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코트 얼마에요?

아돈지랄 조회수 : 5,516
작성일 : 2013-01-20 23:57:40

긴 겨울이라..

겨울내내 똑같은 아우터 입으면서 문득 옷장 한번 훑어봅니다..

가지고 있는 코트중에 가장 비싼것은?

빠르게 스캔해봅니다..

아..이 구석에 있었구나..

산지 3-4년정도 된 190만원정도 준 라마가 섞인 고급코트입니다..

근데 너무 아낀다고..작년 재작년..거의 입지 못했습니다..

눈온다고..비온다고..땅 질퍽인다고..땅 얼었다고..다니기 불편하다고 등등..

허구허날 패딩만 입고 다닙니다..

옷이 조용히 걸려있긴한데..참..옷도 세월이 자꾸가면 연식 타겠지 싶어서..한번 꺼내봅니다..

오..이 윤기...! 그래 아직 때깔은 죽지 않았구나..돈이 을마짜린데..ㅠㅠ

이러면서 한번 쓰다듬어봅니다..

올해도 미친듯이 춥다는 이유로 코트는 두고 패딩만 주구장창 입고 있네요..ㅠ

아..코트 이렇게 썩혀도 될까요? 그래도 비싸게 주고 산 옷이니까..

앞으로 한 10년은 더 울궈 먹겠죠 ? 그런 심정으로 고이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ㅠ

님들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 코트는 얼마짜리인가요?

모셔두나요..아님 좀 입고 다니시는 편인가요? ㅠ

 

 

 

 

IP : 121.130.xxx.2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1 12:06 AM (61.105.xxx.243)

    저요. 890만원 막스마라 캐시미어 블랙 코트요. 입는 날마다 보는 사람마다 이 코트 넘 멋지다. 이쁘다. 고급스럽다. 중요한 행사나 갖춰 입는 날 입어요. 이거 여주 아울렛에서 445만원에 산거에요. 손이 자주 가지는 않아요. 마인에서 산 라마 블랙 롱 코트 자주 입어요. 140만원에 산건데 그래도 일주인에 한 번은 입어요. 그것보다 더 자주 입는건 주머니 안감 다 빠져나간 챠콜색 dkny요. 이건 sk임직원 할인 받아서 산건데 뽕 뽑았어요.

  • 2. 윗님
    '13.1.21 12:07 AM (121.130.xxx.228)

    아끼다 똥된다는말..ㅠ

    진짜 코트도 그럴까요?
    그것도 한두푼짜리가 아닌 코트인데?ㅠ

    아끼다 똥은 주로 음식이 아닐까..ㅎ
    다 포함되나요..

  • 3. ..
    '13.1.21 12:09 AM (110.70.xxx.141)

    어쩌다가 시누이가 사준 200만원짜리 코트인데요.
    가볍고 따뜻해서 3~4년째 이것만 입고 있습니다.
    아끼지 말고 오래 입으세요.

  • 4. .....
    '13.1.21 12:09 AM (175.223.xxx.179)

    윗님 말씀 동감~ 아끼다 똥된다!
    전 코트는 180짜리가 최고가;; 옷은 물론 그보다 더 비싼 가방들도 아끼는 거 없고 동네 나갈 때도 막 입고 막 듭니다~

  • 5.
    '13.1.21 12:15 AM (175.113.xxx.11)

    최고가는 삼백대 털코트 근데 백만원대 중반으로 사서 한번도 안입고 몇년ㅇ지난 코트가 몇벌이나되요 한참 쇼핑중독 때 미친듯 사재껴서 이걸 버릴수도 없구 옷장 열때마다 슬퍼요

  • 6. 전 대학때 산
    '13.1.21 12:16 AM (193.83.xxx.77)

    40만원짜리 코트요.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덜덜 떨면서 샀는데,
    매 겨울 만족해하며 입었어요.
    근데 어느 날부터 자꾸 사람들이 언제 샀냐고 물어봐서
    이젠 옷장에 모셔두고 15만원 패딩만 입어요. ㅜㅜㅜㅜㅜㅜㅜ

