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하 사귀어 보신분

연하 사귀 조회수 : 4,470
작성일 : 2013-01-21 06:29:40
연하 안 사귀어 본 건 아니데,
이번 남친은 너무 제가 챙겨주어야 하는

보호 받는 느낌보다 제가 보호해야하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항상 배려를 받는 연애를 하다가
배려 해야하는 연애를 하려는 살짝 당황 스럽고 거부감들고
그러네요. 전남친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전남친이 나무 잘해준 과라.

연하들 만나면 이런거 일반적 인가요
나이 차 많이 나요
IP : 223.33.xxx.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8:36 AM (124.54.xxx.164)

    지금 한살 연하 만나고 있는데 저같은 경우 지난 남자친구들은 나이가 적든 동갑이든 마음이 많이 가는 상대가 아니라 그런지 제가 하고 싶은대로 했고 다 받아주고 잘 해주는 편이었는데 지금 남자친구는 여러가지로 결혼까지 생각하니 오히려 제가 조심스러워요..
    그 친구는 많이 강한편이고 나이와 상관없이 리드하길 원하고요...저역시 주장이 강하지만 합리적이고 바른 생각을 하는 남자라면 따를수도 있다는 생각인데..
    온순한 여자를 원하니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차라고 하는 게 맞을수도 있는데..
    제가 답을 못 드리네요...저도 궁금한 상황이라...

  • 2. ...
    '13.1.21 9:46 AM (218.234.xxx.48)

    남자가 원래 여자한테는 어린 아이처럼 군다고 하는데, 대놓고 엄마처럼 따뜻한 여자 찾는 남자는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제가 그런 연하를 사귀어봤거든요.
    그 남자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 혼자 생계를 책임져야 해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외가에 맡겨졌다가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엄마하고 같이 살았다는데, 저한테 대놓고 연상이면 더 따뜻하고 이리저리 챙겨줄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런데 전 그런 거 딱 질색인 사람이거든요. 오히려 약간 남자같은 성향이에요. 상대방이 징징거리는 거 싫어하고, 기념일 잘 잊어먹고, 이벤트 같은 거 귀찮고(냉소적임), 저는 절 귀찮게 하는 거 정말 질색함) .. 잘 안되고 헤어졌어요. 뭐 처음에야 서로 혹! 했으니 불같이 연애했는데 3개월 지나니까 아니다 싶더군요.

    원글님이 평소에도 다른 사람 잘 챙겨주는 모성애 많은 분이면 잘 어울릴 것이고, 저 같은 성향이시면 잘 안맞으시겠죠.

  • 3. ...
    '13.1.21 9:47 AM (218.234.xxx.48)

    아참, 그리고 또 아이러니한 것이, 저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제가 당찬 독립적 커리어우먼이라서 그런 모습이 좋았다고 해요. 그러니까 대외적으로는 당당하고 콧대 높은 커리어우먼이고, 자기와 둘이 있을 때는 자기를 아들처럼 챙겨줘야 하는 엄마 같이 굴어야 하고.. 이중적이죠.

  • 4. 혹시 남친이 연상이랑 계속
    '13.1.21 9:51 AM (58.231.xxx.80)

    만나왔던거 아닌지요?
    연상이랑 계속 만났던 동갑친구 만나본적 있는데
    음식점에 갔다 나오면서 저에게 실망했다고 해서 왜 그러냐 했더니
    전 여친은 신발 벗고 들어가는 음식점가면 나올때 남친신발 먼저 챙겨주고 자기 신고 하는데
    저는 제신발만 신고 쌩가더라나요 그것 말고도 좀 있는데 연상사귄 애들중 그런 남자들 좀 있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아니라 엄마같이 챙겨주고 돈 안쓰고 이런거 원하는 남자들이

  • 5. 사람문제
    '13.1.21 10:05 AM (183.102.xxx.44)

    제 남편이 7살 연하인데 연애할때 대학생이었는데도 알바해서 데이트비용 다내고
    제가 어쩌다 돈쓰게되면 너무 미안하고 하나하나 다 챙겨줬어요
    예전에 9살연상 만난 남자보다 더 남자답고 잘 챙겨주더라구요

