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선생님이나 방법 아시면 저 좀 살려주세요.

어떡해요 조회수 : 13,691
작성일 : 2013-01-21 04:04:04

 

금요일 1박2일 양평펜션에 워크샵 다녀온이후 온몸이 가렵습니다.

토요일 오후3시경 도착해서 씻고 어젯밤부터 온몸이 근질거렸으나

아까 저녁 6시경부터는 두피부터 발가락까지 다 가렵습니다.

샤워하고부터 살살 긁던게 피가 날 정도까지 긁어대고 잠자리에 누웠는데도

긁어대다가 방금 박차고 일어나 찬물에 다시 샤워를 했습니다.

얼굴까지 빨갛고 하얗게 두드러기가 올라온걸 보고 무서워 죽겠습니다.

알러지있는 음식은 따로 없구요. 특별하게 다른 음식 먹지 않았구요.아토피 없구요.

생전 처음이라 너무 무섭네요. 손가락 마디 마디까지 붉고 희게 올라온 두드러기가 소름끼쳐요.

귓속까지도 가렵구요.눈속도 가려워서 막 비벼요. 온몸이 떨릴 정도로 겁이나요.

다른 직원들은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사진을 보여주니 다들 기겁을 하구요.

물갈이인지 팬션의 세탁하지 않은 이불탓인지 원인도 모르겠어요.

병원가려면 5시간은 남았는데 그동안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혼자살아서 지금 도움 청할곳도 없구 지금도 온몸을 긁다 글을 쓰다 미쳐버리겠어요.

어떻게 5시간을 버티나요. 무서워요

IP : 222.232.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1.21 4:06 AM (119.69.xxx.22)

    그정도면 응급실 가세요.

  • 2. ..
    '13.1.21 4:07 AM (14.52.xxx.192)

    아주 예전에 그런적 있는데
    피부과에 가니깐 스트레스성 건조증이래요.
    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서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피부과에서 주는 약 먹고
    연고 바르니깐 금방 나았어요.
    그때 그 가려움증 생각만 하면....

  • 3. 어떡해요
    '13.1.21 4:11 AM (222.232.xxx.90)

    일주일전 감기로 병원갔을때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긴 했어요.

    영양결핍이라고도 했구요. 5시간 버티는 방법이 있을까요? ㅠ

  • 4. ..
    '13.1.21 4:19 AM (14.52.xxx.192)

    집에바르는 알로에 없으세요?
    알로에 바르면 시원하면서 가려움증이 덜해요.

  • 5.
    '13.1.21 4:20 AM (116.32.xxx.149)

    빨리 응급실이라도 가세요
    어떻게 아침까지 참으신다구ㅡ

  • 6. 항히스타민제
    '13.1.21 4:26 AM (182.215.xxx.197)

    지르텍같은거 있으면 먹어보시고..
    웬만하면 응급실 가세요.
    원인이 뭔지도 모르는데
    그러다 호흡기 부으면 큰일나요.
    응급실가면 주사한방이면 편안해집니다.

  • 7. destiny
    '13.1.21 4:29 AM (119.149.xxx.181)

    알러지는 약만 맞으면 금방 나아요.
    괜한 고생하지말고 응급실 가세요.
    주사한방이면 가라앉아요

  • 8. 원글입니다.
    '13.1.21 4:52 AM (211.246.xxx.239)

    답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찬물에 계속 식혀가며 기다려봅니다.
    얼굴에 두드러기는 좀 가라앉았어요 ㅋ
    응급실은 너무 멀구요. 댓글보니 마음 편해지네요.
    감사합니다. 견딜만해졌어요 ^^

  • 9. 지나모
    '13.1.21 5:30 AM (116.32.xxx.149)

    저는 잠이 안와서 한숨도 못자고 밤을 새웠는데
    두드러기 때문에 그 고생을 하셨네요
    조금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저도 알레르기로 고생해 봐서 그 심정알지요
    아침에 바로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시고
    오늘밤엔 푹 주무세요

  • 10.
    '13.1.21 5:36 AM (122.34.xxx.30)

    응급실 갈 형편이 안 되시면 가려운 부위를 설탕으로 마사지 해주세요. 흔히 소금으로 문지르는 분들이 많은데 소금보다 설탕입니다. 날밝으면 병원에 가서 꼭 처방 받으시고요.

  • 11.
    '13.1.21 5:39 AM (122.34.xxx.30)

    * 벌레 물려서 가려운데나 이유 없이 살갗이 부풀어 오르며 간지러울 때도 설탕으로 마사지하면 증상이 완화돼요..

  • 12. 꽃사슴
    '13.1.21 6:13 AM (110.70.xxx.66)

    저도 아토피 이런거 전혀 없는데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오면서 허벅지 종아리 이런데가 미친듯이 가렵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아기 로션을 가려울때마다 듬뿍 발랄주었더니 가려운 증상이 훨씬 덜하더라구요 지금은 멀쩡하구요 비타민도 도움됐던것 같아요
    로션은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인데 이거 정말 좋아요 보습력 짱이구 울애기 음식먹고 두드러기 올라올때 이거 듬뿍 발라주면 긁지도 않고 가라앉더라구요 집에 있는 보습력 좋은 크림 발라보세요

  • 13. ...
    '13.1.21 7:30 A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일단 집에 항히스타민제 있으면 먹으면 좋으련만....

