 지금 난리가 났거든요.

남편 형제가 7남매이긴 하나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하신 관계로 두분 다 일흔이 넘어서 본 첫손자라 더 애지중지 하시거든요. 제가 중간에 계속 애가 잘못되어서 더 불안하셔 하는것도 있구요. 저도 첫째한테 집착할까봐 몸이 안 좋은데도 둘째 우겨서 낳았네요. 첫아이 잘못 되었을때 시누들이 이상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지 늦게 가서 그렇다고 제탓을 해서 제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데 이번에 애가 합병증이라도 걸리면 저한테 또 뭐라고 할거 같아요ㅠㅠ

주말에 이일을 아시고 시어머님이 입원 중이신데 큰 시누랑 올라오신다고 난리가 났어요. 저랑 신랑이랑 잘 해결 못하는거 같다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사한테 검사비와 합병증을 일어날 경우 치료비 부담하겠다고 각서를 쓰라고 하니 별일 없을거라면서 약사회에 물어보겠다고만 하고 아직까지 연락도 없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도 소변검사에서 이상있으면 무슨 마이크로 검사인가하고 거기서도 이상이 있으면 큰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자는 식으로 하던데

합병증 여부 검사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대학병원에서 검사할 수는 없는건가요?

담당선생님은 이런 경우는 애매하기 때문에 안해준다고 먼저 본인 병원에서 해보자고 하던데 좀 찜찜해서요ㅠㅠ

 

 

 

 

IP : 210.106.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모르겠고
    '13.1.21 9:40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합병증 검사는 대학병원에 가셔서 자비로 하겠으니 해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183 초등학부모 상담시 야구모자 쓰고 가면 실례일까요? 33 행복이 2013/03/15 4,684
230182 학원강사 분들이나 선생님들 봐주세요 2 감사 2013/03/15 960
230181 혹시 면목2동쪽에서 아모래 방판하시는분 안계시나요? 1 해라쥬 2013/03/15 409
230180 호주정부관광청이 1억2000만원짜리 알바모집한다네요 1 더듬이 2013/03/15 1,276
230179 아줌마 좋아한다고 저번에 글 남긴 사람인데요. 15 하하유동 2013/03/15 2,792
230178 한국은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맞네요. 16 정말 2013/03/15 3,836
230177 하얗게 끼는거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김치위에 2013/03/15 936
230176 대한민국 근현대사 책 추천해주세요~~ 7 으니맘 2013/03/15 908
230175 오늘 안에 크록스를 사야하는데요. 2 크록스 2013/03/15 801
230174 이번 연아쇼트 스핀에 비엘만이 빠져서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시는 .. 14 피켜 2013/03/15 4,507
230173 퀄리티있는 보스턴백 4 37 2013/03/15 1,336
230172 내가 직장 다닐때...우리 어머니.. 2 리나인버스 2013/03/15 1,235
230171 박시후 a양 거짓말 탐지 여성상위관련 질문 8 청문회 2013/03/15 7,954
230170 3월 15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15 636
230169 유통기한 3일 지난 생크림, 버려야 하나요? 6 진정 2013/03/15 12,951
230168 친구 카카오스토리를 보다가 1 당황 2013/03/15 2,043
230167 로또에 당첨된걸 주변에 알리시겠어요? 16 2013/03/15 8,005
230166 회사화장실에서 변기 레버 내릴때 28 회사 2013/03/15 3,287
230165 새벽 6시에 퇴근이라니... 신새벽에 길고 긴사무실 뒷담화 2 나거티브 2013/03/15 1,369
230164 국은 냉장고에 얼마나 둬도 괜찮을까요? 6 다크하프 2013/03/15 24,361
230163 여성한테 화이트 데이의 의미는 뭘까요? 9 리나인버스 2013/03/15 1,188
230162 대한민국 선거의 전설, 엄창록을 아십니까? - 오유펌 2 참맛 2013/03/15 1,306
230161 연아의 적은 국적과 심판이라더니 15 파사현정 2013/03/15 4,503
230160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세계각국 해설자들 멘트 3 연아사랑 2013/03/15 2,509
230159 아사다 투풋인데 가산점까지... 심판들 막눈인가요! 8 심판 2013/03/15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