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도 넘은것 같은데 롯데 잠실점에 입점됐던 브랜드예요.
여기서 코트 하나, 모직 바지 하나 샀는데 지금처럼 코트값 기백만원이 흔할땐 아니어서
40만원짜리 코트, 11만원짜리 바지도 큰 맘 먹고 샀었죠.
여기 옷이 전부 검은색이었는데 정말 제가 아주 좋아하는 풍이었어요.
아주 세련되고 미니멀한데 지금 구호처럼 뭔가 어벙한 풍도 아니고
딱 떨어지는 코트가 있는가하면 발목까지 내려오는 굵은실로 짠 니트 원피스처럼
약간 전위적인 옷도 있었고
그렇다고 데무나 또 뭐시기냐 키라라? 처럼 뭔가 어둠의 느낌(?)도 아니고.
당시 진짜 예쁜 송아지 가죽 자켓이 200만원이어서 저희 엄마가 아주 탐내셨었는데
나중에 한 연예인이 입고 나왔더라구요.
하여간 지금이라도 여기 옷은 다시 사입고 싶은데 금방 없어진것 같아 무척 아쉬워요.
혹시 여기 아시는분, 혹 비슷한 옷 파는 브랜드 아시는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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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옷 브랜드 중 loo gray matter 기억하세요?
해리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3-01-21 00:22:07
IP : 221.155.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해리
'13.1.21 12:58 AM (221.155.xxx.140)아 맞아요. 정확한 이름이 그거였군요. 코트 아직도 입는데 ㅎㅎㅎ
베테랑이 만들었다는게 뭔가요? 중견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건가요?
하여간 거기 옷은 그 디자인 그대로 지금 입어도 예쁠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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