  • 7. 막스마라
    '13.1.21 12:17 AM (125.132.xxx.35)

    350. 근데 위에님 코트진짜 비싸네요

  • 8. --;;
    '13.1.21 12:28 AM (183.96.xxx.159)

    여기 다른 분들은 수백만원짜리 옷이 많으시네요.
    가끔 내가 통이 작은 건가 싶은 생각이... --

    그냥 진심 궁금해서요.
    수입이 어느정도 되면 수백만원짜리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전 10년전에 백화점 세일할 때 큰 맘먹고 산 20만원짜리 코드랑 오리털 잠바 아직도 잘 입고 다니네요. --
    남편 연봉이 일억이 넘긴하지만 내가 번 돈이 아니라 이삼만원 짜리 티셔츠도 고민하며 산다는 ...ㅜㅜ

  • 9. 플럼스카페
    '13.1.21 12:29 AM (211.177.xxx.98)

    저는 코트 패딩이 갯수는 많은데 최고가는 100만원 조금 넘는 지고트 코트네요. 추워도 자주 입어요. 운전을 하는지라 아주 추운데 걸어야 하는때는 패딩입고 차 쓸 수 있으면 코트류 입고요.

  • 10. ,.
    '13.1.21 12:31 AM (1.227.xxx.68)

    여긴 코트하나에 돈백은 우습네요.ㅠ

    4년전 큰맘먹고산 19만원 발렌시아가코트...그것도 아울렛에서.
    나름 우아한코트인데... 작년, 올해는 패딩이 대세라서 2년동안 장농속에만 있네요.

  • 11. ^^
    '13.1.21 12:43 AM (116.34.xxx.197)

    가이거코트 3년전에 롱으로 300정도~셀 혀서

  • 12. 저도
    '13.1.21 12:45 AM (220.147.xxx.122)

    이제 마흔인데...옷 좀 제대로 된 걸 사야겠네요...

    친정 엄마가 예전에 사주신 마인할인매장에서 산 50만원짜리 코트가 최고가이고,
    패딩도 올 겨울에 40만원주고 할인매장에서 사주셨는데 그게 최고가네요.

    옷은 유행타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좀 괜찮은 걸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13. ...
    '13.1.21 12:49 AM (220.70.xxx.171) - 삭제된댓글

    10년 전에 코트 적금 깨서 산 80만원짜리 알파카 코트요. 막스마라는 가볼 생각도 못하고 최대한 비슷한 분위기 낸다고 샀는데 기장 때문에 썩히고 있는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 ㅜㅜ

  • 14. 우와
    '13.1.21 12:55 AM (59.8.xxx.73)

    다들 좋은 코트 갖고 계시네요.
    전 올해49. 7 년 전에 남편이 사줌 앤클라인 오리털패딩. 56만원덩도. 역시 6년전에 산 앤클라인 코트. 60 만원에. 딱두벌이네요. 저의 이미지에 맞는 옷글이라 만족 하고 죽 입고 있는데. 그후로 코트는 전혀 못샀어요. 이유는 살이쪄서. 옷대신쓸데없이 it 기기 사느라

  • 15. 우와
    '13.1.21 12:56 AM (59.8.xxx.73)

    에고 어둠속에서 스마트폰이다 보니 오타 죽이네요. 죄송합니다.

  • 16. ..
    '13.1.21 1:02 AM (117.53.xxx.99)

    타임 상설에서 50만원짜리요.
    08년에사서 올해는 안입었어요. 소매끝이 좀 헤지고 길이도 짧아지고 하더군요. 올해는 패딩 입어요.
    코트보다는 캐시미어 스웨터 버버리에서 80만원에 산적 있어요. 2년 입고 잃어버렸지만.
    버버리 코트 한번에 두벌씩 사신분 대단하시당. 버버리가 이쁘죠.

