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병증 우려때문에 꼭 항생제를 먹어야 하는데 약국에서 주지 않아 못 먹인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나세라피나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3-01-21 09:34:04

이번에 5살이 된 아이가 1월 4일(금)부터 열이 나서 집 앞 병원에 갔더니 목감기라고 했구요.

월요일(7일)에 다니던 병원에서는 편도선염이라고 해서 항생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수요일(9일)에 다니던 병원에서 성홍열이 의심된다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신장에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항생제를 열흘이상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요일 약국에서 받아온 약에 물약이 하나 있어서 그게 항생제인줄 알았는데

토요일날(12일) 다시 병원에 가서 약을 받아왔는데 물약이 두개 더라구요.

이상해서 처방전이랑 약봉투를 찾아봤더니

수요일날 약국에서 항생제를 빠트리고 준거에요ㅠㅠ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전염도 된다고 하던데

백일이 된 둘째도 있거든요.

그 다음주 화요일날(15일)이 진료여서 병원에 가서 말씀 드렸더니

이렇게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고 합병증 여부에 관해서는 뭐라 말해 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성홍열이 배양하는게 까다롭고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해서 대학병원 아니면 진단 내려도 의증으로 나가는데선생님이 보기에는 성홍열이 맞는거 같다고 다시 확인시켜줬습니다. 약국에 가봤더니 약 줬던 약사가 출근을 안해서 목요일날(17일) 만났는데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별일 없을거란 식으로 넘어갈려고만 합니다.

제가 36주된 아이를 사산한적도 있고 그 다음 아이도 유산이 되어 정말 맘 졸이며 낳은 아이에요ㅠㅠ
제일 신경쓰는게 건강이라 성홍열 진단 받고 치료 제대로 안 받으면 신장에 합병증 생긴단 말에 물약이 항생제인줄 알고 정말 잘 챙겨 먹였는데ㅠㅠ

증거물은 항생제 처방이 빠져 있는 약 봉투와 약사가 잘못을 인정한 녹음파일(몰래 녹음했어요)이 있구요. 처방 받은 병원에서도 이번일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기로는 치료를 제대로 안하면 성홍열이 발생한 후 2-3개월 후에 합병증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합병증 발생 여부에 대한 검사비와 합병증이 일어난다면 이에 대한 치료비를 요구할 수 있을까요?

시댁에서 이일을 알고 지금 난리가 났거든요.

남편 형제가 7남매이긴 하나 아주버님이 결혼을 안하신 관계로 두분 다 일흔이 넘어서 본 첫손자라 더 애지중지 하시거든요. 제가 중간에 계속 애가 잘못되어서 더 불안하셔 하는것도 있구요. 저도 첫째한테 집착할까봐 몸이 안 좋은데도 둘째 우겨서 낳았네요. 첫아이 잘못 되었을때 시누들이 이상있으면 바로 병원에 가야지 늦게 가서 그렇다고 제탓을 해서 제 가슴에 대못을 박았는데 이번에 애가 합병증이라도 걸리면 저한테 또 뭐라고 할거 같아요ㅠㅠ

주말에 이일을 아시고 시어머님이 입원 중이신데 큰 시누랑 올라오신다고 난리가 났어요. 저랑 신랑이랑 잘 해결 못하는거 같다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약사한테 검사비와 합병증을 일어날 경우 치료비 부담하겠다고 각서를 쓰라고 하니 별일 없을거라면서 약사회에 물어보겠다고만 하고 아직까지 연락도 없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도 소변검사에서 이상있으면 무슨 마이크로 검사인가하고 거기서도 이상이 있으면 큰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자는 식으로 하던데

합병증 여부 검사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대학병원에서 검사할 수는 없는건가요?

담당선생님은 이런 경우는 애매하기 때문에 안해준다고 먼저 본인 병원에서 해보자고 하던데 좀 찜찜해서요ㅠㅠ

 

 

 

 

IP : 210.106.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건 모르겠고
    '13.1.21 9:40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합병증 검사는 대학병원에 가셔서 자비로 하겠으니 해달라고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959 저의 일상이에요. 4 저는요..... 2013/01/21 960
208958 태아보험 아기띠/ 현대해상 아기띠/에르고 아기띠/태아보험아기띠/.. 3 여웅 2013/01/21 764
208957 이동흡 "항공권 문제 사실이면 사퇴하겠다" 1 뉴스클리핑 2013/01/21 823
208956 서울에 어쿠스틱기타배울곳좀 추천해주세요~^^ 2 2013/01/21 359
208955 뚜레** 적립 할인 동시에 가능한가요??? 2 Goodlu.. 2013/01/21 427
208954 태국다녀오신분 질문요!! 3 ~~ 2013/01/21 739
208953 몇일 전 글인데 도저히 글이 안찾아져서요...(옆에 단어들 검색.. 4 비염, 영양.. 2013/01/21 491
208952 방송작가가 꿈이라는 동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빨강파랑 2013/01/21 1,872
208951 욕을 안할수가없어요 이 돈 흡(펌글) 신발 2013/01/21 625
208950 면세점은 환불 안되죠?ㅜ 7 주리 2013/01/21 1,447
208949 드럼세탁기 소다,구연산 사용법 알려주세요 6 치즈죠아 2013/01/21 7,246
208948 그 여자의 정체는 뭘까요? 26 그냥 2013/01/21 13,371
208947 제주 빈맘 2013/01/21 404
208946 제 수술날짜하고 생리시작일이 겹쳤어요 ㅠㅠㅠㅠ 3 ... 2013/01/21 1,877
208945 얼마전에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들에 대해 리플이 좀 달렸던 글을 .. 5 목동 2013/01/21 1,696
208944 초등2학년 딸아이의 카톡대화내용 3 아이의 대인.. 2013/01/21 1,773
208943 다섯살 아이 행동 좀 봐주세요. 도움절실합니다. 6 걱정 2013/01/21 1,463
208942 한복 언제까지 입히셨어요? 5 한복사랑 2013/01/21 665
208941 떡볶이 아무리 해도 맛있게 안되시는 분께 추천 4 요리못하는여.. 2013/01/21 3,084
208940 어제 지갑을 주웠어요..;;; 8 빵수니 2013/01/21 2,948
208939 1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1/21 495
208938 아주 쉬운 수준의 회계 경리 이런거 공부할 책또는 방법 좀 알려.. 3 .... 2013/01/21 1,220
208937 서울에 스페인어 배울 곳...? 4 학구열 2013/01/21 1,152
208936 국산콩 두부 vs 수입 유기농콩 두부... 어떤게 좋나요?? 3 두부 2013/01/21 1,630
208935 안냐세요 더킹4 2013/01/21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