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의눈물' 시청소감

콩글리쉬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3-01-21 00:18:38

오늘 sbs '학교의눈물'을 보고 소감 몇자 적어 보려구요.

 

첫째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 문제이기도 한데

 

소통의 문제인것 같네요.

 

같은 언어로 이야기해도 소통의 이해도가 40%를 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동년배에 같은 학교를 다녀도 소통문제가 있는데 하물며 연령의 차이가 있고 성별의 차이가

 

있다면 이 소통의 효율은 더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일단은 소통의 문제가 쉽지 않다, 그레서 소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인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소통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급속한 산업화 그리고 급속한 발전과도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는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천천히 다져온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앞만 보며 달려가는동안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서로간의 소통의 문제가 2순위로 밀려버렸던게 아닌가,

 

부모는 부모대로 달려왔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달려왔고,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달려왔고....

 

그러면서 뒤쳐지는 사람들한테는 신경쓰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을 패배자로 만들어버리는 구조.....

 

이제서야 소통의 문제가 2순위가 아니라 1순위라는것을 조금씩 느껴가는 과정?

 

뭐 그런 생각이 들구요.

 

 

둘째는, 서로간에 차이를 인정하는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차이의 인정...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차이가 있고, 부부간에도 차이가 있고, 친구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자꾸 자기한테 맞추려고 하게 되겠죠.

 

그러면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어느 일방한테만 맞추려고 하면 반드시 트러블이 생기게 마련일것 같아요.

 

성별과 나이차가 다르고 클수록 그 차이는 크게 존재하는게 아닌가...

 

아무튼 나하고 다른것에 대한 인정, 그렇지만 그 차이에 그치지 않고 뭔가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동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차이의 인정과 소통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학교문제 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이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쓰고보니 결국은 민주주의 문제와 인성교육의 문제로 집약되는거 같네요.

 

아무튼.... 그렇네요...^^

 

 

IP : 14.37.xxx.18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는데요
    '13.1.21 12:38 AM (183.102.xxx.20)

    기획 의도는 좋았지만
    출연자들의 얼굴이 공개된 프로그램이어서인지
    너무 피상적으로 다루었다는 느낌이예요.
    차라리 얼굴을 비공개로 하고
    사연들을 더 깊이 자세히 다루었다면 좋았을 뻔했어요.
    뭐랄까.. 깊은 상처에 붕대 감은 모습만 보여주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처에 아까정끼만 발라준 것 같아요.

    나레이터는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충격적이었다고 하는데
    그 충격이 될만한 것들은 다 편집했나봐요.
    실망스런 방송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086 sbs 궁금한 이야기 gma 2013/04/05 1,125
237085 sbs 궁금한 이야기... 헉 놀랠 노짜네요. 11 ㅇㅇ 2013/04/05 15,453
237084 조인성 보니 참.. 2013/04/05 959
237083 누구랑 노는게? 제일 재밌으세요? 30 궁금 2013/04/05 4,622
237082 급해요 아들의 율동...도와주세요 3 아들맘 2013/04/05 498
237081 아이 피아노 배우는데 메트로놈 필요한가요? 11 무식해서 슬.. 2013/04/05 1,469
237080 채식의 배신 책을 읽고 6 호호맘 2013/04/05 2,569
237079 택배때문에 진짜 혈압올라요~ 4 왕짜증 2013/04/05 1,012
237078 김정은에 대해 걱정되는 것은 5 mac250.. 2013/04/05 1,338
237077 채소, 야채 뭐가 맞는건가요? 11 궁금 2013/04/05 2,343
237076 우리 남편. 3 ㅎㅎ 나 ... 2013/04/05 847
237075 업무상 아는 분이 문자로 성경말씀을 보내요..ㅠㅠ 9 아 짜증 2013/04/05 1,578
237074 지금 서울 공기 숨 쉬기가 싫을 정도네요. 5 어우 2013/04/05 1,739
237073 갤럭시노트 가격 적정한건가요? 6 구입결정 장.. 2013/04/05 1,180
237072 애들 둘다 임원수련회 갔어요... 7 .. 2013/04/05 1,559
237071 펌]북한이 한국을 절대 침략 못하는 이유. 3 ........ 2013/04/05 2,075
237070 싱가폴 환승할때 구경할만한곳 추천좀 부탁해요 2 미소나라 2013/04/05 985
237069 한식조리사자격증 2 미래위해 2013/04/05 2,086
237068 한일관계 1 궁금 2013/04/05 388
237067 82할때 공감하시나요? 30 반지 2013/04/05 2,410
237066 급질) 얼갈이배추 데쳐야하나요? 6 보리 2013/04/05 1,752
237065 임신 13주인데요 소화가 안돼서 너무너무 괴로워요 4 입덧 2013/04/05 2,152
237064 일생에 한번 만 사주에 관해서 아시는 분 도움 청합니다 3 그네 2013/04/05 1,502
237063 박근혜 탄핵 서명운동 하네요 23 2013/04/05 6,394
237062 지금까지 구매했다가 실패한 물건들 얘기해봐요ㅠ.ㅠ 14 너무 많음 2013/04/05 4,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