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의눈물' 시청소감

콩글리쉬 조회수 : 1,329
작성일 : 2013-01-21 00:18:38

오늘 sbs '학교의눈물'을 보고 소감 몇자 적어 보려구요.

 

첫째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문제이기도 한데

 

소통의 문제인것 같네요.

 

같은 언어로 이야기해도 소통의 이해도가 40%를 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동년배에 같은 학교를 다녀도 소통문제가 있는데 하물며 연령의 차이가 있고 성별의 차이가

 

있다면 이 소통의 효율은 더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일단은 소통의 문제가 쉽지 않다, 그레서 소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통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화 그리고 급속한 발전과도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는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천천히 다져온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앞만 보며 달려가는동안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소통의 문제가 2순위로 밀려버렸던게 아닌가,

 

부모는 부모대로 달려왔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달려왔고,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달려왔고....

 

그러면서 뒤쳐지는 사람들한테는 신경쓰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을 패배자로 만들어버리는 구조.....

 

이제서야 소통의 문제가 2순위가 아니라 1순위라는것을 조금씩 느껴가는 과정?

 

뭐 그런 생각이 들구요.

 

 

둘째는, 서로간에 차이를 인정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차이의 인정...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차이가 있고, 부부간에도 차이가 있고, 친구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꾸 자기한테 맞추려고 하게 되겠죠.

 

그러면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어느 일방한테만 맞추려고 하면 반드시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일것 같아요.

 

성별과 나이차가 다르고 클수록 그 차이는 크게 존재하는게 아닌가...

 

아무튼 나하고 다른것에 대한 인정, 그렇지만 그 차이에 그치지 않고 뭔가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동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차이의 인정과 소통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교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쓰고보니 결국은 민주주의 문제와 인성교육의 문제로 집약되는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네요...^^

 

 

IP : 14.37.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는데요
    '13.1.21 12:38 AM (183.102.xxx.20)

    기획 의도는 좋았지만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된 프로그램이어서인지
    너무 피상적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예요.
    차라리 얼굴을 비공개로 하고
    사연들을 더 깊이 자세히 다루었다면 좋았을 뻔했어요.
    뭐랄까.. 깊은 상처에 붕대 감은 모습만 보여주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처에 아까정끼만 발라준 것 같아요.

    나레이터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충격적이었다고 하는데
    그 충격이 될만한 것들은 다 편집했나봐요.
    실망스런 방송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916 혹시 82에 의사 있으시면 도와주세요ㅠㅠ 5 소시오 2013/03/01 1,624
223915 패션소품 롱목걸이 궁금해요.. 2 멋내기 2013/03/01 1,281
223914 어디서 1 where 2013/03/01 389
223913 에일리 ㅅㄱ 수술했나요? 10 gee 2013/03/01 6,288
223912 지인의 골수이식 2 심란 2013/03/01 1,307
223911 성격나쁜 남편&상사 5 2013/03/01 1,357
223910 셀프세차 하시는 분들..세차용품 뭐뭐 쓰시나요? 1 셀프세차 2013/03/01 792
223909 5층인데 아랫층에서 층간소음 올라올 수도 있을까요? 7 == 2013/03/01 1,724
223908 학력고사 세대중에 후보로 대학 합격하신분 계세요? 2 그땐그랬지 2013/03/01 987
223907 교대부설초등학교가 긍금해요 3 궁금 2013/03/01 5,524
223906 우체국 스마트퍼즐 적금 추천부탁드려요.115571 2 추천 2013/03/01 654
223905 웃음으로 뇌를 자극하자 (유머) 시골할매 2013/03/01 1,214
223904 겨드랑이가 아픈데 왜 그런걸까요? 8 ... 2013/03/01 3,205
223903 고구마 구운 것 7 ~ 2013/03/01 1,546
223902 주방용품을 싹 바꾸려는데요. 3 어떤거 2013/03/01 1,653
223901 욕실용품 -세면기 등등 싼곳 어디인가요? 2 부산분들 부.. 2013/03/01 1,320
223900 황사있나요? 2 오늘 2013/03/01 1,164
223899 뇌가 순수.. 일만명 넘은 사림.. 2 뇌가 순수 2013/03/01 945
223898 엄마로부터 전수받은 짝퉁(?) 접시 경락 맛사지..좋아요 1 ^^ 2013/03/01 4,348
223897 아래아한글 저장만 하면 문서 날아가요 5 컴맹 2013/03/01 4,861
223896 교정장치가 볼살이 끼였는데 2 띵가민서 2013/03/01 848
223895 묶음머리 펌 2 궁금해요 2013/03/01 1,480
223894 다이어트약 먹고있는데 가슴통증이 느껴집니다 ㅠㅠ 경험있는분? 5 몽실2 2013/03/01 6,731
223893 흠 요리(?)비법이 뭘까요 7 알고싶다 2013/03/01 1,303
223892 40세 이후의 멋내기 소품 어떤게 있을까요 8 ㅣㅣㅣ 2013/03/01 4,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