  • 17.
    '13.1.21 1:05 AM (14.138.xxx.11)

    아끼면 똥된다. 이거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랑 같네요
    저도 동의하구요
    전 밍크는 없지만 밍크도 유행이 있더군요. 종류, 색깔, 길이, 깃 모양 등
    그래서 어떤 옷이건 무조건 열심히 입는게 남는 거고, 자주 입을수 있는 걸 사는게 남는거에요
    어쩌다 한번 입을만한 디자인을 비싸게 주고 사는게 아니라
    베이직하고 소재 좋은 옷을 비싸더라도 사서 잘 입는것...
    같은 이치로 싸게 사도 여기저기 잘 입는옷이면 좋은 옷이죠

    원래 겨울은 코트의 계절인데 올해는 너무 추워서 다들 패딩만 입었던 것같아요
    덕분에 코트 살돈 아꼈지만요^^

  • 18.
    '13.1.21 1:06 AM (14.138.xxx.11)

    딴 얘기만 늘어놓고;;
    마인에서 산 라마 코트 잘 입고 있구요.
    모헤어 소재의 코트도 잘 입어요~
    예쁜 코트 사고 싶네요~

  • 19. 구찌
    '13.1.21 1:53 AM (125.152.xxx.187)

    800.만원.
    보기에는 엄청 멋진데 .따뜻하지가 않아서 잘 안 입게 됩니다. 안에 얇은 실크 원피스 정도만 입을 수 있는 몸에 붙는 핏이라 안에 뭘 입기도 뭐하고...천이 특이해서 뭐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만 운전하기도 뻣뻣하고 실내에서는 또 벗어놓고 있게 되니 그닥....활용도가 높지는 않아요.
    오히려 이번 겨울 제일 많이 입은 옷은 지난 겨울 끝무렵 아름다운 가게에서 산 만원짜리 라마 롱 코트네요. 제 옷 정리한거 도네이션하러 갔는데 제눈에 딱 띄길래 샀어요. 근데 너무 이쁘고 고급스러워요. 보는 사람마다 너무 이쁘다고 고급스럽다고...ㅋㅋㅋ
    고급 디자인집에서 핸드메이드 마춤한것 같은데 아마 부잣집 노 사모님께서 치렁치렁하다고 기증한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늘 이게 왠 떡이냐!!!하면서 감사하게 입어요. ^^ 이번 겨울엔 출퇴근용은 라마 롱코트-이건 운전하기도 편해요
    그외 나갈땐 롱 패딩.

  • 20. lasV
    '13.1.21 2:09 AM (2.107.xxx.14)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가격은 못밝히겠고. 하지만 역시 너무 조심스러워 패딩 입고 다닙니다. 올해 몽클레어에서 산 grillon, 매일 입기 좋네요.

  • 21. 아낌 똥돼요
    '13.1.21 2:09 AM (110.70.xxx.196)

    저는 옷들이 다 ㅎㅎㅎ
    비싼건 모피;;인데 나이땜에 안 입었더니 이제 더 못입고 쳐다만봐요.
    날씬할때 샀던 코트들도요. 이게 얼마짜린데 하며
    버리지도 남주지도 입지도 못 하고 껴안고 살아요ㅠ

  • 22. 아낌 똥돼요
    '13.1.21 2:09 AM (110.70.xxx.196)

    제일 잘 입는건 이삼십에서 사오십먄원주고 산 코트요

  • 23. //
    '13.1.21 3:25 AM (14.45.xxx.56)

    70만원 주고 산 지고트께 4년째 제게 최상이네요 ㅎ;

  • 24. ...
    '13.1.21 3:47 AM (125.131.xxx.46)

    450. d&g.
    추워서 못 입네요. ㅠㅠ
    주구장창 20, 30짜리 패딩 신세...
    털조끼라도 사서 코트 위에 둘러볼까 생각중인데...
    가짜털조끼가 따뜻하기는 한건지 판단이 안 서서 망설이네요...