  • 14. ..
    '13.1.21 7:51 AM (112.151.xxx.230)

    혹시 숨이 가쁘지는 않으신지요?
    급성 알러지 반응이면 기도점막까지 부을 수 있는데
    그러면 진짜 응급입니다.
    아니시면 얼음주머니 만들어 가려운 부위에 10~15초 대었다 10~15분 쉬었다 다시 반복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얼음찜질 계속 하시고, 병원 문열면 얼른 가세요~

  • 15. ...
    '13.1.21 7:56 AM (211.216.xxx.208)

    전에 어떤분이 글올리셨는데
    동료분이 멀쩡히 퇴근하고 담날 갑자기 돌아가셨대요
    그게 알레르기때문인가그래서 놀랐거든요
    마침 저도 새우먹고 갑자기 두드러기가 소나기처럼
    쏟아져서 응급실갔답니다
    의사가 호흡이 힘들면 큰병원 가야된다고 해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님 지금은 괜찮나요?

  • 16. 돼지토끼
    '13.1.21 9:35 AM (211.184.xxx.199)

    면역력 떨어지면 별 희안한게 다 찾아와요
    전 갑자기 비염도 찾아왔어요ㅠㅠㅠ

  • 17. 원글이에요
    '13.1.21 11:25 AM (125.152.xxx.112)

    방금 병원가서 주사 두대를 놔주네요 ㅎㅎ
    약 타서 회사가는중에요.

    진단명은 급성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 하고
    두드러기 보시더니 얼른 눈을 돌리시네요 ㅋ
    왜 밤에만 더 심하냐 물었더니 온 신경이 집중해서 그렇다고 관심사 분산하래요 ㅎㅎ

    걱정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 18. 의사
    '13.1.21 1:18 PM (118.43.xxx.254)

    아마 응급실에서 맞은 주사 두 대는 덱사메타손(스테로이드)와 페니라민(안티히스타민)제제였을겁니다.
    근데 제가 봤을땐 옴일 가능성도 높아요. 양평, 펜션.. 주로 야외나 여러사람이 쓰는 이불에서 옮을 수 있으니까요.
    혹 주사 맞았는데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옴을 염두에 두고 피부과 한 번 가보세요.
    의외로 옴.. 많아요.

  • 19. 적절한지
    '13.1.21 3:01 PM (118.218.xxx.205)

    잘 모르겠지만, 두드러기 같이 올라온 아버지,언니가 온몸을 긁어대길레 EM용액 스프레이로 뿌려드렸더니 가라 앉더군요..

  • 20.
    '13.1.21 10:32 PM (183.100.xxx.231)

    큰일날뻔 하셨네요
    잘먹고 잘쉬고 면연력 회복이 급선무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237 자존감이 낮았던 세월 9 이야기 2013/03/10 4,178
227236 전쟁날까 넘 무섭네요 73 전쟁 2013/03/10 14,943
227235 왜 그럴까요 2013/03/10 363
227234 제시카알바 바비인형같지않나요? 5 ,,, 2013/03/10 1,320
227233 혹시 핵산 드시는 분 계신가요? 5 백내장 2013/03/10 1,096
227232 글아래 광고요 정말 신기해요 3 지현맘 2013/03/10 794
227231 설겆이통 스텐으로 바꾸면 물때 덜 끼나요? 11 .. 2013/03/10 3,048
227230 이건희 아직 한국에 없나봐요. 13 아아 2013/03/10 4,456
227229 김포에 파마 잘 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3 저기 2013/03/10 702
227228 베스트글읽고...약사의 복약지도란 어디까지? 17 2013/03/10 1,836
227227 아래 "옷차림 남의 눈을 왜 신경쓰냐"는 글요.. 21 옷차림 2013/03/10 3,110
227226 좋은 대학에 가야 하는 이유 ;;; 2013/03/10 1,353
227225 매콤깐풍기 드디어 해 먹었어요. 맛있네요. 3 치킨 2013/03/10 1,226
227224 "오늘 약국에서" 화제의 글 보러가기 4 쌈구경 2013/03/10 1,509
227223 동태포와 커피생두 2 너머 2013/03/10 1,165
227222 아들 녀석들의 다빈 엄마 짜증나요.. 5 조용히.. 2013/03/10 2,246
227221 사회생활 하기 너무 힘들어요 울고 싶어요 2 ㅜㅜ 2013/03/10 2,379
227220 모카포트가썩었어요ㅠ 5 .... 2013/03/10 1,985
227219 발등이 튀어나왔어요 게자니 2013/03/10 831
227218 "오늘 약국에서" 글은 약사들이 막았나요? 24 Korea 2013/03/10 3,294
227217 내딸 서영이 7 늦은 2013/03/10 3,015
227216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자신감이 있기때문... 1 .... 2013/03/10 587
227215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3 봉사와취업 .. 2013/03/10 485
227214 머리를 세게 부딪히고 한달정도 이상없으면 괜찮은거겠죠? 바닐라향기 2013/03/10 955
227213 장하준 교수 영국 가디언지 기고문 M 2013/03/10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