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의눈물' 시청소감

콩글리쉬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3-01-21 00:18:38

오늘 sbs '학교의눈물'을 보고 소감 몇자 적어 보려구요.

 

첫째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문제이기도 한데

 

소통의 문제인것 같네요.

 

같은 언어로 이야기해도 소통의 이해도가 40%를 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동년배에 같은 학교를 다녀도 소통문제가 있는데 하물며 연령의 차이가 있고 성별의 차이가

 

있다면 이 소통의 효율은 더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일단은 소통의 문제가 쉽지 않다, 그레서 소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통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화 그리고 급속한 발전과도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는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천천히 다져온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앞만 보며 달려가는동안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소통의 문제가 2순위로 밀려버렸던게 아닌가,

 

부모는 부모대로 달려왔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달려왔고,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달려왔고....

 

그러면서 뒤쳐지는 사람들한테는 신경쓰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을 패배자로 만들어버리는 구조.....

 

이제서야 소통의 문제가 2순위가 아니라 1순위라는것을 조금씩 느껴가는 과정?

 

뭐 그런 생각이 들구요.

 

 

둘째는, 서로간에 차이를 인정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차이의 인정...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차이가 있고, 부부간에도 차이가 있고, 친구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꾸 자기한테 맞추려고 하게 되겠죠.

 

그러면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어느 일방한테만 맞추려고 하면 반드시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일것 같아요.

 

성별과 나이차가 다르고 클수록 그 차이는 크게 존재하는게 아닌가...

 

아무튼 나하고 다른것에 대한 인정, 그렇지만 그 차이에 그치지 않고 뭔가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동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차이의 인정과 소통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교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쓰고보니 결국은 민주주의 문제와 인성교육의 문제로 집약되는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네요...^^

 

 

IP : 14.37.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는데요
    '13.1.21 12:38 AM (183.102.xxx.20)

    기획 의도는 좋았지만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된 프로그램이어서인지
    너무 피상적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예요.
    차라리 얼굴을 비공개로 하고
    사연들을 더 깊이 자세히 다루었다면 좋았을 뻔했어요.
    뭐랄까.. 깊은 상처에 붕대 감은 모습만 보여주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처에 아까정끼만 발라준 것 같아요.

    나레이터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충격적이었다고 하는데
    그 충격이 될만한 것들은 다 편집했나봐요.
    실망스런 방송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030 서울에 어쿠스틱기타배울곳좀 추천해주세요~^^ 2 2013/01/21 387
210029 뚜레** 적립 할인 동시에 가능한가요??? 2 Goodlu.. 2013/01/21 453
210028 태국다녀오신분 질문요!! 3 ~~ 2013/01/21 764
210027 몇일 전 글인데 도저히 글이 안찾아져서요...(옆에 단어들 검색.. 4 비염, 영양.. 2013/01/21 535
210026 방송작가가 꿈이라는 동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빨강파랑 2013/01/21 1,906
210025 욕을 안할수가없어요 이 돈 흡(펌글) 신발 2013/01/21 674
210024 면세점은 환불 안되죠?ㅜ 7 주리 2013/01/21 1,471
210023 드럼세탁기 소다,구연산 사용법 알려주세요 6 치즈죠아 2013/01/21 7,316
210022 그 여자의 정체는 뭘까요? 26 그냥 2013/01/21 13,408
210021 제주 빈맘 2013/01/21 438
210020 제 수술날짜하고 생리시작일이 겹쳤어요 ㅠㅠㅠㅠ 3 ... 2013/01/21 1,926
210019 얼마전에 목동 주상복합 아파트들에 대해 리플이 좀 달렸던 글을 .. 5 목동 2013/01/21 1,737
210018 초등2학년 딸아이의 카톡대화내용 3 아이의 대인.. 2013/01/21 1,817
210017 다섯살 아이 행동 좀 봐주세요. 도움절실합니다. 6 걱정 2013/01/21 1,510
210016 한복 언제까지 입히셨어요? 5 한복사랑 2013/01/21 724
210015 떡볶이 아무리 해도 맛있게 안되시는 분께 추천 4 요리못하는여.. 2013/01/21 3,138
210014 어제 지갑을 주웠어요..;;; 8 빵수니 2013/01/21 3,008
210013 1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1/21 557
210012 아주 쉬운 수준의 회계 경리 이런거 공부할 책또는 방법 좀 알려.. 3 .... 2013/01/21 1,302
210011 서울에 스페인어 배울 곳...? 4 학구열 2013/01/21 1,216
210010 국산콩 두부 vs 수입 유기농콩 두부... 어떤게 좋나요?? 3 두부 2013/01/21 1,712
210009 안냐세요 더킹4 2013/01/21 580
210008 경찰이 소액절도 할머니 협박해 1155만원 뜯어내 뉴스클리핑 2013/01/21 598
210007 독감접종하고 열나고 온몸이 아픈데 독감걸린거 아닌가요? 4 아이가 2013/01/21 1,055
210006 객관적인 판단으로..어쩌시겠어요?(내용펑) 37 챨스 2013/01/21 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