    그리고 제 미혼 친구는 지금 다섯살 연하랑 연애중인데 그 남자친구도 옆에서보면 용돈까지 조금씩주고
    사소한것도 오빠처럼 잘 챙겨주니 연하라서 남자들이 애처럼 구는게아니라
    그남자 성형이 원래 그런거겠죠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도 철이없어 하나하나 챙겨줘야되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데요

  • 6. ㅁㅁ
    '13.1.21 11:13 AM (115.22.xxx.114)

    개인성향 차이라고 봐요.
    제가 이제껏 사귀었던 남자들이 대부분 연하였는데요.
    개중에 나이차이가 같아도 어떤 남자는 어린 티 나면서 기대려고 하는 남자가 있고
    어떤 남자는 연상이랑 비교해도 오히려 훨씬 어른스럽고 남자다운 남자가 있어요.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후자쪽인데요.
    전혀 연하라는 걸 못 느껴요. 오빠처럼 하나하나 챙겨주고 보호해주고 아주 듬직하고 남자다워요.
    반면 제 첫 남자친구는 지금 남자친구와 같은 나이인데... 누나누나 하면서 앵기는 타입이었죠.
    제가 집에도 데려다주고 그랬어요 ㅋㅋ 그땐 좋아서 한 행동이긴 했지만...으흐.

  • 7. ---
    '13.1.21 6:35 PM (92.75.xxx.198)

    그런데 연상녀 사귀는 남자들 스타일이 뭐랄까...좀 유약한 면이 없잖아 있어요. 어린 여자 만나는 남자들은 아무래도 센 척을 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544 초등저 둘 사교육비 15 ... 2013/02/27 3,500
224543 윤시윤이라는 배우 16 우주 2013/02/27 5,979
224542 건나물 하는 팁좀 알려주세요. 1 건나물 완전.. 2013/02/27 733
224541 갱신형 암보험을 갱신안해서,, 4-5개월간 보험금 납입이 안되었.. 7 하하 2013/02/27 1,162
224540 실손보험 비교 좀 부탁드려요 7 보험 2013/02/27 1,397
224539 차라리 제대로 연애하고 왕비서 복수하는 내용이... 1 그 겨울 이.. 2013/02/27 1,263
224538 초등4학년, 연산 꼭 필요한지요?? 4 도토리 2013/02/27 1,973
224537 7세 윤선생영어숲 4 갈등 2013/02/27 2,098
224536 3월1일 삼일절날 택배배송할까요? 1 휴일 2013/02/27 1,028
224535 이마트 카드 결제 변경시... 2 ... 2013/02/27 698
224534 부산 여행가는데 질문 있어요^^ 3 lll 2013/02/27 826
224533 우공비 ..쓰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1 초4 2013/02/27 991
224532 동탄주민 이건희 회장 면담요구-삼성 "추후 검토&quo.. 2 통탄 2013/02/27 960
224531 딸아이가 3월 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게 됐어요... 3 딸..화이팅.. 2013/02/27 902
224530 그 겨울...정은지 역할 너무 짜증나요!! 38 dd 2013/02/27 9,000
224529 탄수화물 차단제먹고 속이 미식거리네요. 2 해피 2013/02/27 1,678
224528 KB smart 폰 적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저축왕 2013/02/27 503
224527 옛날 노래좀 찾아 주세요^^ 8 ..... 2013/02/27 779
224526 피겨 세계선수권 언제열리나요? 4 연아 2013/02/27 1,499
224525 참 좋은데 설명하기가.. 1 맛나고 2013/02/27 727
224524 분당 정자동 상록우성 38평 1층 전세 어떨까요 14 Jennif.. 2013/02/27 5,153
224523 급합니다 4 2013/02/27 991
224522 내나이 46살, 직장 다니는 거 자체가 힘드네요 20 노력하며사는.. 2013/02/27 14,833
224521 대입 입시 설명회 3 생글동글 2013/02/27 1,290
224520 아파트에서 오카리나 불면 시끄러운가요? 11 궁금 2013/02/27 2,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