  • 25. 아줌마
    '13.1.21 5:34 AM (116.37.xxx.10)

    9만원 ( 코트 비스무리한 것 )
    코트가 없어요

  • 26. ...
    '13.1.21 8:05 AM (211.234.xxx.63)

    전 30만원 보세 코트 7년전에 산게 최고가!
    새옷은 7년전에 마지막으로 사고
    2년 전 82 장터에서 2만원짜리 중고 코트를
    구입한게 코트 구입의 마지막이네요.
    그래도 남편보단 제코트가 많아
    제가 낭비하는 건 아닌가 가끔 고민..
    이번 겨울 20년도 더 된 오리털 파카꺼내입고
    뿌듯~ 남편이 대학 졸업하고 사준 옷들은
    전부 안 버리고 입어요.
    남편은 3억, 전 1억 정도 벌지만
    아직 남편이나 저나 자기 자신에게 호사를 부리진 못해요.

  • 27. 211.234님
    '13.1.21 10:53 AM (218.232.xxx.201)

    부럽네요. 그렇게 버시고도 소비를 절제하는 그 기백이. 전 님의 반도 반도 못 벌었는데 막 써재끼고 그래서 지금 요렇게 살고 있나 싶기도 하고. 정말 부러워요.

  • 28. ^^
    '13.1.21 3:20 PM (175.199.xxx.61)

    올해 엄마가 사주신 178만원 미샤패딩요. 연말에 제가 안좋은일이 많아서 침울해있었는데 힘내라고 선물해주셨어요. 엄청 따뜻하고 가벼워서 오래오래 아껴 입으려구요. 엄마 사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861 연말정산이 5월에 환급해주는거 3 ㄴㄴ 2013/01/21 1,629
208860 의사선생님이나 방법 아시면 저 좀 살려주세요. 19 어떡해요 2013/01/21 13,704
208859 청승스러울까요.. 3 나홀로 여행.. 2013/01/21 1,018
208858 3번째 치질수술을 해야 하나요 8 치질 2013/01/21 4,192
208857 남편이 박솔미 예쁘대요 16 하하 2013/01/21 8,866
208856 이번 생애는 망했다는분들 6 ㄴㄴ 2013/01/21 2,542
208855 남자들은 왜 금방 들킬 거짓말을 할까요 9 tsedd 2013/01/21 2,760
208854 남편의 외도 겪으신 분께 조언 구합니다... 45 잿빛재 2013/01/21 75,814
208853 연말정산 1 소득 2013/01/21 591
208852 등갈비김치찜 맛있게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3 선물 2013/01/21 2,186
208851 약식으로 라면을 ㅠㅠ 라면 2013/01/21 649
208850 잠이 안 오네요. 출근해야하는데 7 남자 2013/01/21 1,033
208849 앨리스 보기시작했는데 세경이 남친은 이제 안나오나요? 4 나는 나 2013/01/21 2,225
208848 아이 과외를 계속해야 할지.. 6 맘이 왔다갔.. 2013/01/21 1,638
208847 오븐이..뭐길래...ㅡㅡ결정장애 도와줘요 82! 6 에구 2013/01/21 1,811
208846 남에겐 친절, 가족에겐 무심한 남편 괴로워요ㅠ 18 .. 2013/01/21 10,318
208845 카페같은 바(?) 에서 2차비용은 어느정도인가요? 13 2차비용 2013/01/21 17,040
208844 모O투어 미서부, 하와이 11일 패키지 상품 다녀오신 분 있으신.. 왼손잡이 2013/01/21 1,166
208843 구연산과 소다 7 구연산 2013/01/21 2,026
208842 오늘 남편하고 쇼핑갔는데 남편이 아들같았어요 ㅋ 10 그냥 일상얘.. 2013/01/21 5,967
208841 아이를 넘 다그치게 되요. 4 미친 엄마 2013/01/21 1,216
208840 이 밤에 크림치즈떡볶기가 먹고 싶어요... 2 2013/01/21 937
208839 40초반 패딩; 타미힐피거vs빈폴vs키이스나 기비 5 아직도 패딩.. 2013/01/21 4,371
208838 청소기 없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9 청소 2013/01/21 3,579
208837 천일을 만났죠 천일동안 2013/01/21 659