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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남편하고 쇼핑갔는데 남편이 아들같았어요 ㅋ

그냥 일상얘기에요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13-01-21 01:01:39
오늘 대형마트 갔는데 마침 다운점퍼를 세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골라서 입혀주니까 맘에 든데요...
그래서 그거 하나 사고..
그리고 와이셔츠도  세장 골랐는데 본인도 두세개 고르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좀 아니다..그동안 그런 컬러 너무 많이 입어서 식상하니까 그냥 내가 고른걸로 하자 "라고 했더니
"그래? 이걸로하자고? 그래 그럼"...그래서 제가 고른거 세장으로 결정
속옷 코너가서 팬티도 제가 골라준거 좋다고 하고...
넥타이 두어개도 같이 샀는데 그것도 제가 골라준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따라다니며 사주는거 아무소리 없이 좋다고 하는데
남편이 아들같아서 귀여웠어요 ㅎㅎ

IP : 180.182.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16 AM (14.63.xxx.87)

    좀 다르기는한데
    저는 백화점 가면 먼저 남편것부터 사줘요.
    안그러면 입 나와서 뚱하게 다녀서요.
    아이처럼 먼저 옷이든 신발이든 하나 사줘야
    니것도 사야지 하면서 너그러운듯 굴어요.
    완전 아들이죠... 옷욕심 많은 아들이요

  • 2.
    '13.1.21 1:17 AM (122.42.xxx.63)

    부럽네요 우리 남편은 쇼핑몰 다 휘져어도 못살때도 있어요 엄청 까탈스러운데 본인은 전혀 아니라고 하니 더 얄미워요 전엔 가끔 백화점 갔다 세일하면 티나 바지 특히 운동복에 예민한데, 사오면 십중팔구 교환하거나 환불 해요 그래서 이젠 절대 안사와요
    전 제 스탈이면 그냥 사요 시장에서도 흥정같은 것두 잘 안해요 근데 남편은 깍아 달라는 소리 잘해요
    그리고 내옷 살때도 엄청 까탈 부려서는 결국은 못사요 전 혼자 몰래사요 우리집 큰딸이 아빠 닮아서 스타일이 비슷해요 그래서 저랑 작은딸은 쇼핑하다 지쳐서 휴게실에서 앉아있고 남편하고 큰딸하고 한참을 더 다녀요 저희집은 쇼핑 스탈이 바뀠죠

  • 3. 그린 티
    '13.1.21 1:32 AM (203.226.xxx.109)

    전 인터넷에서 미리 골라보고(체격이 큰 편이라 특정 브랜드만 맞아요) 매장 가서 색상톤,원단 확인하고 인터넷 사진 보여주고 주문하면 OK 그래서 정장풍 자켓 정도만 같이 가서 입어보고 구입,이것도 사전 조사해서 몇 개 입어보면 나요

  • 4. 그린 티
    '13.1.21 1:33 AM (203.226.xxx.109)

    스마트폰 댓글 수정 어렵네요.입어보면 끝나요. 입니다.

  • 5. 남자
    '13.1.21 1:36 AM (119.66.xxx.13)

    실제로 남편 잘 다루는(?) 회사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아들 다루듯 하니까 잘 되더라,란 말씀을 하시더군요.
    싸울 때도 남편이 한 소리 했을 때 화가 나서 같이 소리지르면 큰 싸움 되고
    아이 다루 듯, 그래 알았어, 내가 졌다, 원하는 거 사줄께, 해줄께 했다가 나중에 더 큰 걸로 돌려받는다고.
    조삼모사인데 결과는 다르다고 얘기하는데 남자인 저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ㅋㅋ

  • 6. 아들같았으면 좋겠어요
    '13.1.21 1:48 AM (183.102.xxx.20)

    저희 아들들은 대화하는 태도 좋아요.
    긴 이야기도 경청하고
    공감능력도 좋고 대답도 잘해요.
    자기 생각도 잘 말하고..
    그래서 대화가 즐거워요.

    그런데 제 남편의 대화 태도는 불량합니다.
    주의집중 시간이 너무 짧아서 핵심만 들으면 눈이 벌써 다른 걸
    보고있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께서 사랑받는 남자의 대화 자세를 가르쳐줬어야 했는데
    제가 바꾸려니 힘들어요.
    그래서 안바꾸려구요.

  • 7. 저는 마트 부자 얘기 ㅋㅋ
    '13.1.21 2:04 AM (211.234.xxx.141)

    저는 며칠 전에 본 어떤 부자지간 얘기 하나 해요 ㅋㅋ
    마트에서 장 보는데 도는 코스가 같은지 자꾸 마주치는 부자가 있었는데
    두 사람 얼굴이 뭔가 즐거워 보이는 거예요, 그런데 그게
    함박웃음이긴 한데 뭔가...... 뭔가 당당한 웃음이 나니고 약간 묘한??
    카트에 눈이 가서 슬쩍 보니 어머 ㅋㅋㅋㅋ 다 과자에 라면에;;;
    처음 본 게 과자코너 지나가면서였는데
    아빠가 과자를 집어 아들에게 보여주며 카트에 담는데
    둘이 마주보고 좋아서 웃는 표정이 딱..... 공범의 얼굴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마주칠 때마다 품목이 늘어나는데 박스에 든 파이 종류에
    아이스크림에 냉동만두에 그런 것만 하나 가득 있었어요.
    참 아빠 먹을 술도 있었음 ㅋㅋ
    아마 엄마가 어디 여행을 갔거나
    부자에게 장봐 오라고 시킨 모양....... ㅋㅋㅋㅋ 아이구 제가 걱정되더라구요.
    얘 꼬마야, 그거 느네 엄마한테 걸리면 너랑 아빠랑 혼날 텐데-0-

    장 본 거 목록 봤으면 그집 엄마 속 좀 터졌겠죠;;;
    어찌나 두 사람이 다 애 같던지 ㅋㅋ

  • 8. ...
    '13.1.21 11:34 AM (220.117.xxx.135)

    귀엽다 ㅎㅎ
    울 남편은 자기옷 먼저사서 앵겨주고 시작해야 입안나와요
    ㅋㅋㅋ

  • 9. ..
    '13.1.22 12:04 AM (124.54.xxx.164)

    하나 배우고 가요...
    지혜롭게 사랑하는 거...^^

  • 10. 반성합니다
    '13.1.22 1:02 AM (116.36.xxx.34)

    저도 저래야 하는데...
    울남편 옷사주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미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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